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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안병진 경희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미 2차 정상회담이 임박하면서 실무 협상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미국 국무부의 비건 특별대표가 방한하면서 이번 주 안에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안병진 경희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비건 대표가 오늘 도착을 하게 되면 가장 관심 있는 부분부터 얘기하기 전에 회담이 어디서 이루어질지 예상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판문점에 좀 무게가 실리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문성묵]
그렇죠. 일단 한국에 온다는 자체가 사실 뒷받침하고 있고요. 우선 이도훈 한반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게 되는데 이 두 사람은 역시 한미 워킹그룹 회의의 대표란 말이죠.
그러니까 북미 간에 정상회담 전에 한미 간에 사전에 조율할 사항을 점검을 하겠죠. 이미 두 사람은 스웨덴에서 있었던 3자 협상에서 함께 만났던 인물입니다.
그러니까 그때 당시에 협상, 북한과 함께 협상했던 내용들 또 북한과 미국이 각각 돌아가서 서로 교환한 내용을 점검하고 보고하도록 승인을 받고. 그리고 다음 협상을 진행하기에 앞서서 다시 한미 간의 조율을 거친다는 건 좋은 일이고요.
장소를 말씀하셨는데 판문점은 이미 1차 정상회담 전에 미측에서 성김 필리핀 대사하고 최선희가 여러 번 만나서 조율을 했던 그런 장소죠.
그러니까 북한으로서도 좋은 장소이고 미국으로서도 UN사가 관장하는 그런 시설들이 있기 때문에 통신이라든지 여러 가지 면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단 판문점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고요.
평양 얘기도 나오는데 그건 아마 진행하는 과정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결심이 필요하거나 김정은 위원장이 비건 대사를 직접 만나서 한번 얘기를 나눠보겠다라든지 그런 상황이 된다면 평양으로 옮겨서 협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죠.
[앵커]
그렇군요. 평양으로 부른다라는 것은 말 그대로 정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라는 가능성으로 볼 텐데요.
지난 실무 협회가 변화된 점을 통해서 좀 내용을 짚어보고 싶습니다.
지난해 6.12 1차 북미 정상회담 때는 성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 그리고 상대방 파트너는 최선희 부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바뀌었어요. 비건 대표와 김혁철 전 대사.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안병진]
비건 대표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상당히 저는 기대를 하는 게 공화당의 전통적인 외교 안보 쪽에서 오랜 경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미국에 좀 초당적으로 신뢰를 갖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 내에 외교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나치게 좀 국무부 대화파들이 좀 실무 협상을 진행할 경우에 북한에게 말려들 수도 있다라고 하는 불안감이 있거든요.
[앵커]
이분은 매파, 비둘기파 나누는 쪽에서는 어떤 쪽에 속합니까?
[안병진]
전통적으로는 매파 쪽입니다. 심지어는 돌아가신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캠페인에도 참여했을 정도로 존 매케인은 매파의 대표적인 분이시죠.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전통적인 외교 안보의 틀을 갖고 계시지만 이분은 포드 자동차 부사장 출신의 사업가라는 건 굉장히 실용적인 분이십니다.
그런 점에서 외교 안보에 신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리고 상당한 실용주의적 기조를 갖고 계셔서 북한에 대한 상당한 역지사지. 그러면서도 좀 균형감이 있는 그런 실무 협상을 하리라 저는 상당히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 봅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김혁철 대사는 거의 새롭게 드러난 인물이에요. 이게 보통 계속 라인을 북한은 한 사람을 통해서 계속 가지 않습니까?
새로운 라인이 등장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싶습니다. 지금 교수님께서 전망해 주신 대로 실용적인 협상 결과가 나올 수 있다라고 볼 수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문성묵]
그러니까 김혁철에 대한 배경, 이런 것들은 자세히 나와있지는 않아요.
다만 요즘 나오는 얘기를 보면 김혁철이 스페인 대사를 하다가 이제 북한의 핵 미사일 실험에 의해서 추방이 됐던 그런 인물이죠.
일찍이 좀 젊은 나이에 대사로 임명이 됐다라는 건 그만큼 북한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김혁철은 보니까 북한에서 전통적으로 비핵화 협상, 북핵 협상을 다루었던 인물, 강석주, 김계관 그 라인이다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김계관은 강석주의 훈련을 받은 사람이고 김계관은 김혁철 발탁해서 김혁철과 함께 일을 했다.
그러니까 북한의 대미, 대외 협상에서 중심 인물로서 역할을 했고 김혁철의 경력을 보면 제네바에서 군축 담당을 했어요.
그러니까 이런 전반적인 그의 경험이 이번에 발탁이 돼서 비건의 협상 상대로 그러니까 이미 워싱턴에서 한 번 만난 경험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김혁철은 김영철 일행과 함께 워싱턴에 가서 협상을 했고 이번에 이제 나온다는 얘기인데 저도 과거에 북한 군인들과 오랫동안 협상을 해 왔지만 협상 대표가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협상 대표의 역량이나 인성이나 태도에 따라서 그 협상에 일정 부분 영향을 주는데 중요한 건 결국 본인이 모든 재량권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협상 전반의 결과를 좌우하지는 물론 않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대로 스티브 비건이 상당히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그런 접근을 하고 있고 김혁철도 역시 그런 외교 파트에서 오랫동안 미국도 알고 있고 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지금 진전이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고 뭔가 서로 간의 입장, 추구하는 목표 또 그걸 바라보는 국민의 여론, 국제사회의 인식 이런 것들을 다 아마 감안한 그런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앵커]
만약에 새로운 라인이 비건과 김혁철 라인이 정말 대화가 잘 풀리고 눈에 보이는 성과들이 드러난다면 이 라인을 통해서 앞으로 이뤄질 것들이 많겠군요. 그렇다면 이제 어디서 언제. 이게 참 궁금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곧 발표하겠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이 부분 먼저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북한과 (날짜와 장소에) 합의했습니다. 곧 발표하겠습니다. 다음 주 초에 발표할 겁니다.우리는 특정 장소로 갈 건데, 여러분 대부분 그 장소를 알고 있을 것이고 대단한 비밀도 아닙니다. 회담은 2월 말 열립니다.
[앵커]
보통 트럼프 대통령이 극적인 이런 것들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그냥 쉽게 비밀도 아니고 2월 말에 열릴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대부분 전망하고 있는 것이 베트남입니다. 그리고 베트남 중에서도 다낭이라는 CNN 보도가 나왔습니다. 동의하십니까? 그렇게 될 것 같은가요?
[안병진]
90% 정도 그렇게 할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께서 웬만해서는 당황을 안 하시는 스타일이거든요. 굉장히 순발력이 좋은 사람입니다.
동물적 본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얼마 전에 다낭이 될 것 같지 않습니까 하니까 이분이 굉장히 당황을 해서 말을 돌리신 걸 보면서 약간 우스웠는데 본인의 입장에서 트럼프 대통령께서 잘하시는 게 TV 프로그램 혹은 영화, 블록버스터에 상영하기 전에 조금, 조금씩 이제 관심을 촉발하는 약간은 김이 빠지셨을 겁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께서 아무리 충동적인 분이시지만 지금 바꿀 수 없는 것이고. 다낭에 대해서 미국 입장에서는 나쁠 게 없습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반미적인 국가였죠. 베트남 전쟁이라고 하는. 그런데 오늘날 베트남 시민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친미적인 국가입니다.
놀라울 정도의 반전이죠. 베트남은 미국의 입장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상징성이 있어서 웬만한 돌발 변수가 없다면 베트남에서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앵커]
지난해였죠. 1차 북미 정상회담 전에 꼬여가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관광 시설, 콘도도 들어가고 그런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베트남 다낭을 보여주면서 비핵화, 핵을 포기하면 이렇게 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도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 것들을 생각하기 때문에 다낭이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요. 그렇다면 언제 확정이 될까인데. 국정 연설 때 발표될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5일이 예정인데 과연 이때 장소와 일정 바뀌게 될까요?
