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막말·네거티브...총선 승패 가를 변수는?

[뉴있저] 막말·네거티브...총선 승패 가를 변수는?

2020.04.13. 오후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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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4.15 총선이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막판에 돌발변수가 잇따르면서 여야 모두 판세를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그동안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제발 입 좀 조심하라고 했는데 막판이 되니까 계속 터지는군요. 차명진 후보, 주말에도 또 현수막 논란이 있었습니다.

[최영일]
그러니까 이게 방송에서는 거론할 수 없는 세월호와 관련한 그러한 주장을 해서 막말 논란이 올랐고요. 그리고 제명이 분명히 될 줄 알았는데 당 윤리위가 면죄부를 준 셈이 됐죠. 탈당 권유로 나오면서 아주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당 지도부 사이에 혼란이 생긴 건데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한심한 결정이라고 비판을 했고 또 황교안 대표는 우리 당 후보가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본인은 또 선거운동을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게 지역 유권자 입장에서는 과연 통합당 후보인지 아닌지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졌던 거예요. 그래서 결국은 제명이든 아니든 당 지도부의 입장이 뭔가 통일성이 있어야 되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가 결국은 제명. 저는 이렇게 될 거 왜 한 주말을 지금 논란을 일으키면서 어찌 보면 본 투표일 전 마지막 주말 유세에 오히려 막말이 얼룩져버린 상황이 됐습니다. 뒤늦은 결정이 좀 아쉬움이 있고요. 문제는 차명진 후보는 아직도 반발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이것은 제가 보기에는 당에 대한 도전이 돼 버리는 상황이고 그러면 이런 사람을 왜 공천을 줬나, 이 문제로 또 회귀가 되거든요. 그래서 당에서는 이 선거가 끝날 때까지 골칫거리가 된 후보가 된 상황입니다.

[앵커]
탈당 권유를 했다가 제명 처리가 됐는데요. 그 사이에 사전투표가 치러졌습니다. 여기에는 영향은 없습니까?

[최영일]
영향이 있죠. 사표가 발생하겠죠. 본 투표에서는. 그러니까 사전투표에서는 차 후보를 선택한 사람도 없지 않아 있었을 것이고 있었을 것이고 얼마인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것인데 나중에 통계로 밝혀질 겁니다. 본 투표에서는 후보 자격이 박탈됐죠. 이전에 관악갑의 김대호 후보와 같은 수순인데 며칠간의 혼란이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결국은 사전투표가 차 후보에게 갔던 것은 차 후보 개인에게 간 것인지 미래통합당의 당을 찍은 것인지 지역유권자의 속내를 다 분석할 수는 없지만 사표가 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앵커]
그러면 당에서는 제명 결정을 해버렸으니까 우리는 당에서 제명결정했습니다라고 선관위에 통보는 하고. 안 할 수는 없는 거죠.

[최영일]
그러면 본 투표일날 공고문이 붙게 되죠. 예를 들면 기호 몇 번 차 후보는 후보 자격이 없으므로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 후보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문제는 그래도 또 사표가 발생하는 경우들이 과거에도 있었어요.

[앵커]
기표 용지에는 있는 것 아닙니까, 이름이?

[최영일]
기표용지에 있고 사전투표는 등록 무효 이렇게 처리해서 프린트, 출력을 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처리가 되는데 본 투표장에 가는 것은 이미 인쇄된 용지가 가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표시가 없습니다. 다만 공고문을 참고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정확히 알 수는 없겠지만 사전투표에서 차 후보를 선택한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통합당 홈페이지 게시판에 제명 처리를 철회하라, 이런 요구가 빗발쳤다고 하거든요.

