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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치르며 양국의 수교를 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8일), 청와대 집현실에서 카타르의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국왕과 2019년 첫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문 대통령은 "국왕님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우리나라 속담에 '시작이 좋으면 끝이 좋다'는 말이 있는데 올해 첫 정상외교의 시작을 국왕님과의 만남으로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어 카타르의 월드컵 유치를 축하하며 지난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아시안컵 8강전을 언급했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카타르에 0대 1로 패해 아시안컵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문 대통령은 "카타르가 중동국가로서 최초로 2022년 월드컵 유치한 데 대해서 축하드리고, 또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며 "아울러서 아시안컵 대회에서 카타르 4강 진출을 축하드린다. 한국에게는 슬픈 날이었지만 카타르가 한국을 이겼으니 꼭 우승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카타르 알 싸니 국왕 역시 "한국이 스포츠 분야에서 대형 행사를 개최한 수많은 경험을 알고 있다"며 화답했다. 국왕은 "서울 올림픽, 부산 아시안게임. 2002 월드컵,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많은 경험이 있는 한국으로부터 저희가 이번 월드컵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많은 배움과 도움을 요청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왕은 이어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으로서 한국 같은 강한 팀을 이기고 4강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국가적으로도 굉장히 축하할만한 기쁜 소식"이라며 "결과로도 만족하지만 아주 유망하고 잠재력이 있는 팀이기 때문에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알 싸니 카타르 국왕은 MOU 서명식을 하고 스마트팜, 교통협력, 수산양식 등 7개 분야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사진 출처=대한민국 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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