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망언 파문 "국회퇴출" vs "당헌대로"

5·18 망언 파문 "국회퇴출" vs "당헌대로"

2019.02.16.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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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종원 앵커
■ 출연 : 김현 前 민주당 의원 / 이두아 前 새누리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자유한국당이 5.18 망언과 관련해 징계 수위를 결정했지만 파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 4당들은 한국당이 꼼수징계를 하려고 한다고 비판했고 한국당은 징계유예 결정은 당헌 당규에 따른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국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현 전 민주당 의원과 이두아 전 새누리당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국회의원 143명이 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망언을 규탄하는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발언 내용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범죄적 망언에 대한 분노가 우릴 이 자리에 함께 모이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 자유한국당에서 그렇게 징계하겠다는데 어쩌겠습니까? 그러나 그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우리 국회가 민주주의 전당인 만큼 민주주의를 이렇게 정면으로 부정하는 국회의원으로 놔둘 수가 없는 겁니다.]

[장병완 /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 이 문제에 대해서 20대 국회가 단호히 대처하지 못한다면 극우 세력의 망동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어제 행사장 벽면을 보니까 플랜카드가 붙어 있는데 거기 참여하는 의원들의 이름이 적혀 있더라고요. 143명. 저도 취재를 해 봤더니 이렇게 이례적으로 여야 의원들이 참여해서 토론회를 연 게 이례적인 것 같아요.

[김현]
그렇죠. 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함께 공동 보조를 맞췄던 것이 최근에 있었던 일이라면 이번에 3명의 국회의원이 공청회를 열어서 5.18의 진상규명을 하겠다는 미명 하에 북한군 개입 여부를 중심으로 논의를 했던 것이 화근이 된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것이 지금 자유한국당에서 지도부가 안일하게 대응하면서 논란을 키웠던 것이고요. 사실은 8일날 공청회를 했으면 주말을 끼고 긴급하게 지도부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를 했다면 3명의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을 했었어도 수십번 할 수 있었던 시간을 놓치고, 소위 골든타임을 놓치고 12날 연기해서 13일까지 또 연기해서 14일날. 결국은 김진태 의원과 김순례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를 열어주는 그런 우를 범했다라는 점에서 일단 먼저 분노스럽게 말씀을 드리고 이분들이 또 지금 전당대회 기간 중에 한 분은 인지도가 올라갔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또 한 분은 5.18에 대해서 본인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유공자에 대해서 공개해야 되지 않느냐라는 입장을 바꿔가면서 지금 논란을 더 키워가고 있다라는 점을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지금 여야 국회의원들이, 143명이 징계 여부를 확정지어야 한다는 얘기한 이 논란에 나경원 원내대표가 아무런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고 있고 그다음에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대학생들이 뭘 결정할 때도 한 달이 걸리는데 빨리 할 수 없는 것 아니냐라고 뛰어넘어서 지금 정책위의장이라는 분이 인민 민주주의하라는 거냐, 내지는 인민재판이라는 식으로 또 다른 색깔론을 들고 나온 점이 이 논란을 더욱더 그러니까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가 온데간데없이 5.18에 대한 이런 정치적 야욕과 망동을 일삼는 정치인을 비호하는 그런 형태로 지금 흘러가고 있는 형국이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2월 27일까지 계속 이분들에 대한 거취를 전당대회라는 미명 하에 방치를 한다면 계속 증폭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전두환 씨와 노태우 씨가 사실은 동서화합, 지역 갈등을 부채질 했던 이 5.18에 대해서 당시 김영삼 대통령 또는 그 이후에 김대중 대통령이 역사적 화해의 차원에서 용서하는 것이 이 논란을 어떻게 보면 국민들은 사실은 긍정적으로 했던 것이 이렇게 될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던 형국으로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화면으로 계속 보여드리고 있는 토론회가 어제 야 4당 모여서 이제 이종명, 김순례, 김진태 의원 제명하자. 그러니까 국회에서 제명한다는 이야기는 의원직을 박탈한다는 거잖아요. 타당하다고 보시나요?