[최영일]
그러니까 선거법 개정을 했던 이유도 다 거슬러 올라가보면 선관위에서도 권유를 했었고요. 권고를 했었고. 우리의 현재 총선 방식이 너무 사표를 많이 내서 사표를 줄이는 쪽으로 가자. 민의의 다양성을 의회에 담아보자. 그래서 선거법이 개정된 취지였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여러 가지 졸속 처리가 되다 보니까 처음 보는 일들이 속출하고 있는데 참정권 측면에서는 유권자는 당에다가 책임을 물을 만하죠. 왜냐하면 나는 차 후보 개인보다도 당신네 당을 찍어주려고 투표한 것인데 내 표가 사표가 되게 생겼으니 여기에 대해서 당이 어떻게 책임을 지겠소 하는 문제는 제기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우선 사죄밖에는 없을 텐데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을 왜 예견을 못 했느냐는 말이죠. 왜냐하면 현장에서 차 후보는 본인은 자격이 유지되니까 선거 유세를 하고 있었던 것이고 다른 지역을 유세 다니는 지도부는 우리 후보 아니라고 말을 했는데 말의 효과가 아니라 행정적인 효과가 발생했어야 되지 않습니까? 이런 측면에서는 정말 안타까운 며칠 동안의 실기가 저는 차 후보에 대한 사표도 문제지만 전국 단위 선거에서 미래통합당의 이미지에, 특히 중도층이 그래, 문재인 정부 견제해야 되는 것 아니야? 그러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제1야당에 표를 몰아줄 필요가 있지 않아?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는 시기거든요. 여기서 이 부분에 있어서 뭐지? 당 내부의 혼란은 왜 수습이 되지 않지? 해서 신뢰성을 스스로 떨어뜨린 격이 돼버렸기 때문에 적지 않은 이미지 타격을 받았다. 그런데 그것은 자업자득이기 때문에 누구를 탓할 바가 없다, 이런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앵커]
그런데 일단 또 본인은 투표는 이틀밖에 안 남았고 투표소에다가 차명진 후보는 전 후보이니까 이제 찍지 마십시오라고 안내문도 써 붙이는데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하고 당에 재심청구를 하겠다고 그러니까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최영일]
그러니까 이게 가처분 신청에서 만약에 차명진 후보가 승소한다면 여기에 대해서 통합당의 책임이 있는 거죠. 다만 한 지역에 대한 선거를 다시 치를 수는 없는 거죠. 우리 선관위 역사상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대해서 어떤 판결이 나올지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사실 저는 차명진 후보 그 이후의 태도에 대한 좀 놀랍니다. 왜냐하면 세월호 막말이라고 이번에 나온 것, 세월호 막말이 전력이 있지 않습니까? 징글징글하다 이런 표현이 있어서 한번 큰 풍파가 있었는데 선거 때 또 나온 거예요. 그런데 예를 들면 그게 속내든 아니든 아니면 정말 듣고 거기에 대해서 나름 개인적인 관심이 강해졌든 선거에서 유세 때 흥분하면 얘기할 수 있어요. 사과해야 되죠. 그런데 당까지도 우리 당 후보가 아니다. 잘못된 발언이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본인은 그걸 뭐라고 이야기를 하냐면 불편한 진실에 눈감지 않겠다, 계속 이야기하겠다. 심지어는 이것을 막말이라고 비하하는, 준동하는 세력에 대해서 나는 굴하지 않고 맞서겠다. 그러니까 본인의 이야기에 대해서 굉장히 확신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당은 그 말이 부적절하다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러면 이게 정말 당에 해당행위에 해당하는 게 아니냐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앵커]
선거운동 과정에서든 과거에 했던 말이든 후보들의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안산 단원을로 이야기를 넘어가볼까 하는데요. 통합당 박순자 후보가 경쟁 상대인 김남국 후보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고 나왔거든요. 일단 들어보고 오시겠습니다.

[앵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남국 후보는 네거티브 공세다, 문제가 된 발언은 다른 출연자들이 한 것이다 이렇게 반박했거든요.

[최영일]
박순자 후보의 저 기자회견도 봤고 지금 김남국 후보의 입장문도 봤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팟캐스트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김남국 후보는 조금 뜬금없다는 입장이에요. 왜 그러냐 하면 그게 유료 콘텐츠입니다. 그러니까 19금 성인들이 돈을 내고 돈을 낸 사람만 들을 수 있는 팟캐스트인데 대부분 성인, 주로 젊은 층들이 들었을 것 같고요. 현대 남녀의 성, 또는 결혼, 연애 문제를 직설적으로 이야기해 보자. 그런데 우선은 청취자들이 6:4 정도로 여성도 있다고 해요. 출연진에도 여성들이 있었어요. 3명의 여성이 있었고 또 남성들이 있었는데 김남국 후보는 발언을 별로 안 해요. 김남국 후보는 어떤 입장이냐 하면 연애를 거의 해보지 못한 사람으로 소개팅을 받으러, 혹은 연애에 대한 지도를 받으러 나온 입장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은 듣는 입장에 따라서는 상당히 불편할 수 있어요. 팟캐스트나 유튜브의 특성상 방심위에 걸리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노골적이고 직설적입니다. 불편한 대목들이 있는데 김남국 후보의 발언에는 크게 부적절한 게 없어요. 그래서 지금 박순자 후보도 뭐라고 얘기하냐 하면 저런 방송에 나갔기 때문에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 김남국 후보는 자신도 몇 번 나가다가 그 안에서 주로 당하는 역할을 있는데 별로 본인과 맞지 않는 것 같아서 하차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저는 유권자의 판단으로 남는다, 이렇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막상 문제를 제기한 박순자 후보도 과거에 노무현 대통령 비하 연극에 출연해서 상당히 강도 높은 언사를 내놓았었거든요.

