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수도권 판세분석

6.13 지방선거, 수도권 판세분석

2018.06.07. 오후 6: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정태옥 / 자유한국당 대변인, 신용현 / 바른미래당 대변인, 김종대 / 정의당 대변인

[앵커]
6. 13 지방선거가 이제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부터 이틀 동안 시작될 사전투표를 앞두고 각당에서는 유권자를 표심을 잡기 위해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대변인, 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 바른미래당의 신용현 대변인, 정의당의 김종대 대변인 모시고 지방선거 이야기를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회담에서는 수도권 판세를 좀 집중적으로 분석할 예정입니다. 서울, 경기, 인천에 출마 후보를 낸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대변인 네 분을 모셨음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강병원 대변인님, 지금 선거를 앞두고 우선 현장을 많이 다녀보셨을 텐데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안 뜬다, 너무 좀 한쪽으로 쏠려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직접 다녀보시니까 어떠세요?

[인터뷰]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그리고 후보자들과 함께 지하철, 시장, 골목골목을 다녀봤는데요. 어쨌든 많은 분들 투표 참여 의사는 높은 것 같습니다, 보니까. 이번에 사전투표 하시겠다는 응답자가 30% 정도 된다고 하는데 의외로 역대 지방선거보다는 조금 더 높은 수준의 투표율이 저는 나오지 않을까 예상을 하거든요. 그런 걸 봐서는 이번 선거에서 본인들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투표로 표현하시려고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지 않겠나라고 생각이 들고요.

또 그러다 보니까 그런 분들은 저희 당, 파란 옷, 1번을 보면 적극적으로 좀 지지하고 응원해 주시는 메시지를 많이 받기 때문에 저희 운동원이나 후보들 같은 경우에는 여름에 땀을 흘리면서 골목골목을 다니고 있음에도 굉장히 신나 하고 또 뭐랄까요, 더 좀 책임감을 느낀다고 할까요, 그렇게 해서 열심히 뛰는 걸 느꼈고 굉장히 겸손하면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동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앵커]
정태옥 대변인님은 어느 지역을 좀 다니셨습니까?

[인터뷰]
지금 제 지역구는 대구입니다. 대구는 지금 요즘 이제 어제 방송국 3사 여론조사가 발표되었는데 실제로 여론조사하고 또 지역에서 느끼는 것과 좀 괴리가 있습니다. 지역에서는 상당히 요즘 경제가 어렵다, 일자리가 잘 안 된다, 사업이 안 된다, 이런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하거든요. 오히려 언론에서 계속 신문, 방송에서 나오는 북미 회담 여기에 대해서는 실제로 별 관심이 그리 크지를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지금 여론조사에서 특히 우리 대구, 경북지역에서 민주당과 우리 자유한국당이 호각지세를 이루는 이런 모양의 좀 여론조사에 약간 의아함이 있지 않은가, 관련해서 하나 이야기할 것은 지난 20대 총선 때까지만 해도 여론조사는 집전화를 가지고 여론조사를 하다가 이번부터는 대통령 지난 선거 때부터 안심번호를 부여 받아 가지고 핸드폰 조사가 이번에도 한 80% 정도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실제 얼마나 실제 결과를 잘 예측하는지는 한번도 검증받은 적이 없어서 실제로 여론조사가 과연 어떨지 저도 사실 굉장히 궁금하고 이것이 어떻게 보면 저희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당혹스러운 면이 있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앵커]
여론조사 논란은 조금 이따 한번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대변인님 어떻게 현장을 다녀보시니까 분위기 어떻던가요?

[인터뷰]
저는 대전이거든요. 대전 충남권은 다니면서 느낀 느낌이 이게 꼭 대통령 선거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문재인 대통령 플래카드가 굉장히 많이 걸려 있습니다. 그러니까 후보자들이 대부분 공약이나 이런 거 이야기하시기 보다는 문 대통령이 워낙 인기가 좋아서 그러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같이 있는 선전들로 도배가 돼 있고 지금 말씀을 해 주신 것처럼 저희도 현장에서 느끼는 민심은 여론조사하고 굉장히 많이 틀리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경제가 워낙 어렵고 실업률도 높고 그리고 이제 시장 같은 데를 저희가 선거 운동을 하려고 돌아보면 정말로 사람이 없어요. 그리고 문 닫은 가게들도 많고. 그래서 현장에서 느끼는 생활이 힘들다, 경제가 너무 힘들다 하는 거를 말씀을 안 해 주셔도 정말로 피부로 느끼고 있고요.

