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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보좌관 전격 경질...북미 협상 영향은?
Posted : 2019-09-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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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에서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조관이 전격 경질됐습니다.

볼턴 보좌관 퇴진이 이달 말로 예상되는 북한과 미국의 협상과 한미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데요.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연결해서 볼턴 보좌관 퇴진과 관련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왕선택 기자!

일단 볼턴 보좌관, 사임입니까, 경질입니까?

얘기가 두 사람이 달라서요.

[기자]
이것은 경질로 봐야 되겠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것이 경질이냐, 사임이냐를 결정하는 것은 볼턴 보좌관이 아니고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표현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앵커]
볼턴 보좌관은 강경 매파입니다.

퇴진 의미를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기자]
지난해 3월 임명된 이후에 1년 6개월 만에 불명예 하차를 하게 됐습니다.

이것은 그런데 예상을 했던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볼턴 보좌관, 그동안 여러 차례 의견 차이가 노출이 됐고 대립 구도를 보여왔습니다.

또 볼턴 보좌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과도 이런 이유로 해서 이란과의 중동정책, 그리고 북한 관련 외교 정책에서 다소 유연한 방향으로 변화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이것과 유사한 맥락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 정책에서 앞으로 자의적인 결정을 많이 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부분을 주목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되겠습니다.

[앵커]
볼턴 보좌관, 기존에 북한의 선제 타격까지 주장한 이런 인물인데요. 북한과 미국이 곧 실무협상을 재개할 것이다, 이런 관측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의 퇴진, 이 볼턴 보좌관 퇴진이 북미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규모는 아주 소폭이 될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미국의 대북 정책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 미국 대통령의 희망대로 움직이는 특징을 보여왔습니다.

그리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사를 잘 파악해서 정책기조를 맞춰가는 상황이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지난 3월부터 재임을 했는데 재임 기간 내내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갖지 못한 게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서 지난 6월에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이 만났는데 볼턴 보좌관은 그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에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만찬회동이 있었는데 그 자리에 당연히 들어가야 하는데 볼턴 보좌관은 그 자리에서도 배제가 됐습니다.

이런 사례들을 보면 볼턴 보좌관이 빠졌다고 해서 대북 정책에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앵커]
창밖에서 지켜보는 장면, 많은 국민들이 기억을 하실 텐데. 하나만 더 짚어보면 볼턴 보좌관의 퇴진이 한미동맹 관리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기자]
이것은 좀 대북정책과는 달리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자신의 이념에 투철한 특성을 가진 네오콘의 일원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의 한국 정부, 문재인 정부 입장에서 볼 때 최고의 협력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볼턴 보좌관의 퇴진은 한미 동맹 차원에서 보면 긍정적인 의미가 더 크다, 이렇게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현재는 한미 동맹이 지소미아 종료 문제로 심각한 위기 국면에 있고 문제 수습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자리에 있는 백악관 국가 안보보좌관이 교체되는 상황은 사실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다 부담을 주는 그런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임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한미동맹에 이게 도움이 될지 아니면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이런 부분은 현재로서는 함부로 말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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