[문성묵]
실제 다음 주에 발표한다고 했으니까 그렇다면 이번 주거든요. 이번 주라면 가장 좋은 방법은 트위터를 통한 발표라고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미 국정연설을 통해서 그 내용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죠.
이미 날짜와 장소가 합의됐는데 그걸 발표하지 않는다? 이건 어쨌든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의제와 관련된 협상. 다시 말하면 양 정상이 만나서 합의할 합의문에 어느 정도 일정 틀이 합의가 되면 그때 발표할 수 있다라고 하는 게 아마 북미 간의 조율이 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번에 스티븐 비건이 와서 북측 대표와 만나서 중요한 부분에 딱 합의가 되면 아마 그걸 기초로 해서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것이 국정연설이 될지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발표가 될지 조만간 발표가 될 것이다.
지금 안 교수님도 베트남을 말씀을 하셨고 베트남에도 하노이가 있고 다낭이 있고 여러 도시가 있는데 다낭을 얘기하는 것은 지금 베트남은 아마 북한은 하노이를 더 선호했다는 말이 있어요.
하노이에 북한 대사관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지원을 받기에 좋고. 그런데 이제 미국은 하노이보다는 다낭이 더 낫다. 말씀하신 관광을 고려했을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지금 얘기는 정상회담이 열리려면 여러 가지 요소가 같이 돼야 되는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경호입니다.
그래서 하노이 같은 경우에는 너무 그런 부분에 제한이 되고 다낭 아마 그런 부분에서 좀 유리하다는 판단. 그래서 북한도 다낭에 동의를 했다라고 하는 얘기가 들리고 있는데 지금 역시 베트남은 미국과 전쟁을 치렀고 결국 북한으로서도 나쁘지 않아요.
그러니까 실제 베트남이 미국과 평화조약을 체결하고 주월 미군이 철수한 뒤에 월남이 공산화, 무력으로 통일이 되었거든요.
김일성은 그걸 보면서 미국과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베트남 모델이 우리가 적화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좋은 모델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장을 해 왔거든요.
그러니까 미국으로서도 좋은 측면이 있고 북한으로서도 나쁘지 않은 측면에서 아마 베트남의 그것도 다낭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2월 말이라고 하니까 2월 말로 이제 발표가 되는데 역시 중요한 것은 장소와 날짜가 아니라 어떤 합의가 이루어지느냐가 사실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사실 그 부분이 가장 핵심적인 내용인데요. 저희가 잠시 뒤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좀 더 시간 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2차 회담 성과 외에도 각자의 국가에 있는 정치적인 입지에 따라서 이 회담이 너무나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특히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재선을 준비해야 되는 시기이고 재선에 있어서 자신의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북한과의 관계 이게 가장 중요할 것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설 것이다, 이런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안병진]
트럼프는 이번에 굉장한 목표를 시도할 겁니다. 왜냐하면 말씀하셨던 것처럼 지금 국내외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2020년 대선은 어느 대선이 중요하지 않은 대선이 없겠지만 미국 내의 진보와 보수가 대회전하는 진보 입장에서는 트럼프의 식이라는 건 정말 끔찍한 고난의 행군이거든요.
그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또 트럼프 진영 입장에서는 절대로 대선을 놓칠 수 없는 역사의 불명예가 되는 거죠, 잘못하면. 대회전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사실상 대선 캠페인이죠.
그런 점에서 상당한 성취를 해 내야 하는 입장이고 지금 민주당 하원이나 이런 데서는 트럼프를 하원 외교인이나 불러내서 북한 그리고 중동 이 문제에 대해서 단단히 지금 검증하겠다라고 벼르고 있습니다.
[앵커]
망신을 주고 싶겠군요.
[안병진]
그런 점에서 트럼프는 이번에 상당한 성취, 강력하게 시도할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북한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이 내년에 끝나는 거죠? 뭔가 확실한 성과를 북한도 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문성묵]
그럼요.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이 사실 어떻게 보면 트럼프 못지않게 어려운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2018년에 상당히 입장을 바꿨거든요.
2017년까지 핵실험 미사일 발사 이런 걸 통해서 뭔가 자신의 영향을 과시하는 그런 방향으로 갔다면 2018년 들어와서 협상 국면으로 전환했거든요.
미국, 한국, 중국. 이렇게 전환을 하면서 그렇게 전환한 분명한 목표는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하는데 실제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보면 크게 달라진 게 없거든요, 경제 측면에서는. 제재는 계속되고 있고. 그렇다면 김정은 위원장의 그 마음이 나타난 것이 바로 신년사입니다.
신년사에서 분명히 이야기를 했죠. 우리는 할 만큼 다했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런데 미국이 약속을 안 지키고 있다.
미국이 상응 조치를 해야 두 번째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면 국제 사회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향이 나올 것이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동시에 미국이 그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계속 제재를 해 나간다면 우리는 새로운 기술을 모색하겠다이런 이야기를 했단 말이죠.
역시 여기에는 굉장히 다급함이 나타나 있고 또 두 번째는 김정은 위원장은 어쨌든 트럼프를 움직여야 자기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그 밑에 참모들 지금 국무장관이나 그 밑에 실무자들 전반적으로 전문가들은 북한에 대해서 부정적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그대로 자기가 원하니까 목표를 이끌어내려면 트럼프를 직접 만나고 트럼프를 움직여야 한다.
작년 같은 경우 보면 한미 연합 연습을 중단시키는 그런 결과를 얻어냈단 말이죠. 이번에도 뭔가 그걸 위해서 빨리 만나고 싶어 하고 빨리 만나서 뭔가 가시적인 미국의 약속을 얻어내고자 하는 그런 의지가 강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보면 여러 가지 부정적인 우려가 있습니다만 이렇게 만남으로 이어지는 것은 양정상의 필요, 그것이 맞아떨어졌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앵커]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두 국가가 어떤 협상을 해 나갈 것인가, 이걸 저희 입장에서 추측을 하고 전망을 해 볼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카드가 많이 있죠. 여러 가지 나오는 이야기 중에서도 일단 영변 핵시설이 있을 것이고요. ICBM 포기가 있을 것이고요. 북한 입장에서도 대북 제재가 있을 것입니다.
과연 어디까지 협상이 이루어질 것인가. 어디까지라고 전망하십니까?
[안병진]
트럼프 대통령의 충동적 기지를 생각했을 때 참 예측하기는 어렵죠. 어려운데 미국 입장에서는 지난번 싱가포르 회담이 좀 사실은 너무 추상적이었다라는 내부의 비판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죠.
그래서 이번에는 좀 가시적인 성과를 상당히 얻어내고자 할 테고요. 그렇다면 아무래도 실제적인 성과를 얻어낼 수 있는 핵심 중에 하나는 영변 핵시설입니다.
물론 미국은 영변만으로 협상을 국한시키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영변 이외에도 미국이 주목하고 있는 곳들이 있죠. 따라서 영변 이외까지 협상의 기대치는 올리되 최소한 영변 부분에서는 상당한 부분을 얻어내고자 하는 그리고 심지어는.
[앵커]
미국의 마지노선은 영변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안병진]
제가 보기에는 일단 영변을 얻어내려고 할 겁니다. 이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에 대한 일정한 협상의 여지의 시그널을 줬던 것이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상당 부분을 얻어내야 되는데 미국 입장에서는 저는 이번에 키워드는 영변이다.