또 한 가지는 이제 북미 회담 이슈도 있지만 이게 이번 지방선거만큼 깜깜이 선거가 없는 것 같다. 왜냐하면 TV토론이나 이런 것들이 예년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 이유를 보면 서울도 그렇고 경기도 그렇고 저희 대전도 그렇고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께서 마다하시는 경우가. 처음에 잡혀 있다가 안 하겠다고 하시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후보자들이 직접 다니면서 만날 수 있는 건 제한이 있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서 자기의 어떤 공약도 좀 얘기를 하고 어떤 검증 과정도 있어야 되는데 죄송하지만 부자 몸조심하는 것처럼 너무 안 나와주시는 게 더불어민주당 빼고 방송 후보자들이 나와서 방송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러다 보니까 조금 후보자들이 답답해하는 게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에 대전, 충남 같은 경우는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이렇게 급상승하는 조짐을 보였고요. 현장에서도 그런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조금 뜨지 않아서 답답해했던 것이 이제 공보물이 가고 후보들의 정책들을 좀 비교해 보기 시작하지 않으셨나. 그래서 그런 분위기 전환에 저희는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앵커]
남은 엿새에 큰 기대를 걸고 계시다. 김종대 대변인님 현장 분위기 어떠신가요, 다녀보시니까.

[인터뷰]
저는 좀 많이 돌아다닌 편입니다. 그런데 정의당이 작기는 하지만 전국적으로 지지율이 가장 균등하게, 엇비슷하게 나오는 정당이에요. 어느 한쪽에 지역적으로 쏠림 현상이 저희는 없거든요. 물론 아직까지 지역에서 어떤 정치적 강자로 약진하고 있지는 못합니다마는 두루두루 이야기를 들어보다 보면 너무 이제 더불어민주당에 쏠리는 거 아니냐. 후반기로 갈수록 그런 견제심리가 다소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어떻게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생각이 갈립니다. 어떤 보수성이 강한 또 과거에 어떤 지금 많이 힘들어지신 제1야당을 비롯해 이런 세력에 미워도 다시 한 번 표를 줄 것이냐. 이런 부분도 있지만 새로운 젊은층을 중심으로는 무슨 소리냐. 더불어민주당이 최근에 개혁에 잠시 멈칫거리고 또 지체되고 이럴 때 박차를 가하고 개혁 쪽으로 소매를 잡아끌 수 있는 이런 어떤 새로운 정당에 대한 관심, 그건 저희가 분명 확인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이번 선거가 우리 신용현 의원 말씀하신 대로 사실 지방선거의 어떤 본령이라고나 할까. 어떤 본질과는 많이 벗어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많은 민주당 후보들이 대통령의 인기에 편승하면서 어떤 자신의 실력을 좀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 부자 몸조심 하듯이, 이렇게 몸을 사린다라고 할까. 그러면서도 또 큰 정당들이 이렇게 세 과시를 하면서 몰이하던 이런 건 선거 초반에 상당히 효과를 거두었을지 몰라도 중반 이후로는 저는 안 통한다고 봅니다.

그거보다는 역시 지역의 현안을 중심으로 성실하게 설명하고 토론을 하면서 자기의 비전을 가지고 주민들에게 다가가야 되는데 전국의 지방자치의 어떤 공통된 현상은 그런 면에서는 많이 지금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다. 선거는 있지만 정말 이게 민주주의가 살아 있느냐, 이런 점에서는 굉장히 좀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 또 앞으로 다가올 중요 현안도 민생 먼저보다는 남북관계라든지 좀 큰 국가적 현안이 많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정의당은 민생과 인권, 민주주의 의제를 강화하고 그걸 등록함으로써 유권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절박하게 정치의 변화를 촉구하는 이런 어떤 호소를 할 생각입니다.

[인터뷰]
양해해 주신다면 이번에는 짧게 하나만 더 하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정말 중요한 특징이 아까 얘기한 대통령 지지율이 굉장히 높다 보니까 한 세 가지 현상이 나타나요. 첫 번째 아까 부자 몸조심 한다는 게 다르게 보면 굉장히 여당이 오만한 모습을 보이는 부분이 있어요.

특히 박원순 시장 같은 경우에는 TV토론 3번이나 안 하거나 거부하거나 아예 취소시키거나 이런 모습이 하나 있고. 또 한 가지 광주시 같은 경우에는 아직 지방선거 시작도 안 했는데 선거운동을 한다는 게 언론에 나오더라고요. 이런 오만한 모습이 하나 있고. 또 한 가지는 대통령의 지지율이 너무 높다 보니까 모든 사람들이 아까 신용현 대변인이 이야기를 하셨듯이 대통령과 친분을 강조하는 데 다 모든 것이 매몰돼서 제대로 된 경제 문제라든가 주요 정책에 대한 지방선거는 지방 일꾼을 뽑는데 여기에 대해서 제대로 토론이 되지 않는 그런 분위기가 하나 있고.

