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한미 백신 스와프, 미국과 진지하게 협의 중"

정의용 "한미 백신 스와프, 미국과 진지하게 협의 중"

2021.04.20.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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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우리 정부가 미국 측과 백신 스와프에 대해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 출석해 적극적인 백신 외교가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박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정 장관이 언급한 백신 스와프는 미국 측이 확보한 백신을 한국에 일정 부분 우선 공급하고 한국이 대신 이를 나중에 되갚는 방식입니다.

앞서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변화특사와의 면담에서도 백신 스와프를 집중적으로 협의했다며, 장관급 차원에서도 논의하고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백신 협력을 위해선 미국 주도의 안보 협의체인 쿼드에 동참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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