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조성렬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부의 전반적인 기류, 사실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남북 관계 전문가이신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위원님, 나와 계십니까? 위원님, CNN 보도 보셨을 텐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수술 이후에 중태여서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 이런 언론보도가 나왔습니다. 전문가로서 이 보도, 신빙성, 어떻게 보십니까?
[조성렬]
제가 볼 때도 신빙성이 그다지 높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4월 15일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에 불참했기 때문에 그때부터 이런 소문이 있었거든요.
여기다가 2014년도에 김정은 위원장의 수술 후 사망설까지 나온 적이 있어서 이게 가짜 뉴스가 어제까지 국내에 많이 유포가 된 바가 있습니다.
아마 이런 부분들이 중첩되면서 이런 소문이 확산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금 소문인 상황이고 사실관계가 확인이 되기까지는 신중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불룸버그 통신이 어제 데일리NK를 인용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2일에 김씨 일가의 전용병원에서 심혈관시술을 받았다, 이렇게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것 역시 사실 여부가 확인이 아직 안 된 거죠?
[조성렬]
확인되지는 않았는데 다만 심혈관질환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할아버지나 아버지인 김일성, 김정일 위원장도 이런 유사한 병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향산진료소에서 치료했는지 아닌지는 첩보라고 치면 굉장히 고급 첩보 사안인데 과연 이게 정확한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우리 정부도 현재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 동향이 파악된 게 없다, 이렇게 밝히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조성렬]
사실 제가 볼 때는 만약에 그런 부분이 있었다면 북한 평양이라든지 이런 외교부가 굉장히 동요를 했을 것 같은데 현재 평양에서 나온 외교소식통들의 이야기를 보면 상당히 평온하다고 하거든요.
그런 걸로 봤을 때 좀 더 지켜봐야 되기는 하지만 아직은 사실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금 상황은 모두 추측에 근거한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저희가 북한의 특성을 조금 들여다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폐쇄적인 북한의 특성상 김정은 위원장의 현재 상태에 대한 어떤 정보가 사실적으로 자세하게 보도된다는 것. 이건 가능한 일입니까?
[조성렬]
그런 건 가능합니다. 과거 김정일 위원장이 쓰러졌을 때만 해도 위성사진을 통해서 북한의 최고위층이 전용병원에 고위 차량들이 집중했다든지 이런 것들을 통해 의문을 갖게 됐고 나중에 예를 들면 도감청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파악되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내부 동향, 특히 최고위층의 동향이라고 해서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마는 하여튼 굉장히 고급 정보이기 때문에 정부로서도 설사 미국이나 우리 정보 당국이 파악했다 하더라도 바로 결론 내리기는 어렵고요.
여러 가지 분석과 시간을 두고 보는 게 일반적인 관례입니다. 그런데 이번의 경우는 바로 나온 걸로 봤을 때 다분히 추측성 보도가 가미된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위원님, 그런데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지 않습니까? 특히 북한 매체에서 지난 12일날 서부전선을 시찰했다는 보도 이후에 15일이죠.
태양절 행사에 불참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나온 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조성렬]
바로 그겁니다. 그러니까 2014년도에는 다리 낭종 수술을 해서 한 달 정도 모습을 보이지 않은 적이 있었거든요.
이번의 경우에는 태양절이 굉장히 중요한 행사인데 김정은 위원장이 2012년 등장한 이후에 한 번도 빠진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빠졌기 때문에 그런 설들이 계속 나왔고 또 김정은 위원장이 과체중에다가 일단 혈색이라든지 이런 게 좋지 않기 때문에, 또 가족력까지 고려했을 때 심혈관계통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라는 추측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김정은 위원장이 태양절에 불참한 것이라든지 또 평소의 병력에 대한 의구심 이런 게 결합돼서 이런 보도가 나온 게 아닌가 싶고요.
그래서 저는 김정은 위원장이 심혈관계 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부분들이 수술 후 깨어나지 못했다거나 중태라거나 이런 부분들은 2014년도에 다리 수술한 이후에도 유사한 가짜뉴스가 퍼진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들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금 예측이기는 합니다마는 만약에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사실일 경우에는 북한 내 권력구도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요?
[조성렬]
지금 김정은 위원장과, 아직 후계구도를 논의할 단계는 아니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이라든지 또 친형도 아직 있습니다.
김정철이라든지. 그렇기 때문에 일단 백두혈통의 권력 유지는 가능할 거라고 보고요. 특히 김일성가를 지탱했던 최현의 아들인 최룡해가 현재 당 중앙위원회 최고상임위원장이기 때문에 충분히 권력을 유지하거나 이런 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하나의 가정이기는 합니다마는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예상하는 급변사태라든지 이런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문가이신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조성렬]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조성렬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부의 전반적인 기류, 사실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남북 관계 전문가이신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위원님, 나와 계십니까? 위원님, CNN 보도 보셨을 텐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수술 이후에 중태여서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 이런 언론보도가 나왔습니다. 전문가로서 이 보도, 신빙성, 어떻게 보십니까?
