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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최아영 정치부 기자, 부장원 정치부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아영 기자]
다음 주 수요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남산 백범광장에서 선거 소식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먼저 선거를 일주일 앞둔 여야 상황 짚어보고요. 잠시 뒤에는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김은혜 대변인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먼저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LH 사태에 대해 사과를 했죠?
[최아영 기자]
네, 맞습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조금 전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주거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정책을 세밀하게 만들지 못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집 마련 국가 책임제를 도입해서 처음 집 장만 하는 경우 금융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도 약속했는데요. 이렇게 이낙연 위원장이 사과하는 동안 오늘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김영춘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박형준 후보의 계속된 거짓말로 바닥 민심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명박, 박근혜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는 민심이 표출되기 시작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런 반면 오늘 국민의힘 지도부도 선거 지원에 나섰죠?
[부장원 기자]
오늘 아침 국민의힘 공식 회의는 없는 대신 오세훈 후보 지원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서울 은평구와 서대문구에서 거리유세에 나섰습니다.
두 지역 모두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강세인 지역으로 꼽히는 곳들이고요. 주호영 원내대표는 울산 남구청장과 울주군 의원 재보선 지원에 나섰는데요.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내놓기도 했었습니다.
박영선 후보가 TV토론에서 반복적으로 거짓말 낙인을 찍는 나쁜 토론 기법을 쓰고 있다고 꼬집은 건데요. 그러면서 내곡동은 언제든 그린벨트가 풀릴 땅이었다며 보상에서 제외되는 것이 훨씬 이익인 만큼 알 수 없다고 반박을 했습니다.
[최아영 기자]
이번에는 여야 후보들의 대표적인 공약도 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박영선 후보, 1호 공약으로 21분 생활권 도시를 약속했습니다. 21분 안에 직장과 주거, 복지를 모두 해결하는 21대 자족 도시를 서울에 만들겠다고 밝혔고요.
이와 함께 부동산 공약으로 평당 1000만 원, 반값아파트를 30만 호 공급하겠다, 이렇게 약속했습니다. 여기에 서울시민에게 디지털 화폐로 재난위로금 10만 원씩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는데 오세훈 후보는 어떤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까?
[부장원 기자]
일단 오세훈 후보가 내세우는 가장 제1호 프레이즈는 바로 스피드입니다. 자신이 시장을 지냈던 과거 경험과 경륜을 살려서 시장에 재임하자마자 바로 주택공급이나 현안 처리에 나서겠다는 건데요.
우선 묶여 있는 재건축, 재개발 물량을 서둘러서 풀고 또 11년째 공사 중인 월드컵대교 등 교통 문제도 신속하게 풀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최아영 기자]
여기에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 공약도 좀 짚어보면 먼저 민주당 김영춘 후보, 가덕도 공항을 2029년까지 완공하겠다는 점을 제1호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도심형 초고속 자기부상열차죠, 어반루프 건설을 하겠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 공약입니다. 이렇게 여야 모두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 여론은 과연 어디에 더 손을 들어주고 있는지, 지지하고 있는지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나온 여론조사 결과 소개해 주세요.
[부장원 기자]
일단은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선거날까지 딱 일주일이 남았는데 여야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좁혀지지 않는 모습이에요.
일단 오세훈 후보의 경우, 지지율이 55.8% 로박영선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섰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격차가 더 벌어졌고요. 부산도 추이는 비슷했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지지율은 과반을 넘었고 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19%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최아영 기자]
아무래도 이번 선거가 양강 구도로 치러지다 보니까 20~30대 청년층과 중도층 표심이 중요할 것 같은데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는 어떻게 나왔나요?
[부장원 기자]
우선 모든 연령대에서 오세훈 후보의 우위가 확연한 모습이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20~30대 청년층에서도 많게는 20%포인트 넘게 오 후보가 앞선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이 박 후보가 평소에 비교적 우위를 보였던 40대에서도 오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는 점입니다.
[최아영 기자]
지금 이 순간 후보들 못지않게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게 각 당의 선거대책위원회일 텐데요. 지금 중계석에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김은혜]
안녕하십니까?
[최아영 기자]
조금 전까지 오세훈 후보와 관훈토론회에 함께 계셨는데 오늘 토론회 분위기 좀 어땠습니까?