[이두아]
사실 이 부분은 기본적으로 비례대표든 지역구 의원이든 지역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아서 국회의원 으로 당선된 거잖아요. 그래서 이 부분은 당에서 할 수 있는 건 사실 제명조치밖에 없죠. 출당, 제명이 가장 강력한 징계일 수밖에 없고요. 국회의원의 자격을 박탈하는 것, 국회에서 선택할 수밖에 없어요. 국회에서밖에 선택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많은 국회의원들이 모여서 의결정족수로 이걸 통과시킨다면 이 부분은 당연히 받아들여야 되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이게 논란이 벌어진 걸 보면 5.18 진상규명특별법의 진상규명의 범위에 그 3조 6호에 보면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 개입 여부 및 북한군 침투 조작 사건도 진상규명 범위에 들어가 있으니까 이렇게 된 거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사실은 5.18 진상규명특별법 1조에 보면 이게 왜 특별법이 만들어졌냐 하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국가 권력에 의한 반민주적이거나 반인권적 행위에 대해서 조사를 해 보고 여기에 대해서 왜곡되거나 은폐된 진실이 있으면 이 부분을 규명함으로써 국민 통합에 기여한다, 이렇게 목적이 나와 있거든요.

그러니까 진상규명 범위에 이게 저도 사실은 북한군 개입 여부 및 북한군 침투 조작 사건이 들어가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사실. 이 사건이 불거지면서. 이게 들어간 경위가 있겠죠. 이게 들어간 경위가 있다라고 하더라도 목적이 국민 통합에 기여해야 되는 거고 이제 반민주적이거나 반인권적인, 국가 권력의 행위에 중점을 둬야 하는 건데 그 부분에 대해서 좀 토론회를 개최하거나 발언을 하신 분들이 취지를 잊은 게 아닌가 싶어서 김병준 위원장도 여기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또 유감을 표명하고 일정 부분 당에서도 뒤늦기는 하지만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요. 국민들이 보기에는 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말이 잘 안 나와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앵커]
잠깐 이 전 의원께서 말씀을 해주셨는데 국회윤리위에서 하는 제명과 한국당 윤리위에서 하는 제명이 결이 다른 거잖아요. 한국당 윤리위에서 하는 제명이라는 게 결국은 출당 조치가 되는 건데 지금 이종명 의원에 대해서는 출당 조치를 하겠다고 징계수위를 결정했는데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징계를 유예하면서 여야 4당이 비판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결국 여권에서 보시기에는 전당대회가 끝난 다음에 추가 징계가 없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김현]
일단 저는 그렇지는 않다고 보는데 다만 지금 현재 김진태 의원이 대표 출마를 한 것이고요. 그다음에 김순례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도전한 건데 김진태 의원이 당선될 거라고는 보여지지 않죠, 객관적으로. 27일까지 얼마 기간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면 김진태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김순례 의원은 지금 두 명 중에 한 분인데 이분 스스로 인지도가 높아졌다라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전당대회 대회장에서 지금 소위 태극기 모독 부대라고 일컬어지는 분들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고 그다음에 언론에 계속 노출되면서 상대 후보에 비해서는 수직 상승으로 인지도는 지지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만에 하나 지도부에 들어가게 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리위에서 다시 거론된다라고 본다면 저는 징계수위가 출당 시킬 정도까지는 못 할 수도 있겠다라고 보여집니다.

당원권 정지가 되면 최고위원 선출되자마자 당원권 정지가 되면 활동을 못 하게 되는 게 되는 거죠. 그런 걸 감안한다면 자유한국당의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 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도 있다라고 놓고 보면 지도부 되자마자 그만두게 되는 파행이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라고 봅니다.

앞서 제가 이두아 의원이 얘기했던 것 중에 5.18 진상규명 중에 왜 북한군 이야기가 들어갔는지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그것이 지난 2018년 2월 18일날 처리가 되었는데 당시 이종명 의원이 국방위원을 하면서 5.18이 민주화운동인데 북한군이 개입됐다는 설이 있으니 차제에 진상을 규명해서 깔끔하게 해소하는 것이 어떻겠냐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한 겁니다.