그와 또 반작용으로 똑같은 현상인데 야당 지지자들이 갈수록 더욱더 숨는 현상, 이것이야말로 이번에 여론조사에서 야당 지지자를 적극적으로 안 나오는 현상 중에 하나가 아닌가. 저는 여론조사가 잘못됐다, 이렇게까지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지만 역대 제가 오랫동안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봤을 때 여당 지지율은 항상 선거에서 보면 한 8에서 십 몇 프로 정도는 더 오버해서 나오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워낙 대통령 지지율이 높고 또 여당이 항상 입만 벌리면 적폐라고 몰아붙이다 보니까 또 야당 지지자들이 예전보다도 더 많이 숨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가, 그런 세 가지 정도.

[인터뷰]
저도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샤이보수, 이렇게 보수 표가 많이 숨어 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자유한국당의 후보들이 제일 샤이하세요. 제가 여러 지역을 봤는데 분명히 당 색깔은 붉은색입니다. 그런데 당이 부담스럽다고 어느 지역 가면 심지어 단체장까지도 하얀색 유니폼으로 다 갈아입었어요. 자유한국당 티를 안 내려고. 심지어 홍준표 대표와 본격적으로 각을 세우고 당내 싸움이 벌어지는 게 다른 게 아니라 제가 자주가는 청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잘 가시지 않습니까? 차라리 그렇게 하려면 무소속으로 나오시지. 정당 공천을 받았잖아요. 정당 공천을 받았으면 당에 대해서 책임이 있는 공인입니다. 자유한국당은 공당이지 사당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사적으로 행동해요.

그러니까 이렇게 일부 공격이 있었습니다마는 최근에 대표께서 선거 유세도 안 다니시고 그렇다면 유권자들이 샤이해 줄 수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보수, 샤이보수라고 얘기합니다마는사실은 그런 현상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게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당에 대해서 책임 지는 자세, 지역에서 또 국회의원들이 나와 가지고 선대위원장 다 계시잖아요, 국회의원들. 그래서 몇번을 이야기합니다. 하도 선거가 혼톡하고 첫날부터 고소, 고발을 하니까 우리 선대위원장, 국회의원들끼리 모여서 한번 정말 국가적 문제부터 지방정치까지 토론합시다. 매일 요구하는 건 저희거든요. 그런데 자유한국당이 잘 응하지 않으세요.

[앵커]
지금 네 분이, 네 당이 후보를 낸 지역에 국한해서 얘기를 조금만 좁혀주셨으면 좋겠어요. 조금전에 서울시장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대변인님 하실 말씀이 있으실 것 같아요.

[인터뷰]
저는 일단 기본적으로 대통령 지지율이 너무 높다. 여기에 편승해서 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이거는 명확히 한번 짚고 갈 필요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문재인 정부를 만들었던 것은 2016년 겨울 내내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었던 그 촛불의 민심이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당선 이후에 대통령이 지금까지 해 왔던 것을 보면 그 촛불 민심들이 원했던 바 적폐청산과 그리고 권력기관에 대한 개혁들을 차근차근 해 오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 그런 것들을 대통령께서 잘 하셨기 때문에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다고 생각하거든요.

최근에 남북 정상회담과 곧 있을 북미 정상회담을 보십시오. 이것들은 우리나라 온 겨레가 염원해 왔던 일이고 전 세계가 박수 치면서 환호하고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런에 대해서 위장 평화쇼라고 얘기하고 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 안 된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어느 국민이 지지하겠습니까?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정말 이 대통령을 무조건 발목 잡고 해방놓고 있는 당에서 반성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까 박원순 시장 문제이야기 잠깐 하셨는데요.

[앵커]
부자 몸조심 한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인터뷰]
아마 박원순 시장이 5월 22일날 첫 번째 토론을 제안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계시지만 5월 22일은 한미 정상회담이 있었던 날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날짜를 좀 옮겨서 하자, 이런 사정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정들이 있었던 것이고요. 그 이후에 5월 17일날 진행됐던 토론회부터는 잘 참여하고 있고 적극적으로 토론회에서 저희 당의 후보로서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에 대한 공개 정책들을 잘 얘기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시장 선거 나온 김에 여기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대변인 두 분 오셨는데 단일화 가능성은 있는 겁니까? 오늘이 사실 시한 아닙니까?

[인터뷰]
거의 시한이고...

[앵커]
내일부터 투표에 들어가면 거의 뭐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인터뷰]
저는 정치를 시작한 지가 얼마 안 됐는데 많은 선배들이 정치는 생물이니까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렇지만 가능성이 낮은 거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안철수 후보가 처음부터 시종일관 얘기했던 것은 유권자에 의해서 표심에 몰아지면 단일화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그렇게 계속 얘기를 하고 있고요. 김문수 후보와도 한 번 만났던 것도 그런 식으로 단일화가 돼야 되지 않겠느냐. 이게 사실은 단일화를 하는 것은 2등을 만들려고 단일화는 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1등을 하고자 해서 단일화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박원순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사람으로 단일화를 해야 된다라는 것을 계속 주장을 했었고요. 그런데 지금 본의 아니게 자꾸 어떤 당 대 당 통합이나 아니면 정치공학적인 단일화 이렇게 각 얘기가 되고 있는데 그거는 아니라는 거를 제가 확실하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정태옥 대변인님.