[김은혜]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려웠는데요. 상당히 냉철한 질문이 많았고 그리고 또 뜨거운 분위기도 있어서요. 뜨거운 아이스커피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최아영 기자]
뜨거운 아이스커피.
[부장원 기자]
이제 선거가 딱 일주일 남았는데요. 우선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 그리고 국민의힘으로서 이번 선거에서 왜 꼭 이겨야 되는지 그런 내용을 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은혜]
왜 선거를 해야 하는지, 국민 여러분들은 이 두 전직 시장의 성범죄를 기억하실 겁니다. 그래서 사실 치르지 말아야 할 선거였죠. 그리고 자당의 후보, 귀책 사유가 있으면 내지 말아야 한다고 하지만 결국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당헌당규까지 바꾸면서 후보를 냈습니다.
혈세가 800억 이상이 소요가 되죠. 그러면 굳이 이번 선거를 한다면 저희는 이 선거의 본질을 심판이라고 이야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국민 여러분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빼앗기셨죠. 그 권리라는 법치도 도둑질 당했고 그리고 땅도 도둑질 당했으며 세금까지 도둑 맞았습니다.
이번 선거는 그래서 이 빼앗긴 걸 되찾는 선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더 이상 빼앗기지 않게 하는 선거라는 거죠. 지금의 이런 나라를 우리 자식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을까. 우리 아들, 딸들은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야 되지 않을까라고 하는 부모님의 선택이 이번 선거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아영 기자]
결과적으로 정권심판론을 지금 강조하고 계신 건데. 아까도 저희가 전해 드렸지만 최근 여론조사 결과 보면 국민의힘이 서울과 부산에서 거의 20%포인트 가까이 계속 앞서고 있거든요. 이렇게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조금 마음을 놓으실 법도 한데 어떠신가요?
[김은혜]
절대 마음을 놓을 수 없죠. 선거라고 하는 게 방심하면 한 방에 훅 가게 됩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게 야구나 선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특히 민주당에서는 보병전을 선언하셨기 때문에 여러 관권선거를 도모하지 않을지, 저희가 예의주시하면서 정신 바짝 차리려고 합니다. 워낙 수적으로 열세이기 때문에 믿을 분들은 국민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처럼 한 분, 한 분이 그렇게 1000만 명이 다윗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장원 기자]
이런 긍정적인 여론조사 추이가 실제 투표로 영향을 미치려면 가장 중요한 게 득표율일 텐데요. 특히 이번에는 본투표가 평일에 치러지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사전투표율이 관건이라고 전문가들이 말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사전투표 독려하실 계획이십니까?
[김은혜]
염려하시는 분들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저희가 사전투표 관리 강화법이라는 법을 이번 국회에서 통과를 시켰거든요. 그러니까 어쨌든 기표함 그리고 투표함 같은 경우에도 사전투표함은 보관 장소에 저희가 CCTV를 반드시 설치해서 지속적으로 보고 6개월까지 그 영상을 확보하도록 해 놨고요.
또한 사전투표 용지에 대해서 바코드에 개인정보를 왜 넣었을까라는 의문이 상당히 많으셨습니다. 그런 부분도 넣지 않도록 금지조항을 넣었습니다.
그래서 참관인이 어쨌든 그 투표함이 이동할 때마다 동행할 수 있게 저희가 확실하게 보장 장치를 했기 때문에 마음놓고 그리고 당연히 사전투표, 당일투표까지 임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렇게 확실하게 한다 하더라도 사전투표가 지금 머지 않았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제2, 제3의 털다 털다 안 나오면 김대업 씨를 내놓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하거든요.
박영선 후보 같은 경우에는 오세훈 후보하고 토론하다 보니까 측량이라고 하는 것을 하는 데 갔는지 안 갔는지, 표정 보니까 알겠다라는 관심법을 얘기하시더라고요. 제가 보면 그런 관심법 같은 거 있으시다면 국민에게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척 보면 백만, 이런 나라 아니지 않습니까?
