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광역단체장 중 민주당 14곳 우세

17개 광역단체장 중 민주당 14곳 우세

2018.06.07. 오전 11: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추은호 / YTN 해설위원,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앵커]
6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 지금부터 전문가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추은호 YTN 해설위원,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최근에 가장 공개가 되는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일 것 같아요.

방송 3사 공동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되었는데 일단 전반적인 분석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일단 오늘부터 새롭게 진행되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입니다. 어제까지 진행된 여론조사는 공개를 할 수 있는 것이고요.

다시 돌이켜볼 수 있는데. 그래서 투표일까지 이른바 깜깜이 지역 기간이다, 블랙아웃 기간이라고 표현하는데 어제 공중파 3사가 여론조사 한 걸 보면 그건 출구조사를 하는 담당할 그럴 여론조사 기관에서 사전에 실시한 건데 17개 광역단체장을 기준으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14곳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그리고 자유한국당이 경북 한 곳, 그리고 무소속은 원희룡 지사가 있는 제주에서 한 곳, 한 곳은 대구, 경합으로 나왔습니다.

[앵커]
여론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선거 결과를 얘기해 주지는 않습니다마는 그동안의 판세를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정리를 해 보도록 하죠. 먼저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49.3%로 거의 50%에 육박하며 1위를 달리고 있고요.

그리고 김문수, 안철수 후보가 둘이 합쳐도 한 25% 나오고 있습니다. 두 후보로서는 상당히 지금 분전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될 것 같습니다. 계속 볼까요. 다음은 부산입니다.

부산에서는 그동안 몇 차례 도전을 해 왔던 오거돈 후보가 50.5%로 서병수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이번 부산 선거, 지난번의 재판인데요.

이번에는 오거돈 후보가 현재까지는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대구는 전통적인 지금 보수 정당의 지역인데 흔히 하는 말로 텃밭이라고까지 불렸던 지역인데 지금 보시면 28 대 26. 지금 거의 오차범위 안에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도 의외인 것 같습니다. 울산 보겠습니다. 울산 역시 지금 민주당의 송철호 후보가 44.4%로 지금 김기현 후보를 상당히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후보 사퇴 문제도 있었고요. 논란이 불거진 지역이기도 합니다마는 공천 과정의 문제였죠. 공천 과정의 문제였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44.4%는 높은 지지율인 것 같습니다.

경기도 역시 이재명 후보가 48.6%입니다. 남경필 후보 현 도지사인데요. 20%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기 네거티브가 많이 나왔던 지역이고 집중적으로 공략을 받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48.6%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는요.

이른바 안희정 쇼크가 있었던 지역이죠. 그래서 그동안 후보로 나서지 않았던 후보들이 보수당에서 출마를 했던 지역입니다.

이인제 전 의원도 이번에 후보로 출마를 했었는데요. 현재까지는 양승조 후보가 안희정 쇼크를 극복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경상남도는 지금 드루킹 게이트가 불거지고 있는데 민심은 드루킹 게이트에 크게 요동치지 않습니다.

물론 여론조사의 추이는 상당히 바뀔 수 있고 또 김태호 후보도 상당히 그런 선거의 전략을 갖고 있기 때문에, 후보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마는 현재까지는 어쨌든 43%로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마지막 제주지역입니다. 지금까지 보신 후보들 중에서 그나마 앞서고 있는 범여권 후보는 원희룡 후보가 눈에 띕니다.

물론 경북 지역이 있죠. 그런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남은 또 다른 파란색이 높게 나오는 지역이니까요, 그 부분은 저희들이 제외를 했고요.

이렇게 분석해 보았습니다. 현재까지 정리를 해 드렸는데요, 제가. 이 내용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인터뷰]
그동안에 나왔던 여러 가지 여론조사 결과와 큰 차이가 없다. 다시 말해서 정확한 수치는 사실은 우리가 뭐 참고할 자료일 뿐이고요.

전체적인 추세의 흐름을 봤을 때는 사실은 자유한국당이라든가 야권의 후보들이 추격하는 양상을 조금 보였었는데 다시 고착화되는 양상이다.

이 수치로 본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70%,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50% 중반대거든요.

그렇다면 지금 각 지역에 나와 있는 후보들이 정당과 문재인 대통령, 다시 말해서 2월 평창올림픽부터 이어진 평화의 바람이라고 하는 여권에서 주도하는 이런 흐름들이 계속 고착화되는 양상이다.