[인터뷰]
지금 문재인 정부가 가지고 있는 좋게 얘기하면 지지율이지만 또 나쁘게 이야기를 하면 독선이 강합니다. 적폐청산의 이름으로 전 정부에 대해서 너무나 가혹하게 탄압하는 모습이나 또는 이념 편향적인 경제정책으로 인해서 굉장히 국민의 생활을 도탄에 빠지게 하는 이런 독주독선에 대해서는 야당으로서는 어떻게든 힘을 모아서 여기에 대해서 제동을 걸어야 된다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건 사실입니다마는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 오늘 내일 되겠느냐라고 봤을 때는 제 생각으로 기술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상당히 쉽지 않다 그렇게 생각되고 결론만 얘기하면 이와 이 정부가 가지고 있는 독주와 독선에 대해서 제동을 걸기 위해서 단일화 내지 야권의 재편에 대한 문제는 이번 지방선거 이후에 아마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지 이번 지방선거에서 남은 한 5일 동안에 이것이 성사될 가능성은 정치는 생물이라고 합니다마는 가능성은 적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인터뷰]
저도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선거 투표가 닥쳐서 이 정치권에서 매일 이합집산하고 단일화 정치공학이 나오는데요. 과연 이런 정치공학들이 성공한 적이 있었는지 우리 국민들은 잘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김문수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태생적으로 다르시기도 하고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어쨌든 새정치라는 그 가치를 포기할 수 없는 분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문수 후보는 어떻습니까? 최근에도 세월호 죽음의 굿판을 걷어치우라는 그런 막말을 하신 분입니다. 태극기 집회에 단골로 출연하셨던 분입니다. 그분과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하고 손을 잡는다? 이건 안철수 후보 스스로 본인의 미래를 포기하는 정말 죽음을 선택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거기 때문에 단일화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러니까 유권자들이 생각을 해서 누가 박원순 시장의 대항마가 돼서 이길 확률이 있는가, 그걸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요. 그렇다면 사실은 지난번에 박원순 시장한테 안철수 후보가 아름다운 양보를 했듯이 그때는 지지율이 굉장히 높았는데도 아름다운 양보를 했듯이 이번에도 그런 식의 단일화가 된다라고 하면 오늘이라도 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다른 요인들이 많이 들어오면 단일화가 어렵다고 생각을 하고 말씀을 하신 것처럼 저희가 당 대 당 통합은 거의 전혀 당 내에서 생각을 해 보지 않고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조금 오해를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경기도지사 선거가 오늘까지도 난타전 이런 표현들이 많이 등장하고 네거티브 공방전이 유독 많다 이런 평가가 계속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선거 판도에도 영향을 좀 미치고 있지 않느냐 하는 그런 분석도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강병원 대변인님,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인터뷰]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으로 1등을 달리는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이럴까라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건 이재명 시장이 성남시장으로 8년을 재직하면서 해 왔던 그 행정 역량에 대해서 경기도민들께서 높게 평가해 주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은 남경필 도지사가 해 왔던, 도대체 무엇을 해 왔는지 모르는 이 4년 도정과 너무 비교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면 이재명 시장 같은 경우는 우리 기억이 많이 남는 게 그다음에 청년 배당 그다음에 그 많았던 부채를 제로화 만드는 것들 그러면서 또 무상공공의료원 그리고 산후조리원 같은 것들로 하면서 이 시대정신에 맞는 정책들을 과감하게 추진했고 성공시킨 그 행정 역량을 갖고 있는 후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온갖 네거티브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시장의 독주체제가 굳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저는 그게 네거티브라고 생각을 안 합니다, 죄송한데. 바른미래당 김영한 후보가 이야기를 하는데 그걸 네거티브로 몰아가는 것 자체가 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경기도지사라고 하면 말씀을 하신 것처럼 능력 있어야 되지만 어떤 윤리나 도덕적인 자질도 있어야 되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그 윤리나 도덕적인 것을 검증하기 위해서 질문을 던졌는데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명확하지는 않고 또 답하신 것에 대해서 계속 다른 분들이 아니라고 하니까 그 답이 신뢰성에 문제가 되니까 자꾸 이 논란이 계속되는 건데요. 이런 논란이 계속되는 걸 네거티브 공세를 한다, 진흙탕을 만든다, 이렇게 몰아가는 것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만일 이게 정말 네거티브라고 생각을 하신다면 이재명 후보께서 명확하게 그리고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답을 주시는 게 네거티브를 끊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정태옥 대변인님은 정의당을...