영변 플러스 알파. 그 알파가 무엇일 것이냐. 그러면 미국도 과거와 달리 일정 부분에서 양보를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락사무소라든가 제재에 있어서 일정한 어떤 제한된 수준의 완화. 그런 부분에서 저는 이번에 미국의 핵심 키워드는 영변과 ICBM으로 요약될 것 같습니다.
[앵커]
ICBM 이야기할 것 같아서 여쭤봤는데요. 저희가 지금 이것을 추측할 수 있는 증거들, 단편적인 증거들, 발언 같은 것들을 통해서 추측할 수밖에 없습니다. 스티븐 비건 미 대표가, 특별대표가 이런 말을 했죠.
강연에서 플루토늄과 농축우라늄 시설의 폐기를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했다. 이게 영변 핵시설 얘기하는 것 아닐까요?
[문성묵]
그럼요.
[앵커]
이 부분은 말씀하신 것처럼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어떻게 보십니까?
[문성묵]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2차 정상회담에서 뭘 논의해야 될 것인가, 기초적인 프레임은 나와 있는 겁니다. 그게 뭐냐 하면 1차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이에요.
그것이 북미 관계 개선 그다음에 평화 체제, 북한 비핵화. 이 세 가지가 나와 있거든요. 물론 유해 발굴과 관련된 문제도 있는데 핵심은 세 가지죠. 그러니까 결국 비핵화는 북한이 해야 할 책무입니다.
그다음에 나머지 2개는 미국과 북한이 함께해야 할 일이죠. 그러니까 6.12 정상회담에서 대략적인 합의를 했어요.
원론적인 제목들만 합의를 했는데 결국 후속 협상을 통해서 이걸 어떻게 이행해야 할 건지 실천합의가 나와야 되는데 6개월이 넘도록 해가 바뀌도록 안 나오고 있어요.
그렇다면 이번에 협상은, 이번 두 번째 만남은 6.12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것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될 것인가 하는 부분이 나와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우리가 통상 로드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실천 방안, 시간표, 로드맵인데 지금 그 이야기는 잘 안 나오고 있어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영변 플러스 알파, ICBM 다 그 밑 조각들이거든요, 그중에 나와 있는. 예를 들면 초기 조치라든지 그런 것들인데 그래서 비건 대표가 스탠포드대에서 강연한 내용을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계속 봤습니다.
결국에는 나와 있는 것은 작년 폼페이오 장관이 4차 방북 때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의 상응조치를 전제로 해서 영변 플러스 알파를 이야기했다.
그거는 영변에는 플루토늄 시설도 있고 농축우라늄 시설도 있습니다. 여기를 폐기를 했지만 농축우라늄 시설은 영변 외에도 다른 곳에 많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함께 되어야 된다.
이것은 핵물질을 생산해내는 곳입니다. 이것은 전체적으로 보면 북한 핵의 상당 일부죠. 그러니까 그것만 가지고 성과를 얘기를 한다면 그건 상당히 비판과 역풍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비건의 연설 내용을 보면 미국의 분명한 목표는 FFVD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은 초기 조치로써 영변 핵시설 플러스 알파 이것이 이루어져야 될 것이고 여기서 비건이 강조한 것은 사찰과 검증입니다.
분명히 그것이 이루어져야 된다. 다시 말하면 동창리나 풍계리 시설들 북한이 일방적으로 폐기했지만 누가 검증한 게 없단 말이죠. 그러니까 적어도 영변 플러스 알파도 반드시 검증이 이뤄져야 된다라는 부분을 얘기를 했는데 그런 것들이 제대로 들어갔는지 안 들어갔는지 그걸 봐야 될 거고요.
중요한 것은 그런 조치를 했을 때 미국이 해주는 조치에 대해서 북한이 얼만큼 수용할 수 있느냐. 지금 미국이 이야기하는 건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 종전선언이죠.
그다음에 미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신뢰성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
결국 연락사무소가 될 수 있고 그다음에 또 한 가지는 제재 해제는 아니지만 완화시킬 수 있는 일부 면제 조치라든지 이런 걸 하지만 비건이 이야기한 것 중 하나는 북한의 최종적인 비핵화가 이루어질 때까지는 제재 해제는 없다라고 분명히 이야기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북한이 과연 어떻게 수용할지 이게 관건이라고 봐야죠.
[앵커]
저희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발언을 준비를 해 봤습니다. 지금 이야기했던 내용들이 축약됐기 때문에 한번 들어보면 좋을 것 같은데 준비가 됐는지. 바로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발언을 했는지 들어보고 이야기를 나눠보죠.
[스티븐 비건 /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 우리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전체적으로 완전히 파악해야 합니다. 포괄적인 신고를 통해 어느 시점에 이를 달성할 것입니다.]
[앵커]
지금 이야기를 나눴던 부분입니다. 바로 미사일 프로그램과 또 비핵화 이런 부분들 이제 이야기도 담겼고 신고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계속해서 미국 측이 요구하는 핵 사찰과 핵 신고에 대한 부분들, 핵 폐기에 대한 프로그램에 대한 신고 시기를 실정을 늦추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안병진]
제가 비건은 실용주의적인 DNA가 강한 사람이다. 전통적인 안보의 틀을 가지면서도 말한 포인트가 바로 저기서 드러나는 겁니다. 어느 시점에라는 건 굉장히 중요한 뉘앙스를 가지고 있죠.
사실은 아시다시피 오랜 세월 동안에 신고를 1단계로 미국은 거의 불변의 진리처럼 생각해 왔죠. 그러나 사실은 신고라는 과정 자체가 양 국가 간의 줄다리기 그리고 정치적 목적 그다음에 서로 간의 불신이 축적된 상황에서 언제든지 어그러질 수밖에 없고 실제로 과거 역사는 그걸 표현해주는 거죠.
그런데 트럼프 입장에서는 이번에 상당 부분을 진척시켜야 되거든요. 그러면 순서를 바꿔서 신고라는 부분은 어느 시점에 포괄적으로 시도할 수 있는 거고요.
오히려 지금은 1단계는 그 이전에 영변이라든지 영변 플러스 알파에서 상당한 성취를 해내는 건데요. 동시에 또한 우리가 저 발언에서 주목해 봐야 될 키워드가 하나 더 있습니다.
지금 미국 내에서나 한국에서 그렇게 크게 주목을 안 하던데 대량살상무기라고 하는 저 표현에 주목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비건은 대화파이지만, 실용주의자지만 한편으로는 정통적 안보의 틀을 가지고 있다라는 제 얘기가 바로 저런 의미입니다.
즉 다시 말해서 대량살상무기의 범위는 ICBM만 해당되는 게 아니거든요. 생화학무기까지 포함됩니다.
즉 비건은 이미 전통적인 안보의 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로드맵, 북한을 어디까지 압박하고 어디까지 해체시키고 할 것인가에 대한 큰틀 하에서 움직이고 있는 거고요.
그런 부분들이 저렇게 저런 발언들을 통해서 드러난 것이기 때문에 대량살상무기라고 하는 키워드. 이거는 앞으로 실무협상이 로드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다라고 하는 것을 또 한 번 예고해서 보여주는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저희가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은 비핵화 협상 과정 속에서 미국이 어디까지 요구할 것인가 이 부분으로 이야기하고 있고 조금 전에 얘기를 해 주셨던 북한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
미국이 줄 카드에 대해서 궁금한 부분인데요. 많습니다, 사실은. 제재는 유지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북한에서 이야기했던 부분이 바로 남북 경협에 대한 부분입니다.
금강산 관광 개시, 개성공단에 대한 부분이에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히 민감한 분야 아니겠습니까? 어디까지 미국이 오케이를 할 것인가. 이렇게 보시는지요?