그리고 그동안에 막말 파문이라든가 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 이후로 보수 진영이 새로운 접점과 모멘텀 그리고 비전과 가치를 유권자들에게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라고 보여지고요.

그런 측면에서 이런 고착화되는 양상들인데요. 깜깜이 선거, 이제 6일 동안의 기간 동안 과연 이것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저는 쉽지는 않아 보인다.

그러나 역시 또 선거는 마지막까지 투표함을 열 때까지는 지켜봐야 되기 때문에 그런 흐름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되 그러나 여야 모두 공히 정말 전국의 유권자를 찾아서 끝까지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하나만 더 부탁드릴게요. 지금 이 상태, 여론조사 결과가 막판까지 계속 갈까요, 그렇지 않다면 어떤 변수들이 있을지 간단하게 먼저...

[인터뷰]
저는 이 바람이 갈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마지막 변수는 역시 6월 12일 아무래도 북미 정상회담에서 만일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지금까지는 뭐 순조롭게 가는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변수가 있고 그리고 드루킹 특검이라든가 또는 여권 후보의 실수라든가 몇 가지 변수는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래서 좀 더 지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도록 하죠. 일단 제가 아까 말씀을 못 드렸는데요.

이번 조사는 KBS, MBC, SBS가 공동으로 코리아리서치, 칸타퍼블릭, 한국리서치에 의뢰를 했던 것이고요.

전국 각 시도당에서 800명에서 1008명을 상대로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지역부터 다시 살펴보죠. 서울 지역 1강 2약 한마디로 이런 판세입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박원순 후보가 거의 과반에 육박하는 조사가 나왔고요. 그리고 김문수, 안철수 두 후보 모두 15%가 지금 안 되는 걸로 나왔습니다.

15% 선이 참 중요하지 않습니까? 15%를 넘어야 선거비용을 100% 돌려받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인데 15%도 안 되고 있다라는 것은 그만큼 보수 층이 약세를 보이고, 중도층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라는 겁니다.

안철수 후보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서울에서 얻은 표가 22. 6% 정도가 됩니다.

안철수 후보는 자신이 대선 과정에서 1년 전에 얻은 표의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변수가 후보 단일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미약하지만 후보 단일화 가능성.

또 하나는 유권자들의 자발적인 균형을 이뤄야겠다라는 균형 심리가 어느 정도 작용하느냐는 변수가 있는데 지금은 지금 단계에서의 여론조사를 보면 오히려 관심은 만약에 이대로 진행된다면 누가 2등을 차지하느냐, 이것이 오히려 관심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문제는 후보 단일화를 했을 때 시너지가 어느 정도 나느냐는 건데 후보 단일화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아직도 하려면... 사실 오늘까지 하는 게 효과가 있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요. 같이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그렇죠. 오늘까지 해야만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사전투표에 반영이 돼야 할 텐데 사실상 저는 단일화는 어려워졌다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사전에 여론조사를 해서 서로가 수긍할 정도의 지지율 차이를 보여야 될 텐데 그 부분에서 일단 실패를 했거든요.

그리고 서로 마지막 기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수의 적통이다, 제1야당의 중심이다라고 지금 서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자유한국당은 만일의 경우 여기에서 양보를 할 경우 앞으로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에서 또 국민들에 대한 여러 가지 정치 호소력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고요.

안철수 후보의 경우는 이번에 또 철수해서 양보를 한다, 그렇다면 사실상 정치 생명이 또 끝나게 되기 때문에 마지막 합리적인 이런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이외에는 사실상 방법이 없었는데요.

거기에 실패를 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단일화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다. 단일화를 하더라도 두 후보를 합해도 거의 20% 가까이 차이가 나고요.

박원순 후보의 경우는 지난 서울시장으로서의 시정에 대해서 그렇게 마이너스가 되는 그런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지 않고 있거든요.

