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오늘(15일) 자영업자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경기석 한국코인노래연습장협회 회장은 어려운 방역수칙을 지키며 영업해왔는데도 무작정 문을 닫으라고 하면 어떡하느냐며 업체 특성에 맞는 합리적인 방역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경 회장은 전쟁터에 총알도 없이 내보낸 채 보급로를 끊고, 지원금이라고 건빵 한 봉지만 던지고 버티라는 게 말이 되느냐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이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허석준 공동의장은 2~3개월 뒤엔 정말 자영업자가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킬 테니 적어도 자정까지는 영업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재광 전국자영업자단체협의회 공동대표는 자영업자와 정부 당국의 '핀셋소통'이 필요하다며 협의를 통해 서로가 지킬 수 있는 철저한 방역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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