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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기간 한일 정상회담 무산..."日 정부 준비 안 돼"
Posted : 2019-06-2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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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만나는 한일 정상회담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청와대는 일본 정부가 만날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설명했는데,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 측 반발이 회담 거부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난달 9일 취임 2주년 특별대담) : 그때(G20 정상회의) 일본을 방문하게 될 텐데 그 계기에 일본의 아베 총리와 회담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의 공개 제안인 만큼 성사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결국 이번 G20 정상회의 기간에 한일 정상회담은 무산됐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항상 만날 준비가 돼 있지만, 일본이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회담 결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의 일정이 꽉 찼다는 이유를 배경으로 거론해왔지만, 결국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등 역사문제가 원인입니다.

일본은 징용 배상 판결이 국제법상 있을 수 없다고 반발해왔고, 우리 측이 지난주 내놓았던 한일 양국 기업의 기금 조성 방안도 즉시 거부했습니다.

이 같은 일본의 태도는 다음 달 있을 참의원 선거를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역사문제로 한국과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의도라는 겁니다.

[문재인 / 대통령(지난달 9일) : 일본 정치 지도자들이 자꾸 그 문제를 국내 정치적인 문제로 다루기 때문에, 과거사 문제가 미래지향적인 발전의 발목을 잡는 일이 거듭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는 현장에서라도 일본이 만나자고 하면 우리는 언제든지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지만, 현실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에 각각 지난주와 지난 4월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시진핑 중국 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의견을 나눌 전망입니다.

G20 정상회의 직후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해 한미 정상이 마주 앉습니다.

일본을 제외한 주변 4강과 이뤄지는 연쇄 정상회담을 통해 교착상태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가 만들어질지 주목됩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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