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文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긍정평가' 56%

[뉴있저] 文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긍정평가' 56%

2020.04.03. 오후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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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긍정평가'56%
-20~50대 긍정평가 앞서, 60대 긍정률·부정률 비슷
-주요 정당 지지율, 더불어민주당 41% 미래통합당 25%
-비례 정당투표 의향 조사…민주당 표 분산, 한국당 가장 높은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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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월 1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이 56%로 나타났는데, 이는 올해 최고치입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대통령 직무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36%로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긍정 평가한 사람의 절반 이상은 코로나19 대처를 이유로 들었고, 부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 미흡, 민생 문제가 주로 언급됐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세부터 29세까지 20대와 30대, 40대와 50대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앞섰습니다.

하지만 60대의 경우 46%가 긍정평가를 45%가 부정평가로 응답하면서, 오차 범위 내 긍정률과 부정률이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어제 발표된 리얼미터의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역시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천514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입니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3%포인트 오른 52.9%, 부정평가는 0.1%포인트 하락한 44%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50대, 주부, 자영업 층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총선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정당 지지율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조사해 오늘 발표한 여론조사를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41%, 미래통합당 23%,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4%, 열린민주당 2%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5%포인트 하락인데, 올해 들어 처음으로 20%대 초반으로 줄었습니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 의향을 조사한 여론조사도 실시됐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이달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조사했습니다.

오는 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표가 더불어시민당, 정의당, 열린민주당으로 분산되고, 미래한국당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당은 지난주보다 23%, 더불어시민당이 21%, 정의당은 11%를 얻어 3위에 올랐고, 정봉주 전 의원 등이 만든 열린민주당은 10%를 얻었습니다.

또 부동층은 1%포인트 오른 25%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유권자 15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례대표 투표 의향 조사 결과도 살펴볼까요.

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5.1%, 더불어시민당 20.8%, 열린민주당 14.3%, 정의당은 2.3%포인트 반등하며 8.2%를 기록하며, 국민의당을 3주 만에 앞질렀습니다.

또 무당층은 13.5%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지역구 선거는 인물 요인과 지역 이슈 등 복합 요인이 작용하지만, 비례 투표는 원칙과 선명성이 표심에 더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이연아 [yal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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