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심재철 원내대표 축하...협상 풀리길"

여야 "심재철 원내대표 축하...협상 풀리길"

2019.12.09.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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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 선출에 더불어민주당과 다른 야당들은 잇달아 축하 논평을 내고 정국 경색을 푸는 계기가 되길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심 원내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정치복원의 길로 나가기 위해 예산, 민생법안, 개혁법안 처리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도 정치적 도량을 어느 때보다 기대한다며, 심 원내대표의 오랜 경험과 경륜이 국회의 교착 상태를 풀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여영국 원내대변인은 '총선에서 한국당이 패배하면 우리나라는 사회주의가 된다'는 심 원내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시대착오적 정치를 자제하고 품격 있는 정치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심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예산안을 합의 처리하기로 한 것을 환영했고, 대안신당 최경환 수석대변인은 당선 첫 과제는 꽉 막힌 정국의 돌파구를 여는 것이라며, 떼쓰기 정치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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