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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출새]고민정"박영선, 서울을 국제 표준도시로 만들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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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출새]고민정"박영선, 서울을 국제 표준도시로 만들 후보"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3월 8일 (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 의원 하면서 좋은 시장에 대한 필요 느껴 합류
-박영선, 중기부 장관으로 추진력과 실행력... 사법개혁으로 원칙주의자 면모는 오세훈, 안철수 비해 강점
-정치에 대한 방향성과 철학을 같이 해야 단일화 시너지 효과 날 것
-윤석열 사의는 국민과의 약속을 깨버린 것.
-박원순 성비위 대한 후보자의 입장발표, 당에서 준비 중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캠프진용 갖추기, 본격 돌입했죠. 문재인 정부 장관 출신 인사가 4명 됐습니다. 대변인도 청와대 대변인 지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맡았습니다. 이 정도면 대선급 캠프라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고민정 의원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 고민정 의원(이하 고민정):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청와대의 입, 청와대 대변인에서 박영선 후보의 입, 박영선 후보의 대변인으로 참여하시게 됐는데, 계기가 있으십니까?

◆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이후에 제가 처음 맡는 대변인 직이거든요. 사실은 3년 정도 부대변인, 대변인 생활하면서 너무 많이 소진되어서, 대변인 직은 하고 싶지 않았었는데요. 제가 지역구 국회의원을 하면서 서울시장이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지를 피부로 너무 많이 느껴서요. 반드시 좋은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감이 있었습니다. 제 지역구가 광진을이잖아요? 뚝섬 유원지에 자벌레라는 건축물이 하나 있는데요. 오세훈 전 시장 당시에 만들어진 건축물입니다. 예산을 들여 어떻게든 살려 보려고 했지만, 매번 실패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처음 지역구 갔을 때, 흉물이 되어버렸다는 원성이 자자했었습니다. 세빛둥둥섬 같은 건 다른 분들도 다 아시는 사안이고요. 단순하게 예쁘게 잘 만들겠다는 뜻이 아니라, 현실적 감각을 가지고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일 잘하는 시장을 세워 서울을 글로벌 수도로 만들어야겠다는 절박감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 황보선: 그렇다면 사명감에 자원하신 것으로 봐도 되겠습니까?

◆ 고민정: 네, 요청도 있었고요.

◇ 황보선: 강경화 전 장관도 합류했고요. 문재인 정부 장관 출신 4명이 합류했습니다. 최근에 강경화 장관까지, 진용을 크게 갖추는 것을 어떻게 봐야겠습니까?

◆ 고민정: 그만큼 바로 실행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국제무대에서 틀을 더 완벽하게 갖출 수 있는 요인들이 있는 후보인 것이죠. 특히나 마지막에 합류하게 된 강경화 전 장관의 경우, 국제기구와 긴밀한 공조를 하는 데 도움주실 수 있는 분이시잖아요. 이제는 서울을 단순히 대한민국의 수도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국제 표준도시로 만들 수 있는 꿈을 꿀 권리가 서울시민들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서울 안에 여러 궁궐, 한옥이 잘 보존되어 있는데요. 이런 전통 문화를 잘 보존하고, 뿐만 아니라 7-80년대 어려운 시간을 보내며 서울의 옛 골목도 많거든요. 이런 것들도 무조건 개발을 위해 없애버리는 것이 아니라 잘 살려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종로 인근에 있는데요. 근처에 피맛골이 있습니다. 이게 없어지면서, 많은 서울시민들이 굉장한 아쉬움을 표하셨죠. 우리만의 컨텐츠를 잘 살려서, 9분 바르셀로나, 15분 파리처럼 21분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박영선 후보가 말씀하셨는데요. 세계 유수의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는 국제 공조도 많이 필요할 테고요. 특히 기후환경 등의 부분은 강경화 장관님의 조언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여성 장관이셨잖아요. 백발로 국제무대에서 여성으로서 굉장히 활약을 많이 하셨는데요. 유리천장을 깼던 커리어우먼이시기 때문에 박영선 후보도 함께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유리천장을 같이 깨주는 분이 되주길 바랍니다.

