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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우 / YTN 선임기자, 김광삼 / 변호사
[앵커]
오늘 저녁 7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4당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합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번에도 불참 의사를 고수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얘기 이동우 YTN 선임기자 그리고 김광삼 변호사와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이번에도 5자회동은 불발이 되는 겁니까?
6시간, 7시간 정도 뒤면 만찬이 열리는데 홍준표 대표가 입장을 바꿔서 갑자기 참석한다 이럴 가능성 혹시라도 있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기자]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죠. 어차피 공당의 대표가 청와대에서 초청을 했는데 그걸 거부하고 언론 앞에서 공표를 했지 않습니까?
청와대에서 초청은 받았지만 이것은 정치쇼다, 여기에 들러리 설 필요가 없다 이렇게 확실하게 못을 박고 그리고 이번에는 참석하지 않겠다라고 공언을 했기 때문에 중간에 마음을 바꿔서 참석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고요.
그러나 어쨌든 국민들은 아무래도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다같이 모여서 안보 위기 상황에서 이 안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 낼 것인지 그런 모습을 아무래도 바랄 텐데 그런 측면에 있어서는 자유한국당 같은 경우에는 대표적으로 안보 정당이라고 자임하고 있지 않습니까?
안보 정당이라고 하는 제1야당의 대표가 대통령이 초청해서 안보 관련 여야의 어떤 초당적 협조를 구하는 그런 회담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것은 좀 국민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그런 대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5명 정동대표가 다 모이는 그림만으로도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을 텐데 이 부분이 아쉽다 이런 얘기인데요. 지난번 오찬 때도 홍준표 대표 안 갔잖아요.
그때 민생 속으로 우리는 대신 들어가겠다고 해서 수해 현장을 갔었는데 이번에는 만찬장입니다. 민생 일정 잡기도 쉽지 않을 것 같고 일정 어떻게 됩니까?
[기자]
현재 공식적인 일정은 전혀 잡지 않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표가 오늘 낮에는 영등포소방서를 방문할 예정이고요. 최근에 소방관이 불의의 사고로 숨지는 그런 일들도 있었지 않았습니까?
그것을 계기로 소방관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방문을 하는 것인데 저녁에는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지난번에 여야 대표 회동을 불참하면서 수해 현장을 방문했지 않습니까?
그것이 오히려 어떻게 보면 여론의 역풍의 맞았었고 그 당시에 장화 신은 모습이라든지 여러 가지 보여주기식 쇼 아니냐 이런 비판을 많이 받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떤 의도적으로 무슨 행사를 맞는다든지 하지 않고 현재는 공식적인 일정은 비워둔 그런 상태입니다.
[앵커]
지금 홍준표 대표의 계속된 불참 입장 고수에 청와대 전병헌 수석이 다시 한 번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홍준표 대표는 오늘도 여전히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전병헌 / 청와대 정무수석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참석을 이 자리 빌려 다시 한 번 촉구드립니다.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다음 달부터 북핵 외교를 우리가 독자적으로 미국도 가고 중국도 가고 일본도 가고 할 겁니다. 정부와 정반대되는 안보인식을 갖고 있는 우리가 가서 여러 사람 모여서 한두 마디 하고 밥 한끼 먹고 오는 그게 무슨 안보회담입니까. 안보회담하려면 정말로 진정성있다면 국민 상대로 쇼할 생각하지 말고 일대일로 정반대 의견 가진 집단과 같이 공개토론이라도 하십시오.]
[앵커]
홍 대표 아까 이동우 기자 전망해 주셨듯이 오늘 갈 것 같지는 않은데요. 지금 이야기를 하나씩 들어보면 이전에도 사단장 사열하는 식으로 밥 먹는 자리에는 내가 갈 필요가 없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비슷한 맥락인데 지금 보면 마지막에 진정성이 있다면 정반대의 집단과 공개토론하자 이 이야기를 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공개토론을 하자라는 것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공개토론을 하려면 그 전제가 있어야 되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여야의 협치 아니면 지금 안보에 있어서 위중한 국면이고 또 한국당은 보수 정당으로서 안보를 제일 중요시 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사실은 청와대 가서 사실 저녁 만찬을 하면서 안보에 관한 얘기를 해 주는 게 맞죠.
그래서 지금 계속적으로 공격하는 것 중에 하나가 문재인 정부의 어떤 대북관 그리고 현재 어떤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해서 계속 대화를 하려고 하느냐고 계속 비난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런 부분도 사실은 청와대에 와서 이야기를 하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 물론 홍준표 대표가 얘기하는 일대일 대화, 굉장히 중요하죠.
그런데 일대일 대화 하기 전에 일단 여야 대표들 모여서 현재 위기 국면을 어떻게 모면할 것인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그런 얘기를 나누는 것도 굉장히 좋다고 보고요.
또 UN총회 참석하고 오셨잖아요. 문재인 대통령이. 그리고 한미일 정상회담 하고 왔단 말이에요.
