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최종 투표율 60% 넘을 듯...관전 포인트는?

[더뉴스] 최종 투표율 60% 넘을 듯...관전 포인트는?

2020.04.15. 오후 4: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 최영일 시사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21대 총선 투표 높은 관심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투표 종료까지 2시간 정도 남았지만 지금 현재로도 이미 4년 전 최종 투표율을 넘긴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 그리고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코로나19 때문에 투표율을 걱정했는데 이미 지난 20대 총선 최종 투표율을 넘어선 상황이고요. 그리고 2004년에 60.6%. 그러니까 2000년대 들어보면 60%대 기록한 적이 있었는데 이거 넘어서는 거 시간문제일 것 같습니다.

[최영일]
시간 문제입니다. 지난 총선, 20대 총선 58%보다 낮겠느냐, 높겠느냐. 대부분은 처음에는 낮다고 봤어요. 그런데 사전투표 열기를 보니까 좀 심상치가 않은 겁니다. 이건 코로나19 때문에 분산효과로 사전투표에 많이 몰렸다고 보기에도 과도하게 많이 몰린 수치였습니다. 그래서 그렇다면 결국은 보수, 진보. 여야 세결집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면 지금 투표 참여열기는 뜨겁다. 본투표율도 올라간다 이런 예측이 시작됐고요. 60% 이상도 어제, 오늘은 많이 예상됐는데 지금 사실은 아까 점심시간을 넘기면서부터는 윤희웅 센터장님이 전문가시지만 시간당 4%씩 오르는 과거의 평균 예를 보면 70%도 넘지 않을까 하는 예측도 나왔지만 대략 지금 보기에는 60% 중후반 정도에서 안착할 것이다.

그런데 그렇다 하더라도 그렇다면 4년 전 총선보다 10% 정도 높은 투표율이 되는 겁니다, 가정입니다마는. 그러면 이 열기는 어디에서 온 것이냐. 제가 보기에는 보수든 진보든 모두 다 절박감에서 최대한의 결집효과가 나타났지만 제가 보기에 또 하나는 코로나19를 우리가 극복해가고 있는 과정에 뭐랄까요, 우리가 방역선진국이 됐잖아요. 우리 국민적인 자부심이 정치도 이제는 선진화시켜보자고 하는 국민 열망으로 전환된 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앵커]
축론부터 보고 각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지금 이렇게 지난 총선에 비해서 10% 이상 높은 투표율을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게 어떤 의미이고 또 어느 쪽에 유리할지 이런 부분에 대한 얘기도 나오잖아요.

[윤희웅]
일단 총선과 지방선거 같은 경우에, 대선 아닌 경우에. 50%대, 60% 정도가 마지노선이라고 대부분 이렇게 인식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그것을 뛰어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니까. 지금 한 2시간 정도 남은 상황에서 아마 3% 내지는 4% 정도씩 1시간마다 올라갈 가능성이 있을 텐데 그렇게 되면 60% 중반대는 틀림없이 가는 흐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상당히 어쨌든 이번 선거의 투표 열기가 매우 뜨겁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이것은 어쨌든 최 평론가님 말씀하신 대로 코로나19로 인해서 유권자들이 오히려 감염 위험이 아니라 실제 사회의식, 어떤 좋은 사람을 뽑아야 되겠다. 그런 것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다루는 일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하는 인식을 재고시키는 측면이 투표율을 높인 현상으로 나타난 측면이 있다고 할 수 있겠고요.

과거에 우리가 투표율의 높낮이에 따라서 어느 진영의 유불리를 따지는 그런 분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여전히 그것이 유효하기는 한데요, 존재하기는 하는데 2012년 대선에서는 이것이 투표율이 높았는데 보수후보인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서 이 논제가 깨진 거 아니냐, 그 명제가.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완전히 이것이 의미 없는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완전히 의미가 없기 위해서는 투표율이 매우 낮았을 때 진보진영이 승리한 사례가 나와야 되는데 아직 그런 경우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반 정도는 아직 유효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고 이번에 보면 투표율이 높다는 건 무엇이냐면 말씀하신 대로 진보층, 보수층이 많이 나오는 것이기도 한데. 그 사이에 정치 관심도, 관여도가 떨어지는 중도 중간층들도 대거 투표장에 나왔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진보와 보수 성향층들은 성향이 뚜렷하고 지지정당이 뚜렷한데 중도중간층들은 성향을 분명히 알 수는 없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분들이 안정을 바라는지 아니면 현 정부에 대한 견제를 바라는지 그런 심리가 어느 쪽에 중도층들이 많이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선거의 최종결과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윤희웅 센터장님이 중도층도 아마 투표장에 많이 나왔을 것이다, 이 얘기를 해 주셨는데 이 표심이 어디로 갈지 이 부분이 굉장히 궁금합니다.