[문성묵]
아직까지는 개성공단이나 금강산관광에 대한 한미 워킹그룹에서 본격적인 협의가 이뤄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으로서는 그 문제를 거론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보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결국 개성공단이나 금강산관광은 북한의 본격적인 북한과의 경제 협력 또 실질적인 현금이 들어가는 그런 문제이기 때문에 이건 제재 해제나 다름이 없거든요.
굉장히 일부 면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결국 북한이 비핵화의 진정성을 어떻게 입증시키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지금 비건 대표가 신고의 시점을 명확하게 못 박지는 않았지만 지금 얘기하는 걸 보면 적어도 이제 이번에 해야 할 것은 풍계리와 동창리에 대한 검증 문제가 들어갈 겁니다.
그다음에 영변과 플러스알파 다시 말하면 북한의 핵물질 생산 시설에 대한 폐기인데 그 폐기라고 하는 것이 그냥 셀프 폐기하면 의미가 없는 거예요.
과거에 냉각탑 그냥 폭파했듯이 그건 의미가 없는 거죠. 그러니까 반드시 거기에 대한 사찰이 이뤄져야 되고 사찰을 통해서 이것이 완전히 폐기됐다라고 하는 것이 검증이 되어야 되는데 사찰을 하려면 신고가 돼야 되는 것이거든요.
다시 말하면 김정은 위원장 지금까지 지금 미국의 중요한 정보기관의 수장이라든지 전문가를 포함 저도 포함합니다만 북한이 스스로 핵을 완전히 폐기할 마음은 없는 것 같다.
전체가 100이라면 일부만 주면서 제재해제라는 카드를 받으면 북한으로서는 핵 보유국 지위를 확보하고 자기네들의 역량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이 김정은이 추구하는 목표다.
그러나 미국은 그 김정은의 목표가 달성하도록 방치한다면 이 핵 협상은 실패라고 간주될 수밖에 없다는 말이죠. 그러니까 개성공단이나 금강산관광이 허용될 수 있으려면 적어도 북한이 진정 비핵화를 한다, 완전한 비핵화를 한다라고 하는 것이 입증될 수 있는 가시적 조치. 그것이 뭐라 콕 집어서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그것이 이뤄져야만 가능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문성묵 센터장께서 말씀하신 대로 만약에 북한이 정말 핵을 다 포기하지 않을 마음이라면 사실 이 협상은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미국 측에서 그걸 모를 리도 없고요. 그렇다면 지금 문제는 잘 안 됐을 때에 대한 얘기를 마지막으로 짧게 나눠보고 마무리할 것인데요.
미국에서도 얘기하고 있습니다. 외교적인 해법이 실패한다면 비상 계획을 갖고 있다. 비건 대표가 얘기했어요.
실패하면 무슨 계획을 이야기하는 걸까요?
[안병진]
보통 외교 안보의 전문가들은 어떤 협상을 할 때 마지막 카드로 테이블에 강압 조치라고 하죠. 이걸 테이블에 항상 올려놓습니다.
이분은 아주 뛰어난 외교관이기 때문에 본인의 발언이 국내용이기도 합니다. 국내 협상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는 민주당, 공화당 의원들에 대한 시그널이기도 해요.
그런데 이제 미국이 가지고 있는 강압적인 조치들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제재의 수위를 조금 더 올릴 수 있는 것이고요. 또 사이버 전쟁 같은 것도 있고요.
더 높이는 좀 조금 더 군사주의적인 것이 있겠죠. 그런 다양한 테이블이 있다는 건데 그러나 비건의 초점은 그거라기보다는 그건 하나의 레토릭인 것이고 지금은 경제적인 실익의 비전을 보여주면서 김정은의 대담한 행동을 이끌어내는 이거에 초점이 있고요.
저는 그래서 궁극적으로 지금 미국의 CIA 국장이나 이런 분들이 얘기하듯이 북한이 절대로 비핵화를 하지 않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북한은 절대로 국교 정상화로 나갈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처럼 우리의 부부관계, 친구관계, 모든 관계처럼 인생은 상호관계 속에서 만들어가는 게임이기 때문에 미래는 열려 있습니다.
다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어떻게 협상을 하느냐에 따라서 미래, 그 미래가 계속 이후에 교착이나 롤러코스터나 이렇게 될 경우는 사실 한국 입장에서는 상당히 경계해야 될 부분은 있는 거죠. 미래는 열려 있다, 이렇게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다른 계획은 북한도 하는 얘기입니다. 정확하게 워딩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다른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새로운 길을. 뭘까요?
[문성묵]
그러니까 저도 안 교수님의 생각과 다르지 않아요. 다시 말하면 스스로 핵을 내려놓을 마음은 없어 보인다.
그러나 핵을 내려놓지 않으면 안 될 상황. 다시 말하면 핵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내려놓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생각과 판단이 서면 아마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그렇게 만들어야 되는 책임이 있는 거거든요.
새로운 길 그러니까 새로운 길은 이전에 왔던 길과는 다른 길이란 말이죠. 그 길이 2017년 말까지 있었던 핵실험, 미사일 발사 그런 식으로 가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미국과의 관계 개선,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서 뭔가 얻으려고 했다는 것을 이제는 미국은 버리고 중국과 모든 걸 함께하겠다고 하는 그런 뜻인지. 아니면 자신들이 늘 이야기하는 자립 경제, 자립 갱생에 집중하겠다고 하는 것인지. 이건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이것도 협상 전략 중에 하나이죠. 미국에게 선택을 요구하는 것이죠. 선택을 하라. 우리와 외교적 협상을 통해서 이걸 계속 갈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요구를 안 들어준다면 우리는 다른 길이 있다. 비건도 마찬가지거든요.
북한에게 선택을 요구하는 거죠. 우리는 이렇게 이렇게 당신들이 원하는 것에 대한 관심도 있고 또 그렇다면 우리가 원하는 걸 들어라.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라. 이거 선택하면 좋은 것이고 선택하지 않으면 우리는 외교적 해법이 실패하면 비외교적 해법이겠죠. 다른 것들을 모색할 준비가 돼 있으니 선택을 해라. 우리로서는 중요한 것은 한국이 추구하는 목표는 북한의 핵이 제로화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돼야 대통령이 말씀하시는 평화 체제가 가능한 것이고 남북 관계 발전도 가능한 것이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북한을 설득하고 또 미국과 조율하고 그런 과제가 남아있다고 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안 교수님 그렇다면 우리 정부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될까요? 운전대를 어떻게 잡아야 될까요? 짧게 말씀해 주시죠.
[안병진]
올해는 우리나라에 있어서 그리고 전세계에 있어서 올해 가장 중요하게 시민 분들께서 주의깊게 보셔야 할 키워드는 실익입니다. 올해는 실익의 시대입니다, 미국도 그렇고요.
따라서 대통령께서 그리고 참모들이 지금 너무나 잘해왔습니다. 지금 우리 모두가 전쟁의 공포를 잊었죠. 그런 점에서 지금은 실익이라는 측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사이에서 서로 간의 실익을 가질 수 있도록 잘 설득하고 그러면서도 지금 고차방정식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과. 그런 고차방정식의 국제관계 속에서 중국의 속내, 미국의 속내 이런 부분을 더 잘 이해하고 적절한 수위를 지켜나가시면 미국과의 동맹 그리고 중국에 대한 일정 정도의 역지사지. 좀 스탠스를...
[앵커]
일본에 대한 견제도 추가할까요?