그러면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여야 대표들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하고 또 안보적인 측면에서 안철수 대표도 참석해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하겠다고 하잖아요.
굉장히 중요한 자리예요. 그다음에 본인이 만찬에 참석한 다음에 우리가 이렇게 전체적으로 모여서 이야기를 하니까 이게 사실 집중되지 않는다.
그리고 시간도 부족하다. 그러니까 앞으로 여야의 어떤 일대일 어떤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주면 좋겠다. 그렇게 제의를 하면 좋겠죠.
그런데 저걸 단지 쇼통이라고 하면서 비난을 하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하태경 의원도 이야기를 했지만 본인이 어떻게든 스포트라이트 집중을 받으면서 보수의 어떤 대표로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그게 오히려 쇼통이라는 인식을 국민들이 할 수밖에 없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단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홍준표 대표, 조금 전 녹취 중에서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이 우리는 앞으로 독자적으로 미국도 가고 중국도 가고 일본도 가고 할 거라는 얘기를 했거든요.
오늘 청와대 회동은 안 가는데 어제도 한미연합사령관 만나서 전술핵 이야기를 했단 말이죠. 그런데 정부하고 지금 자유한국당은 북핵 해법에 있어서 정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대외적으로 독자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안보에 도움이 될 것인가 이런 지적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글쎄요,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대표는 지금 이 안보 위기 상황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상당히 어떤 국민적 지지와 나름대로 이니셔티브를 쥘 수 있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한미 연합사령관이랑 자유한국당이 회동하고 이러는데 나름대로 어떤 자신감을 가지고 이렇게 행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지만 국민적 입장에서 봤을 때는 지금 이런 안보 위기 상황 속에서 여야가 합심을 해서 어떤 공통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같은 정책을 내놓고 이런 부분이 더 안심이 되는 것이지 여야가 어쨌든 안보 상황을 놓고서 이렇게 티격태격 하고 갈등을 빚는 것은 사실 좋아보이지는 않거든요.
그러니까 어쨌든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지금 전술핵 배치라든지 이런 북한에 대해서 압박과 제재를 가하는 이런 측면에 있어서 지금 현 문재인 정부와 어느 정도 생각이 다르다는 생각을 가지고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을 한다고 해도 거기에서 뭔가 공감대를 형성하기 쉽지 않다, 이런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 특히 제1야당 아니겠습니까?
100석이 넘는 107석의 제1야당 입장에서 대통령과 만나서 자유한국당은 이러이러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한반도의 공포의 균형을 위해서 전술핵 배치가 필요하다.
만약에 전술핵 배치가 어렵다면 핵무장이라도 해야 된다, 이런 식으로 나름대로 의견을 피력하는 게 중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오히려 그런 회동의 자리에서 말하는 그런 기회를 박차고 독자적으로 행보를 해보겠다, 미국도 가고 중국도 가고 일본도 가서 관련자들을 만나서 이제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얘기하겠다는 것인데 과연 자유한국당이 아무리 제1야당이라고 하지만 과연 미국이나 중국, 일본을 가서 어느 정도 고위인사를 만나서 어느 정도의 입장을 발표할 수 있을지 거기 가서 피력할 수 있을지, 그 부분도 좀 의문이 드는 측면이 있습니다.
[앵커]
홍준표 대표는 이런 자유한국당에 여러 가지 의견들을 오늘 말고 일대일로 만나서 하자 이런 의견인데 청와대에서 오늘 이후에라도 전향적으로 일대일 회동을 추진한다라든가 이럴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오늘 일단 여야 대표 만찬 회동을 하고 나서 아마 안철수 대표 같은 경우에도 그런 얘기를 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지금 자유한국당과 지금 문재인 정부의 안보에 관해서 저는 오히려 차이가 많지 않다고 봐요. 그러니까 전술핵 배치 말고는 처음에 문재인 대통령이 베를린 선언을 하고 그러면서 제재보다는 대화에 굉장히 방점을 찍었잖아요.
그런데 결국 계속 북한이 미사일과 핵실험을 하면서 방향을 좀 선회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제재가 우선이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사드 배치도 신속하게 하지 않았습니까? 거기에다 대고 핵잠수함도 구입을 할 필요성이 있다 이렇게 방향이 됐기 때문에 결국 전술핵배치 말고는 자유한국당과 다른 면이 거의 없어져 버렸어요.
왜냐하면 굉장히 북한이 도발을 하면서 거의 자유한국당에 가까운 그런 안보 외교, 지금 정책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 부분을 문제 삼아서 하는 것은 사실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일대일 회동 자체를 홍준표 대표가 요구하는 것보다는 여당 측에서 먼저 제의하는 게 낮겠죠. 모양새도 그렇고요.
계속적으로 마치 홍준표 대표한테 계속 일대일 회동하자고 해서 회동을 하게 되면 마치 홍준표 대표가 여당을 제압한다 그런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게 아니고 정치라는 것은 여당이라는 큰 어떤 카테고리에 있고 야당이라는 여러 정당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여당은 물론 집권당이면서도 가장 지금 의석수를 거의 다 많이 가지고 있다라고 볼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협치의 개념으로 이걸 접근해야지, 우리 일대일을 위해서 내가 존재감을 알리겠다, 내가 보수의 대표로서 뭔가를 보여주겠다, 이런 것은 사실 정치에 도움이 안 되고요.