[최영일]
그래서 그것을 분석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지표나 요소가 있을 텐데. 이번 선거에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사실은 굉장히 유권자들이 직관적으로 직감적으로 투표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 이전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투표는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뜯어보고 인물들도 교차분석해 보고 유권자가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 건데 이번에는 생각할 시간과 소재가 부족했어요. 코로나19와 정부가 싸우고 있죠. 전 국민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고 있죠. 아이들의 방학은 한 달 이상 늦어졌죠. 그러니까 맞벌이 부부들은 힘들죠. 여러 가지 방역과 함께하는 국민적인 생활이었는데 그 사이에 언론에서도 사실은 총선 관련 보도를 많이 못했습니다.

매일 우리는 코로나19 관련 브리핑과 주로 그날그날 나오는 확진자 동선, 역학조사 이런 것들에 집중했었죠. 거기다가 신천지 사태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패닉도 잠시 왔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제 정신 차리고 보니까 총선이 너무 가까이 다가온 거예요. 4월 2일에 선거운동 시작됐는데 사실은 크게 보면 정부의 슬로건은 하나예요. 국민을 지켜내겠다. 그러니까 함께해 달라, 정부 여당과. 그럼 야당은 뭐냐 하면 정권 심판론이 오래 흘러왔는데 이게 너무 모호한 내용이었어요. 그래서 바꿔야 산다. 이렇게 명확하게 갔는데. 그 사이에 또 여당 압승론이 나오자 지금 빠르게 전환한 게 폭주냐, 견제냐. 이렇게 와 있습니다.

그 안에 공약과 정책이 없는 건 아니나 국민들이 전달받을 시간이 너무 부족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지금 대거 투표에 나오고 있는데 문제는 정확한 정보를 분석하고 나온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큰 명제를 가지고 싸우는 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정말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한 중도층이 더 많으신지 아니면 역으로 정부가 너무 세져도 안 되지. 야당이 견제해야 되는데 쪽의 표심이 더 큰지.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이게 대세의 흐름이 만들어질지 아니면 균형론으로 갈지가 문제거든요. 사실은 국민들의 다수 대세, 이게 밴드왜건효과인데. 이번에는 어느 한쪽을 확실히 응징해야 한다고 판단될 때는 표쏠림 현상이 나타나고요. 대체로는 균형을 잡는 쪽으로도 많이 가는데 저는 두 가지 중에 국민들의 힘의 무게가 전자에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해 봅니다.

[앵커]
뚜껑 열어봐야 알기는 합니다마는.

[최영일]
예측일 뿐이죠.