그런데 너무 이것이 지연되다보니까 북한군이 개입됐다는 것이 이미 국가차원에서 6차례 조사과정을 통해서 개입의 흔적이 없다라는 것이 판명이 됐기 때문에 굳이 이 논란이 들어가지 않아도 됨에도 불구하고 여야에서 최소한 빨리 처리를 해야 되겠다라는 것 때문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갔는데 들어가고 난 다음에 이종명 의원이 지만원 씨를 추천을 하지 않았습니까, 조사위원으로. 이분은 600명의 북한 군인이 침투가 돼서 내려왔다라고 하고 아이들이 있고 아줌마도 있고 해서 사실은 탈북자 중에 당시 80년도에 4살이었던 분을 북한군의 게릴라 중에 하나라고 지목해서 논란이 됐던 분을 추천을 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결국은 이종명 의원의 꼼수 그러니까 본인이 이번에 얘기한 건 진심으로 본인이 생각했던 바를 이야기하는 거죠. 민주화운동이 아니었고 폭동이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라는 거고 북한 괴뢰집단이 참여했다라는 얘기를 했던 거고 더구나 극악적인 발언을 한 거 아닙니까?

공동주최를 하고 이미 1월달에 우파들의 소재가 5.18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전당대회 출마를 통해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시키고 5.18를 정략 도구로 삼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지만원 씨의 주장을 받아 안은 정치인, 자유한국당 안의 정치인이 진상규명이라는 대국민적 요구 그러니까 시민에 대한 발포와 그다음에 헬기 조준 사격이 문제가 돼서 5.18 특별법에서 이 문제를 주요 쟁점화돼서 진상규명을 하려고 했는데 본말이 전도되고 있는 거죠. 일부 정치인들 때문에. 그래서 이종명 의원은 사실은 2018년도에 이야기한 것을 정면으로 뒤집는 꼴이 된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또 그것이 논란돼서 주장을 하는데 사실은 5.18 기념관에 가면 4300여 명의 유공자 명단이 이미 다 박석에 이름이 적시가 돼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제 지만원 씨를 조사위원으로 추천하신 분도 아주 극히 일부는 있지만 사실 자유한국당에서 이 부분은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조사위원으로 추천을 안 하고 있는 거고요. 그리고 6호에 북한군 개입 여부가 들어가 있다고 하는 게 어쩔 수 없이 여야가 어떤 사정으로든 일단 합의는 했기 때문에 이 법이 통과됐을 텐데 여기에 보면 북한군 개법 여부 및 북한군 침투가 조작 사건인지 이 부분도 규명하기로 돼 있으니까 어쩔 수 없이 이게 침투, 조작인지 아니면 개입이 돼 있는지 또 한 번 조사를 할 수밖에 없는 거고요.

[앵커]
그러니까 특별법에 그런 내용이 들어간 게 사실인데 들어가 있다라고 하더라도 과연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발언이 타당한 것이냐는 본질적으로 다른 문제잖아요.

[이두아]
그래서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게 진상규명의 범위에 들어가 있지만 법이라는 건 입법 취지에 맞게 해석해야 되는데 입법 취지가 아까 반 민주적, 반 인권적 등을 조사해서 거기에 대해서 은폐되거나 왜곡된 진실이 있는지 이걸 밝혀내고 그걸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 하는 거죠.

그런데 지금 말씀하시는 이런 일부 의원들의 행위는 어제 TV토론회에서도 확인이 됐습니다만 당 후보들 중에 오세훈 후보나 황교안 후보는 국민통합에 전혀 기여를 못한다, 오히려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이게 수차례 조사라든가 법원 판단에 의해서 사실 관계가 확인된 건데 이 부분을 다시 논란화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라는 입장이 정해진 거거든요. 그리고 당에서도 이 부분을 밝히고 있는 거고요.

그리고 또 사실 저는 제가 아까 김현 의원님께 말씀을 잘못 드린 게 여성최고위원 후보가 제가 2명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3명이에요. 제가 확인을 해 보니까. 3명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당심은 민심에 수렴된다라고 정당인들은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리고 당심이 민심에 수렴돼야지만 수권 정당이 될 수 있죠. 당심과 민심이 따로 놀면 수권 정당이 되지 못해요. 그게 당원들의 학습 효과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전당대회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에 대해서 당심이 민심에 수렴되는 결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아무튼 자유한국당은 여야 4당이 반쪽 징계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 절차에 따른 조치였다고 맞서고 있는데요.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정용기 /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 일부에서 정말 여당하고 모든 다른 당의 당헌·당규를 다 무시하고 자기들 맘대로 처리 안 되었다고 해서 저희를 공격하는 건 법치주의 하지 말고 당헌·당규 다 무시하고 헌법·법률 무시하고 하자면 인민 민주주의입니까? 이런 거는 말이 안 되는 얘기입니다.]

