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늘 열병식 녹화 중계 방송 시작

북한, 오늘 열병식 녹화 중계 방송 시작

2018.02.08.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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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여러분께서는 열병식의 녹화 중계방송을 함께 보고 계십니다.

이와 관련해서 취재기자 연결해서 보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주환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에 예정대로 건군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진행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를 넘어서까지 열병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매체가 이 사실을 알려주지 않고 있다가 방금 전부터 녹화 중계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평양 시간으로는 오후 5시가 되겠습니다.

사실 열병식 전체 규모가 얼마인지는 아직 막 시작했던 만큼 상황이 어느 정도,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어떤 무기들이 공개됐는지는 현재로서는 파악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년 열병식과 마찬가지로 북한 정규군들의 퍼레이드가 있고 마지막 부분에 북한의 신형 무기들이나 이런 것들을 공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앞서 잠시 보셨겠습니다마는 김일성광장 좌우 쪽에 북한의 중화기들 그러니까 탱크라든가 이런 모습이 잠시 비춰지고 있습니다.

지금 행진하는 모습을 보실 텐. 이 행진 의장대 행렬을 보고 있습니다.

지금 혁명 강군 이렇게 써 있는 저 건물은 평양인민문화궁전입니다.

우리로 말하면 서울시청에 해당하는 건물이 되겠습니다.

지금 주석단에서 평양 대동강변으로 보이는데 저기 김정일화로 보이는 빨간색 꽃은 카드섹션을 위한 준비입니다.

저기서 혁명강군이라든가 김정일 동지 만세 이런 형식을 북한이 두어 달 동안 준비를 해 왔습니다.

사실 이 규모가 얼마인지는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군 당국자들이나 관계자들의, 어떤 정부 당국자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한 5만여 명이었다.

그러니까 전체 규모가 작년 4월 15일날 했던 것의 한 3분의 1로 축소됐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 모습만 봐서는 축소 규모를 가늠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각종 정보 자산으로 파악한 결과 작년에 비해 한 3분의 1 축소가 줄어들었는데 그 이후는 어떤 미국이라든가 국제사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겠느냐 이렇게 파악하고 있는 거죠.

[앵커]
지난해에 비해서 규모가 조금 축소된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또 외신들 초청을 번복하기도 했는데 그 의도는 뭐라고 보십니까?

[기자]
지금 말씀하신 대로 어차피 예정된 일이기 때문에 지난달 2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건군절을 변경하겠다 이렇게 보도를 하고 나서 바꿨습니다.

그런데 일단 계획된 행사지만 번복할 수 없으니까 행사는 진행하되 그 주변 사회의 평창동계올림픽이라든가 국제사회의 시선을 의식해 규모를 줄이고 실황 중계를 하지 않고 이런 녹화중계를 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김주환 기자, 당초 북한의 건군절은 4월 25일이었는데요.

이게 2015년부터 2월 8일로 옮겨서 기념하고 있죠?

[기자]
정리가 좀 필요한 부분인데 사실은 북한 정규군이 창건된 건 1948년 2월 8일이 맞습니다.

그렇게 쭉 해 오다가 1978년도부터 4월 25일날 김정일 집권 시절에 4월 25일로 바꿨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4월 25일이 김정일 위원장의 엄마 김정숙이 항일혁명투쟁을 벌였다라고 해서 지정을 하다가 그래서 4월 25일로 쭉 이뤄져 왔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들어서 다시 실제 2월 8일로 바꿨죠. 물론 2월 8일이 건군절이라는 건 김정은 집권 때부터 표현이 언급됐습니다.

그런데 퍼레이드를 2월 8일날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김주환 기자, 오늘 북한 열병식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대목이 과연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 그러니까 북한이 자랑하는 화성-14형과, 화성-15형 같은 ICBM 같은 전략무기가 공개될지 여부인데요.

지금 녹화방송이 계속되고는 있지만 이런 전략무기가 등장하는 장면은 보이지 않는 것 같군요?

[기자]
사실은 녹화 분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이 안 되고 있는데 과거의 전례를 보면 마지막 부분에 등장합니다.

그래서 전체 분량을 북한이 어느 정도 내보낼지는 다 봐야 되는데요.

그러면 지금이 규모 면에서 보면 주석단의 모습도 보이지 않고요.

오늘 평양의 오전의 날씨가 영하 11도였다고 합니다.

굉장히 추운 날씨였죠. 그런데 지금 2월 8일이라고 볼 수 있고요.

주석단에 김정은 위원장이 나와 있는지, 북한군 고위 관료들이라든가 이런 모습이 화면 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작년 것과 차이를 보면 주석단이나 관람석 규모가 다소 작아지지 않았느냐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앞서 북한 조선중앙TV는 열병식 관련해서 예고방송을 하지 않았는데요. 이건 또 이례적인 일 아니겠습니까?

[기자]
사실은 북한 매체의 특성을 우리 대한민국의 정규 방송 편성과 같이 보면 좀 곤란합니다.

그런데 예고는 안 했습니다마는 오후 편성이 2시간 동얀편성이 다른 것과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관계당국에서는 지금 열병식 관련 방식을 하지 않았겠느냐 이렇게 했는데 지금 잠깐 보였는데 아무래도 김정은 위원장이 저 빨간색 카펜스를 통해서 사열을 하기 위한 모습이 보이지 않았느냐 이렇게 추론할 수 있죠.

지금 양측의 화면 왼쪽으로 북한군 고위 관계자들의 모습이 보이고요.