[최아영 기자]
이번에는 주제를 바꿔서요. 가장 하실 말씀이 많을 것 같은데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셀프 보상 의혹 좀 여쭤보겠습니다. 요약하면 오 후보가 서울시장 시절에 처가 땅이 있는 내곡동 일대를 보금자리 주택으로 지정해서 셀프 보상을 받았다, 이런 의혹인데. 어제 박영선 후보 TV토론회에서도 이 부분을 계속 지적했거든요. 먼저 이 부분 듣고 오겠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현직 시장으로서 이 그린벨트가 풀린다는 것을 몰랐다는 건 거짓말입니다. (당시 오 후보가) 서울시장으로서 공직자이기 때문에, '내 땅이 거기 있다'라는 것을 밝혔어야 합니다.]
여기에 대해 지금 오 후보는 국장 전결 사항이었기 때문에 잘 몰랐다라는 입장인데. 박 후보는 이걸 거짓말이라고 몰아가고 있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김은혜]
이게 저쪽에서 한 번의 거짓말을 하시면 저희가 100개, 20개의 문서를 들이대야 되니까 정말 힘듭니다. 간단합니다. 50년 전에 장인이 돌아가시면서 그 장인의 땅을 초등학생이었던 배우자가 상속을 받은 겁니다.
그러면 이게 마치 LH처럼 투기가 되려고 하면 사전에 개발 정보가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것도 아니죠, 50년 전이니까요. 그리고 노무현 정부 때 이것을 국민임대주택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이미 결정이 난 사안입니다.
그러면 그 뒤에 뭔가 보상을 받으려고 짬짜미로 오 후보가 움직여야 되는 게 아닙니까? 민주당 말이 맞다면 말이죠. 제가 화면으로 보여대여립니다.
바로 이 세 곳이, 2007년에 바로 노무현 정부 시절에 국민임대주택으로 이 자리를 그린벨트를 풀자고 논의를 하죠. 이 동그라미가 2007년 그리고 2007년 8월에 들어서 정권이 바뀔 때까지 계속 그 자리에 있습니다.
결국 내가 돈을 더 벌려고 하면 차라리 나 이 국민임대주택지구 안 갈래, 시세만큼 받지도 않는데 내가 이곳에 있어야 돼라고 빼달라고 해야죠. 그렇지 않고 그냥 국가 수용에 협조한 겁니다. 그 협조한 결과를 놓고 투기라니요? 저는 이거 민주당에서 파시면 팔수록 수렁에 빠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장원 기자]
오세훈 후보와 달리 박영선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금 남편이 보유했던 도쿄 아파트 의혹이 쟁점이 됐어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박영선 후보는 실거주용으로 보유하고 있었고 일단 논란이 커지니까 처분까지 다 마쳤다. 그래서 문제의 소지가 없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김은혜]
박영선 후보가 과거에 국회의원 시절에 인사청문회에서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입장이 달라지시는 분들에 대해서 가혹하게 비판을 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그건 뭐냐 하면 재산을 갖는 건 아무도 뭐라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재산을 형성하는 과정이나 그 뒤에 세금을 냈거나 아니면 보유하는 과정에 있어서 도덕성은 반드시 검증이 되어야 됩니다. 이건 공직자 선거이기 때문이죠.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전범 기업이 지었다고 하는데 그 도쿄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어제도 매매계약서를 내놓으셨더라고요.
6월에 다 잔금 치르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불과 지난주만 하더라도 3월에 잔금 치른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초에 이 도쿄의 고급 아파트를 보유한 경위를 놓고 남편이, 즉 배우자가 핍박을 받아서 실거주용으로 이 아파트를 구매하셨다고 했지만 사실 또 며칠 지나지 않아서 임대를 줬다라고 해명하고 계세요.
오락가락합니다. 질문할 때마다 답이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국민들은 거짓 아닌가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들, 기억하시겠지만 3000원짜리 캔맥주 살 때 1만 원짜리 유니OO 티셔츠 사려고 줄만 서려고 해도 친일 낙인이 찍혔었습니다.
그렇게 죽창가를 외졌던 시대에 그 당시에 장관이었다는 분은 일본 도쿄에, 그것도 한복판에 아파트를 산 상태에서 임대를 주고 있었는데 거기에 대해서 민주당은 단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에 대해서 그렇게 친일파라고 매도를 하면서 자신들의 장관의 일본 도쿄 고급 아파트에서는 한마디하지 않는 건 재산을 뭐라하는 게 아닙니다.
