이미지 확대 보기

류호정 의원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promise.hwang'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황교안 전 대표가 댓글을 달았다 / 사진 출처 = 류호정 의원 인스타그램
AD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류호정은 어디 의원이에요?"라고 말한 것에 대해 류호정 정의당 의원에게 공개 사과했다.
지난 26일 황 전 대표는 국회 본관 앞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의 천막 농성을 찾았다. 최 의원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 적용 입법을 요구하면서 보름 넘게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이곳을 방문한 황 전 대표는 방명록에 적힌 류 의원의 이름을 보고 "류호정은 어디 의원이에요?"라고 물었고, 이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황 전 대표와 함께 있던 관계자는 "정의당이요"라며 멋쩍게 웃기도 했다.
류 의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기사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서 "분발하겠다"라고 적었다.
그러자 황 전 대표는 류 의원이 올린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아 사과했다. 황 전 대표는 댓글을 통해 "불쾌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의원님을 왜 몰랐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마워서 반어법으로 얘기한 것인데 표현이 매끄럽지 못했다. 미안하다"며 "젊은 의원이 씩씩하게 국민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고맙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항상 응원한다"고 전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26일 황 전 대표는 국회 본관 앞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의 천막 농성을 찾았다. 최 의원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 적용 입법을 요구하면서 보름 넘게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이곳을 방문한 황 전 대표는 방명록에 적힌 류 의원의 이름을 보고 "류호정은 어디 의원이에요?"라고 물었고, 이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황 전 대표와 함께 있던 관계자는 "정의당이요"라며 멋쩍게 웃기도 했다.
류 의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기사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서 "분발하겠다"라고 적었다.
그러자 황 전 대표는 류 의원이 올린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아 사과했다. 황 전 대표는 댓글을 통해 "불쾌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의원님을 왜 몰랐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마워서 반어법으로 얘기한 것인데 표현이 매끄럽지 못했다. 미안하다"며 "젊은 의원이 씩씩하게 국민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고맙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항상 응원한다"고 전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