한 가지 또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물론 국제공조 중요하죠. 한미일, 유럽과 관련해서. 그래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제에서 더 중요한 것이 있어요.
그것은 우리 국내에서 협치하고 공조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한 부분이 있거든요. 한목소리를 내줘야 하는 게 중요해요. 그래야지 우리가 외부에 나가서 할 얘기를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나 정부에서 국제공조 하면서 따로 놀고 거기에서 튀어나가서 자유한국당이 또 거기에서 어떻게 보면 고춧가루를 뿌리는 식으로 그런 것들이 어떻게 한국 안보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은 홍준표 대표가 잘 생각을 해야 할 대목이라고 봅니다.
[앵커]
어쨌든 협치를 위해서는 일대일 회동, 여당이 역제안을 할 필요가 있겠다 이런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일대일 회동을 요구하고 있는 홍준표 대표 하지만 과거를 좀 돌이켜 보면 이런 상황이 처음은 아닙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에 김한길, 당시 민주당 대표죠, 야당 대표죠. 일대일 영수회담을 제안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이 김한길 대표가 너무 양자회담에 집착한다 이렇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송광호 / 당시 새누리당 의원 : 민주당에서 요구하는 양자회담을 굳이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이런 얘기에요. 이번에 한 번 양자회담을 했다고 합시다. 그 다음에는 무슨 일 있으면 계속 대통령만 만나자 그러고 우리 새누리당 대표는 거들떠보지도 않을 거라 이런 얘기에요.]
[최경환 / 당시 새누리당 의원 : 정국 풀기 위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정치권과 대통령의 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백방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제1야당인 민주당도 작은 정치적 계산에 매달리지 말고 통 큰 결단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물론 그때랑 지금이랑 국회 구도가 조금 다르긴 합니다마는 그때 제1야당이 단독 회담을 요구했는데 새누리당 여당에서는 3자회동, 청와대에서는 5자회동까지 갔다가 결국 3자회동으로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양자회동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라, 이 이야기를 그때 여당에서도 나왔었네요.
[기자]
그렇죠. 여야가 뒤바뀌면서 어떻게 보면 모순되는 이야기를 하는 그런 측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그 당시에는 사실상 양당체제였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과 일대일, 영수회담을 요청하고 그런 부분이 설득력이 있는 측면이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어쨌든 홍준표 대표는 일대일 회담을 요구하고는 있습니다만 엄연히 40석을 가진 국민의당이 있고 또 20석을 가진 바른정당도 있고 6석을 가진 정의당도 있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그때에 비해서는 다당체제로 바뀐 측면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홍준표 대표가 일대일 회담만을 계속 요구하는 것은 지금 정당 구조나 여러 가지 정당 구도로 봤을 때는 조금 부적절한 측면도 있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다당 체제에서는 어쨌든 여러 정당 대표가 한 번씩 대통령과 회동을 하고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일대일로 대통령과 각 정당 대표나 원내대표나 이렇게 각 정당의 사무총장이라든지 이런 수뇌부와 함께 회동하는 그런 것도 상당히 현재의 협치라든지 어쨌든 대한민국 안보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이 여러 가지 협조를 구하려고 한다면 그런 노력도 앞으로는 기울일 필요는 있어 보이는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앵커]
지금 홍준표 대표의 오늘 불참 선언에 정치권, 특히 야당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 이야기도 들어보시겠습니다.
[하태경 / 바른정당 의원 : 홍준표 대표님 국가 안보의 천덕꾸러기가 아니라 국가 안보의 파수꾼이 되어 주십시오.아니, 지금 전쟁날 상황에 본인 몸값 올리려고 파업하자는 겁니다.]
[이정미 / 정의당 대표 : 정치쇼는 홍준표 대표님 전문 분야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7월 회동 때도 안 오시고 수해지역 봉사하신다면서 보여주기 쇼만 하고 오셨는데 거기 참여하는 정당 대표자들이 쇼 하러 갈 생각 추호도 없고 홍준표 대표도 공당 대표답게 오늘 참석하시는 게 바람직하다.]
[앵커]
오늘 참여하는 다른 정당 대표들도 쇼 하러 갈 생각 없다. 홍준표 대표도 참석하는 것이 맞다라고 하고 하태경 의원 같은 경우는 전쟁날 상황에 본인 몸값 올리려고 하는 거냐 이런 얘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굉장히 쓴소리를 하고 있죠. 쓴소리를 하고 있는데 이건 우리 국민 입장에서 보면 오기를 부리는 게 아니냐 그런 생각을 할 가능성이 굉장히 많다고 봐요.