[인터뷰]
그런데 제가 단체장 선거나 의외로 민주당 후보에 대한 저격수로 바른정당, 바른미래당.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좀처럼 안 하는 실수인데... 바른미래당 후보들이 굉장히 톤이 강합니다. 저 굉장히 그런 거 유심히 보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 같은 경우 지금 검증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저는 조금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문제는 굉장히 어떤 사적인 영역이고 또 사실은 이번 선거 기간에 밝혀지기도 굉장히 어려운 나름대로 이게 굉장히 오래갈 수밖에 없는 현안인데 특히 이런 문제들 같은 경우에는 엄연히 후보가 아닌 또 상대 당사자가 있거든요. 그렇다면 지금 이런 부분들이 여성의 인권도 존중해야 되는 입장에서 과연 무엇을 밝히고자 하는 것인지 또 당사자가 설령 어떤 모종의 사적인 관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둘이 다 부인하겠다고 하면 부인할 권리가 있는 겁니다.

이게 지금 도지사, 직무수행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인가. 김영환 후보께서 계속 이런 어떤 네거티브를 하시면서 이것이 검증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마는 저는 물론 사생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지사 수신제가 잘해야죠. 그런 면에서는 정가라고 깨끗한 후보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어디까지가 목표입니까? 설령 또 밝혀지면 그다음에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이런 점에서 조금 답이 없는 문제를 자꾸 제기하시는 것 같다.

특히 이번 문제 말고도 제가 알기로는 또 다른 네거티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이제 좀 정책선거로 가자. 이제는 정말 정책과 실력으로 경쟁하는 특히 경기도 얼마나 중요한 지역입니까? 그런 어떤 네거티브에 묻혀 정의당 후보 존재감이 많이 약화됐습니다. 그것도 아주 속상한 일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인터뷰]
아까 강병원 위원님이 성남시장 8년 동안 하면서 역량이 높다라고 하셨는데 실제로 그런가 하고 보면 아주 독특한 포퓰리즘적인 정책이 많습니다. 아까 교복이나 정책을 보면 제대로 된 정책이라기보다는 현금, 있는 돈 나눠주는 겁니다.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실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정책조차도 상당 부분은 그 사람의 독특한 캐릭터에 의해서 성격적인 특성에서 나타난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사실 우리가 현금 나눠주는 거 좋다는 거 알고 있지만 그러나 그걸 안 하는 거는 금도를 지키는 보통 우리가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금도나 한계를 지키는 것 때문에 안 하는 게 많거든요.

그런데 이런 거를 과감하게 그냥 무너뜨리면서 막 표퓰리즘적으로 현금 나눠주고 그런 것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사회 소동을 일으키거든요. 이것이 바로 김영환 의원이나 이런 사회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이재명 후보의 사생활과 관련이 있지 않느냐. 사실 아무리 사적인 전화였지만 형수한테 욕설하는 걸 보면 그건 도저히 정상적인 상황이 아닌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이번에 뭡니까? 여배우와의 관계 같은 것 완전히 전면 부인했지만 그것도 거짓말로 상당히 나타나는 분위기라든지. 그리고 그 양반 범죄 경력을 공시한 거 있지 않습니까? 공시한 범죄 경력을 보면 보통 우리가 정치인으로서 출마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범죄 경력들이 대부분 음주운전하고 생계형 범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양반은 특이한 범죄경력도 가지고 있어요. 예를 들어 뭡니까? 검사를 사칭했다고 한 정말 보면 이건 단순히 이건 사생활의 영역이고 개인의 영역이라고 이야기를 하기에는 이 사람의 행정적인 일을 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키워드가 숨어 있는 사적인 영역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걸 만약에 사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이야기하지 말고 정책을 이야기하자, 그 정책이라는 게 대부분 포퓰리즘적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그 사람의 성격이 어떠했고,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이 어떠했고 그 사람이 평소에 하는 말들이 얼마나 신뢰성이 있었느냐. 이런 걸 검증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검증의 영역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인터뷰]
제가 한 말씀을 드리면 저는 김영환 후보에 대해서 너무나 이제 좀 안타깝게 생각을 하는 게 이분이 과학기술부 장관도 하셨고 그다음에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도 하셨습니다. 통상 그러니까 산업자원부나 정보통신부를 합친. 그래서 이런 능력이 굉장히 있는 분인데 그런 얘기를 사실은 검증하는 것 하다가 그 얘기를 못 하셨어요. 그래서 정말로 능력도 있고 깨끗한 분이다 하는 말씀을 한번 제가 한번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인천 얘기 좀 더 해 볼까요? 수도권 광역단체장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인터뷰]
대구 이야기 한번 합시다.