이런 측면에서 두 후보가 합치더라도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이렇게 마지막까지 서로의 기싸움만 하다가 아마 선거 이후를 겨냥한 서로의 기싸움으로 끝나게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단일화가 되려면 참모진들 간에 먼저 얘기가 오고가야 되는데 그래야 되는데 지금 내용을 보면 차명진 전 의원과 김근식 교수, 양측의 참모진인데 SNS가 오히려 공개되면서 더 어려워진 것 아닌가 하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기자]
두 사람은 서울대 정치학과 4년 선후배 사이고요. 어떻게 보면 차명진 전 의원 같은 경우는 김문수 후보의 과거 민중당도 같이 정치를 했었고 부천 소사 지역구를 물려 받을 정도로 아주 가까운 사이고요.

김근식 교수는 안철수 후보의 대변인 겸 미디어본부장 역할을 함으로써 최측근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마는 서로 앞두고 단일화 문제를 가지고 김근식 교수가 찰스와 홍준표를 제치고 가자는 말들이 서로 논란이 돼서 지금 어떻게 보면 가까웠던 두 사람 사이에 더 벽이 생기고 그리고 단일화 가능성은 더 멀어지는 그런 원인이 또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짧게 평소에 추 위원님이 하나 짚어주셨던 변수가 지금 여기에서 후보를 사퇴하고 단일화로 가버렸을 경우 특히 김문수 의원 같은 경우에 선거 보전의 문제, 금액, 경제적인 문제가 있다고 하셨거든요.

[기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선거금 보전 문제도 있을 것이고 그리고 앞으로의 정치적 과제, 정치적인 위상 특히 안철수 후보가 만약에 물러난다면 정치 은퇴까지도 생각할 가능성이 있는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단일화 될 수 있는 유일한 변수는 뭐냐 하면 두 사람의 캐릭터입니다.

김문수 후보가 내가 보수 이만큼 했으면 밀알이 되는 것 아니냐는 그런 독특한 캐릭터. 또 안철수 후보는 결정적인 순간에 물러났던 캐릭터가 있지 않습니까?

그것이 저는 유일한 남은 변수이지만 미약하지만 유일한 변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만약에 안철수 후보가 이번에 정말 2등을 하더라도 2약으로 2등을 할 경우에 앞으로 정계개편의 영향을 미칠까요?

[인터뷰]
그렇죠. 영향을 미칠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바른미래당의 위상이 사실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당 세도 그렇고요.

안철수 후보의 경우에는 그렇더라도 이번에 본인의 희생을 통해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고 당을 위해서 헌신했다는 그런 정치적 명분은 있거든요.

더군다나 제1야당과 지지율 차이가 훨씬 격차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문수 후보를 누르고 2위를 했다고 한다면 일단 야권의 재편에서 바른미래당이 그래도 명분을 내세우고 또 중심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거거든요.

그런데 3등이 됐다, 그렇다면 사실상 어려운 국면에 처하게 된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현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후보 입장에서는 이 상태로 큰 잡음 없이 가기를 바랄 텐데요.

아마 오늘인가요, 후보 간의 토론이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밤에 선관위 주최 TV토론이 있습니다.

그 자리가 이제 어떻게 보면 만약에 단일화를 한다면 그 자리에서 터뜨리는 것이 가장 폭발력이 있겠죠. 그리고 박원순 후보로서는 현 상황을 계속 유지하는 그런 전략을 쓸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어서 경기도 지사 선거 판세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보 토론회 두 번째 토론회까지 열렸는데요.

이번에도 정책이 아닌 네거티브 설전이 오갔습니다. 잠시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 바른정당에 갔다가 또 탈당하고, 또 복당하고, 이렇게 정치적 일관성도 없고 신념과 가치가 무엇인지 알 수도 없는 분에게 약속 이행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남경필 /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 이재명 후보가 오히려 민주당답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당선되면)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장 먼저 반기를 들고 등에 칼을 꽂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하는지 자중자애하길 바랍니다.]

[김영환 /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 : (이재명 후보가 여배우와 스캔들 부인하는 것)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거짓말이 (사실로) 드러나면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저는 교도소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상당히 공격적인 발언들이 많이 나왔는데 이번에도 또 사생활과 관련된 얘기가 많이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가족 간의 불화 문제 그다음에 여배우 스캔들 의혹 문제.