그리고 지금 홍준표 대표가 대표 취임한 이후에 박근혜 정부의 색깔 빼기라든지 그런 걸 하겠다고 하는데 오히려 안보 분야에서는 독단적으로 하는 것 자체가 과연 적절하냐, 그런 논란은 당연히 일으킬 수 있고요.
그다음에 해외를 나가서 지난번에도 미국 갔다오지 않습니까, 의원들이? 그래서 전술핵 배치랄지 그런 얘기를 하고 왔는데 과연 해외에 나가서 저게 효과가 있겠습니까?
왜냐하면 한미일 동맹에서 미국이나 일본이 과연 정부와 의견을 무시하고 단지 자유한국당의 의견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없는 것이거든요.
더군다나 저런 식으로 된다라고 하면 결국은 야당 내에서도 왕따가 될 수밖에 없다. 제1야당으로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데 여당 입장에서 보면 계속 저런 식의 엇박자를 너무 내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게 되면 결국 협치를 할 필요성이 없고 협치의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여당 입장에서는 포기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번에 여야 오찬회동에 있어서도 결국은 안철수 대표를 굉장히 중시하고 배려하는 이런 것들이 야당의 1당인 자유한국당 없이도 앞으로 정책을 운영하고, 국정을 운영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오히려 같이 협치에 들어가서 반대할 건 반대하고 또 도와줄 것은 도와주고 이런 방향으로 가는 게 사실 바람직하죠.
[앵커]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도 좋을 것이 없다...
[인터뷰]
그렇죠. 자유한국당이 합리적인 보수로부터 지지를 받으려고 하면 합리적인 정책 방향을 해 주는 것이 자유한국당을 위해서도 좋고 또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도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앵커]
오늘 오히려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이분이 주목을 받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지난번에는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참석을 하지 않았습니까?
오늘 원래 오찬을 예정했었는데 안철수 전 대표가 오늘 지방 일부정이 있어서 만찬으로 결정이 됐다면서요?
[기자]
그렇죠. 그만큼 안철수 대표를 많이 배려를 하는 그런 측면이 있는 것이죠. 사실 안철수 대표 때문에 원래 오찬을 하려고 하다가 만찬으로 조정을 한 것이거든요.
안철수 대표가 오늘 부산 지역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하고 그리고 자갈치시장하고 본인의 모교인 부산고등학교를 방문합니다.
그래서 그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와서 청와대에서 만찬 회동을 하게 되는 것인데 이제 그만큼 국민의당의 중요성이 최근에 아주 크게 부각되지 않았습니까?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준안이 부결되면서 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준안이 국회에서 넘어가는 과정에서도 국민의당 역할이 굉장히 중요했던 것이죠.
물론 안철수 대표는 거기에서 자유투표를 주장했습니다만 국민의당의 상당수 중진의원들이 김명수 후보자에 대해서 찬성 의견을 피력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청와대 입장에서도, 특히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국민의당을 상당히 중요시할 수밖에 없고 어떻게 보면 국민의당을 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는 것이고 그래서 청와대에서도 상당히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 각별한 그런 배려를 한다고 할까요.
그래서 오늘 조금 전에 말씀을 드린 것처럼 오찬을 만찬으로 조정하면서, 아무래도 만찬을 하면 오찬보다도 조금 더 반주도 곁들이면서 분위기도 좀 부드러워지고 화기애애해지지 않겠습니까?
그런 측면도 고려하지 않았을까 예상됩니다.
[앵커]
저는 가장 궁금한 게 문재인 대통령과 안철수 대표가 대선 때 라이벌이었잖아요. 오늘 야당 대표가 돼서 만나러 가는 건데 안철수 대표가 어떤 표정을 지을까 이 부분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인터뷰]
일단 오늘 만찬 회동이 사실 안철수 대표한테는 중요한 의미가 있어요. 일단 오찬에서 만찬으로 바뀌었잖아요. 그건 안철수 대표를 배려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김이수 후보자 부결 이후에 국민의당에 대한 여당의 인식, 청와대 인식이 얼마나 달라졌는가를 보여줄 수 있는 거거든요.
사실 청와대 오찬이 중요하지 자갈치시장이나 물론 자기 모교 가는 것 중요하죠. 그렇지만 그것은 얼마든지 변경이 가능한 거잖아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대표가 나의 일정이 있다는 걸 통보하니까 오찬에서 만찬으로 바꾸자 이 얘기 자체는 얼마나 여당이 앞으로 국정운영을 하는 데 있어서 안철수 대표 그리고 국민의당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제는 인식을 했다고 볼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안철수 대표는 대선 이후에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는 자리잖아요. 그래서 거기에서 본인이 어떤 대화를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이 자기가 다음에 대선을 준비한다고 하면 다음에 차기 주자로서의 모습이 어느 정도 보여줘야지 지금부터라도 본인의 지지도라든가 그런 데 영향을 굉장히 많이 미친다고 보는데 결국 국민의당에서 이번에 만찬 회동은 안보 의제로 가자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또 청와대에서 그걸 받아들였잖아요.