이분들이 국민들을 향해서 늘 손가락질했던 이중잣대 그리고 그들의 내로남불에 대해서 지금 국민들이 허탈해하시고 분노해하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아영 기자]
저희가 드릴 질문은 많은데 시간이 짧아서 마지막으로 유권자분들이 가장 관심이 많을 게 아마 부동산 공약일 거예요. 오세훈 후보의 부동산 공약 짧게 정리해 주시고 박영선 후보도 이 재개발, 재건축 풀겠다고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짧게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은혜]
재개발, 재건축 규제를 풀어야죠. 왜냐하면 이때까지 공공 주도로만 선이라고 하시고 민간은 악이라고 하면서 시장에 개입하지 말아야 할 데 다 개입해서 곤죽으로 만들어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바로 시장 임기 개시하자마자 일주일 안에 재개발, 재건축 규제를 풀 수 있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서 지금 많습니다. 상계동도 있고요. 압구정동, 자양동까지 규제를 풀어서 바로 8만 가구까지 주택을 공급하겠다.
그런데 박영선 후보 같은 경우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민간을 무시한 게 아니다, 민간 재개발, 재건축도 용인할 것처럼 이야기하셨지만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사안에 쫓기면 그때 가서 이 공약을 내놓겠다라고 하면 국민들이 진정성을 갖고 임할 수 있을까요? 특히 민간 재개발, 재건축 이야기를 하시면서 나중에는 공공이랑 같이 혼용을 한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분명하게 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어떤 공약을 내놓든 이게 불리하니까 급조하신 거 아니야? 그런 오해가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오세훈 시장이 내놓는, 이제 시정을 살리고 서울을 국민들, 시민들 품안에 돌려드리는 건 재개발, 재건축 더 이상 내 집을 가지지 못해서 영끌을 해도 범죄인 취급받고 대출 못 받고 투기꾼 취급받는 그런 세상, 멈출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김은혜 대변인과 함께했고요. 잠시 후 오후 2시에 저희는 민주당 선대위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산 백범광장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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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아영 기자]
다음 주 수요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남산 백범광장에서 선거 소식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먼저 선거를 일주일 앞둔 여야 상황 짚어보고요. 잠시 뒤에는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김은혜 대변인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먼저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LH 사태에 대해 사과를 했죠?
[최아영 기자]
네, 맞습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조금 전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주거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정책을 세밀하게 만들지 못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집 마련 국가 책임제를 도입해서 처음 집 장만 하는 경우 금융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도 약속했는데요. 이렇게 이낙연 위원장이 사과하는 동안 오늘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김영춘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박형준 후보의 계속된 거짓말로 바닥 민심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명박, 박근혜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는 민심이 표출되기 시작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런 반면 오늘 국민의힘 지도부도 선거 지원에 나섰죠?
[부장원 기자]
오늘 아침 국민의힘 공식 회의는 없는 대신 오세훈 후보 지원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서울 은평구와 서대문구에서 거리유세에 나섰습니다.
두 지역 모두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강세인 지역으로 꼽히는 곳들이고요. 주호영 원내대표는 울산 남구청장과 울주군 의원 재보선 지원에 나섰는데요.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내놓기도 했었습니다.
박영선 후보가 TV토론에서 반복적으로 거짓말 낙인을 찍는 나쁜 토론 기법을 쓰고 있다고 꼬집은 건데요. 그러면서 내곡동은 언제든 그린벨트가 풀릴 땅이었다며 보상에서 제외되는 것이 훨씬 이익인 만큼 알 수 없다고 반박을 했습니다.
[최아영 기자]
이번에는 여야 후보들의 대표적인 공약도 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박영선 후보, 1호 공약으로 21분 생활권 도시를 약속했습니다. 21분 안에 직장과 주거, 복지를 모두 해결하는 21대 자족 도시를 서울에 만들겠다고 밝혔고요.
이와 함께 부동산 공약으로 평당 1000만 원, 반값아파트를 30만 호 공급하겠다, 이렇게 약속했습니다. 여기에 서울시민에게 디지털 화폐로 재난위로금 10만 원씩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는데 오세훈 후보는 어떤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까?
