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자 입국금지·제한 81개국

한국 방문자 입국금지·제한 81개국

2020.03.02. 오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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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나라를 방문, 또는 경유한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나라가 81곳이라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우리나라를 거친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가 36개국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주요 교역국 가운데 베트남과 홍콩, 일본, 터키 등이 우리 국민을 포함해 우리나라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검역이나 격리 등으로 입국 절차를 강화하는 등 한국발 여행객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는 중국을 포함해 45개국으로 집계됐습니다.

뉴질랜드가 새롭게 추가됐는데, 오늘부터 우리나라와 이탈리아 북부를 거쳐 간 사람에 대해 14일 동안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합니다.

입국 제한 국가는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벨라루스, 타지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등에 이어 동남아 라오스와 중미 온두라스 등입니다.

중국에서 한국을 경유한 탑승객을 14일 또는 일시적으로 격리하는 지방 정부는 베이징시와 충칭시, 저장성이 추가되면서 모두 14곳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중국 섬서성이 입국 제한을 한다고 공지했지만, 업무 착오로 확인돼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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