그러니까 굉장히 어떻게 보면 주도권을 가지고 가면서 그러나 안보 의제에 관해서 얘기할 때 안철수 대표가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이냐. 사실 국민의당이 햇볕정책을 계승한 정당이라고 하기 때문에 여당과 어떠한 향후에 있어서 안보 관련해서 어떻게 협치를 할 것이냐, 또 어떻게 독자적인 그런 의견을 내고 그 의견들이 청와대에서 받아들일 것이냐,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냐. 그런 부분들이 앞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청와대가 이렇게까지 하는 건 지금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민의당의 협치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미 몇 차례 경험을 했기 때문에 그렇지 않겠습니까?
[기자]
그렇죠. 아시다시피 더불어민주당 121석입니다. 그리고 국민의당이 40석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국민의당의 협조가 있으면 하여튼 절반을 넘기면서 각종 법안을 통과한다든지 예산안을 통과한다든지 할 때 결정적으로 국민의당 도움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최근에 아주 절감을 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쨌든 국민의당을 예우를 하고 국민의당이 요구하는 부분이라든지 국민의당이 절실히 필요하는 부분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배려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고 그래서 지난번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할 때도 국민의당이 원하는 분권형 개헌이라든지 아니면 중대선거구제로의 개헌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답변을 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번에도 안철수 대표가 아마 대통령을 만나서 아마 본인은 경제는 진보이고 안보는 보수다 이런 입장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최근에 여러 가지 혼선을 빚었던 외교 안보 라인의 교체라든지 안보와 관련해서 확실한 대책을 요구하는 그런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래서 이런 요구를 했을 때 청와대에서도 들어줄 수 있는 부분은 상당 부분 수용을 하면서 국민의당의 협조를 앞으로 구하는 그런 자리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 가장 큰 주제는 한반도 안보 위기 상황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오늘 여야 4당 대표들이 어떤 의견들을 가지고 갈지 굉장히 궁금한데 회동에서 이정미 대표가 오늘 만찬에서 문 대통령에게 대북특사를 제안을 할 것이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쪽 인물도 대북특사를 한다면 좋지 않겠느냐 이런 의견을 아침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반면에 자유한국당은 특사나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좀 부정적인 입장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정미 / 정의당 대표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북·미) 쌍방 간에 아주 작은 오판만 있어도 심각한 상황을 불러올 수가 있습니다. (대북 특사가) 정부 측 인사나 여당이 아니어도 된다고 봅니다. 국민의당 경우에는 햇볕정책을 계승하는 정당으로 스스로 그렇게 자처하고 계시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이런 위기 상황에 최고의 협치를 또 이루어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여당 대표는 오늘 회담 가서 북한과 미국 간의 동시 특사를 다시 한 번 파견하는 것을 주장하고 있지만 특사나 정상회담, 이 한방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는 환상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앵커]
지금 들어보셨는데 지금 이정미 대표가 제안한 것은 대북 특사를 보내는데 박지원 의원이나 안철수 대표 같은 경우에는 어떻겠느냐 제안을 했거든요. 그런데 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는 만약에 제안이 들어온다면 갈 것 같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흔쾌히 가지 않겠어요? 저는 지금 현 상황 자체가 제재 아니면 대화, 대화는 적합하지 않다 그렇게 얘기는 하고 있지만 우리가 제재를 하면서 사실은 대화도 시도도 해 봐야 된다고 봐요.
그런데 만약에 대북특사를 오히려 여당 인사나 청와대 인사를 지정해서 가게 되면 오히려 그거보다는 이정미 대표의 제안 자체를 굉장히 긍정적이고 그리고 일반적인 틀에 박힌 것에서 벗어났다고 봅니다.
그래서 특히 협치의 개념에 있어서 국민의당, 특히 국민의당은 햇볕정책을 계승한 정당으로 자부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또 중심에 박지원 의원이 있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박지원 의원이 됐건 안철수 대표가 됐건 만약에 북한에서 대북 특사를 만나겠다고만 한다고 하면 이것은 굉장히 큰 중요한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된다고 봐요.
그리고 이전의 대북특사가 대통령에게 어떤 특별 신임을 받는, 신뢰를 받는 그런 사람이 대북 특사로 가는 것보다는 굉장히 현재 어떤 여소야대 또 현재의 대한민국의 국정 상황, 위기 상황 속에서 어떤 야당의 인사가 대북특사로 가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이러한 것들이 북한의 입장에서 그렇죠.
문재인 정부의 어떤 측근이 가는 것보다는 오히려 한 발짝에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국민의당이나 안철수 대표나 박지원 전 대표가 갔을 때 북한의 입장에서는 달라질 수 있다라는 부분이 있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러면 사실 문재인 정부에서 오늘 만찬에 대해서 이정미 대표가 제안을 하겠다고 하니까 그걸 신중하게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대북특사가 해법이 될 수 있느냐. 이 부분은 각 정당마다 입장이 다른 상황이고요. 자유한국당 같은 경우에는 특사라든가 정상회담이라든가 지금 안보 위기는 이런 것들로 풀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계속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기자]
그렇죠. 정우택 원내대표도 그런 취지로 이야기를 한 것인데 지금 안보 위기가 워낙 심각한 상황에서 대북 특사나 대미 특사 하나 보낸다고 해서 이것이 일시에 해결될 수 있는 그런 사안은 아니다. 보다 근본적이고 근원적인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으로 자유한국당 입장인 것이고요.