[최영일]
그건 너무 유명한 연극이죠.

[앵커]
그때 영상이 있을 텐데 잠깐 보죠.

[앵커]
사실은 일을 잘할 사람을 고르고 믿을 만한 정당을 고르는 거에 주력해야 되는데 막말 때문에 안 돼, 이런 걸로 평가를 한다면 어떻게 보면 유권자의 민심이나 표심이 사실은 흔들리는 거죠.

[최영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말 논쟁은 정치권이 제공했다. 책임은 정치권에 있다. 왜냐하면 정책도 없고 공약도 없고. 사실 없지는 않아요. 다 있는데, 각 당마다 만들었는데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전달이 안 된 거죠. 코로나19의 여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이 미디어라든가 혹은 직접 유권자를 만나서 할 수 있는 시간에 상대에 대한 마타도어나 네거티브, 흑색선전을 주로 그 시간을 써야 했겠는가. 저는 본인의 뚜렷한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해서 이 아까운 유세 시간을 썼어야 하지 않느냐. 그래서 저는 유권들이 막말에 대한 심판이 이번에는 좀 강도 높게 강한 회초리로 때려줄 거라고 보는 게 우리 유권자들은 21대 총선에서 어떤 시대정신을 보고 있을 것인가. 딱 한 가지입니다. 20대 국회 같아서는 안 된다. 우리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는 국민들인데 우리 국민의 수준에 맞는 국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면 저는 막말은 거의 퇴출되지 않겠는가. 사실은 본인들이 여기서 뭔가 본인들의 합리성이나 타당성을 주장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저는 유권자의 준엄한 심판이 이번에 어쨌든 유권자들의 집단지성에 의해서 합리성이 보여지는 곳에 떨어질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보고요. 주장들은 난무하지만 이틀밖에 안 남았으니까 결과를 함께 지켜보시죠.

[앵커]
그렇다면 유권자들이 이 상황은 어떻게 판단할지 궁금한데요. 지난 주말 사이에 열린민주당과 민주당의 갈등이 고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봉주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민주당 지도부를 비난했다가 영상을 올렸다가 결국 사과했거든요. 어떻게 된 일입니까?

[최영일]
사과를 하면서 해명을 한 것을 보면 거센 얘기를 했는데 그 거센 얘기를 댓글러들에게 한 이야기다라고 얘기를 했고 듣기에 따라서 뉘앙스인데 그렇지 않을 수도 있고요. 어쨌든 들은 분들이 판단하실 겁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한 것이 아니었고 감정을 억제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사과를 했어요. 하루 만에 사과는 했는데 저는 이것은 여파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더불어시민당, 어찌 보면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참여한 비례연합정당과 효자정당임을 자처하고 자발적으로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열린민주당이 같은 지지층에서 표를 나눠 가져야 되는 경쟁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처음에는 더불어시민당 쪽으로 좀 쏠리는 기류도 있다가 열린민주당의 지지율이 또 올라가는 기류도 있다가 지금 어느 정도 판이 정리되고 있던 상황에 제가 보기에는 상당히 악재를 이 당을 만든 주체자가 스스로 굉장히 효자정당이 되겠습니다 하고 모당에 대해서 거센 얘기를 했는데 개인 감정이 섞여 있는 듯한. 그렇게 보면 이게 지지자들은 흔들릴 수 있어요. 저는 이 표심이 조금은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 그 정도가 어느 정도 크거나 작게 나타날지는 지금 확실치가 않고요. 사전투표는 이미 다 끝나버렸기 때문에 이미 나는 이 당이야 그러고 비례정당을 정한 사람들은 대부분 찍었거든요. 하지만 60% 정도 투표율이 넘을 거라고 한번 예상을 해 보면, 가정적으로. 사실 지금 30여 퍼센트, 40여 퍼센트의 표가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은 열린민주당에는 상당히 악재인 발언을 했는데 문제는 이게 누구를 탓할 수가 없잖아요. 다 자업자득이라니까요, 결국은.