◇ 황보선: 최근 SNS에 박영선 후보에 대해 어미사자가 같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의미입니까?

◆ 고민정: 대변인 생활을 하면서 청와대에서 장관과 함께 일을 했고요. 국회의원이 되고서는 제가 산자중기위 상임위원으로 중소기업부와 입법활동을 했었죠. 국감도 치르고요. 누구보다도 가까이에서 많이 봤는데요. 두 가지를 느꼈습니다. 하나는 철저하게 자기 가족을 적으로부터 보호하는 모습을 봤는데, 사실 중기부가 이제 막 생긴 신생부처기 때문에 영역이나 힘이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영역을 넓히는 모습을 보며, 역시 힘 있는 장관이 다르다는 평가를 저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했는데요. 그런 모습이 어미사자 같았고, 또 하나는 어미사자는 자기 새끼를 절벽에서 떨어뜨릴 정도로 강하게 키우잖아요? 국감 때도 뼈아픈 지적을 제가 한 바가 있었는데 그걸 그냥 넘기지 않고 전수조사를 지시할 정도로, 잘못에 대해 즉각적으로 인정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을 보며 놀랐었거든요. 아마 서울시장이 되어도 잘못된 것들에 대해서는 좌고우면하지 않을 겁니다. 뿐만 아니라 영역을 넓혀나가는 사자의 모습처럼 서울을 글로벌 표준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 같습니다.

◇ 황보선: 박영선 후보가 맞붙을 야권 후보요. 아까 말씀하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있고, 단일화를 서두르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있습니다. 둘 다 중도를 표방한다고 하는데요. 박영선 후보는 이미지, 공약 등에서 어떤 방점을 찍고 가야합니까?

◆ 고민정: 두 후보도 중도를 표방한다고 말은 하시지만, 기본 근저에는 보수 세력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조금 다를 것 같고요. 다만, 박영선 후보의 경쟁력이라고 한다면, 추진력과 실행력은 중기부 장관을 하셨던 모습에서 많이 보셨을 테고요. 또한 국회의원을 하면서 비리, 재벌 개혁 문제라든지, 20대 국회에서는 마지막에 사법개혁 특위에서 사법개혁에 앞장섰던 분이시기 때문에 강한 원칙주의자의 면모를 가지고 있으시죠. 이런 것들은 두 후보가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훨씬 우위에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 황보선: 오세훈 후보는 총선에서 고민정 의원께서 제치신 후보인데요. 대변인을 맞긴 하셨지만, 전략, 전술 면에서도 조언을 주실 법도 합니다. 어떻습니까?

◆ 고민정: 아무래도 제가 부딪히고 겪었던 사람이니 제일 잘 알겠죠. 일단 제가 선거를 치를 때는 상대 후보를 비난하지는 않았습니다. 최대한 나의 경쟁력을 보여주겠다는 전략으로 임했기 때문에요. 사실 오세훈 후보께서는 저에 대해 여러 가지 비판, 비난들을 하셨던 바가 있었는데요. 거기에 대한 아쉬움들은 있지요. 저는 오히려 정책선거를 하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부분이 아쉬웠고요. 선거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고민정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진 것이라며 저와의 승부를 정정당당하게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셔서, 소위 요즘 말로 쿨한 성격은 아니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지난 가을에서부터 지금까지,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때나 그 이후의 모습을 보면, 조건부 정치를 많이 하셔서 제가 그 부분에 대한 언급도 드린 바가 있는데요.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만큼은 끝까지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황보선: 고 의원님께서 총선에서 받은 표가 시장선거에서는 오 후보에게 넘어갈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 고민정: 없게끔 해야겠지요. 그게 제가 지역위원장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고요.

◇ 황보선: 조정훈 시대전환 후보와의 단일화가 어제 예상대로 됐습니다. 단일화 결과 앞으로 어떻게 활용하실 계획입니까?