[안병진]
그런 고차방정식을 잘 유지해가시면서 평화 만들기를 하신다면 올해 상당한 좋은 진척이 있지 않을까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평화라는 어떤 근본적인 뿌리 위에 이제 우리가 얻을 플러스. 실익이 뭔지를 고민해야 될 때인 것 같습니다.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안병진 경희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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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안병진 경희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미 2차 정상회담이 임박하면서 실무 협상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미국 국무부의 비건 특별대표가 방한하면서 이번 주 안에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안병진 경희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비건 대표가 오늘 도착을 하게 되면 가장 관심 있는 부분부터 얘기하기 전에 회담이 어디서 이루어질지 예상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판문점에 좀 무게가 실리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문성묵]
그렇죠. 일단 한국에 온다는 자체가 사실 뒷받침하고 있고요. 우선 이도훈 한반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게 되는데 이 두 사람은 역시 한미 워킹그룹 회의의 대표란 말이죠.
그러니까 북미 간에 정상회담 전에 한미 간에 사전에 조율할 사항을 점검을 하겠죠. 이미 두 사람은 스웨덴에서 있었던 3자 협상에서 함께 만났던 인물입니다.
그러니까 그때 당시에 협상, 북한과 함께 협상했던 내용들 또 북한과 미국이 각각 돌아가서 서로 교환한 내용을 점검하고 보고하도록 승인을 받고. 그리고 다음 협상을 진행하기에 앞서서 다시 한미 간의 조율을 거친다는 건 좋은 일이고요.
장소를 말씀하셨는데 판문점은 이미 1차 정상회담 전에 미측에서 성김 필리핀 대사하고 최선희가 여러 번 만나서 조율을 했던 그런 장소죠.
그러니까 북한으로서도 좋은 장소이고 미국으로서도 UN사가 관장하는 그런 시설들이 있기 때문에 통신이라든지 여러 가지 면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단 판문점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고요.
평양 얘기도 나오는데 그건 아마 진행하는 과정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결심이 필요하거나 김정은 위원장이 비건 대사를 직접 만나서 한번 얘기를 나눠보겠다라든지 그런 상황이 된다면 평양으로 옮겨서 협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죠.
[앵커]
그렇군요. 평양으로 부른다라는 것은 말 그대로 정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라는 가능성으로 볼 텐데요.
지난 실무 협회가 변화된 점을 통해서 좀 내용을 짚어보고 싶습니다.
지난해 6.12 1차 북미 정상회담 때는 성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 그리고 상대방 파트너는 최선희 부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바뀌었어요. 비건 대표와 김혁철 전 대사.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안병진]
비건 대표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상당히 저는 기대를 하는 게 공화당의 전통적인 외교 안보 쪽에서 오랜 경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미국에 좀 초당적으로 신뢰를 갖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 내에 외교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나치게 좀 국무부 대화파들이 좀 실무 협상을 진행할 경우에 북한에게 말려들 수도 있다라고 하는 불안감이 있거든요.
[앵커]
이분은 매파, 비둘기파 나누는 쪽에서는 어떤 쪽에 속합니까?
[안병진]
전통적으로는 매파 쪽입니다. 심지어는 돌아가신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캠페인에도 참여했을 정도로 존 매케인은 매파의 대표적인 분이시죠.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전통적인 외교 안보의 틀을 갖고 계시지만 이분은 포드 자동차 부사장 출신의 사업가라는 건 굉장히 실용적인 분이십니다.
그런 점에서 외교 안보에 신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리고 상당한 실용주의적 기조를 갖고 계셔서 북한에 대한 상당한 역지사지. 그러면서도 좀 균형감이 있는 그런 실무 협상을 하리라 저는 상당히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 봅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김혁철 대사는 거의 새롭게 드러난 인물이에요. 이게 보통 계속 라인을 북한은 한 사람을 통해서 계속 가지 않습니까?
새로운 라인이 등장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싶습니다. 지금 교수님께서 전망해 주신 대로 실용적인 협상 결과가 나올 수 있다라고 볼 수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문성묵]
그러니까 김혁철에 대한 배경, 이런 것들은 자세히 나와있지는 않아요.
다만 요즘 나오는 얘기를 보면 김혁철이 스페인 대사를 하다가 이제 북한의 핵 미사일 실험에 의해서 추방이 됐던 그런 인물이죠.
일찍이 좀 젊은 나이에 대사로 임명이 됐다라는 건 그만큼 북한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김혁철은 보니까 북한에서 전통적으로 비핵화 협상, 북핵 협상을 다루었던 인물, 강석주, 김계관 그 라인이다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김계관은 강석주의 훈련을 받은 사람이고 김계관은 김혁철 발탁해서 김혁철과 함께 일을 했다.
그러니까 북한의 대미, 대외 협상에서 중심 인물로서 역할을 했고 김혁철의 경력을 보면 제네바에서 군축 담당을 했어요.
그러니까 이런 전반적인 그의 경험이 이번에 발탁이 돼서 비건의 협상 상대로 그러니까 이미 워싱턴에서 한 번 만난 경험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김혁철은 김영철 일행과 함께 워싱턴에 가서 협상을 했고 이번에 이제 나온다는 얘기인데 저도 과거에 북한 군인들과 오랫동안 협상을 해 왔지만 협상 대표가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협상 대표의 역량이나 인성이나 태도에 따라서 그 협상에 일정 부분 영향을 주는데 중요한 건 결국 본인이 모든 재량권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협상 전반의 결과를 좌우하지는 물론 않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대로 스티브 비건이 상당히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그런 접근을 하고 있고 김혁철도 역시 그런 외교 파트에서 오랫동안 미국도 알고 있고 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지금 진전이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고 뭔가 서로 간의 입장, 추구하는 목표 또 그걸 바라보는 국민의 여론, 국제사회의 인식 이런 것들을 다 아마 감안한 그런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앵커]
만약에 새로운 라인이 비건과 김혁철 라인이 정말 대화가 잘 풀리고 눈에 보이는 성과들이 드러난다면 이 라인을 통해서 앞으로 이뤄질 것들이 많겠군요. 그렇다면 이제 어디서 언제. 이게 참 궁금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곧 발표하겠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이 부분 먼저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북한과 (날짜와 장소에) 합의했습니다. 곧 발표하겠습니다. 다음 주 초에 발표할 겁니다.우리는 특정 장소로 갈 건데, 여러분 대부분 그 장소를 알고 있을 것이고 대단한 비밀도 아닙니다. 회담은 2월 말 열립니다.
[앵커]
보통 트럼프 대통령이 극적인 이런 것들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그냥 쉽게 비밀도 아니고 2월 말에 열릴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대부분 전망하고 있는 것이 베트남입니다. 그리고 베트남 중에서도 다낭이라는 CNN 보도가 나왔습니다. 동의하십니까? 그렇게 될 것 같은가요?
[안병진]
90% 정도 그렇게 할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께서 웬만해서는 당황을 안 하시는 스타일이거든요. 굉장히 순발력이 좋은 사람입니다.
동물적 본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얼마 전에 다낭이 될 것 같지 않습니까 하니까 이분이 굉장히 당황을 해서 말을 돌리신 걸 보면서 약간 우스웠는데 본인의 입장에서 트럼프 대통령께서 잘하시는 게 TV 프로그램 혹은 영화, 블록버스터에 상영하기 전에 조금, 조금씩 이제 관심을 촉발하는 약간은 김이 빠지셨을 겁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께서 아무리 충동적인 분이시지만 지금 바꿀 수 없는 것이고. 다낭에 대해서 미국 입장에서는 나쁠 게 없습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반미적인 국가였죠. 베트남 전쟁이라고 하는. 그런데 오늘날 베트남 시민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친미적인 국가입니다.
놀라울 정도의 반전이죠. 베트남은 미국의 입장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상징성이 있어서 웬만한 돌발 변수가 없다면 베트남에서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앵커]
지난해였죠. 1차 북미 정상회담 전에 꼬여가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관광 시설, 콘도도 들어가고 그런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베트남 다낭을 보여주면서 비핵화, 핵을 포기하면 이렇게 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도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 것들을 생각하기 때문에 다낭이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요. 그렇다면 언제 확정이 될까인데. 국정 연설 때 발표될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5일이 예정인데 과연 이때 장소와 일정 바뀌게 될까요?