[조성렬]
제가 볼 때도 신빙성이 그다지 높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4월 15일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에 불참했기 때문에 그때부터 이런 소문이 있었거든요.
여기다가 2014년도에 김정은 위원장의 수술 후 사망설까지 나온 적이 있어서 이게 가짜 뉴스가 어제까지 국내에 많이 유포가 된 바가 있습니다.
아마 이런 부분들이 중첩되면서 이런 소문이 확산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금 소문인 상황이고 사실관계가 확인이 되기까지는 신중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불룸버그 통신이 어제 데일리NK를 인용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2일에 김씨 일가의 전용병원에서 심혈관시술을 받았다, 이렇게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것 역시 사실 여부가 확인이 아직 안 된 거죠?
[조성렬]
확인되지는 않았는데 다만 심혈관질환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할아버지나 아버지인 김일성, 김정일 위원장도 이런 유사한 병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향산진료소에서 치료했는지 아닌지는 첩보라고 치면 굉장히 고급 첩보 사안인데 과연 이게 정확한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우리 정부도 현재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 동향이 파악된 게 없다, 이렇게 밝히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조성렬]
사실 제가 볼 때는 만약에 그런 부분이 있었다면 북한 평양이라든지 이런 외교부가 굉장히 동요를 했을 것 같은데 현재 평양에서 나온 외교소식통들의 이야기를 보면 상당히 평온하다고 하거든요.
그런 걸로 봤을 때 좀 더 지켜봐야 되기는 하지만 아직은 사실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금 상황은 모두 추측에 근거한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저희가 북한의 특성을 조금 들여다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폐쇄적인 북한의 특성상 김정은 위원장의 현재 상태에 대한 어떤 정보가 사실적으로 자세하게 보도된다는 것. 이건 가능한 일입니까?
[조성렬]
그런 건 가능합니다. 과거 김정일 위원장이 쓰러졌을 때만 해도 위성사진을 통해서 북한의 최고위층이 전용병원에 고위 차량들이 집중했다든지 이런 것들을 통해 의문을 갖게 됐고 나중에 예를 들면 도감청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파악되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내부 동향, 특히 최고위층의 동향이라고 해서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마는 하여튼 굉장히 고급 정보이기 때문에 정부로서도 설사 미국이나 우리 정보 당국이 파악했다 하더라도 바로 결론 내리기는 어렵고요.
여러 가지 분석과 시간을 두고 보는 게 일반적인 관례입니다. 그런데 이번의 경우는 바로 나온 걸로 봤을 때 다분히 추측성 보도가 가미된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위원님, 그런데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지 않습니까? 특히 북한 매체에서 지난 12일날 서부전선을 시찰했다는 보도 이후에 15일이죠.
태양절 행사에 불참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나온 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조성렬]
바로 그겁니다. 그러니까 2014년도에는 다리 낭종 수술을 해서 한 달 정도 모습을 보이지 않은 적이 있었거든요.
이번의 경우에는 태양절이 굉장히 중요한 행사인데 김정은 위원장이 2012년 등장한 이후에 한 번도 빠진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빠졌기 때문에 그런 설들이 계속 나왔고 또 김정은 위원장이 과체중에다가 일단 혈색이라든지 이런 게 좋지 않기 때문에, 또 가족력까지 고려했을 때 심혈관계통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라는 추측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김정은 위원장이 태양절에 불참한 것이라든지 또 평소의 병력에 대한 의구심 이런 게 결합돼서 이런 보도가 나온 게 아닌가 싶고요.
그래서 저는 김정은 위원장이 심혈관계 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부분들이 수술 후 깨어나지 못했다거나 중태라거나 이런 부분들은 2014년도에 다리 수술한 이후에도 유사한 가짜뉴스가 퍼진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들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금 예측이기는 합니다마는 만약에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사실일 경우에는 북한 내 권력구도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요?
[조성렬]
지금 김정은 위원장과, 아직 후계구도를 논의할 단계는 아니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이라든지 또 친형도 아직 있습니다.
김정철이라든지. 그렇기 때문에 일단 백두혈통의 권력 유지는 가능할 거라고 보고요. 특히 김일성가를 지탱했던 최현의 아들인 최룡해가 현재 당 중앙위원회 최고상임위원장이기 때문에 충분히 권력을 유지하거나 이런 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하나의 가정이기는 합니다마는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예상하는 급변사태라든지 이런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문가이신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조성렬]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