실제로 객관적으로 봤을 때도 지금 현재 안보 상황이 어떤 특사 한 번 보낸다고 해서 해결될 가능성이 있는 건 아니거든요. 어쨌든 그러나 대북 특사나 대미 특사를 보내서 어쨌든 이 어려운 상황에서 뭔가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자, 어떤 절박한 심정에서 그런 제안을 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김 변호사님 말씀하신 것처럼 특히 북한과 관련해서 우리가 상당히 북한과의 대화 단절을 지금 경험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이 상황에서 뭔가 남북한이 어쨌든 한반도 위기에서 서로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당사자인데 그 대화가 끊어져 있다라는 것은 심각한 문제니까 그러한 상황에서 조금 전에 말씀을 하신 안철수 대표나 박지원 전 대표가 특사로 가는 것은 괜찮은 아이디어 같아 보이거든요.
그래서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햇볕정책을 상당히 계승하고 있는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만한 제안 같거든요. 그래서 아무리 자유한국당이 그 부분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여당에서 만약에 제안을 하고 본인들이 오케이를 한다면 충분히 성사 가능한 그런 카드가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우리가 특사 카드를 사실 합의를 한다 해도 북한에서 이걸 받을지 이건 조금 다른 문제인 것 같은데 오늘 어쨌든 청와대 회동에서 또 북핵 관련해서 어떤 해법들을 정치 여야지도부들이 모여서 어떤 해법을 찾을지 주목해서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런가 하면 어제 10.4 정상선언 10주년 기념식에 열렸었는데요. 정부가 주관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요?
[인터뷰]
이번이 처음이죠. 그런데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봐요. 그리고 지금 북핵과 미사일 위기 속에서 기념식을 저렇게 정부가 주관하고 대통령이 직접 참여하고 이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를 굉장히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처음에 김대중 대통령 때 2000년도에 6. 15 남북 공동선언이 있었잖아요. 그때 처음 남북정상회담이 있었고 그다음에 2007년도 10월 2일에서 4일까지 제2차 어떻게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했었는데 저도 지금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그때 모든 방송이 생방송으로 했었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북한으로 간 그게 그야말로 최초였고 역사적인 의미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당시에 어떤 노무현 대통령의 인내가 결국 2차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었고 남과 북이 이산가족 상봉이랄지 여러 가지 현안이 막혀 있던 것을 뚫는, 해결하는 그런 좋은 기회가 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때가 굉장히 그립다고 생각할 수가 있고 또 그 당시에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비서실장을 하면서 이 회담을 주관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10.4 남북 정상선언은 엄청난 의미가 있는 것이고 이렇게 또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져야만 돌파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아직 확인은 안 됐지만 이제는 언론에서 보도할 때 정상회담을 제3국을 통해서 추진하고 있다 그런 얘기들이 나왔거든요.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계속 대화를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아마 본인이 임기 동안 적어도 북핵, 미사일을 해결할 수 있는 남북 정상회담을 갖는 것을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할 가능성이 저는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어제 의미를 두고 저렇게 행사도 대대적으로 하지 않았나 추론을 해 볼 수가 있죠.
[앵커]
그래서일까요. 어제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노란 넥타이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노무현 대통령을 상징하는 노란색. 하지만 이 노란색에는 다양한 의미가 포함돼 있습니다. 노란 넥타이에 담긴 의미 그리고 어제 기념식 이모저모를 장민정 앵커가 정리해 봤습니다.
[앵커]
10·4 남북정상선언 1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문재인 대통령의 노란색 넥타이였습니다.
노란색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상징색으로 통하곤 하죠. 떠나보낸 친구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담았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실제 문 대통령의 축사에서도 그런 마음이 묻어났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고뇌 속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던 노무현 대통령님이 그립습니다. 이 땅의 평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신 분입니다.]
노란색이 군사분계선을 의미한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10·4 정상회담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은 걸어서 군사 분계선을 넘었었죠. 당시 영상, 잠시 보고 오시죠.
"노무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었습니다. 전 세계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노무현 / 前 대통령 (2007년 10월) : 대통령으로서 이 금단의 선을 넘어갑니다. 평화와 번영의 길로 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분단의 상징을 두 발로 걸어서 넘는 노무현 전 대통령, 굉장히 벅찬 모습인데요.
원래 군사분계선이라는 게 개념상의 선일 뿐인데, 대통령이 이 선을 넘는 모습을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노란 선을 긋도록 한 게 당시 문재인 비서실장의 작품이었습니다.