[앵커]
세대별로는 누가 많이 나올까 이 부분도 상당히 궁금하고요. 어떤 세대가 많이 나오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윤희웅]
그렇습니다. 약간 슬픈 얘기이기도 한데 우리나라 정치는 지역에 따라서 정치적 성향이 극명하게 갈리고 뿐만 아니라 세대에 따라서 지지하는 정당, 정치적인 이념 성향이 극명하게 갈려서 사실은 그것이 많은 우리 사회의 갈등요인으로 얘기가 되고 그래서 과거에 지역갈등에 국한돼 있던 것이 요즘에는 세대갈등까지 발생하고 있는 측면이 있는데요. 지금 연령대 투표율을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마는. 사전투표 때문에 젊은층들의 투표율이 이전보다는 높아지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50대, 60대 고령층. 특히 60대 이상의 투표율들은 상당히 높은 거죠. 지금 18대였고. 방금 19대였죠. 그리고 20대에서는 60대 이상이 몇 퍼센트 나오겠습니까? 70%대로 높아지는 거니까 사실은 고령층의 인구가 많아지잖아요. 그러면서 투표율도 높아지는 현상이 있어요. 그러니까 상당히 고령층의 표심도 중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고 당연히 어쨌든 이런 상황에서는 고령층 같은 경우는 보수정당 지지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보수정당이 안정적인 득표를 할 수 있는 기반이 60대, 70대라고 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반면에 그에 비해서는 다른 연령대는 투표율이 높지는 않은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보시게 되면 애초에는 아까 18대 총선의 투표율을 보시게 되면 20대에서는 투표율이 20%대였어요. 그런데 지난 총선에서는 50%대였고 심지어 20대 투표율이 30대보다 높았습니다. 그러니까 상당히 그것은 사전투표제 때문에 투표율이 높아지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왜 사전투표제가 투표율을 높이냐면 우리나라 젊은층의 주소지 행태가 뭐냐 하면 주민등록지 주소지와 실제 주소지 불일치도가 높아요. 대학을 가거나 직장 초년에는 주소를 안 옮기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사전투표제도가 젊은층의 투표율을 높이는 효과를 불러왔던 것이고요.

어쨌든 그런 상황에서 20대는 다양화된 측면이 있는데, 성향이. 30~40대는 어쨌든 진보성향이 매우 뚜렷한 상황이기 때문에 여당은 어쨌든 30~40대의 높은 투표율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그래서 50대 같은 경우에는 비슷하게 40대처럼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중도, 중간적 성향을 많이 띠는데. 과거에는 고령층이라고 했습니다마는 지금의 50대가 중도층, 중간층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50대가 손을 들어주는 쪽이 승리한다, 이런 얘기는 유효하죠. 과거에는 40대를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지금은 변화가 됐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앵커]
이렇게 저희가 대화를 나누는 동안에 16시 투표율 집계가 나왔습니다. 제가 지금 선관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니까 집계가 250개에서 전부 완료가 돼서 4시 기준 투표율 전국적으로 59.7%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아까 앞서 이야기했지만 4년 전 총선 당시 58%는 이미 넘어선 상황입니다.

[앵커]
투표율 상황을 좀 정리해 보고 갈까요. 시도별로 보시겠습니다. 전국 투표율 4시 기준으로 59.7%까지 올랐고요. 서울이 61%, 인천 56.4%. 인천이 좀 낮군요. 최저를 보이고 있고 경기가 57.9% 이렇게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으로 충청권 보겠습니다. 59.6%의 대전, 그리고 62.3의 세종, 충북은 58.5, 충남은 57% 오후 4시 기준 투표율 보고 계십니다. 부산, 울산, 경남 보시죠. 전국이 지금 59.7%인데요. 이 지역은 모두 60%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앵커]
다음으로 보겠습니다. 다음 지역.

[앵커]
권역별로 보시죠.

[앵커]
지금 가장 높은 지역 그리고 가장 낮은 지역 이렇게 권역 자치단체별로 보겠습니다. 먼저 전남이 63.2%로 오후 4시 기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고요. 아까 봤던 인천이 지금 56.4%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투표율 조금 더 보겠습니다. 역대 총선 투표율과 비교를 한번 해 보죠.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에 이 시각, 그러니까 오후 4시 기준입니다. 오후 4시 기준으로 지금 이번 총선 투표율이 59.7%인데 2016년에는 50.2 그리고 2012년에는 45.8, 2008년 39.5보다 지금 훨씬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선거투표율하고 비교를 해 볼까요. 2016년 총선 50.2%였고요. 2017년 대선이니까요. 67.1%. 지금 같은 시간대별로 비교를 해 보는 겁니다. 이건 최종투표율은 아니고요. 지금 2020년 이번 총선은 59.7%까지 오른 상황이라서 상당히 높은. 아까 두 분 전문가가 예측해 주셨듯이 60% 중반대까지 예측되는 이런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 시각 투표율이 높은 선거구 5개를 추려봤습니다. 전북의 남원 임실 순창이 70.6%로 가장 높은 투표율 기록하고 있고요. 그 아래로 전남, 경북, 경남 또 전북의 각각 선거구가 자리하고 있네요.

