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장병들 백신 접종 계획 전반적으로 재검토"

軍 "장병들 백신 접종 계획 전반적으로 재검토"

2021.04.13.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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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30세 미만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보류하기로 한 가운데 국방부는 30세 미만 군 장병이 45만 명에 달하는 만큼 군 내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승찬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부대별 접종 계획과 장소, 이상 반응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접종 계획에 반영시키는 작업이 이뤄지는 걸 감안해 이달 말까지 백신 접종 준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가 특정 백신을 보건당국에 접종을 보건당국에 요청한 바는 없다면서 현재 기존 독감 백신 접종 체계를 기초로 해서 접종 기관과 피접종 부대 간 연계를 마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접종은 의무 부대에 이어 전방 작전, 필수 작전 부대, 입영 작전 부대, 기타 부대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이번 주 내로 피접종 부대는 접종 대상자에 대한 명단을 작성 후에 접종기관에 제출하기로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접종 기간, 대상자, 백신 종류가 바뀌는 걸 감안해 이달 말 말까지는 최소한 준비가 돼야 오는 6월에 군 장병 백신 접종을 정상적으로 실시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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