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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식 임명된 1990년생 초선 김용태 의원이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YTN 라디오에 나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상화와 건강한 보수 정당 정립 같은 문제를 오늘 안으로 마무리할 거라 예고하기도 했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탄핵의 강을 다시 건너는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 불신과 반목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고통과 위기 상황 속에서 우리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김문수 후보를 선출하였고 그 과정에서 겪었던 역경을 당원 주권의 힘으로 극복했습니다.
지난 5월 11일 전당원 투표는 보수 정치와 대한민국 정당사에서 당원이 당의 운명의 방향을 바로잡은 당원 주권 혁명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우리가 꿈꾸었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결코 유리하지 않은 환경에서 역전의 돌파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대선 승리는 전 당원의 일치된 목표입니다. 기존의 권력을 연장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민주당이 시도하고 있는 신종 의회독재로부터 국가 재정이 균형을 무시하는 엉터리 경제정책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성취와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자유민주주의의 다양성이 살아 있는 민주주의입니다. 의석수가 6:4이면 그만큼 절충하고 타협하는 것이 의회민주주의입니다. 반면에 극단적 소수가 다수당을 장악하고 그 다수의 폭정으로 상대 당을 배제하며 의회를 행정부를 심지어 사법부를 장악하는 것이 신종 의회독재입니다.
해방 후부터 북한 체제는 획일적 질서와 통제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대한민국은 갈등과 혼란의 역사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갈등과 혼란의 역사가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지금 우리 국민의힘은 당이 겪고 있는 연속적인 위기를 보수 정당의 근본적 개혁과 혁신의 에너지로 삼을 때입니다.
전장은 대선이지만 싸움의 본질은 보수 정당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입니다. 이제 국민의힘의 1호 당원은 대통령뿐만 아니라 당을 사랑하고 헌신해 온 모든 당원들이 될 것입니다. 국민들은 지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수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보수가 올바르면 국민은 야당 대선후보의 위선과 사욕을 심판할 것입니다. 그동안 미루어왔던 여당과 대통령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정당 민주주의 제도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당정 협력, 당통 분리, 사당화 분리하는 당통 관계 3대 원칙을 당헌당규에 반영하겠습니다. 당정 협력의 원칙은 당과 대통령 간의 수직적, 수평적 관계를 넘어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한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합니다. 당통 분리의 원칙은 대통령의 당내 선거, 공천, 당직 등 주요 당무에 대한 개입을 금지합니다.
사당화 금지의 원칙은 당내에 대통령 친위세력 또는 반대세력 구축을 용납하지 않으며 당내 민주주의 실현과 의원의 자율성을 보장합니다. 이러한 당통 관계 제도화는 대통령의 당무 개입은 차단하고 여당의 국정 협조는 증진할 것입니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어떤 문제가 있다면 야당이 비판하기 전에 대통령과 여당 의원들이 소통하고 토론하며 국민을 위한 최선의 정책 수립이 이루어지도록 절차를 마련하겠습니다. 야당의 정략적인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는, 그러면서 건전한 비판정신이 살아있는 유능하고 합리적인 자유민주주의 정당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저는 당이 처한 위기 상황을 기회로 해서 당원 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새롭게 국민의힘을 만들겠습니다.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성장의 모델 국가 대한민국이 1%대의 저성장에 갇혀 있는 것은 산업화 세대에게는 허탈한 실망감을, 미래세대에게는 무기력한 좌절감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국가 개혁 없이 경제 재도약과 성장은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현상유지, 기득권 추구의 오명을 벗고 과감한 규제, 노동개혁, 교육, 과학기술, 연금, 재정개혁으로 혁신성장의 토대 구축에 나서야 됩니다. 이러한 개혁 완수를 위해 이번 대선에서 정정당당히 승리한 후 당헌당규에 따라 적대적 진영 정치를 끝내고 진정한 협치 정부의 구성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대통령, 여당, 야당의 협치,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의 협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대통령의 국가 정책 방향에 맞게 여야와 내각이 서로 절충하고 타협해 나가는 정치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혁신적인 국가 개혁과 협치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이번 대선은 반성하는 보수와 오만한 진보의 싸움이 될 것입니다.