[부장원 기자]
일단 오세훈 후보가 내세우는 가장 제1호 프레이즈는 바로 스피드입니다. 자신이 시장을 지냈던 과거 경험과 경륜을 살려서 시장에 재임하자마자 바로 주택공급이나 현안 처리에 나서겠다는 건데요.
우선 묶여 있는 재건축, 재개발 물량을 서둘러서 풀고 또 11년째 공사 중인 월드컵대교 등 교통 문제도 신속하게 풀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최아영 기자]
여기에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 공약도 좀 짚어보면 먼저 민주당 김영춘 후보, 가덕도 공항을 2029년까지 완공하겠다는 점을 제1호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도심형 초고속 자기부상열차죠, 어반루프 건설을 하겠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 공약입니다. 이렇게 여야 모두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 여론은 과연 어디에 더 손을 들어주고 있는지, 지지하고 있는지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나온 여론조사 결과 소개해 주세요.
[부장원 기자]
일단은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선거날까지 딱 일주일이 남았는데 여야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좁혀지지 않는 모습이에요.
일단 오세훈 후보의 경우, 지지율이 55.8% 로박영선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섰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격차가 더 벌어졌고요. 부산도 추이는 비슷했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지지율은 과반을 넘었고 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19%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최아영 기자]
아무래도 이번 선거가 양강 구도로 치러지다 보니까 20~30대 청년층과 중도층 표심이 중요할 것 같은데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는 어떻게 나왔나요?
[부장원 기자]
우선 모든 연령대에서 오세훈 후보의 우위가 확연한 모습이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20~30대 청년층에서도 많게는 20%포인트 넘게 오 후보가 앞선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이 박 후보가 평소에 비교적 우위를 보였던 40대에서도 오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는 점입니다.
[최아영 기자]
지금 이 순간 후보들 못지않게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게 각 당의 선거대책위원회일 텐데요. 지금 중계석에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김은혜]
안녕하십니까?
[최아영 기자]
조금 전까지 오세훈 후보와 관훈토론회에 함께 계셨는데 오늘 토론회 분위기 좀 어땠습니까?
[김은혜]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려웠는데요. 상당히 냉철한 질문이 많았고 그리고 또 뜨거운 분위기도 있어서요. 뜨거운 아이스커피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최아영 기자]
뜨거운 아이스커피.
[부장원 기자]
이제 선거가 딱 일주일 남았는데요. 우선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 그리고 국민의힘으로서 이번 선거에서 왜 꼭 이겨야 되는지 그런 내용을 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은혜]
왜 선거를 해야 하는지, 국민 여러분들은 이 두 전직 시장의 성범죄를 기억하실 겁니다. 그래서 사실 치르지 말아야 할 선거였죠. 그리고 자당의 후보, 귀책 사유가 있으면 내지 말아야 한다고 하지만 결국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당헌당규까지 바꾸면서 후보를 냈습니다.
혈세가 800억 이상이 소요가 되죠. 그러면 굳이 이번 선거를 한다면 저희는 이 선거의 본질을 심판이라고 이야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국민 여러분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빼앗기셨죠. 그 권리라는 법치도 도둑질 당했고 그리고 땅도 도둑질 당했으며 세금까지 도둑 맞았습니다.
이번 선거는 그래서 이 빼앗긴 걸 되찾는 선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더 이상 빼앗기지 않게 하는 선거라는 거죠. 지금의 이런 나라를 우리 자식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을까. 우리 아들, 딸들은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야 되지 않을까라고 하는 부모님의 선택이 이번 선거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아영 기자]
결과적으로 정권심판론을 지금 강조하고 계신 건데. 아까도 저희가 전해 드렸지만 최근 여론조사 결과 보면 국민의힘이 서울과 부산에서 거의 20%포인트 가까이 계속 앞서고 있거든요. 이렇게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조금 마음을 놓으실 법도 한데 어떠신가요?