그리고 남경필 후보를 겨냥해서는 또 이재명 후보 측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 이렇게 거론이 되면서 경기도지사 선거는 정책 선거는 실종이 됐다, 네거티브로 일관된다는 그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네거티브 선거, 그런 공세가 굉장히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렇지만 네거티브 선거전략이 어떻게 보면 효과를 미치려면 두 후보 간의 아주 격차가 타이트할 때, 아주 경합을 이룰 때 그럴 때 굉장히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는데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아주 격차가 상당히 많이 벌어지고 있는 상태에서 막판 변수까지 될 수 있을지는 저는 좀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렇죠. 지금 지지율의 변화를 봐서는, 앞서도 그래픽으로 보셨습니다만 네거티브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초반에 나왔던 여론조사에서 선거전의 중반쯤에 갔을 때는 약간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는데요. 다시 벌어지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그동안에 있었던 네거티브 양상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도리어 더 실망했다. 왜냐하면 양측이 서로 치열한 네거티브 공방을 벌이고 있거든요.

물론 남경필 후보로서는 정말로 자신이 했던 경기도정에서의 여러 가지 성취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호소보다는 아무래도 이재명 후보에 대한 개인적인 생활에 여러 가지 공세에 일단 집중을 했는데요.

이 부분이 결국 유권자의 마음을 사는 데 실망을 했지 않았나. 두 후보가 서로 치열하게 경기도를 어떻게 이끌지 이야기를 했어야 했는데 결국 이재명 후보도 이에 맞서기 위해서 서로 간의 치열한 네거티브 양상으로 치달았고요.

그런 측면에서 사실은 경기 도민들의 실망이 상당히 클 것 같습니다. 유권자들이 과연 어느 정도 투표를 할지, 투표율도 지켜봐야 될 텐데요.

지금의 양상은 이런 흐름이 고착되는 양상이다. 결국은 네거티브가 큰 바람을 일으키지 못한 평화의 무드 속에 상당히 잠잠한 찻잔 소의 태풍으로 그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재명 후보도 마찬가지고 남경필 후보나 김영환 후보 같은 경우에도 사실 경기도 지사가 마지막 종착점이 아닐 것입니다.

개인적인 그동안의 행보로 봤을 때. 그렇다면 이번 선거에서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본인의 선거에서 네거티브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앞으로도 정치 행보에도 조화지 않을 것 같아요.

[기자]
그런 부분들이 제일 안타까운 부분들이죠. 어차피 이재명 후보, 특히 남경필 후보. 선거 이후에 또 차기 대선까지 노릴 수 있는 그런 역량과 비전을 갖고 있는 후보들인데 너무 자신의 정치적 비전을 보여주기보다는 네거티브 공세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과연 경기도민 뿐만 아니라 전국의 유권자들에게 그다지 좋지 않은 결과가 낳을 가능성도 상당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앵커]
다음은 그 밑으로 내려가보죠. 수도권은 사실 지금의 대통령 지지율을 봤을 때 그렇게 예상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부산, 울산, 경남 부울경 지역이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이 정도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초기에 선거전이 펼쳐질 때 우리가 가장 주목할 지역으로 부울경, 부산, 울산, 경남 세 지역을 꼽았습니다.

왜냐하면 과거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사실 출신 지역이 바로 이 지역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난 총선 때도 상당한 의석수에서 변화의 바람을 보였던 곳이 부울경이거든요.

이번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과 치열한 접점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고 봤는데 도리어 이런 2월부터 시작된 한반도평화의 바람 속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도가 결국은 저런 선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고요.

결국 부울경 지역을 만일의 경우 이번 양상처럼 나타난다면 자유한국당은 사실상 TK 지역에 고착화된 아주 지역의 소수정당이 될 가능성이 커진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측면에서 한국 보수 진영의 정말 위기 경고음이 펼쳐진 거고요.

현재 나타난 부울경의 경우 조사 결과는 결국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진보진영에는 굉장히 큰 확장의 청신호를 보여주는 또 다른 한국 정치의 재편의 과정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가 됩니다.

[앵커]
부울경의 대구까지 사실 같이 묶어서 봐도 이거 정말 보수당의 입장에서는, 자유한국당의 입장에서는 위기의식을 느낄 수밖에 없는 대목인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걸 갖고 보수정당 특히 자유한국당이 가장 뼈저리게 느껴야할 것이 보수 정당을 무조건 지지한다고 하는 그런 보수 민심이 이제는 변하고 있다는 거죠.

