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靑 비서관 "검찰, 조작 수사...비열한 언론 플레이"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 검찰이 기소를 검토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검찰의 전형적인 조작수사이자, 비열한 언론 플레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최 비서관은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조 전 장관의 아들은 실제로 인턴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비서관은 지난 2017년 1월부터 2018년 2월 사이에 인턴 활동이 있었고 활동 확인서를 두 차례 발급했다며, 검찰은 인턴 활동을 했는지 여부도 모르면서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비서관은 그러면서 검찰이 조 전 장관 수사 결과에 대한 여론의 비판을 무마할 의도로 별개의 혐의를 만들어 허위 내용을 언론에 전파하고 있다며 이런 식의 언론 플레이는 옳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미 검찰의 서면 질의에 모두 답했고, 소환에 응하지 않는 것은 검찰 인사 업무에 관여하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 비서관의 개인적 사안을 국민소통수석이 전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 윤 수석은 소통수석실이 언론 접촉 창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