다시 10·4 남북정상선언 10주년 기념식입니다. 테이블 위에는 봉하마을에서 생산된 막걸리가 올랐고요. 권양숙 여사는 문 대통령에게 노무현 대통령 탄생 71주년 기념 음반을 선물했습니다.
지난해까지 노무현 재단에서 주최하다, 올해 처음 정부 주최로 격상된 10·4 선언 기념식. 어제 기념식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억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10. 4 선언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고 그것이 꽃을 피우지 못한 그런 것에 대한 아쉬움을 노란색 넥타이로 표현했다고 보여지는데 어쨌든 조금 전에 김 변호사님도 말씀을 하셨지만 문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 당시에 제대로 10. 4 선언을 꽃을 피우지 못한 것을 본인의 대통령 재임 기간에 확실하게 남북이 평화와 공동 번영의 길로 갈 수 있는 그런 계기를 확실하게 마련하겠다 그런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준 그런 자리였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 뿐 아니라 어제 참석한 인사들 대부분 지난 보수 정권 9년, 10년 동안 대북 정책에 대한 어떤 아쉬움 이런 얘기를 토로했는데 어제 문재인 대통령 축사에서 지난 7월에 북한이 거부했었던 군사회담 복원 이뤄져야 한다고 또 얘기를 했고요.
이산가족 상봉도 더 늦출 수 없다, 이런 이야기를 어제 또 했는데요. 둘 다 북한이 거부를 한 상황인데 이걸 또 제안한 부분 안보 위기 상황에서 이걸 또 제안한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최근에 이제는 제재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문재인 대통령이 했었는데 또 이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사실 저 자리가 10.4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는 자리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기념식 취지에는 맞는 내용은 맞아요. 그런데 제재 국면밖에 없다고 한 이야기가 좀 약간 다른 뉘앙스에서는 다른 면이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도 자유한국당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고 공개적으로 빌미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 당시에 인내를 가지고 정말 굉장히 어려움 속에서 결국 정상회담을 이뤄냈거든요.
그래서 그 전제로써 결국 남북 정상회담이 최종 목표라고 한다면, 그러니까 정상회담을 통해서 이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현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라고 한다면 결국 그 전제로 이러한 것들을 조금 깔고 가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이뤄져야 되기 때문에 본인 입장에서는 어제 입장에서는 결국 노무현 정신의 승계를 받으면서 이런 일을 하지 않을 수밖에 없지 않았나 싶지만 사실은 미국과의 관계에서랄지 야당으로부터 굉장히 어떤 엇박자를 내는, 그런 것들이 될 가능성은 있다고 봐요.
[앵커]
그러니까 얘기 나오는 것이 한미 공조 부분인데요.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죠. 어제 강연이 있었는데 우리가 7월에 군사회담 제안한 것을 미국이 엄청나게 기분 나빠했었다 이런 얘기를 하기도 했었거든요.
당시 외교부에서는 그런 설명이 아니었었는데 이게 만약에 사실이라고 한다면 문재인 정권의 대북 정책 차원에서 미국 측이 예상보다 굉장히 불신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당장 나오는데요.
[기자]
그렇죠. 언론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문정인 외교안보 특보가 어제 강연을 통해서 하는 과정에서 나왔던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7월달에 군사회담을 북한에 요청을 하는데 이것에 대해서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이 상당히 강하게 비판을 했다는 것이죠.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문제제기를 했다는 것인데 외교부에서는 그런 얘기를 지금까지 하지 않았었거든요.
그랬다가 어제 문정인 특보가 그 부분을 얘기를 하면서 이것이 밝혀지게 된 것인데 결국은 대북 문제를 두고 한미 간에 상당 부분 엇박자가 있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드러나게 되는 그런 사건이었는데 어쨌든 한미동맹이 굳건해야만 안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데 현재 한미 간에 대북관이라든지 어떤 제재와 압박을 구하는 수위라든지 이런 측면에 있어서 한국과 미국 사이에 뭔가 불협화음이 있는 것이 아니냐 그런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정부가 확실하게 설명을 해야 될 그럴 필요성이 있지 않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이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지금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국정원 또 군 여론조작 공작 의혹이 계속 커지고 있는데 아주 짧게 해 보겠습니다. 최근에 문성근, 김여진 씨 합성사진. 국정원이 이걸 합성해서 굉장히 국민들이 깜짝 놀랐었는데 군도 비슷한 일을 했더라고요.
[인터뷰]
그런데 지금 국정원 적폐청산 TF의 문건이랄지 검찰에서 수사한 것을 보면 그 당시에 국군사이버사령부하고 국정원과 굉장한 밀집한 연관이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결국 국정원의 예산이 결국 국군사이버사령관으로 넘어가지 않았습니까? 예산 지원을 했기 때문에 굉장히 협조적으로 했다고 볼 수 있고 또 공지영 씨, 김미화 씨 같은 경우에는 또 합성 사진 같은 걸 해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댓글을 달아서 비방했을 뿐만 아니라...
[앵커]
저걸 군 심리전담에서 만들었다는 것이죠?