[문성묵]
실제 다음 주에 발표한다고 했으니까 그렇다면 이번 주거든요. 이번 주라면 가장 좋은 방법은 트위터를 통한 발표라고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미 국정연설을 통해서 그 내용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죠.
이미 날짜와 장소가 합의됐는데 그걸 발표하지 않는다? 이건 어쨌든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의제와 관련된 협상. 다시 말하면 양 정상이 만나서 합의할 합의문에 어느 정도 일정 틀이 합의가 되면 그때 발표할 수 있다라고 하는 게 아마 북미 간의 조율이 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번에 스티븐 비건이 와서 북측 대표와 만나서 중요한 부분에 딱 합의가 되면 아마 그걸 기초로 해서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것이 국정연설이 될지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발표가 될지 조만간 발표가 될 것이다.
지금 안 교수님도 베트남을 말씀을 하셨고 베트남에도 하노이가 있고 다낭이 있고 여러 도시가 있는데 다낭을 얘기하는 것은 지금 베트남은 아마 북한은 하노이를 더 선호했다는 말이 있어요.
하노이에 북한 대사관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지원을 받기에 좋고. 그런데 이제 미국은 하노이보다는 다낭이 더 낫다. 말씀하신 관광을 고려했을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지금 얘기는 정상회담이 열리려면 여러 가지 요소가 같이 돼야 되는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경호입니다.
그래서 하노이 같은 경우에는 너무 그런 부분에 제한이 되고 다낭 아마 그런 부분에서 좀 유리하다는 판단. 그래서 북한도 다낭에 동의를 했다라고 하는 얘기가 들리고 있는데 지금 역시 베트남은 미국과 전쟁을 치렀고 결국 북한으로서도 나쁘지 않아요.
그러니까 실제 베트남이 미국과 평화조약을 체결하고 주월 미군이 철수한 뒤에 월남이 공산화, 무력으로 통일이 되었거든요.
김일성은 그걸 보면서 미국과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베트남 모델이 우리가 적화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좋은 모델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장을 해 왔거든요.
그러니까 미국으로서도 좋은 측면이 있고 북한으로서도 나쁘지 않은 측면에서 아마 베트남의 그것도 다낭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2월 말이라고 하니까 2월 말로 이제 발표가 되는데 역시 중요한 것은 장소와 날짜가 아니라 어떤 합의가 이루어지느냐가 사실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사실 그 부분이 가장 핵심적인 내용인데요. 저희가 잠시 뒤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좀 더 시간 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2차 회담 성과 외에도 각자의 국가에 있는 정치적인 입지에 따라서 이 회담이 너무나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특히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재선을 준비해야 되는 시기이고 재선에 있어서 자신의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북한과의 관계 이게 가장 중요할 것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설 것이다, 이런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안병진]
트럼프는 이번에 굉장한 목표를 시도할 겁니다. 왜냐하면 말씀하셨던 것처럼 지금 국내외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2020년 대선은 어느 대선이 중요하지 않은 대선이 없겠지만 미국 내의 진보와 보수가 대회전하는 진보 입장에서는 트럼프의 식이라는 건 정말 끔찍한 고난의 행군이거든요.
그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또 트럼프 진영 입장에서는 절대로 대선을 놓칠 수 없는 역사의 불명예가 되는 거죠, 잘못하면. 대회전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사실상 대선 캠페인이죠.
그런 점에서 상당한 성취를 해 내야 하는 입장이고 지금 민주당 하원이나 이런 데서는 트럼프를 하원 외교인이나 불러내서 북한 그리고 중동 이 문제에 대해서 단단히 지금 검증하겠다라고 벼르고 있습니다.
[앵커]
망신을 주고 싶겠군요.
[안병진]
그런 점에서 트럼프는 이번에 상당한 성취, 강력하게 시도할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북한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이 내년에 끝나는 거죠? 뭔가 확실한 성과를 북한도 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문성묵]
그럼요.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이 사실 어떻게 보면 트럼프 못지않게 어려운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2018년에 상당히 입장을 바꿨거든요.
2017년까지 핵실험 미사일 발사 이런 걸 통해서 뭔가 자신의 영향을 과시하는 그런 방향으로 갔다면 2018년 들어와서 협상 국면으로 전환했거든요.
미국, 한국, 중국. 이렇게 전환을 하면서 그렇게 전환한 분명한 목표는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하는데 실제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보면 크게 달라진 게 없거든요, 경제 측면에서는. 제재는 계속되고 있고. 그렇다면 김정은 위원장의 그 마음이 나타난 것이 바로 신년사입니다.
신년사에서 분명히 이야기를 했죠. 우리는 할 만큼 다했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런데 미국이 약속을 안 지키고 있다.
미국이 상응 조치를 해야 두 번째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면 국제 사회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향이 나올 것이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동시에 미국이 그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계속 제재를 해 나간다면 우리는 새로운 기술을 모색하겠다이런 이야기를 했단 말이죠.
역시 여기에는 굉장히 다급함이 나타나 있고 또 두 번째는 김정은 위원장은 어쨌든 트럼프를 움직여야 자기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그 밑에 참모들 지금 국무장관이나 그 밑에 실무자들 전반적으로 전문가들은 북한에 대해서 부정적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그대로 자기가 원하니까 목표를 이끌어내려면 트럼프를 직접 만나고 트럼프를 움직여야 한다.
작년 같은 경우 보면 한미 연합 연습을 중단시키는 그런 결과를 얻어냈단 말이죠. 이번에도 뭔가 그걸 위해서 빨리 만나고 싶어 하고 빨리 만나서 뭔가 가시적인 미국의 약속을 얻어내고자 하는 그런 의지가 강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보면 여러 가지 부정적인 우려가 있습니다만 이렇게 만남으로 이어지는 것은 양정상의 필요, 그것이 맞아떨어졌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앵커]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두 국가가 어떤 협상을 해 나갈 것인가, 이걸 저희 입장에서 추측을 하고 전망을 해 볼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카드가 많이 있죠. 여러 가지 나오는 이야기 중에서도 일단 영변 핵시설이 있을 것이고요. ICBM 포기가 있을 것이고요. 북한 입장에서도 대북 제재가 있을 것입니다.
과연 어디까지 협상이 이루어질 것인가. 어디까지라고 전망하십니까?
[안병진]
트럼프 대통령의 충동적 기지를 생각했을 때 참 예측하기는 어렵죠. 어려운데 미국 입장에서는 지난번 싱가포르 회담이 좀 사실은 너무 추상적이었다라는 내부의 비판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죠.
그래서 이번에는 좀 가시적인 성과를 상당히 얻어내고자 할 테고요. 그렇다면 아무래도 실제적인 성과를 얻어낼 수 있는 핵심 중에 하나는 영변 핵시설입니다.
물론 미국은 영변만으로 협상을 국한시키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영변 이외에도 미국이 주목하고 있는 곳들이 있죠. 따라서 영변 이외까지 협상의 기대치는 올리되 최소한 영변 부분에서는 상당한 부분을 얻어내고자 하는 그리고 심지어는.
[앵커]
미국의 마지노선은 영변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안병진]
제가 보기에는 일단 영변을 얻어내려고 할 겁니다. 이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에 대한 일정한 협상의 여지의 시그널을 줬던 것이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상당 부분을 얻어내야 되는데 미국 입장에서는 저는 이번에 키워드는 영변이다.