[앵커]
대구 이야기는 다음에 하시죠. 인천은 지금 5번의 역대 선거에서 보수진영이 승리를 했고 중간에 민주당은 송영길 의원이 당선된 게 유일한 진보진영에서 유일한 그런 경우인데. 이번 지방선거도 상당히 좀 여론조사상으로 앞서가는 그런 상황인 것 같아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인터뷰]
최근에 저도 이제 어떤 언론에서 유정복 시장의 4년, 인천시장에 대해서 팩트체크한 것을 한번 봤습니다. 그랬더니 2014년 17년 실업률 전국 1위가 인천이었습니다. 그리고 가계부채 비율 전국 1위도 인천이었고요. 그리고 자살율, 이것도 1등이었고요.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 최하위권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민생활만족도 역시 최하위권이었고요. 1인당 복지비도 최저수준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유정복 인천시장의 시정에 대해서 그러니까 언론사가 팩트체크를 한 것입니다.

이걸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인천이라고 하면 굉장히 큰 광역시에 시장인데 우리 친박의 핵심으로 유정복 시장이 가 가지고 정말 정부에서 많이 대통령이면 밀어줬을 거 아닙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광역시의 시민들의 삶이 이렇게 힘들다는 것은 당연히 유정복 시장이 더 이상 하면 안 된다라는 그런 여론의 반증으로 박남춘 시장이 시장1위를 달리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죄근에 유정복 시장이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남북 경협 협력 시대가 결국 한반도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기 때문에 서해상에서 통일선도도시 건설을 추진하겠다 이런 말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 말들이 얼마나 인천시민들에게 설득력 있게 들릴까를 한번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4월 27일에 판문점 선언이 있었고 우리 정세균 의장께서 이것을 판문점 선언 지지결의하자고 결의안을 제시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거에 대해서 북핵 폐기안으로 촉구안을 변질시켰던 게 자유한국당이었습니다.

이렇게 한반도 평화를 인천시장 후보가 주장하지만 그 판문점 선언의 지지선언조차 못 해 주는 게 자유한국당인데 얼마나 인천시민들이 유정복 시장이 내세우고 있는 서해평화 이런 공약들에 대해서 신뢰를 갖겠느냐,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저희 당의 후보가 저는 책임있게 서해 지역도 평화 수역으로 만들어가는 데 적합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님.

[인터뷰]
아까 강병원 위원님께서 인천의 팩트체크를 실업률, 가계부채, 자살률 이런 복지비 꼴찌 아마 맞을 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맞을 겁니다. 그런데 그것이 유정복 시장이 들어와서 그렇게 됐느냐, 안 그렇습니다. 지금부터 10년 전에도, 5년 전에도 그렇고 10년 전에도 그렇고 인천이라는 도시가 그렇습니다. 지방에서 생활이 어려워서 올 때에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은 서울로 옵니다. 그렇지만 그런 일자리를 가지지를 못하지만 지방을 떠나야 될 사람들이 인천으로 오기 때문에 아까 실업률, 가계부채, 자살률 이런 것들이 또 꼴찌있습니다. 여러 가지 또 꼴찌입니다. 이런 것들이 예를 들어 서울에서 살던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 데 잘 살다가 이혼 한번 하거나 하면 부천 정도로 갑니다.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그럼 저기 인천 가서 중구나 남구나 이런 쪽으로 갑니다. 이런 지역적인 특성을 빼버리고 이것이 유정복 시장의 개인의 잘못이다? 그건 생각할 수 없습니다.

팩트만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유정복 시장이 당선될 때는 부채가 13조 8000억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부채비율에 있어서 39.9%에다가 지금 이건 20% 대 중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조 7000억의 빚을 갚았고, 현재요. 그리고 또 4년 동안 만든 일자리 숫자가 35만 개고 그리고 또 외자유치를 낸 것이 120억불입니다. 이 객관적인 팩트에서도 굉장히 제대로 행정 역량을 잘 수행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 대변인님께서 이야기하신 그 팩트는 지금 현재 시점 말고 5년 전, 10년 전 시점 중에 특별히 더 나빠진 게 있는지 제가자료를 안 갖고 있어서 모르겠는데 전혀 그렇지 않은 겁니다. 아까 이야기 안 드린 것에 대해서 이혼율에 있어서 아직도 꼴찌고 5년 전에도 꼴찌고 10년 전에도 가장 최하위권에 들어가 있을 겁니다. 그거는 인천에 사는 사람 누구라도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그거는 생활 수준이 서울에서 살기 힘들어지면 실직하면 부천 정도로 오고 부천에서 이혼하면 또...

[앵커]
해당 지역에 사시는 분들의 명예가 있으니까 구체적인 지역은 조금 자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지금 말씀이 조금 지나치신 게 듣다 보니까 인천 사람 살 데가 못되는 것처럼 들려요.

[인터뷰]
그런 건 아닙니다.