[앵커]
지금 정 의장이 말하는 거 보면 지금의 여론이 어떻게 보면 인민재판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인 것 같은데 동의하십니까?

[김현]
그렇게 쾌쾌묵은 색깔론을 들고 나오는 거죠. 이게 지금 5.18 진상규명을 하자는 것을 난동이다 또는 괴뢰집단이다 북한군이 개입됐다라고 하는 공청회가 잘못돼서 그것에 대해서 국민들의 원성이 높고 진상규명을 하자라는 것을 엉뚱하게 하는 것에 대한 국민적 지탄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느닷없이 인민민주주의가 거기 왜 나옵니까? 자유민주주의가 헌법인 것이고요. 근본적으로 잘못한 정치인에 대해서 단죄를 해야 된다라는 국민의 여론이 높은 것을 여전히 자유한국당이 잘 모르고 외면하고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이 전 의원께서는 그러면 이번 징계조치가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이두아]
어제 TV토론회에서 오세훈 후보가 그런 이야기를 했었어요. 그러니까 당 지도부가 조금 때늦은 대응을 한 게 아닌가. 아까 김현 전 의원님도 말씀을 하셨지만 좀 더 빨리 대응을 했었으면 어떨까 이런 것도 당 일부의 시각에는 존재하는 거거든요.

그리고 아주 극히 일부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제 생각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또 김진태 의원이나 또 그런 시각을 갖고 있는 분들도 일정 부분 존재는 하겠죠. 존재는 할 텐데 그러니까 당 선거관리를 공정하게 하는 입장에서는 전당대회 출마자들의 출마 자체를 막는 거는 적절하지 않을 거다, 그런데 당심이 민심에 수렴될 거니까 선거과정에서 이게 밝혀질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고 열어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부분이 국민들 보기에는 미흡했다고 볼 수도 있고 지금 국회의원들이 보기에는 미흡하고 눈높이에 맞지 않다 이런 시각도 있지만 사실 당헌, 당규를 갖고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출마자를 아예 막는 것, 출마 자체를 못하게 아예 막는 것도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인 것 같은데요.

일의 경중, 경중을 논함에 있어서 그렇게 원리원칙대로 하는 게 당내 논란이 적어질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하신 것 같은데 이게 여론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또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다른 언론에서는 김남매라고 하더라고요. 김진태 의원과 김순례 의원이 같이 손잡고 하는 사진도 나왔고요. 당장 어저께 저희가 토론회 대담 시작하기 전에 어제 있었던 한국당 후보들 당권 TV토론회를 보여드렸는데 보셨습니까?

[김현]
네, 봤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셨어요?

[김현]
사실은 일단 경제 분야에 관련된...

[앵커]
아무래도 김진태 의원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것 같기는 해요.

[김현]
황교안 후보도 굉장히 공격을 많이 받았던 측면이 있는데 제가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서 왜곡을 많이 하고 있다, 많이 시키고 있다, 금융위기보다 훨씬 더 후퇴하고 있다라는 그런 얘기들을 이구동성으로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같은 입장인 것 같고요, 세 분이.

그런데 5.18 문제에 관해서는 김진태 후보가 너무 극우적인 시각과 발언이 되어서 국민들에게 좀 보기 민망하다는 점과 그다음에 자유한국당의 입장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좀 멈춰달라는 요청을 간곡하게 함에도 불구하고 김진태 의원은 본인이 그런 얘기를 한 적은 없다, 직접 가지도 않았다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또 유공자 문제를 거론했는데 사실은 지금 이미 법적으로 그분들의 신상을 공개할 수 없는 거 아닙니까?

개인정보보호를 어겨가면서 할 수 없는 건데 굳이 그 얘기를 하는 이유는 뭐냐 하면 그러니까 계속 5.18이 민주화운동이 아니다라고 얘기하는 일부의 시각을 근저에 깔고 지금 계속 입장을 바꾸면서 오락가락하는 거죠. 그래서 지금 제가 볼 때는 황교안 후보도 그렇고 오세훈 후보도 그렇고 김진태 후보의 이같은 주장이 전당대회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라고 생각은 함에도 불구하고 김진태 후보의 억지에 도리가 없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앞으로도 5차례의 TV토론과 자유한국당의 유튜브를 통한 토론회가 있을 텐데요.