오른쪽에는 최룡회 부회장 등. 지금 화면에 보이죠. 대량살상무기인 탄도미사일의 행렬이 보였는데 여러 가지 근접화면을 봐야지만 저 미사일의 종류라든지 이걸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병식에 역시 대량살상무기인 탄도미사일은 공개가 됐습니다. 지금 화면에 김정은 위원장이 도열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방송에 나오죠. 지금 사열을 하기 위해서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고요.

그래서 북한군을, 정규군을 사열을 하고 각군 제대별로 사열한 다음에 이 사열이 끝나면 북한군 재병위원장을 중심으로 해서 공식 열병이 분열이 시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물론 끝까지 봐야 하겠지만 오늘 이번 열병식, 과거에 북한 열병식에 비해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기자]
지금 사실은 이번 열병식이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내일 당장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오늘 저녁 강릉에서는 북한 예술단의 축하 공연이 있고요.

그래서 일반 보수적인 시각으로 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찬문을 끼얹으려는 북한의 의도가 아니냐 이런 지적이 국제사회에서 굉장히 일었었죠.

그리고 미국 고위 당국자들 입장에서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사인을 보내왔고요.

그런 와중에 북한이 작년에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실황 중계하고 외국 기자들을 공개를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물론 평양에도 외국 상주 기자들이 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이라든가 미국의 AP TV, 일본의 교토통신은 상주 특파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정보자산으로 북한이 오늘 열병식을 했다라는 것이 파악이 됐었고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북한 시간으로 오후 5시부터. 지금 화면 저쪽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보이고요.

지금 박수치는 것은 박영식 인민무력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 화면에서는 각군의 재병부대의 모습이죠. 화면 오른쪽에 검정색 양복을 입은 북한 전략군 김락겸 사령관으로 보이고요.

지금 북한의 몇년 전부터 공개되기 시작했던 북한의 특수부대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뒤에 카드섹션으로 김정일. 오늘 평양 날씨가 영하 11도보다 더 낮았습니다.

그래서 앞서 화면에 잠깐 비쳤습니다마는 대동강이 다 얼어붙을 정도로 굉장히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저렇게 열병식을 강행했다.

이렇게 보면 자기들이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북한 당국으로서는 작년에 11월 29일날 핵무력 완성이라고 선포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들로서는 이 열병식을 취소할 수 없는 대내적 이유도 있다. 이렇게 파악할 수 있는 거죠.

[앵커]
김주환 기자, 지난해 4월 15일이죠. 그러니까 김일성의 105번째 생일을 맞아서 진행됐던 태양절 열병식에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전략무기가 대거 선보이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과 비교하면 이번에 열병식은 규모 면에서는 확실히 축소된 걸 확인할 수 있죠?

[기자]
지금 여러 가지 행사인데 무기 도열이 어디쯤에 서 있는지는 지금 화면상으로는 파악할 수 없고요.

그런데 잠시 앞서 지나갔습니다마는 북한의 탄도미사일들, 그러니까 이동식 발사대라고 하죠. 이동식 발사대에 실려 있는 탄도미사일들이 분열을 대기하는 모습이 화면에 잠깐 비춰졌습니다.

그래서 그런 무기들이 실제 열병식을 하는 동안에 카메라에 근접 촬영했지만 우리 정보 당국에서 이것이 새로운 화성-15형이라든가 아니라든가 이런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실제 북한은 폐쇄 국가이기 때문에 한미 주요 당국이 파악하는 것은 북한 관영매체들이 지금처럼 내보내는 화면으로 무기 체계를 파악해 가고 그런 식으로도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김주환 기자가 지금 말씀하신 대로 조금 전에 이동식 발사차량 텔이라고 하죠. 거기에 실려 있는 미사일의 모습이 잠깐 비춰지기는 했지만 이걸 길게 보여주지는 않았죠.

[기자]
지금 분열 전이니까, 분열은 자기 행렬이 오기 전에 대기하는 모습이니까 주석단 앞으로 지나갈 때는 무기체계가 어떤 건지 분명히 알 수 있는 거죠.

[앵커]
열병식을 앞두고 사실 규모보다는 어떻게 내용이 구성될지 이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일각에서는 이번 열병식 무력 과시가 당초 예상보다는 강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얘기도 나왔습니다.

이게 북미 접촉 가능성 신호를 보내기 위한 것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그 가능성은 낮다라고 보고요. 또 하나는 사실은 열병식에 무기체계도 그렇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통수권자로서 어떻게 대내적으로, 대외적으로 연설을 분명히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연설 내용이 뭐가 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무기 체계가 어떤 무기 체계가 등장했느냐도 중요하지만 저런 형식으로 해서 북한군 입장에서 사기를 위해서는 열병식이 분명히 필요하지만 정치적 발언을 대외적으로 어떤 발언 내용을 내놓느냐, 이것도 우리가 주목해야 될 대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이 북한의 열병식을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앞서서 저희가 뉴스로 전해 드렸지만 펜스 미 부통령이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접견을 하고 만찬 일정도 예정돼 있습니다. 어떤 메시지를 내놓게 될까요?

[기자]
사실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한국에 오기 전에 일본 아베 총리와 만나서 굉장히 강한 톤으로 이야기했죠.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끝날 때까지 압박을 계속하겠다라고 했는데 지금 열병식 화면을 본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아무래도 오늘 만찬장에서 이 북한의 열병식에 대해서 대화가 나올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다 이렇게 전망할 수 있는 거죠.

[앵커]
김주환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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