◆ 고민정: 결국 정치에 대한 방향성과 철학을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손을 잡을 수 있는 것이 단일화의 시너지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계산을 통해 하는 단일화가 아니어야 할 것이고요. 앞으로도 범여권 진영의 사람들과 손을 잡는 것에 있어 당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모양새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황보선: 본선에서 오세훈 또는 안철수 후보와 만나야 하는데요. 특히 어느 후보 쪽으로 공략 포인트를 철저하게 해야 할까요?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본선 경쟁자 누가 될까요?

◆ 고민정: 글쎄요. 일단 두 분께서 단일화를 하실 수는 있는 건가 싶습니다. 뉴스를 보니 이번주 중으로 만나겠다고 하셨는데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단일화는 두 사람 간의, 그리고 두 진영 간의 정치적 철학과 방향성이 같아야 하는 것인데요. 서울시장 자리와 그 다음 대선까지 바라보실 텐데, 서로 계산하는 모습이 아니라 양보하고 화합할 수 있는 모습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 이후에나 저희가 정해진 그 후보와 경쟁을 치열하게 벌여서 당선이 되겠다고 말씀 드릴 텐데, 지금은 야권에서 정리도 다 안 된 상태기 때문에 누가 될지 논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 황보선: 총선에서 오세훈 후보와는 붙으신 경험이 있지만 안철수 후보와는 없으니, 안 후보에 대해 더 신경을 쓰는 상황 아닙니까?

◆ 고민정: 그럼요. 안철수 후보든 오세훈 후보든 누가 되든 저희야 다 준비해야겠죠.

◇ 황보선: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김진애 의원 직을 비례 승계로 이어받게 됐습니다. 논란도 나오고 있습니다. 별 문제 없다고 보십니까?

◆ 고민정: 원칙에 따라 저절로 승계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황보선: 지난 주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의표명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고민정: 국민과의 약속을 깨버린 행위였다고 생각합니다. 왜냐 하면, 분명 본인의 입으로 임기라는 것은 ‘취임하면서 국민과 하는 약속이다’, 이게 그 분의 워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약속을 스스로 깨버렸죠. 그리고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하면서, 사의 표명 당시 기자회견에서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때의 윤석열과 지금의 윤석열의 말이 너무나 앞뒤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설명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황보선: 혹시 이것 때문에 중수청법에 대한 속도조절론은 어떻게 될까요?

◆ 고민정: 중수청 관련된 문제 때문에 본인이 사의표명을 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사실 아직 최종개혁안이 나오지도 않았거든요. 그리고 수사기소 분리에 대해서는 저희 국정 공약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문제도 아니었고요. 최종개혁안이 나오면 당정협의를 거치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피력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밥상이 차려지지도 않았는데 차려지기도 전에 밥상을 걷어찬 모양새가 되어 버려서 왜 그랬을까 하는 의문은 듭니다.

◇ 황보선: 사의 표명 당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한 시간만에 사의 수용한 것도 화제가 되었는데요.

◆ 고민정: 글쎄요. 그걸 화제로 삼는다는 것이 저는 이해가 안 됐는데요. 그렇게 짧게 빠르게 입장이 나오는 경우도 왕왕 있거든요. 특히 그 문제는 숙고할 필요성, 논할 가치가 없기 때문에 짧게 입장이 나왔던 것 같은데요. 특별한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 황보선: 마지막으로 잠시 뒤, 김진애 의원과의 인터뷰가 이어지는데요. 박영선 후보에 대해, 박 전 시장의 유고로 치러지는 후보니 여성 시장 후보로서 입장을 내는 게 하나의 의무 아니냐는 주장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고민정: 조금만 기다려보시지요. 입장은 후보자께서 그간 냈던 입장도 있는데요. 김진애 후보께서 말씀하신 것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낼지는 제가 지금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을 것이고요. 국회 안에서 김진애 의원님하고 저 같은 경우도 개인적 친분도 있고, 가고자 하는 방향이 같다면 서로 협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마 지금 당하고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황보선: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고민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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