제가 보기에는 하면 할수록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컨벤션효과는 거의 없고 김진태 의원의 이런 몰역사적 그리고 정당하지 않은 일을 계속 정략적으로 악용하는 것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을 깎아먹는 것으로 갈 수밖에 없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김진태 의원, 어제 토론회에서도 이런 발언을 했더라고요. 그러니까 이종명 의원과 김순례 의원은 문제가 됐던 공청회에서 문제가 된 발언을 했지만 본인은 직접 발언한 적도 없다, 이렇게 약간 한발 빼는 듯한 이런 발언도 했고 또 어제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는 주장을 계속 했는데 왜 공개하라고 하는 건가요?

[이두아]
그러니까 본인은 아, 제가 전체 토론회를 참관을 했거든요. 전체 토론회 참관을 했는데 초반에 질문으로 나왔는데요. 생각하시는 것보다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지금 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앵커께서도 말씀을 하신 것처럼 또 김진태 의원도 자신은 구체적 발언은 한 적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세금 문제 때문에 유공자들한테 가는 포상금이라든가 이런 부분, 연금이라든가 세금으로 들어가는 거니까 이 부분 때문에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고 본인은 주장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이것도 이렇게 길게 이야기하지 않고 제가 했던 것보다 훨씬 짧게 발언을 하면서 최소화를 했고요.

황교안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진상조사가 이뤄졌고 또 법적인 판단도 이루어졌고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니까 일부 의원들의 발언으로 당 전체가 논란에 휩싸인 게 된 점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런 이야기도 하고요.

오세훈 후보도 특정 지역의 당세가 약하다고 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그런 발언을 하는 건 적절치 않다 또 황교안 후보가 피해자한테 상처를 주는 발언은 우리가 잘못하는 거 아닌가, 오히려 이런 부분이 훨씬 발언도 길고 얘기가 많이 나와서 저는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이게 수권 정당이 되려면 그리고 국민적인 눈높이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후보들이 아마 갈수록 토론회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입장이 정리될 수밖에 없을 거예요.

그러니까 김진태 의원도 조금 전에 앵커가 말씀하신 것처럼 빼는 듯한 그런 말을 할 수밖에 없고요. 그런데 최고위원들 중의 일부는 어떤 사람은 조금 말씀하신 것처럼 조금 강경 발언이 있다라고 하더라도 호응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어제 오세훈 후보도 그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여론에서 벌써 지지율이 빠지고 있다라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앵커]
지지율 얘기는 저희가 잠시 뒤에 해 보기로 하고 오늘 오후에 광주에서 대규모 규탄대회가 열리더라고요. 그러니까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거든요.

[김현]
그렇죠. 앞서 이야기했던 전당대회 전에 이것을 사실은 문제가 있다라는 걸 인정하고.

[앵커]
어떻게 보면 자유한국당 스스로...

[김현]
논란을 키우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전당대회에서 다양한 주제가 있는데 그 다양한 주제를 다 정말 물먹는 하마처럼 다 잡아먹고 있습니다, 5.18 이 부분이. 그래서 지도부의 안일함 때문에 오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더 지속될 거라고 보는데 김진태 의원의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국민 세금을 깎아먹고 있다라고 얘기하는데 그러면 국가유공자로 인정되고 있는 고엽제피해자나 아니면 특수임무수행자들도 있는데 이분들에 대해서 명단을 공개하지 말라고 하면서 굳이 유독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인 이분들, 유공자들만의 명단을 공개하라고 하는 건 저의가 있다, 국민들은 이런 주장을 모를 것 같다라고 생각을 하면서 지만원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상한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학벌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본인이 뭘 공식을 이야기하겠다고 하면서 국민들을 폄훼하는 발언을 하는데 김진태 의원은 이 발언의 저의는 5.18 유공자를 인정하지 않는 겁니다. 그리고 누구는 인정하고 누구는 인정하지 않겠다라는 것은 사상검열, 자기검열을 하자는 건데 그 뒷배경에는 이해찬 대표가 유공자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에 다름 아닌 표현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한국당 지지율이 조금씩 상승세를 타다가 결국에는 몇 주 만에 다시 꺾였더라고요. 아무래도 지장이 있었던 거죠?