[앵커]
투표율이 가장 낮은 하위 선거구 5곳 볼까요. 지금 가장 투표율이 낮은 곳은 경기 시흥을. 46.8%네요. 그 뒤로 경기 부천정, 경기 안산단원갑, 충남 천안갑, 경기 부천갑 이렇게 투표율 낮은 순을 기록하고 있는 모습까지 확인하고 오셨습니다.

[앵커]
앞서 이야기해 주신 것처럼 그러니까 대재난 속에서 사회참여 의지가 강해졌다, 이런 이야기를 해 주셨어요, 이번 투표율이 이렇게 높아진 걸 얘기해 주셨는데. 사실 여야 모두 지금 제 논에 물 대기식, 아전인수식 해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높아진 투표율을 가지고. 그런데 올해 달라진 점이 만 18세 유권자가 처음으로 투표자격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2001년 4월 17일생부터 2002년 4월 16일까지가 그동안 투표권이 없었는데 이번에 생겼어요. 생겼는데 이게 53만 명입니다. 어떻게 작용할까요?

[윤희웅]
그렇습니다. 지역구에서는 사실은 크게 영향을 줄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253개 지역구에 비교적 고르게 분산이 돼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다만 노원이라든가 강남 같은 학원 밀집지역 같은 경우는 18세의 거주비율이 높아요. 그런 경우에는 만약에 박빙으로 승부가 된다고 하면 지역구에서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데요. 어쨌든 큰 틀에서는 지역구에서의 영향도는 미미할 것이다. 다만 어쨌든 이들이 어떤 특정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비례투표에서는 어느 한 정당에 몰아주는 모양새로 나타나게 될 경우는 그것은 의석에 영향을 주는 그런 흐름으로 나타날 가능성은 있다고 할 수 있겠고요.

아까 잠깐 최저투표율 지역이 나왔었잖아요. 5개 지역 중에 보니까 눈에 띄는 곳이 부천 지역하고 그다음에 안산의 단원지역이 조금 낮은 것으로 보여요. 이 지역의 특징이 무엇이냐면 최근에 막말 등 논란들이 있었던 지역이거든요. 그러니까 유권자들이 어떤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자기가 선호하거나 지지하는 후보에게서 그런 논란들이 왔을 때 투표장에 가기 싫어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거든요. 그것이 지금 약간 다른 지역에 비해서 낮은 투표율로 나오는 배경이 아닐까 분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마지막 막말변수 얘기해 주셨는데. 세월호 텐트 관련 얘기를 했었던 차명진 후보는 어제 다시 또 살아났습니다.

[최영일]
맞습니다. 그런데 차명진 후보의 후보자격이 살아난 것이고 역으로 미래통합당 지도부의 혼란은 더 커진 겁니다. 국민들에게 이것은 특히 지지층에게도 그렇고 끌어와야 되는 마지막 표심이 중도층이잖아요. 중도층을 통합당이 끌어오는 데 상당한 부작용을 지금 낳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시면 이게 엎치락뒤치락해서 후보자격은 살아났지만 막말이 나왔고요. 그 막말에 대해서 당 지도부는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윤리위에서 탈당 권유로 바뀌었어요. 그러니까 다시 제명으로 최고위에서 결정을 했어요.

이 사이에 선관위는 후보자격을 무효화했는데 차명진 후보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낸 거죠. 어제 나온 법원의 결정이 후보자격 무효를 취소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후보 자격이 살아난 겁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후보예요. 그런데 문제는 김종인 위원장은 윤리위의 결정이 한심스러운 결정이라고 했고 황교안 대표는 우리 당 후보가 아닌 것으로 본다고 했고 그러면 이게 중간에 떠버린 상황에서 통합당은 오히려 차명진 대혼란 때문에 전국 선거에서 상당히 부정적인 타격을 받게 됐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막말이 세월호 텐트 이 발언뿐만 아니라 저 정도면 결혼 이런 발언도 있었고요. 선거 끝나면 테러, 쓰레기 정당 여러 가지 막말이 나왔는데. 이런 막말들이 아까 이야기를 들어본 걸 보면 유권자들을 투표장에 안 가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 겁니까?

