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총선 앞둔 최재성·배현진 '화들짝'...'잠실은 안돼'

[앵커리포트] 총선 앞둔 최재성·배현진 '화들짝'...'잠실은 안돼'

2020.04.03. 오전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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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잠실종합운동장에 대규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히자, 해당 지역구에 도전장을 낸 국회의원 후보들은 한 목소리로 반대했습니다.

먼저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는 인천공항에서 잠실운동장이 옆집도 아니고, 이런 전시행정을 벌이느냐며 제 정신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검사 이후 집으로 가야 하는 천 명 가운데 상당수가 종합운동장 인근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면서, 박원순 시장은 검사 이후 대책까지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인 최재성 의원도 가세했습니다.

최 의원은 취지에는 동의하나 종합운동장에서 일괄적으로 검사해서 개별 귀가하는 방법은 틀렸다면서, 각 자치구별로 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배현진, 최재성 두 총선 후보의 격한 반응에 국회의원 후보가 먼저 나서 우리 지역은 안된다는 님비현상을 조장하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고요,

또 한편으로는 총선을 앞둔 만큼 더 적극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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