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상황실..."힘 있는 집권 여당"

민주당 상황실..."힘 있는 집권 여당"

2020.04.15.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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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권자들의 선택에 후보자는 물론, 각 정당의 운명도 좌지우지될 텐데요.

이번에는 정당별 선거상황실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힘 있는 집권 여당'을 내걸고 과반 의석을 목표로 잡은 더불어민주당 상황실 가보겠습니다. 조은지 기자!

민주당 당사인가요? 총선 분위기가 느껴지는지 궁금합니다.

[기자]
민주당 선거 상황실, 이번 총선에는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널찍하게 마련했습니다.

제 뒤쪽으로 보시는 것처럼, 지역구 출마한 후보자들 이름이 빼곡히 쓰인 선거상황판이 무대에 올라와 있고요.

지금은 언론사와 일부 당직자만 있어 썰렁한데,

대여섯 시간 뒤에는 당 지도부와 주요 후보들, 또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까지 함께 출구조사를 지켜볼 계획이라 '구름 인파'가 예상됩니다.

후보자들 대부분이, 어젯밤 자정까지였던 선거운동 꽉 채워서 유세했는데, 아침부터 부지런히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지난 2일 공식 선거운동부터, 더 멀리는 당내 경선이나 공천 과정 등 강행군이 일단락된 건데요.

이낙연 국난극복위원장과 서울 광진을 고민정 후보, 투표 마치고 소회, 들어보시죠.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위원장 : 제가 네거티브를 당하기는 했지만 제가 한 것은 없다는 점을 다행으로 생각해요. 그것은 유권자의 분별을 믿기 때문입니다. 선거문화가 아직도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후보 : 여러분께서 소중한 한 표를 잘 행사해주시면 좋겠고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했습니다. 이제는 겸허하게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앵커]
후보자들도 오늘 개표결과 보면서 밤을 꼬박 새워야 할 텐데요, 지금은 쉬는 거죠?

[기자]
대부분 후보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당 선거를 진두지휘했던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이근형 종합상황실장 등은 오전에 국회에서 투표 상황점검회의를 했습니다.

투표 독려가 주 내용이었는데, 코로나 국난 극복과 촛불 혁명 완수를 위해 한 표로 새로운 역사를 써달라고 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코로나19는 결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면서 한 표가 코로나 전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했고,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이 막말과 망언, 이념 갈등과 색깔론 등 구태 정치와 결별하는 역사적 날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힘 있는 집권 여당을 만들어야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고 문재인 정부 개혁과제를 완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과반을 넘어 압승을 기대하는 눈치인데, 오만해 보이지 않도록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이곳 분위기가 무르익을 오후 5시 40분쯤, 민주당 이낙연 국난극복위원장이 이 자리에 나와 이번 총선을 치른 소회와 21대 국회 전망 등을 얘기할 예정입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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