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학의·장자연·버닝썬 진상 철저히 규명"

문 대통령 "김학의·장자연·버닝썬 진상 철저히 규명"

2019.03.18. 오후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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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는 이른바 '버닝썬', '장자연' '김학의' 이 세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공소시효가 끝난 일은 그대로 사실 여부를 가리고, 공소시효가 남은 범죄 행위가 있다면 반드시 엄정한 사법 처리를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강남 클럽의 사건은 연예인 등 일부 새로운 특권층의 마약류 사용과 성폭력 등이 포함된 불법적인 영업과 범죄행위에 대해 관할 경찰과 국세청 등 일부 권력기관이 유착하여 묵인·방조·특혜를 주어 왔다는 의혹이 짙은 사건입니다. (장자연 리스트·김학의 성 접대 의혹 등) 국민들이 보기에 대단히 강한 의혹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동안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거나 심지어 은폐되어온 사건들이 있습니다. 공통적인 특징은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일이고, 검찰과 경찰 등의 수사 기관들이 고의적인 부실수사를 하거나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진실규명을 가로막고 비호·은폐한 정황들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를 바로 잡지 못한다면 결코 정의로운 사회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법무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이 함께 책임을 지고 사건의 실체와 제기되는 여러 의혹들은 낱낱이 규명해 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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