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대통령 하야해야"...與 "내란선동적 발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대통령 하야해야"...與 "내란선동적 발언"

2019.06.06. 오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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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종북으로 규명하며 하야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가운데 여당은 내란선동적 발언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 명의로 시국 선언문을 내고,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으로 인해 종북화, 공산화돼 지구촌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기를 맞았다며 문 대통령은 연말까지 하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우리나라 최대 개신교 단체 대표의 발언이 맞는지 귀를 의심케 한다면서 정당한 이유 없이 국민주권을 욕되게 하는 내란선동적 발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도 과도하고 적절치 않은 시국선언문이라면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거나 정책을 견인하는 데도 도움되지 않는 만큼 자중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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