[인터뷰]
그리고 앞에 신호등 위반했으니까 나도 위반해도 된다. 또는 내 앞앞도 위반했었다. 이런 식으로 되는 건 다 물귀신입니다. 이게 지금 시장으로 그래도 재임을 한 것은 책임 정치를 해서 이 구조적인 것도 아까 이혼하면 어디로 이동한다 말씀하셨지만 왜 정치를 합니까? 그런 것까지 구조적으로 한번 돌파하고 극복해 보는 또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또 비전을 움켜쥐고 자민련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줄 수 있는 이런 어떤 정치적인 그리고 뭔가 그런 리더 노릇을 하라고 인천시장을 뽑은 것이죠.

[인터뷰]
그래서 이야기를 해 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빚을 3조 7000억이나 갚았고 대거 만들고 외자를엄청 유치한 팩트도 중요하다는 걸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인터뷰]
대부분 성장에 관한 얘기고요. 또 통일성장도시 건설, 대부분 자유한국당 주장이 건설입니다. 또 재개발 이런 것들이죠. 그런데 사실 그런 어떤 공약들이 갖고 있는 또 어떤 장밋빛 희망이랄까, 위험성은 제일 저희가 많이 말하는 정당이 정의당이거든요. 대부분 개발 공약을 갖고 정치들을 많이 하시지만 저는 좀 자제하셨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고요.

또 아까 강병원 위원님 말씀이 국회에서는 평화를 반대하는데 어떻게 인천시장이 통일선도시대를 건설하냐. 맞습니다. 원래 자유한국당은 당과 후보가 따로 놀아요. 그건 이해를 해 주셔야죠. 모든 지역이 그렇기 때문에 여기도 그럴 수 있는 겁니다. 그 정보를 좀 관용으로 봐주는 게 저는 좋다고 봅니다.

[인터뷰]
저는 아주 짧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인천이 보면 항상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이 압승하지는 않고 비슷비슷한 데서 되셨더라고요. 그래서 보면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이번에는 제3 대안도 있다, 굉장히 좋은 대안이 있다. 그러니까 1당만, 2당만 있는 게 아니다. 저희 문병호 후보도 굉장히 훌륭한 역량을 가지신 분이고 남북 물류 체계의 중심을 만든다는 공약을 갖고 계시고 좀 많이 살펴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아까 말씀을 하신 것처럼 대구, 경북 부울경, 부산울산경남 이 지역을 살펴봐야 될 것 같은데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의 관심지역인 것 같아요. 대구도 접점이라는 어제 여론조사도 어제 있었는데요. 아까 사실이 아니라고 하셨죠?

[인터뷰]
사실은 저는 이제 지역을 많이 다니다 보면 지금 4년간 권영진 시장이 비교적 잘했다. 특히 대구가 가장 대구시민들이 바라는 것이 대기업이 대거 왔으면 좋겠다 했는데 권영진 시장이 있는 4년 동안에 대기업인 현대로틱스하고 롯데케미칼을 유치했어요. 그리고 164개 되는 중견기업을 유치를 해서 비교적 평이 괜찮은 편인데 여론조사 상으로 지금 민주당 후보와 박빙으로 지금 나오는 이런 측면이 있어 가지고 조금 당혹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론조사가 잘못됐다라고 이야기하지는 못하지만 여론조사가 얼마나 맞는지에 대해서는 좀 이따 다시 얘기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한번쯤은 이번 선거를 지나고 나서 검증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전체적인 상황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부산에서 경남까지 한번 전체적으로 말씀해 주시죠.

[인터뷰]
글쎄 경남 부울경은 솔직히 모릅니다. 안 가봤기 때문에. 그러나 제 친구들이 있어 가지고 경남 쪽 이야기를 들어보면 비교적 여론조사 상으로는 상당히 김태호 후보가 좀 김경수 후보와 차이가 난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피부로 느껴지는 거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상당히 추격을 해 가고 있다, 그렇게 저는 들었습니다.

[앵커]
강병원 대변인님.

