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감' 후폭풍..."검찰, 신성불가침 아냐" vs "추미애 물러나야"

'윤석열 국감' 후폭풍..."검찰, 신성불가침 아냐" vs "추미애 물러나야"

2020.10.23.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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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윤석열 국감 발언 두고 완전히 엇갈린 평가
민주당, 윤석열 맹비난…검찰 개혁·공수처 강조
이낙연 "윤석열, 통제 안 받겠다는 위험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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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회에 나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에 대해 거침없이 쏟아냈던 윤석열 검찰총장의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은 신성불가침 대상이 아니라면서 공수처 설치가 절실하다고 윤 총장을 질타한 반면,

국민의힘은 추 장관의 사퇴를 강력 요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어제 국정감사 발언을 두고, 여야의 시각차가 뚜렷하군요?

[기자]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나온 윤석열 검찰총장의 발언을 두고 정치권은 완전히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총장의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는 발언을 근거로 윤 총장을 맹비난하면서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윤 총장의 '부하' 발언을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겠다는 '위험한 인식'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의 민주적 통제가 더욱 절실해졌다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설치의 정당성과 절박성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의 발언 수위는 더 셌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을 성역화된 신성 불가침의 권력기관으로 바라보는 검찰총장의 인식이 우려스럽습니다.]

이어, 라임·옵티머스 사태는 '권력형 게이트'가 아닌 것이 명백해지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특별검사 도입이 필요한 사안이 아닌 만큼 수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추 장관이 이미 검찰을 파괴하고 문재인 정권 지킨 공이 크니 그만하면 만족하고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우리 한국영화에 나오는 '고마해라 마이무따 아이가'로 추미애 장관께 다시 한번 강력한 충고를 합니다.]

이어,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이 위법하다는 윤 총장 발언과 관련해 법률적 검토를 통해 추 장관을 검찰청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지에 대해 빠르게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과 현 정권이 레임덕과 내년 4월 서울시장·부산시장 패배가 두려워 특검을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특검을 피해갈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제 국정감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요, 오늘은 어느 상임위가 관심입니까?

[기자]
오늘은 국회 정무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에 주목해야 합니다.

먼저 정무위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질의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앞서 정무위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주주로서 권력 실세 비호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진아 전 청와대 행정관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그런데 건강 등의 이유로 출석을 거부하자 국민의힘에서는 국민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 국감을 피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과방위의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대한 국감에서는 월성1호기 조기 폐쇄가 쟁점입니다.

이와 함께 여야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고, 중단과 실효적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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