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딜 브렉시트 위기' 관계부처 대책 회의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부결 자체가 '노딜 브렉시트'로 연계되는 것은 아니지만, 상황이 긴박해 오늘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이 우리 경제와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거나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정무·경제·영사·조약관계 등 각 분야 브렉시트 대비 사항을 검토하고, 한-영 자유무역협정 등 필요한 협정의 제·개정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23일 영국 런던에서 영국과 FTA 체결 등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국장급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