[인터뷰]
이렇게 피부로 느끼는 얘기하고 시장에서 듣는 이야기로 하면 이런 자리에서 토론하는 게 참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까봐야 아는 것이죠. 그런데 객관적으로 많은 언론사들 다 여론조사를 해서 김태호 후보나 서병수 후보가 저희 당의 김병수 후보나 오거돈 후보한테 살짝 뒤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김태호 후보 같은 경우는 드루킹으로 김경수 후보를 공격하면 할수록 김경수 후보의 지지율이 높아진다는 거 아닙니까? 인지도가 높아져 가지고. 저는 그런 면에서 그런 거는 홍준표 대표에게 참 감사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태호 후보 같은 경우에는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당의 후보 같은 경우는 계속해서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요. 저희당 같은 경우 경남 지역에서 승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김태호 정책위의장을 총대선대본부장으로 보냈고요. 박광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선대위원장으로 보내서 직접 정말 경남 민심들을 챙기게끔 그렇게 진두지휘를 하고 있고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부산에서도 반드시 이기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까 대구 말씀을 하셨는데요. 저는 권영진 후보가 저희당 우리 후보와 오차범위에 접전하는 것에 대해서 저희 당이 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수의 심장이었고 아성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지금 자유한국당이 승패를 걱정해야 되는 상황이고 한다면 도대체 자유한국당이 지금까지 대구에 있는 보수를 상징하는 그분들에게도 어떤 잘못을 했을까. 우리 당이 어떻게 잘못해 왔을까를 저는 반성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홍준표 대표가 끊임없이 대통령 지지율이 이렇게 높은데 막말을 해댑니다. 여러분들 홍준표 대표께서의 수많은 막말들 기억하실 거고 얼마나 국민들이 짜증을 내시는지 우리 정치에 혐오를 느끼는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남북 관계 , 북미 회담 잘 풀리면 우리나라에게 어마어마한 기회가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사건건 대통령의 발목 잡고 해방 놓고 재를 뿌리는데 아무리 보수의 아성이고 심장이라고 하지만 어떻게 자유한국당을 지지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자유한국당이 대구에서도 무너질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대구, 경북 부울경 지역 좀 판세를 전망하고 있는데요. 저희당이 부끄럽게도 후보를 못 났어요, 대구시장 후보를. 대구에 좋은 의원들은 지금 3선에 도전하는 좋은 의원들이 계십니다만 남의 후보들 이야기를 잠깐 하겠습니다. 솔직히 이거 자유한국당으로 비상사태입니다. 당의 명운이 걸린 아주 위태로운 상황까지 오신 거예요. 지금 여론조사에 대한 반신반의 논의하실 때가 아니라고 저는 봅니다. 지난 총선에도 다 석고대죄 하셨잖아요. 삼보일배도 하셨고. 그렇다면 제 생각에는 자유한국당이 지금 이렇게 추격을 당했다면 거의 당 문을 닫느냐, 마느냐 이런 정도의 논의가 있어야 되는데 지금 외부에게 그런 이야기가 많이 있거든요.

그런데 당 내에서는 아직까지는 특별하게 흐름을 반전시킬 수 있는 동력을 보여주시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대구 시민들은 누가 뭐래도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했고 또 끝까지 지켜줘야 되는 이런 어떤 결의를 아주 전국에서 가장 강도 높게 하셨었는데 지난 정권 이후로 지금의 이르기까지 그 많은 상실감 한때는 내 소중했던 정말로 내 목숨과도 아낀 무엇을 잃어버린 느낌. 왜 이거를 자유한국당이 보듬어주지를 못하는 것일까. 그러면서 여론조사 이야기를 하고 계시거든요. 저는 자유한국당이 지금 문 닫느냐, 마느냐 필사즉생, 이런 어떤 결연한 자세를 보여주지 않으면 이번 여론은 후반기로 갈수록 오히려 이런 경향은 더 강화될 것이다, 저는 그런 점들은 있는 사실 그대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도 대구에서 많은 어떤 출마자들이 있었습니다마는 부끄럽게 광역단체장 후보는 못 냈습니다마는 예의주시하면서 대구의 변화를 대한민국 전체의 변화에 못지않게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앵커]
신용현 대변인님.

[인터뷰]
저희는 바른미래당은 지역이나 이념을 통합해서 만든 동서 화합 정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사실은 대구, 부울경은 당연히 자유한국당의 텃밭이고 호남은 더불어민주당이나 민평당의 텃밭이라고 하는 게 지금쯤 깨져야 되는 시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됐으면 좋겠고요. 한 번에는 아니더라도.

그래서 저희 바른미래당에서는 대구, 울산, 부산, 경남에 광역단체장들이 출마를 하고 계시고요. 그리고 대부분이 경제 전문가들이 출마를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냥 이렇게 분위기에 휩싸여서 그냥 1번이냐, 2번이냐만을 고민하실 것이 아니라 이제 3번도 있고 정의당, 5번도 있고. 그래서 후보들이 이번에는 사실은 우리 살림을 책임져줄 지방자치단체장을 뽑고 그다음에 시의원, 구의원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이렇게 분위기에 편승하기보다는 그 지역 공약들을 좀 살펴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부탁드립니다.

[앵커]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실시가 되는데요. 여러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을 텐데 참고하셔서 신성한 한 표를 꼭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서서 인천지역 관련해서 데이터를 좀 소개하는 과정에서 아마 해당 지역에 사시는 분들 가운데 오해하셔서 좀 언짢으신 분들이 항의전화를 일부 하시는 것 같아요.

[인터뷰]
그건 죄송하게 생각을 하고요. 지금 어쨌든 제가 이야기하는 거는 유정복 시작 들어서고 인구가 늘어나고 사무의 질도 좋고 투자도 많이 늘어나고 일자리가 많이 늘어났다는 과정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앵커]
오해없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대변인, 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 바른미래당 신용현 대변인, 정의당 김종대 대변인 네 분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