[윤희웅]
그 영향이 분명히 있는 것이고요. 요즘에 막말 논란이 상당히 많은데요.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정치가 상당히 극단화된 현상인데요. 과거에는 정치인들이 보통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흐름들이 있어 왔지만 최근에는 보수진영의 정치인들은 보수진영의 강경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또 진보정치인들은 진보진영에 있는 어떤 플래폼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유튜브라든가 이런 것들이 있는데 그 안에서 강경지지층과 대화하는 것들에 익숙해져 있는 상황이에요, 양쪽 다.

그러다 보니까 선거 같은 이런 벌판, 필드에 나오게 된 상황에서 그것을 수위를 조절하거나 변화를 가져와야 되는데 그렇지 않고 기존에 자기 진영 내에서 얘기하던 모습들을 그대로 그 이야기들을 그대로 쏟아내게 되면서 일반 정치에 관여도가 아주 높지 않았던 유권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게 되고 그것이 정치에 대한 혐오를 불러일으키게 되는 것이고 아까 보셨듯이 그 지역에서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실제 투표참여를 떨어트리게 하는 것이니까 상당히 악순환, 나쁜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상당히 논란이 많이 됐고 사회적으로 환기가 됐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대중적 감수성을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 진영의 강경지지층만 놓고 얘기하는 이런 모습들을 상당히 개선을 이번에 많이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최 평론가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아까 얘기한 것처럼 여당은 더 확실히 힘을 실어달라. 그리고 미래통합당 같은 경우는 더 견제해야 되고 심판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번 선거에서 또 관심 있는 게 1, 2당은 두 당 중에 된다면 과연 3당은 누가 될 것이며 몇 석이나 차지할 수 있을까, 이 부분이 굉장히 큰 관심이에요.

[최영일]
그러니까 지금 사실은 선거법 개정을 한 취지는 다양성을 더 많이, 민의의 다양성을 국회에 반영시키자. 그러면 군소야당들이 유리할 거라는 전제 하에 4+1 협의체에서 이건 정의당이 단식투쟁을 했고요.

[앵커]
사표도 줄이고 소수정당의 원내 진입을 넓히자고.

[최영일]
그건 우리 선거에서 보완해야 될 점이었고. 선관위도 계속 권고했던 거예요. 우리나라는 사표가 너무 많다. 그걸 보완하는 제도를 국회에서 채택해 달라. 그런데 그 결과 사실 우리가 지지난해가 돼 버렸습니다마는 당시에 바른미래당의 손학규 대표 또 정의당의 이정미 당시 대표가 단식투쟁까지 하면서 관철을 시켰고 민주당은 그럼 거대양당이 손해보더라도 연동형 한번 해 보자. 그런데 이게 준연동형이 됐죠. 캡이 씌워지면서 사실상 준준연동형이 됐죠. 그런데 여기는 미래통합당이 미래한국당이라는 비례정당을 띄우면서 소위 위성정당이죠. 여기에 여당까지 가세해서 이건 대혼란이 돼버린 겁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내일 아침 개표 결과를 보겠지만 그러면 이제 야당이 단독과반을 하느냐, 못하느냐. 의외로 약진했느냐 아니냐 이걸 보려면 결국은 비례정당까지 포함해야 되는 거죠. 지역구에다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합쳐서 봐야 되고 미래통합당은 미래한국당 합쳐서 봐야 되고. 그러면 말씀하신 대로 그나마 다양성을 지켜낼 수 있는 정당이 어디가 있을까. 그런데 열린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 쪽은 부인하지만 사실상 스스로는 효자 정당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자생비례정당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위성정당이 여당에는 2개가 있는 셈이에요, 사실상. 그러면 중간에 있는 당은 사실 지금 현재 3개밖에 없습니다. 정의당이냐, 민생당이냐, 국민의당이냐. 그리고 여기서 민생당은 지역구가 쉽지 않은 싸움을 하고 있어요. 정의당도 그래요. 그리고 국민의당은 아예 비례정당으로 나왔고 지역구를 안 냈어요. 이 세 당이 어느 정도의 정당 지지 득표를 하게 될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처럼 단일화가 사실 어려웠던 선거는 그동안에는 사실 단일화를 하든 아니면 지역구 투표는 여기, 비례대표 투표는 이런 식으로 소수정당이 선거전략을 세웠는데.

