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상직, 50여억 횡령...딸 포르쉐, 회삿돈 리스"

검찰 "이상직, 50여억 횡령...딸 포르쉐, 회삿돈 리스"

2021.04.20.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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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상직, 50여억 횡령...딸 포르쉐, 회삿돈 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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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이 이스타항공 등 자신이 실질적으로 관리하던 회사들로부터 50여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이 국회에 제출한 체포동의안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 새만금관광개발과 같은 회사들로부터 친형 공탁금, 변호사 비용, 형수 주택 비용 등 명목으로 50여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자신의 딸이 사용할 포르쉐 승용차 리스 비용이나 오피스텔 비용을 자신의 업체 비용으로 처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에 대해서는 자신이 운영하던 업체들에 대한 배임과 정당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상황이며 국회법에 따라 이르면 내일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이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입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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