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국산 유도로켓 비궁 美 시험평가 공식 인정...수출길 열려"

방사청 "국산 유도로켓 비궁 美 시험평가 공식 인정...수출길 열려"

2020.04.07.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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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우리나라가 개발한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이 국내 개발 유도무기로는 최초로 미국이 주관한 시험평가에서 성능을 공식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비궁은 해상 이동 표적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가 2016년 개발을 완료한 유도로켓으로, 발사 이후 계속 유도하지 않아도 알아서 표적을 추적해 비행하는 방식의 가장 발전된 미사일 기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해병대에서 기존 노후화된 해안포를 대체해 운용 중인 비궁은 지난해 10월 미국 측이 제시한 조건에서 10발을 모두 명중시켜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확인받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시험 성공으로 미국을 포함한 세계시장에 비궁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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