[최영일]
왜 그러냐 하면 비례정당의 폐단이에요. 비례정당이 생겨버려서 정당지지는 다른 기호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여기에서 얻어지는 비례대표를 우리 당이 흡수할 것으로 전제하고 가는 편법적인 상황이 벌어지다 보니까 저는 여기서 굉장히 안타까운 게 선관위는 왜 비례정당을 받아줬을까예요. 아까 차명진 후보 얘기를 하면 애초에 시작을 올라가면 공천이 문제예요. 그럼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비례정당이 난립할 수 있는. 사실은 선거법 개정이 잘못됐다고 볼 수 있지만 이 혼란의 몇몇 지점들은 우리가 놓쳤기 때문에 아쉽게도 나중에 유권자가 혼란을 겪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앞으로 21대 국회에서 바로잡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앵커]
윤희웅 센터장님, 지난 20대 총선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123석 그리고 당시 새누리당이었죠. 122석 그리고 국민의당이 38석이었고 정의당 6석, 무소속 11석 이렇게 됐는데 이번에 지금 말씀하신 대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이 새로운 선거법으로 위성정당이 생기면서 취지는 다 없어진 거고. 지난번에는 국민의당 같은 중도정당이 있었잖아요. 이번에는 없어요. 그렇게 되면 지금 제1당, 제2당이 오히려 더 표를 둘 다 늘릴 수 있는 이런 상황도 있을 수 있을까요?

[윤희웅]
가능성도 있는 것이죠. 지금 중도정당이 사실 있으면 여러 가지 긍정적인 점도 있기는 하겠습니다마는 지금 그대로 국민의당이 존재하기는 하잖아요. 다만 그런데 이전에 비해서 중도적 색채는 많이 약화되고 오히려 보수적 색채가 강해졌기 때문에 아마 국민의당으로서는 지금 나오는 정당지지율보다는 정당득표율이 조금 더 나올 가능성은 있어 보이는데. 그것은 예전처럼 진보진영에서 이탈한 표로 인한 수혜가 아니라 이번에는 보수정당으로부터 이탈한 층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어쨌든 그러면서 중도에 몰렸던 것이 기성정당, 양대정당 위주로 분산될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지난번에도 보면 대부분 어쨌든 1, 2당에서 분산돼서 국민의당으로 갔던 것이기 때문에. 그런데 그 당시 보게 되면 보수정당에서도 이탈된, 국민의당으로 간 것들이 있었지만 사실은 한 3분의 2정도 가량은 진보진영에서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에서 표가 국민의당으로 간 것들이 사실은 더 많았다고 사후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민의당이 당시 호남을 기반으로 해서 어떤 진보적 색채가 있었기 때문이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당이 아까 말씀드렸듯이 붙어있을 그런 성격이 아닌 상황이기 때문에 그러면 그것이 오히려 진보적 성향인 더불어민주당에 다만 통합당에도 수혜가 없다고 얘기할 수는 없겠지만 아마도 진보진영인 더불어민주당에 좀 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지금 시각이 4시 25분. 그래서 투표 종료가 1시간 반 정도 남았습니다. 세계에서도 우리나라 총선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을 텐데 자가격리자 가운데 투표 신청하시 분 20% 조금 넘기는 데 투표가 6시부터, 오후 6시부터 가능합니다. 가능한 상황인데 물론 소중한 한 표고 당연히 행사해야 되는 국민으로서의 권리지만 또 이분들 주의할 점이 꽤 있을 것 같아요.

[최영일]
주의할 점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외국에서 왜 주목해서 바라보고 있냐면 지금 코로나19 팬데믹 정국에서 유일하게 민주주의 선거를 그대로 속행하는 나라, 우리나라. 나머지는 선거 미룬 나라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주목해 보는 거고 또 하나는 자가격리자의 참정권도 우리는 보장한다. 그런데 물론 본인이 투표 희망을 한 분들이에요. 5만 9000여 명 정도가 자가격리 대상인데 1만 3000여 명 정도가 오늘 투표에 참여한다고 해요.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6시에 투표가 끝나지만 이분들은 7시까지 잔여시간을 더해서 이때 투표를 하는데 첫째, 자가격리인데 나오시잖아요, 집에서. 반드시 관리자의 신고 하에서 움직이셔야 되고 대중교통 이용하시면 안 됩니다. 자차나 도보 그리고 5시 20분부터 나오실 수 있고요.