국민을 먼저 바라보고 스스로 성찰하는 보수로 거듭나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함께 반드시 대선에 승리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질의 응답 내용
김용태 "비대위원장으로서 정중하게 윤 탈당 권고"
김용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윤석열 찾아뵐 것"
김용태 "당과 대선 승리 위해 윤 결단 요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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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식 임명된 1990년생 초선 김용태 의원이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YTN 라디오에 나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상화와 건강한 보수 정당 정립 같은 문제를 오늘 안으로 마무리할 거라 예고하기도 했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탄핵의 강을 다시 건너는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 불신과 반목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고통과 위기 상황 속에서 우리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김문수 후보를 선출하였고 그 과정에서 겪었던 역경을 당원 주권의 힘으로 극복했습니다.
지난 5월 11일 전당원 투표는 보수 정치와 대한민국 정당사에서 당원이 당의 운명의 방향을 바로잡은 당원 주권 혁명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우리가 꿈꾸었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결코 유리하지 않은 환경에서 역전의 돌파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대선 승리는 전 당원의 일치된 목표입니다. 기존의 권력을 연장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민주당이 시도하고 있는 신종 의회독재로부터 국가 재정이 균형을 무시하는 엉터리 경제정책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성취와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자유민주주의의 다양성이 살아 있는 민주주의입니다. 의석수가 6:4이면 그만큼 절충하고 타협하는 것이 의회민주주의입니다. 반면에 극단적 소수가 다수당을 장악하고 그 다수의 폭정으로 상대 당을 배제하며 의회를 행정부를 심지어 사법부를 장악하는 것이 신종 의회독재입니다.
해방 후부터 북한 체제는 획일적 질서와 통제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대한민국은 갈등과 혼란의 역사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갈등과 혼란의 역사가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지금 우리 국민의힘은 당이 겪고 있는 연속적인 위기를 보수 정당의 근본적 개혁과 혁신의 에너지로 삼을 때입니다.
전장은 대선이지만 싸움의 본질은 보수 정당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입니다. 이제 국민의힘의 1호 당원은 대통령뿐만 아니라 당을 사랑하고 헌신해 온 모든 당원들이 될 것입니다. 국민들은 지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수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보수가 올바르면 국민은 야당 대선후보의 위선과 사욕을 심판할 것입니다. 그동안 미루어왔던 여당과 대통령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정당 민주주의 제도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당정 협력, 당통 분리, 사당화 분리하는 당통 관계 3대 원칙을 당헌당규에 반영하겠습니다. 당정 협력의 원칙은 당과 대통령 간의 수직적, 수평적 관계를 넘어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한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합니다. 당통 분리의 원칙은 대통령의 당내 선거, 공천, 당직 등 주요 당무에 대한 개입을 금지합니다.
사당화 금지의 원칙은 당내에 대통령 친위세력 또는 반대세력 구축을 용납하지 않으며 당내 민주주의 실현과 의원의 자율성을 보장합니다. 이러한 당통 관계 제도화는 대통령의 당무 개입은 차단하고 여당의 국정 협조는 증진할 것입니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어떤 문제가 있다면 야당이 비판하기 전에 대통령과 여당 의원들이 소통하고 토론하며 국민을 위한 최선의 정책 수립이 이루어지도록 절차를 마련하겠습니다. 야당의 정략적인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는, 그러면서 건전한 비판정신이 살아있는 유능하고 합리적인 자유민주주의 정당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저는 당이 처한 위기 상황을 기회로 해서 당원 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새롭게 국민의힘을 만들겠습니다.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성장의 모델 국가 대한민국이 1%대의 저성장에 갇혀 있는 것은 산업화 세대에게는 허탈한 실망감을, 미래세대에게는 무기력한 좌절감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국가 개혁 없이 경제 재도약과 성장은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현상유지, 기득권 추구의 오명을 벗고 과감한 규제, 노동개혁, 교육, 과학기술, 연금, 재정개혁으로 혁신성장의 토대 구축에 나서야 됩니다. 이러한 개혁 완수를 위해 이번 대선에서 정정당당히 승리한 후 당헌당규에 따라 적대적 진영 정치를 끝내고 진정한 협치 정부의 구성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대통령, 여당, 야당의 협치,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의 협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대통령의 국가 정책 방향에 맞게 여야와 내각이 서로 절충하고 타협해 나가는 정치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혁신적인 국가 개혁과 협치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이번 대선은 반성하는 보수와 오만한 진보의 싸움이 될 것입니다.
국민을 먼저 바라보고 스스로 성찰하는 보수로 거듭나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함께 반드시 대선에 승리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질의 응답 내용
김용태 "비대위원장으로서 정중하게 윤 탈당 권고"
김용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윤석열 찾아뵐 것"
김용태 "당과 대선 승리 위해 윤 결단 요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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