영변 플러스 알파. 그 알파가 무엇일 것이냐. 그러면 미국도 과거와 달리 일정 부분에서 양보를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락사무소라든가 제재에 있어서 일정한 어떤 제한된 수준의 완화. 그런 부분에서 저는 이번에 미국의 핵심 키워드는 영변과 ICBM으로 요약될 것 같습니다.
[앵커]
ICBM 이야기할 것 같아서 여쭤봤는데요. 저희가 지금 이것을 추측할 수 있는 증거들, 단편적인 증거들, 발언 같은 것들을 통해서 추측할 수밖에 없습니다. 스티븐 비건 미 대표가, 특별대표가 이런 말을 했죠.
강연에서 플루토늄과 농축우라늄 시설의 폐기를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했다. 이게 영변 핵시설 얘기하는 것 아닐까요?
[문성묵]
그럼요.
[앵커]
이 부분은 말씀하신 것처럼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어떻게 보십니까?
[문성묵]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2차 정상회담에서 뭘 논의해야 될 것인가, 기초적인 프레임은 나와 있는 겁니다. 그게 뭐냐 하면 1차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이에요.
그것이 북미 관계 개선 그다음에 평화 체제, 북한 비핵화. 이 세 가지가 나와 있거든요. 물론 유해 발굴과 관련된 문제도 있는데 핵심은 세 가지죠. 그러니까 결국 비핵화는 북한이 해야 할 책무입니다.
그다음에 나머지 2개는 미국과 북한이 함께해야 할 일이죠. 그러니까 6.12 정상회담에서 대략적인 합의를 했어요.
원론적인 제목들만 합의를 했는데 결국 후속 협상을 통해서 이걸 어떻게 이행해야 할 건지 실천합의가 나와야 되는데 6개월이 넘도록 해가 바뀌도록 안 나오고 있어요.
그렇다면 이번에 협상은, 이번 두 번째 만남은 6.12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것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될 것인가 하는 부분이 나와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우리가 통상 로드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실천 방안, 시간표, 로드맵인데 지금 그 이야기는 잘 안 나오고 있어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영변 플러스 알파, ICBM 다 그 밑 조각들이거든요, 그중에 나와 있는. 예를 들면 초기 조치라든지 그런 것들인데 그래서 비건 대표가 스탠포드대에서 강연한 내용을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계속 봤습니다.
결국에는 나와 있는 것은 작년 폼페이오 장관이 4차 방북 때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의 상응조치를 전제로 해서 영변 플러스 알파를 이야기했다.
그거는 영변에는 플루토늄 시설도 있고 농축우라늄 시설도 있습니다. 여기를 폐기를 했지만 농축우라늄 시설은 영변 외에도 다른 곳에 많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함께 되어야 된다.
이것은 핵물질을 생산해내는 곳입니다. 이것은 전체적으로 보면 북한 핵의 상당 일부죠. 그러니까 그것만 가지고 성과를 얘기를 한다면 그건 상당히 비판과 역풍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비건의 연설 내용을 보면 미국의 분명한 목표는 FFVD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은 초기 조치로써 영변 핵시설 플러스 알파 이것이 이루어져야 될 것이고 여기서 비건이 강조한 것은 사찰과 검증입니다.
분명히 그것이 이루어져야 된다. 다시 말하면 동창리나 풍계리 시설들 북한이 일방적으로 폐기했지만 누가 검증한 게 없단 말이죠. 그러니까 적어도 영변 플러스 알파도 반드시 검증이 이뤄져야 된다라는 부분을 얘기를 했는데 그런 것들이 제대로 들어갔는지 안 들어갔는지 그걸 봐야 될 거고요.
중요한 것은 그런 조치를 했을 때 미국이 해주는 조치에 대해서 북한이 얼만큼 수용할 수 있느냐. 지금 미국이 이야기하는 건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 종전선언이죠.
그다음에 미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신뢰성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
결국 연락사무소가 될 수 있고 그다음에 또 한 가지는 제재 해제는 아니지만 완화시킬 수 있는 일부 면제 조치라든지 이런 걸 하지만 비건이 이야기한 것 중 하나는 북한의 최종적인 비핵화가 이루어질 때까지는 제재 해제는 없다라고 분명히 이야기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북한이 과연 어떻게 수용할지 이게 관건이라고 봐야죠.
[앵커]
저희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발언을 준비를 해 봤습니다. 지금 이야기했던 내용들이 축약됐기 때문에 한번 들어보면 좋을 것 같은데 준비가 됐는지. 바로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발언을 했는지 들어보고 이야기를 나눠보죠.
[스티븐 비건 /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 우리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전체적으로 완전히 파악해야 합니다. 포괄적인 신고를 통해 어느 시점에 이를 달성할 것입니다.]
[앵커]
지금 이야기를 나눴던 부분입니다. 바로 미사일 프로그램과 또 비핵화 이런 부분들 이제 이야기도 담겼고 신고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계속해서 미국 측이 요구하는 핵 사찰과 핵 신고에 대한 부분들, 핵 폐기에 대한 프로그램에 대한 신고 시기를 실정을 늦추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안병진]
제가 비건은 실용주의적인 DNA가 강한 사람이다. 전통적인 안보의 틀을 가지면서도 말한 포인트가 바로 저기서 드러나는 겁니다. 어느 시점에라는 건 굉장히 중요한 뉘앙스를 가지고 있죠.
사실은 아시다시피 오랜 세월 동안에 신고를 1단계로 미국은 거의 불변의 진리처럼 생각해 왔죠. 그러나 사실은 신고라는 과정 자체가 양 국가 간의 줄다리기 그리고 정치적 목적 그다음에 서로 간의 불신이 축적된 상황에서 언제든지 어그러질 수밖에 없고 실제로 과거 역사는 그걸 표현해주는 거죠.
그런데 트럼프 입장에서는 이번에 상당 부분을 진척시켜야 되거든요. 그러면 순서를 바꿔서 신고라는 부분은 어느 시점에 포괄적으로 시도할 수 있는 거고요.
오히려 지금은 1단계는 그 이전에 영변이라든지 영변 플러스 알파에서 상당한 성취를 해내는 건데요. 동시에 또한 우리가 저 발언에서 주목해 봐야 될 키워드가 하나 더 있습니다.
지금 미국 내에서나 한국에서 그렇게 크게 주목을 안 하던데 대량살상무기라고 하는 저 표현에 주목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비건은 대화파이지만, 실용주의자지만 한편으로는 정통적 안보의 틀을 가지고 있다라는 제 얘기가 바로 저런 의미입니다.
즉 다시 말해서 대량살상무기의 범위는 ICBM만 해당되는 게 아니거든요. 생화학무기까지 포함됩니다.
즉 비건은 이미 전통적인 안보의 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로드맵, 북한을 어디까지 압박하고 어디까지 해체시키고 할 것인가에 대한 큰틀 하에서 움직이고 있는 거고요.
그런 부분들이 저렇게 저런 발언들을 통해서 드러난 것이기 때문에 대량살상무기라고 하는 키워드. 이거는 앞으로 실무협상이 로드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다라고 하는 것을 또 한 번 예고해서 보여주는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저희가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은 비핵화 협상 과정 속에서 미국이 어디까지 요구할 것인가 이 부분으로 이야기하고 있고 조금 전에 얘기를 해 주셨던 북한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
미국이 줄 카드에 대해서 궁금한 부분인데요. 많습니다, 사실은. 제재는 유지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북한에서 이야기했던 부분이 바로 남북 경협에 대한 부분입니다.
금강산 관광 개시, 개성공단에 대한 부분이에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히 민감한 분야 아니겠습니까? 어디까지 미국이 오케이를 할 것인가. 이렇게 보시는지요?
