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안철수 의중 물으려 통화 시도...연락 피하는 듯"

김관영 "안철수 의중 물으려 통화 시도...연락 피하는 듯"

2019.05.01. 오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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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당내 안철수계의 지도부 사퇴 요구와 관련해 지난 주말 정확한 의중을 물으려 안철수 전 대표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오지 않았다면서 일부러 피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YTN 뉴스큐'에 출연해 안 전 대표가 다른 사람을 통해 의사를 표명했는데 확인하려 하니 입장이 곤란했거나 아예 표명하지 않았다며 다른 사람들의 이른바 '안심(安心) 팔이'가 굉장히 불편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가 독일에서 당초 목표에 충실하게 머무는 것이 당과 자신을 위해 좋다면서 나중에 당과 국민이 꼭 필요로 할 때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원내대표는 당 사무총장인 오신환 의원이 사·보임 파동 이후 손학규 대표의 사퇴까지 요구한 마당에 총장직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예의에 맞다면서 사실상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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