[이두아]
이 5.18 사태 이 부분에 대해서 부적절한 발언이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당의 후보들, 전당대회의 당대표 후보들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런 발언도 토론회에서 나왔고요. 그러니까 사실 컨벤션 효과가 있어야 되는데 이제 상승세가 꺾인 거죠. 그리고 이게 중요한데 말씀하신 것처럼 계속 이게 컨벤션 효과가 아니라 이 부분에 대해서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면 정말 옥석을 가리기가 힘들어지는 그러한 사태도 벌어질 수 있고 특히 최고위원 선거에서 그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당원들이나 또 , 왜냐하면 당원들 투표율이 높거든요, 70%가 반영이 되니까. 그러니까 당원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심사숙고해야 되고 그리고 저희가 계속 제가 말씀을 반복드리는데 이게 세뇌 비슷한 건데 당심이 민심의 수렴이 돼야죠. 그래야 총선 승리도 되고 수권 정당도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지 민심하고 따로 놀면 그런 기회가 있겠습니까?

[앵커]
제1 야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잖아요. 사실 5.18 망언 파문이 있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주목도가 떨어지는 것 같은데 여권에서는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김현]
일단 북미 정상회담 날짜에 맞춰서 그러니까 바꿔서 말하면...

[앵커]
2월 말에 북미 2차 회담이 열린다라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잖아요.

[김현]
맞죠. 그러니까 2월 27일날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날짜에 맞춰서 북미 정상회담을 하는 거 아니냐라는 그런 소위... 뭐라고 해야 되나요? 모든 것이 자유한국당 중심으로 돌아간다라는 그런 궤변 때문에도 이상하게 국민들은 본 것 아니겠습니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를 망치려고 2월 27일에 하는 거 아니냐라는 자유한국당의 억지 주장이 국민들을 놀라게 만들었던 첫 번째 요인이고요. 두 번째는 사실은 홍준표 전 대표가 나와서 조금 흥행을 했으면 또 모르는데 이분이 또 빠진 것 아닙니까. 그래서 반쪽 전당대회가 된 거잖아요.

날짜를 좀 연기해 달라는 요청을 거부하면서 2월 27일날 강행하게 된 점이 있는 거고 또 하나는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사인 유영하 씨의 발언. 503을 모른다라는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이 없다, 선긋기다, 굉장히 여전히 자유한국당 안에서 지지하는 분들이 계시잖아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그러니까 관심이 낮아진, 지지자들 안에서, 당원들 안에서 관심이 멀어지게 된 요인. 그러니까 결국은 5.18 망언이 기름을 부은 격이지만 잠재돼 있는 것은 그 이전에도 좀 있었다라는 걸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동의하십니까?

[이두아]
그런데 사실 자유한국당 안에서 전당대회 날짜와 관련돼서 음모론 주장이 나왔다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그건 정말극히 일부 의원의 주장일 뿐이지 자유한국당의 주장은 전혀 아니고요. 지도부나 이런 데서는 다 반대했고요. 그리고 홍준표 대표 부분도 홍준표 전 대표는 비대위 체제에 대한 책임을 지기 때문에 사실 당원들 입장에서는 비대위 체제에 대한 책임을 진 분이니까 이 선거가 있게 한 분이거든요.

그런데 그분이 또 나오기 어렵다라는 부분이 사실 좀 있고요.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분의 지지자들도 일부 있겠지만 그분들의 입장에서 이 선거는 전당대회라는 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하는 선거는 과거에 대한 비판, 과거에 대한 책임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선택으로 이 전당대회가 열리는 거니까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미래에 대해서 같이 책임지기 위해서 투표를 하셔야 되고 관심을 기울이실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이게 앞으로도 말씀하신 것처럼 5번의 TV토론이, 1번의 인터넷 토론회가 남아 있는데 또 합동연설회도 2, 3번 남아있는데 이 동안에 있어서도 후보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관심을 끌 수 있느냐, 흥행이 가능하냐가 정해지겠죠.

[앵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2월 27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첫 날, 같은 날 열리니까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현 전 민주당 의원과 이두아 전 새누리당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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