그만큼 지난 1년 동안 대선 패배 이후 자유한국당이 과연 어떤 혁신을 했느냐는 부분들에 대해서 보수적인 성향의 유권자들이 냉정하게 보고 있다라는 것이고. 또 다른 측면은 보수 정당의 그런 분열, 야권 분열에 대해서도 굉장히 보수적인 민심이 아주 냉혹하게 보고 있다.

이것은 심판받아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들을 보수 정당들 선거 결과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유념해야 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반면 드루킹은 큰 변수가 못 되고 있다. 이렇게까지도 아직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만 그런 양상을 보이고 있어요.

[인터뷰]
그렇죠. 드루킹 특검이 일단 국회 차원에서는 진행됐지만 특검 출발을 눈앞에 두고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으로 김경수 의원이라든가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실제적으로 뭔가 국민들에게 아, 이것은 범죄구나, 권력에 의한.

그런 정도까지 진행되지 못하고 아직은 여러 가지 드루킹 자체의 의혹으로 그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전반적인 큰 구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도리어 지금 보수 야당의 문제점은 제가 판단하기에는 박근혜 정부에 있었던 국정농단의 정당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요. 민생이라든가 경제 또 외교, 안보 이런 이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계속 반대를 위한 반대. 사실상 거의 발목을 잡는 그런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이것이 결국 보수 야당이 더 유능하고 정말 국민들 편에서 노력하는 그런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심는 데 실패했고 이런 측면에서 보수 진영이 굉장히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 특히 과연 샤이보수라는 층이 과연 선거에는 전면에 나설 수 있을지 참 어려워보이는 국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바로 충남지사 선거를 보도록 하죠. 충남지사 선거에서는 안희정 쇼크가 있을 것이다라고 해서 사실 자유한국당에서는 그동안 가만히 있던 분들이 나도 해 보자, 이렇게까지 했었는데 여기도 큰변화가 없는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충남지사 선거는 4선 의원 출신의 양승조 후보, 자유한국당은 6선 의원 출신의 이인제 후보. 이렇게 어떻게 보면 관록이 굉장히 높은 정치인 간의 대결인데. 안희정 쇼크 별로 영향을 못 미치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렇지만 충청 지역 유권자들의 성향이 속내를 또 잘 드러내지 않는다라는 그런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인제 후보 측에서는 결과는 또 다를 것이다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지만 지금 나타나고 있는 양상은 거의 배, 배 수준의 차이가 나고 있기 때문에 과연 역전이 가능할지 지금으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런 흐름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번 선거를 사실상 트럼프 선거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위원장과 만들어갔던 여러 가지 평화의 바람 무드가 결국은 우리 국민들에게 외교, 안보 국면에 대한 큰 희망을 심어주는 그런 바람이 만들어졌고요.

그것 때문에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과 전반적인 국정에 대한 것은 최소한 1년이 지났는데 아직은 뭔가 일할 수 있게 해 줘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국민들의 분위기가 있는 것 같고요.

그런 측면에서 과거에 경찰 경험 노련미는 풍부하지만 새로운 변화를 주지 못했던 이인제 후보가 충남 지사 선거에서 변화의 흐름들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 양승조 후보의 그동안에 역시 국회에서의 여러 가지 관록들, 이런 것들이 결합돼서 충남 지사 선거도 물론 충청 지역은 결과를 봐야 되겠지만 아직은 그런 흐름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제주도지사 선거. 원희룡 후보가 결국 빨간색을 버리고 회색을 택했습니다. 그 전략이 지금 유효해졌다고 봐야 되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주지사 선거는 지금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무소속 원희룡 후보 간의 대결에서 원희룡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제주 지역은 전통적으로 인물론이 아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선거에서, 그런 지역입니다. 그 원희룡 지사의 후보의 인물론이 나름대로 먹히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문대림 후보는 제주의 가장 대표적인 친문계 인사입니다. 정당론, 또 문재인 마케팅을 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상황을 바꾸기에는 조금 미약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막판 변수는 제주지역도 그동안에 외지인들이 많이 들어온 것이 최근의 경향입니다. 30% 정도 된다라고 하는데 그런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떻게 나타나느냐가 또 하나의 변수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제주의 유권자 수가 53만 2000여 명밖에 안 됩니다.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투표율이 어느 정도 되느냐, 어느 정도 결집이 되느냐가 마지막에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남은 6일의 기간입니다만 유권자들의 선택이 이번 지방선거를 판가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은호 YTN 해설위원,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였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