[김은혜]
절대 마음을 놓을 수 없죠. 선거라고 하는 게 방심하면 한 방에 훅 가게 됩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게 야구나 선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특히 민주당에서는 보병전을 선언하셨기 때문에 여러 관권선거를 도모하지 않을지, 저희가 예의주시하면서 정신 바짝 차리려고 합니다. 워낙 수적으로 열세이기 때문에 믿을 분들은 국민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처럼 한 분, 한 분이 그렇게 1000만 명이 다윗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장원 기자]
이런 긍정적인 여론조사 추이가 실제 투표로 영향을 미치려면 가장 중요한 게 득표율일 텐데요. 특히 이번에는 본투표가 평일에 치러지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사전투표율이 관건이라고 전문가들이 말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사전투표 독려하실 계획이십니까?
[김은혜]
염려하시는 분들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저희가 사전투표 관리 강화법이라는 법을 이번 국회에서 통과를 시켰거든요. 그러니까 어쨌든 기표함 그리고 투표함 같은 경우에도 사전투표함은 보관 장소에 저희가 CCTV를 반드시 설치해서 지속적으로 보고 6개월까지 그 영상을 확보하도록 해 놨고요.
또한 사전투표 용지에 대해서 바코드에 개인정보를 왜 넣었을까라는 의문이 상당히 많으셨습니다. 그런 부분도 넣지 않도록 금지조항을 넣었습니다.
그래서 참관인이 어쨌든 그 투표함이 이동할 때마다 동행할 수 있게 저희가 확실하게 보장 장치를 했기 때문에 마음놓고 그리고 당연히 사전투표, 당일투표까지 임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렇게 확실하게 한다 하더라도 사전투표가 지금 머지 않았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제2, 제3의 털다 털다 안 나오면 김대업 씨를 내놓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하거든요.
박영선 후보 같은 경우에는 오세훈 후보하고 토론하다 보니까 측량이라고 하는 것을 하는 데 갔는지 안 갔는지, 표정 보니까 알겠다라는 관심법을 얘기하시더라고요. 제가 보면 그런 관심법 같은 거 있으시다면 국민에게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척 보면 백만, 이런 나라 아니지 않습니까?
[최아영 기자]
이번에는 주제를 바꿔서요. 가장 하실 말씀이 많을 것 같은데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셀프 보상 의혹 좀 여쭤보겠습니다. 요약하면 오 후보가 서울시장 시절에 처가 땅이 있는 내곡동 일대를 보금자리 주택으로 지정해서 셀프 보상을 받았다, 이런 의혹인데. 어제 박영선 후보 TV토론회에서도 이 부분을 계속 지적했거든요. 먼저 이 부분 듣고 오겠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현직 시장으로서 이 그린벨트가 풀린다는 것을 몰랐다는 건 거짓말입니다. (당시 오 후보가) 서울시장으로서 공직자이기 때문에, '내 땅이 거기 있다'라는 것을 밝혔어야 합니다.]
여기에 대해 지금 오 후보는 국장 전결 사항이었기 때문에 잘 몰랐다라는 입장인데. 박 후보는 이걸 거짓말이라고 몰아가고 있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김은혜]
이게 저쪽에서 한 번의 거짓말을 하시면 저희가 100개, 20개의 문서를 들이대야 되니까 정말 힘듭니다. 간단합니다. 50년 전에 장인이 돌아가시면서 그 장인의 땅을 초등학생이었던 배우자가 상속을 받은 겁니다.
그러면 이게 마치 LH처럼 투기가 되려고 하면 사전에 개발 정보가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것도 아니죠, 50년 전이니까요. 그리고 노무현 정부 때 이것을 국민임대주택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이미 결정이 난 사안입니다.
그러면 그 뒤에 뭔가 보상을 받으려고 짬짜미로 오 후보가 움직여야 되는 게 아닙니까? 민주당 말이 맞다면 말이죠. 제가 화면으로 보여대여립니다.
바로 이 세 곳이, 2007년에 바로 노무현 정부 시절에 국민임대주택으로 이 자리를 그린벨트를 풀자고 논의를 하죠. 이 동그라미가 2007년 그리고 2007년 8월에 들어서 정권이 바뀔 때까지 계속 그 자리에 있습니다.
