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박주신 씨 병역 의혹 제기 "재검 받아라"

배현진, 박주신 씨 병역 의혹 제기 "재검 받아라"

2020.07.12. 오후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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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박주신 씨 어제 귀국…상주로 빈소 지켜
배현진, 박주신 씨 병역 의혹 제기 "재검 받아라"
배현진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 풀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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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조기연 /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윤기찬 / 미래통합당 홍보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사실 박원순 시장을 둘러싼 의혹 가운데는 그 전에는 아들에 대한 의혹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박주신 씨 병역 문제가 그동안 박원순 시장을 상당히 괴롭혔었는데.

지금 주신 씨가 귀국을 해서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키고 있는 상황인데. 그런데 지금 통합당의 배현진 의원이 박주신 씨를 향해서 병역 의혹과 관련해서 거친 언사를 표현한 부분들이 있는데. 일단 통합당 내부의 입장은 어떤 건가요?

◆윤기찬> 일단 배현진 대변인 자격에서 한 건 아니라고 보고요.

◇앵커> 개인의 입장에서 한 얘기인가요?

◆윤기찬>적절치 않다고 보는 이유가 사실상 진실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영상분석 등을 통해서 일단락된 문제예요. 다만 남아 있는 재판들은 박주신 씨가 피고 내지 피의자, 피고인 이런 신분이 아니고 오히려 문제제기를 해 가지고 문제제기를 했던 분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라든지 이런 것들이 걸려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문제제기였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앵커> 그러면 당 차원에서 뭔가 이 부분에 대해서 박주신 씨에게 의혹제기를 하거나 이럴 부분은 없는 거군요.

◆윤기찬> 없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병역 비리 문제를 야권뿐만 아니라 일부 유튜브에서도 지적하고 있거든요. 여당에서는 공식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떤 대응을 하시거나 그럴 계획은 없으십니까?

◆조기연> 배현진 의원님의 문제제기도 그렇고 일각에서, 아주 극소수로 알고 있습니다. 2012년에 일단락된 문제를 가지고 지금까지도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이성적이지 않다는 판단이고요.

더군다나 상 중에 상주의 입장으로 충격을 안고 귀국한 박주신 씨 앞에서 이 문제를 제기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가혹하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지금 변호사님 말씀대로 이 사건은 이미 2012년 문제제기 직후에 일단락됐습니다. 다 사실확인 거쳤고 공개검증을 통해서 본인의 MRI임이 확인이 됐고 이에 따라서 병역법 위반도 다 무혐의 처분이 났고요.

이 문제제기를 한 분들에 대해서 형사처분도 다 이뤄졌습니다. 그 사건 중에 일부 사건, 공직선거법 위반사건의 재판이 현재 진행 중인데 1심에서도 역시 실체적 부분에 대한 판단이 다 이루어졌습니다.

더 이상 이 문제가 정치공세의 대상이 되거나 장례 절차 중인 이 상황에서 상 중인 박주신 씨를 공격하는 빌미가 되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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