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천궁 유도탄 1발 잘못 발사...인근 상공에서 자폭

공군 천궁 유도탄 1발 잘못 발사...인근 상공에서 자폭

2019.03.18. 오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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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천궁 유도탄 1발 잘못 발사...인근 상공에서 자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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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40분쯤 강원도 춘천에 있는 공군부대에서 천궁 유도탄 한 발이 잘못 발사돼 인근 상공에서 폭발했습니다.

공군은 해당 공군부대에서 미사일 계획 정비를 하던 중 미사일이 비정상적으로 발사됐고 기지 인근 상공에서 자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미사일은 비정상 상황으로 발사될 경우 안전을 위해 스스로 폭파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군은 현재 미사일 폭발로 인한 인명피해나 물적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고 조사반을 구성해 원인파악과 후속조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형 패트리엇' 미사일로 불리는 천궁은 최대 40㎞까지 날아가며, 고도 40㎞ 이하로 접근하는 적 항공기와 미사일을 맞추는 데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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