결국 내가 돈을 더 벌려고 하면 차라리 나 이 국민임대주택지구 안 갈래, 시세만큼 받지도 않는데 내가 이곳에 있어야 돼라고 빼달라고 해야죠. 그렇지 않고 그냥 국가 수용에 협조한 겁니다. 그 협조한 결과를 놓고 투기라니요? 저는 이거 민주당에서 파시면 팔수록 수렁에 빠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장원 기자]
오세훈 후보와 달리 박영선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금 남편이 보유했던 도쿄 아파트 의혹이 쟁점이 됐어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박영선 후보는 실거주용으로 보유하고 있었고 일단 논란이 커지니까 처분까지 다 마쳤다. 그래서 문제의 소지가 없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김은혜]
박영선 후보가 과거에 국회의원 시절에 인사청문회에서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입장이 달라지시는 분들에 대해서 가혹하게 비판을 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그건 뭐냐 하면 재산을 갖는 건 아무도 뭐라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재산을 형성하는 과정이나 그 뒤에 세금을 냈거나 아니면 보유하는 과정에 있어서 도덕성은 반드시 검증이 되어야 됩니다. 이건 공직자 선거이기 때문이죠.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전범 기업이 지었다고 하는데 그 도쿄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어제도 매매계약서를 내놓으셨더라고요.
6월에 다 잔금 치르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불과 지난주만 하더라도 3월에 잔금 치른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초에 이 도쿄의 고급 아파트를 보유한 경위를 놓고 남편이, 즉 배우자가 핍박을 받아서 실거주용으로 이 아파트를 구매하셨다고 했지만 사실 또 며칠 지나지 않아서 임대를 줬다라고 해명하고 계세요.
오락가락합니다. 질문할 때마다 답이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국민들은 거짓 아닌가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들, 기억하시겠지만 3000원짜리 캔맥주 살 때 1만 원짜리 유니OO 티셔츠 사려고 줄만 서려고 해도 친일 낙인이 찍혔었습니다.
그렇게 죽창가를 외졌던 시대에 그 당시에 장관이었다는 분은 일본 도쿄에, 그것도 한복판에 아파트를 산 상태에서 임대를 주고 있었는데 거기에 대해서 민주당은 단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에 대해서 그렇게 친일파라고 매도를 하면서 자신들의 장관의 일본 도쿄 고급 아파트에서는 한마디하지 않는 건 재산을 뭐라하는 게 아닙니다.
이분들이 국민들을 향해서 늘 손가락질했던 이중잣대 그리고 그들의 내로남불에 대해서 지금 국민들이 허탈해하시고 분노해하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아영 기자]
저희가 드릴 질문은 많은데 시간이 짧아서 마지막으로 유권자분들이 가장 관심이 많을 게 아마 부동산 공약일 거예요. 오세훈 후보의 부동산 공약 짧게 정리해 주시고 박영선 후보도 이 재개발, 재건축 풀겠다고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짧게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은혜]
재개발, 재건축 규제를 풀어야죠. 왜냐하면 이때까지 공공 주도로만 선이라고 하시고 민간은 악이라고 하면서 시장에 개입하지 말아야 할 데 다 개입해서 곤죽으로 만들어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바로 시장 임기 개시하자마자 일주일 안에 재개발, 재건축 규제를 풀 수 있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서 지금 많습니다. 상계동도 있고요. 압구정동, 자양동까지 규제를 풀어서 바로 8만 가구까지 주택을 공급하겠다.
그런데 박영선 후보 같은 경우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민간을 무시한 게 아니다, 민간 재개발, 재건축도 용인할 것처럼 이야기하셨지만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사안에 쫓기면 그때 가서 이 공약을 내놓겠다라고 하면 국민들이 진정성을 갖고 임할 수 있을까요? 특히 민간 재개발, 재건축 이야기를 하시면서 나중에는 공공이랑 같이 혼용을 한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분명하게 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어떤 공약을 내놓든 이게 불리하니까 급조하신 거 아니야? 그런 오해가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오세훈 시장이 내놓는, 이제 시정을 살리고 서울을 국민들, 시민들 품안에 돌려드리는 건 재개발, 재건축 더 이상 내 집을 가지지 못해서 영끌을 해도 범죄인 취급받고 대출 못 받고 투기꾼 취급받는 그런 세상, 멈출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김은혜 대변인과 함께했고요. 잠시 후 오후 2시에 저희는 민주당 선대위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산 백범광장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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