[문성묵]
아직까지는 개성공단이나 금강산관광에 대한 한미 워킹그룹에서 본격적인 협의가 이뤄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으로서는 그 문제를 거론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보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결국 개성공단이나 금강산관광은 북한의 본격적인 북한과의 경제 협력 또 실질적인 현금이 들어가는 그런 문제이기 때문에 이건 제재 해제나 다름이 없거든요.
굉장히 일부 면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결국 북한이 비핵화의 진정성을 어떻게 입증시키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지금 비건 대표가 신고의 시점을 명확하게 못 박지는 않았지만 지금 얘기하는 걸 보면 적어도 이제 이번에 해야 할 것은 풍계리와 동창리에 대한 검증 문제가 들어갈 겁니다.
그다음에 영변과 플러스알파 다시 말하면 북한의 핵물질 생산 시설에 대한 폐기인데 그 폐기라고 하는 것이 그냥 셀프 폐기하면 의미가 없는 거예요.
과거에 냉각탑 그냥 폭파했듯이 그건 의미가 없는 거죠. 그러니까 반드시 거기에 대한 사찰이 이뤄져야 되고 사찰을 통해서 이것이 완전히 폐기됐다라고 하는 것이 검증이 되어야 되는데 사찰을 하려면 신고가 돼야 되는 것이거든요.
다시 말하면 김정은 위원장 지금까지 지금 미국의 중요한 정보기관의 수장이라든지 전문가를 포함 저도 포함합니다만 북한이 스스로 핵을 완전히 폐기할 마음은 없는 것 같다.
전체가 100이라면 일부만 주면서 제재해제라는 카드를 받으면 북한으로서는 핵 보유국 지위를 확보하고 자기네들의 역량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이 김정은이 추구하는 목표다.
그러나 미국은 그 김정은의 목표가 달성하도록 방치한다면 이 핵 협상은 실패라고 간주될 수밖에 없다는 말이죠. 그러니까 개성공단이나 금강산관광이 허용될 수 있으려면 적어도 북한이 진정 비핵화를 한다, 완전한 비핵화를 한다라고 하는 것이 입증될 수 있는 가시적 조치. 그것이 뭐라 콕 집어서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그것이 이뤄져야만 가능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문성묵 센터장께서 말씀하신 대로 만약에 북한이 정말 핵을 다 포기하지 않을 마음이라면 사실 이 협상은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미국 측에서 그걸 모를 리도 없고요. 그렇다면 지금 문제는 잘 안 됐을 때에 대한 얘기를 마지막으로 짧게 나눠보고 마무리할 것인데요.
미국에서도 얘기하고 있습니다. 외교적인 해법이 실패한다면 비상 계획을 갖고 있다. 비건 대표가 얘기했어요.
실패하면 무슨 계획을 이야기하는 걸까요?
[안병진]
보통 외교 안보의 전문가들은 어떤 협상을 할 때 마지막 카드로 테이블에 강압 조치라고 하죠. 이걸 테이블에 항상 올려놓습니다.
이분은 아주 뛰어난 외교관이기 때문에 본인의 발언이 국내용이기도 합니다. 국내 협상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는 민주당, 공화당 의원들에 대한 시그널이기도 해요.
그런데 이제 미국이 가지고 있는 강압적인 조치들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제재의 수위를 조금 더 올릴 수 있는 것이고요. 또 사이버 전쟁 같은 것도 있고요.
더 높이는 좀 조금 더 군사주의적인 것이 있겠죠. 그런 다양한 테이블이 있다는 건데 그러나 비건의 초점은 그거라기보다는 그건 하나의 레토릭인 것이고 지금은 경제적인 실익의 비전을 보여주면서 김정은의 대담한 행동을 이끌어내는 이거에 초점이 있고요.
저는 그래서 궁극적으로 지금 미국의 CIA 국장이나 이런 분들이 얘기하듯이 북한이 절대로 비핵화를 하지 않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북한은 절대로 국교 정상화로 나갈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처럼 우리의 부부관계, 친구관계, 모든 관계처럼 인생은 상호관계 속에서 만들어가는 게임이기 때문에 미래는 열려 있습니다.
다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어떻게 협상을 하느냐에 따라서 미래, 그 미래가 계속 이후에 교착이나 롤러코스터나 이렇게 될 경우는 사실 한국 입장에서는 상당히 경계해야 될 부분은 있는 거죠. 미래는 열려 있다, 이렇게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다른 계획은 북한도 하는 얘기입니다. 정확하게 워딩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다른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새로운 길을. 뭘까요?
[문성묵]
그러니까 저도 안 교수님의 생각과 다르지 않아요. 다시 말하면 스스로 핵을 내려놓을 마음은 없어 보인다.
그러나 핵을 내려놓지 않으면 안 될 상황. 다시 말하면 핵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내려놓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생각과 판단이 서면 아마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그렇게 만들어야 되는 책임이 있는 거거든요.
새로운 길 그러니까 새로운 길은 이전에 왔던 길과는 다른 길이란 말이죠. 그 길이 2017년 말까지 있었던 핵실험, 미사일 발사 그런 식으로 가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미국과의 관계 개선,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서 뭔가 얻으려고 했다는 것을 이제는 미국은 버리고 중국과 모든 걸 함께하겠다고 하는 그런 뜻인지. 아니면 자신들이 늘 이야기하는 자립 경제, 자립 갱생에 집중하겠다고 하는 것인지. 이건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이것도 협상 전략 중에 하나이죠. 미국에게 선택을 요구하는 것이죠. 선택을 하라. 우리와 외교적 협상을 통해서 이걸 계속 갈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요구를 안 들어준다면 우리는 다른 길이 있다. 비건도 마찬가지거든요.
북한에게 선택을 요구하는 거죠. 우리는 이렇게 이렇게 당신들이 원하는 것에 대한 관심도 있고 또 그렇다면 우리가 원하는 걸 들어라.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라. 이거 선택하면 좋은 것이고 선택하지 않으면 우리는 외교적 해법이 실패하면 비외교적 해법이겠죠. 다른 것들을 모색할 준비가 돼 있으니 선택을 해라. 우리로서는 중요한 것은 한국이 추구하는 목표는 북한의 핵이 제로화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돼야 대통령이 말씀하시는 평화 체제가 가능한 것이고 남북 관계 발전도 가능한 것이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북한을 설득하고 또 미국과 조율하고 그런 과제가 남아있다고 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안 교수님 그렇다면 우리 정부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될까요? 운전대를 어떻게 잡아야 될까요? 짧게 말씀해 주시죠.
[안병진]
올해는 우리나라에 있어서 그리고 전세계에 있어서 올해 가장 중요하게 시민 분들께서 주의깊게 보셔야 할 키워드는 실익입니다. 올해는 실익의 시대입니다, 미국도 그렇고요.
따라서 대통령께서 그리고 참모들이 지금 너무나 잘해왔습니다. 지금 우리 모두가 전쟁의 공포를 잊었죠. 그런 점에서 지금은 실익이라는 측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사이에서 서로 간의 실익을 가질 수 있도록 잘 설득하고 그러면서도 지금 고차방정식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과. 그런 고차방정식의 국제관계 속에서 중국의 속내, 미국의 속내 이런 부분을 더 잘 이해하고 적절한 수위를 지켜나가시면 미국과의 동맹 그리고 중국에 대한 일정 정도의 역지사지. 좀 스탠스를...
[앵커]
일본에 대한 견제도 추가할까요?
[안병진]
그런 고차방정식을 잘 유지해가시면서 평화 만들기를 하신다면 올해 상당한 좋은 진척이 있지 않을까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평화라는 어떤 근본적인 뿌리 위에 이제 우리가 얻을 플러스. 실익이 뭔지를 고민해야 될 때인 것 같습니다.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안병진 경희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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