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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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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폭력상담소와 부산여성단체연합 등 여성단체가 성명서를 내고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 대한 재판부의 엄벌을 촉구했다.
여성단체는 전날(19일) 성명서에서 "성폭력에 대한 엄벌은 피해자 회복의 시작이며, 사회 정의 구현의 시작"이라며 "이제 법원이 준강간 치상 인정과 가해자에 대한 엄벌로 사회에 응답할 차례"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많은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말하지도 못하고, 법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이유는 가해자 주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며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사회적 문화와 피해자에게 심적 고통을 안기는 법정 공방을 한 개인이 감당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례의 공판에서 A 씨는 "피해자를 유인할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고 우발적이었다"며 "성폭력은 했지만 상해는 입히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 대표는 녹색당 당직자인 A 씨로부터 성폭행당한 사실을 지난해 총선 당시 공개했었다. 신 대표는 지난해 2월 A 씨가 허위 소문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겠다며 부산으로 유인해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A 씨를 준강간치상 혐의로 기소하고 결심공판에서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오는 22일 A 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여성단체는 전날(19일) 성명서에서 "성폭력에 대한 엄벌은 피해자 회복의 시작이며, 사회 정의 구현의 시작"이라며 "이제 법원이 준강간 치상 인정과 가해자에 대한 엄벌로 사회에 응답할 차례"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많은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말하지도 못하고, 법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이유는 가해자 주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며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사회적 문화와 피해자에게 심적 고통을 안기는 법정 공방을 한 개인이 감당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례의 공판에서 A 씨는 "피해자를 유인할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고 우발적이었다"며 "성폭력은 했지만 상해는 입히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 대표는 녹색당 당직자인 A 씨로부터 성폭행당한 사실을 지난해 총선 당시 공개했었다. 신 대표는 지난해 2월 A 씨가 허위 소문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겠다며 부산으로 유인해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A 씨를 준강간치상 혐의로 기소하고 결심공판에서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오는 22일 A 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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