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일 동남아 3개국 순방길..."신남방정책 협력 가속화"

문 대통령 내일 동남아 3개국 순방길..."신남방정책 협력 가속화"

2019.08.31. 오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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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부터 6일 동안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합니다.

이번 순방으로 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게 되는데, 신남방정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반년 만에 아세안을 다시 찾습니다.

이번에 방문하는 나라는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3개국입니다.

먼저 내일부터 사흘 동안 태국을 공식 방문해 쁘라윳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방위산업, 과학기술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합니다.

바이오헬스, 미래 자동차 등 신산업 협력 방안을 보여주는 4차 산업혁명 쇼케이스도 열립니다.

[주형철 / 청와대 경제보좌관(그제) : 이번 순방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의 제도적인 틀을 마련하고, 기업 간 협력의 모멘텀을 형성하는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3일부터 5일까지 미얀마를 국빈 방문합니다.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정상회담에 이어 윈민 대통령을 면담하고, 우리 기업을 위한 산업단지 기공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라오스 국빈 방문에서는 분냥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정부의 한·메콩 협력 구상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번 순방으로 문 대통령은 우리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임기 내에 아세안 회원국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게 됩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지역의 협력과 상생 번영의 잠재력이 어느 곳보다 크고, 지정학적으로도 중요하다면서 관계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재작년 11월) : 인적교류를 확대하겠습니다. 우선, 저부터 임기 중에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여 깊은 우정을 나누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번 순방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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