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공수처법 대치 "다음 달 2일 강행" vs "국회 멈출 것"

실시간 주요뉴스

정치

공수처법 대치 "다음 달 2일 강행" vs "국회 멈출 것"

2020년 11월 22일 17시 13분 댓글
글자크기 조정하기
[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문제를 두고 여야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예산안과 함께 공수처법 개정안을 동시 처리한다는 방침인데요.

국민의힘은 법 개정을 강행한다면 국회를 멈출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무산된 뒤 여야 대립은 극한으로 치달았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아무리 훌륭한 제도도 악용하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는 것을 야당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참 후안무치합니다. 공수처 독재로 가는 이런 일들을 국민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연내 출범을 공언한 민주당은 공수처법 개정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오는 25일 법사위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일 본회의 표결까지 일사천리로 마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제 더는 기다리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법사위가 의원들의 지혜를 모은 개정안을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해주길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법 개정 시도를 '제2의 패스트트랙 사태'로 보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정부 여당이 공수처법 개정을 위한 군사작전에 돌입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배준영 / 국민의힘 대변인 : 있는 힘을 다해 총력 저지할 것입니다.공수처의 무리한 급발진이 국 회를 멈출 만큼 시급한 사안인지 여당은 심사숙고하기 바랍니다.]

일단 양당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리는 회동에서 접점 찾기에 나섭니다.

입장 차이가 커서 합의점 도출은 쉽지 않을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여야는 다음 날 열리는 원내대표단 오찬에서도 협상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