[앵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범진보권이 180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는 발언이 있었기 때문에 사실 앞서가는 사람은 앞서갈 때 저희 다 죽어갑니다라고 하고 그다음에 밀리는 사람이 오히려 읍소할 수도 있지만 기세를 놓치면 남들이 사표될까 봐 우세한 쪽으로 찍을 수 있으니까 기세를 올려야 되고. 어느 전략을 택하냐가 그때 갈림길에 서게 되는데 민주당으로서는 180 이렇게까지 하니까 깜짝 놀라면서.

[최영일]
그러니까 이게 조금 곡해되는 측면이 많아요. 저는 유시민 이사장은 개인의 예측은 누구나 다 내놓을 수 있는데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작가죠. 그런데 유시민 이사장은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라 친여 인사는 맞지만 민주당 사람은 아니에요. 그리고 이야기를 하던 와중에 민주당이 180석을 갖는다가 아니라 범진보, 여기서 범진보는 유시민 이사장의 전 당적은 정치를 은퇴하기 전에는 정의당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정의당이고 그러면 여기서는 우리가 더불어민주당, 또 더불어시민당 또 열린민주당, 여기에 정의당, 기타 민중당이라는 원내 1석의 지금 진보정당도 나와 있는데 이런 범진보 정당을 다 묶으면 180석도 가능하지 않느냐. 그러면 저는 민주당은 도대체 얼마 할 거냐. 과반을 넘으면 좋겠고, 자력으로. 못 넘으면 연합정당들의 힙을 빌려야 되겠고요.

과반이 지금 목표일 것인데 스스로는 몸을 낮추고 있어요. 140석 플러스 알파 정도일 것이다. 목표치는 그렇습니다, 민주당의. 그러면 그 이야기를 해석한 것을 지금 야당이 여기는 굉장히 빠르게 반응했는데 선거 전략상으로는 아주 훌륭한 슬로건을 냈어요. 폭주냐 견제냐 이렇게 바꿨어요. 사실은 그동안은 정권심판론이라는 모호하고 애매한 얘기인데 지금 이대로 놔두면 폭주하게 되니까, 여당이. 견제 세력인 우리에게 표를 주십시오라는 이야기로 슬로건을 바꿨는데 이것은 그냥 정치 마케팅 차원에서는 굉장히 이번에는 기민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민주당이 180석 이상을 얻을 거라는 이야기는 유시민 이사장 얘기도 나오지 않고 민주당 스스로도 나오지 않다 보니까 저는 또 이낙연 후보의 대응이 빨라요. 겸손 또 겸손. 그래서 국민의 민심을 우리가 어떻게 미리 예단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런 교만한 얘기하지 말고 몸을 낮추라 지금 이런 얘기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서로 마지막에 아주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예상하시기에는 몇 석, 몇 석이 나올 것 같습니까?

[최영일]
저는 지금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 빼고 더불어시민당을 포함해서 자력으로 과반을 넘는 게 목표인데 145석 플러스알파 정도 봅니다. 조금 덜 얻으면 과반 안 되고요. 조금 더 얻으면 과반이 될 수 있고. 그러면 지금 야당인 미래통합당, 미래한국당. 비례정당이 하나밖에 없잖아요. 합쳐서 한 130석 플러스알파.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한 10여 석, 20석 정도의 격차가 지금 나고 있는데 이틀 동안 얼마나 따라잡느냐, 이게 통합당의 추격전의 양상일 것 같습니다.

[앵커]
박형준 위원장은 개헌 저지선도 위험합니다라고 상당히 엎드렸고. 거기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너무 그러지 말고라고 해서 거기서도 약간씩 의견은 다른 모양입니다마는 이틀 남았으니까 기다려보겠습니다.

[최영일]
이틀 동안 몇 표가 움직일까요? 저는 그게 또 궁금합니다.

[앵커]
이틀이 짧으면 짧고 또 길다면 긴 시간이니까요.

[앵커]
최영일 평론가 고맙습니다.

[최영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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