그리고 투표소에 가시면 일단 대기하셨다가 동선이 일반 투표자와 섞이시면 안 됩니다. 임시기표소가 따로 있거든요. 거기서 투표를 하셔야 되고 그리고 즉시 돌아가셔야 됩니다. 다른 곳에 들리시면 고발조치될 수 있고 처벌될 수 있다. 그래서 지자체마다 약간 다른데 관리자가 1:1 동행이 원칙인데 인원이 그렇게 안 되는 경우에는 자가격리앱으로 원격 교신을 하시면서 움직이셔야 되거든요. 집에서 나갑니다. 투표장 왔습니다. 투표 마쳤습니다. 귀가했습니다. 여기서 이탈하시면 처벌받는다. 이것만 명심해 주시고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윤희웅]
어떤 분들은 아마 왜 자가격리자까지 투표할 수 있도록 하면서 많은 불편을 일으키느냐, 많은 위험을 증폭시키느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헌법에서 보장하는 헌법적 선거권, 투표권은 헌법에 보장돼 있듯이 너무나 중요한 문제이고 만약에 이것이 원천적으로 봉쇄된다고 했을 경우 사후적으로 자기 기본권이 침해되었다라고 하는 헌법소원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법 크거든요. 그러니까 선관위에서 어쨌든 이렇게 자가격리자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안전장치를 통해서 헌법상 기본권을 보장하려고 하는 시도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만한 것이고 아마 이후에도 외국에서도 굉장히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사전투표율이 굉장히 높은 상황이고요. 두 분께 짧게 하나씩만 질문 드리겠습니다. 사전투표율 보면 격전지일수록 투표율이 높은, 수도권 지역은 특히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지금 격전지 굉장히 많은데 마지막까지 가장 마음을 졸일 격전지 어디로 보십니까?

[최영일]
저는 부산으로 봐요. 부산으로 보는데 많은 분들이 부산시 부산진갑 김영춘 전 해수부 장관과 서병수 전 부산시장의 격돌을 보는데 저는 양산을을 보고 있어요. 여기가 통합당은 나동연 후보하고 사실은 김두관 후보가 김포에서 경남으로 지원사격까지 내려간 곳입니다. 양산을이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곳이거든요. 원래 홍준표 전 대표가 출마선언 했다가 공천 탈락해서 대구 수성을로 갔죠. 그래서 저는 부산 낙동강 벨트가 이번에 치열할 것 같습니다.

[앵커]
윤희웅 센터장님은요?

[윤희웅]
저는 서울 광진을인데요. 아까도 나왔습니다마는 여당의 청와대 대변인을 했던 고민정 후보. 그다음에 야당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맞붙는 상황인데요. 거물급 인사와 정치 신인이지만 어쨌든 문재인 정부의 상당히 상징성 있는 인물 대결인데요. 여기서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서 상당히 호사가들의 평가가 많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야당에서는 오세훈 후보의 당선 여부에 따라서 야권의 차기 대권가도에서의 구도 이것들도 변화가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광진을 끝까지 관심지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1시간 반 정도 투표 남았는데 좀 더 주의 깊게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아까 최영일 평론가님 말씀 중에서 오후 7시까지 투표 이야기하셨는데 7시까지 집에 들어와야 되고 6시 전에 투표장에 가야 투표할 수 있다, 이거 혹시나 시청자분들 헷갈리실까 봐.

[최영일]
외출시간이 5시 20분부터 7시까지.

[앵커]
7시까지는 집에 들어와야 하는 겁니다.

[앵커]
그래서 아마 오늘 방송사 출구조사도 자가격리자들 투표 때문에 조금 늦게 6시 15분부터 보실 수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센터장 그리고 최영일 시사평론가 두 분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