[인터뷰]
그렇죠. 참여연대 같은 시민단체에 대해서도 똑같은 방법을 썼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부분 자체도 군 사령부는 지금 530 심리전단이라는 게 대북 심리전단을 해야 되는데 대남, 그러니까 대한민국에 있는 민간인을 상대로 저런 합성 사진을 유포하고 비방글을 달고 그런 것들이 계속적으로 밝혀지고 있는 것인데 아마 수사를 하게 되면 좀더 많은 것들이, YTN 단독보도로 또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명박 정부에서 시작을 했는데 결국 박근혜 정부 들어서면서 오히려 인원도 증원되고 예산도 많아지고 또 사이버전담 사람에 있어서도 굉장히 특수한 훈련도 시키고 이런 것들이 드러나고 있는데 향후에 있어서 얼마나 더 많은 것들이 있는가, 저것이 어떻게 보면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 그런 생각이 들 수 있죠.
[앵커]
잠깐 언급을 해 주셨는데 저희 오늘 YTN에서 단독으로 보도를 했는데요. 2014년에 군 사이버범죄 심리전단 관련해서 댓글 공작 의혹을 군 수사를 하지 않았습니까?
당시 국방부에서는 청와대나 국방부가 연루된 것이 없다 이렇게 발표를 했었는데 지금 당시 조사 받은 심리전단 요원들 진술서를 YTN이 확보를 했는데 전혀 다른 양상이에요.
[기자]
그렇죠. 그 당시에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에 어떤 댓글 공작 이런 부분이 그 당시 국방장관이었던 김관진 장관은 물론이고 청와대에도 다 보고를 했다는 것이죠.
그런데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 군검찰 조사 과정에서 그런 진술도 나왔는데 그런 부분을 무시했다는 것이죠. 그런 부분을 은폐했다는 것이고 그리고 그 당시에 그렇게 되면 김관진 장관이라든지 청와대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야 되는데 그런 부분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그 당시에 군 검찰 조사가 상당히 축소수사가 됐다는 것이고 그리고 관련자들에게도 그런 얘기를 하지 못하도록 뭔가 은폐하지 않았나 그런 의혹이 나오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한 재조사가 필요하지 않은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이런 은폐 의혹이 드러났으면 사실 규모를 축소하는 것이 맞는데 김광삼 변호사님이 얘기해 주셨듯이 이 규모가 더 박근혜 정부 시절 들어서 늘어났다는 거거든요. 누가 지시를 했는지 이건 앞으로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될 사안인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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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저녁 7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4당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합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번에도 불참 의사를 고수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얘기 이동우 YTN 선임기자 그리고 김광삼 변호사와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이번에도 5자회동은 불발이 되는 겁니까?
6시간, 7시간 정도 뒤면 만찬이 열리는데 홍준표 대표가 입장을 바꿔서 갑자기 참석한다 이럴 가능성 혹시라도 있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기자]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죠. 어차피 공당의 대표가 청와대에서 초청을 했는데 그걸 거부하고 언론 앞에서 공표를 했지 않습니까?
청와대에서 초청은 받았지만 이것은 정치쇼다, 여기에 들러리 설 필요가 없다 이렇게 확실하게 못을 박고 그리고 이번에는 참석하지 않겠다라고 공언을 했기 때문에 중간에 마음을 바꿔서 참석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고요.
그러나 어쨌든 국민들은 아무래도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다같이 모여서 안보 위기 상황에서 이 안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 낼 것인지 그런 모습을 아무래도 바랄 텐데 그런 측면에 있어서는 자유한국당 같은 경우에는 대표적으로 안보 정당이라고 자임하고 있지 않습니까?
안보 정당이라고 하는 제1야당의 대표가 대통령이 초청해서 안보 관련 여야의 어떤 초당적 협조를 구하는 그런 회담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것은 좀 국민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그런 대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5명 정동대표가 다 모이는 그림만으로도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을 텐데 이 부분이 아쉽다 이런 얘기인데요. 지난번 오찬 때도 홍준표 대표 안 갔잖아요.
그때 민생 속으로 우리는 대신 들어가겠다고 해서 수해 현장을 갔었는데 이번에는 만찬장입니다. 민생 일정 잡기도 쉽지 않을 것 같고 일정 어떻게 됩니까?
[기자]
현재 공식적인 일정은 전혀 잡지 않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표가 오늘 낮에는 영등포소방서를 방문할 예정이고요. 최근에 소방관이 불의의 사고로 숨지는 그런 일들도 있었지 않았습니까?
그것을 계기로 소방관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방문을 하는 것인데 저녁에는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지난번에 여야 대표 회동을 불참하면서 수해 현장을 방문했지 않습니까?
그것이 오히려 어떻게 보면 여론의 역풍의 맞았었고 그 당시에 장화 신은 모습이라든지 여러 가지 보여주기식 쇼 아니냐 이런 비판을 많이 받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떤 의도적으로 무슨 행사를 맞는다든지 하지 않고 현재는 공식적인 일정은 비워둔 그런 상태입니다.
[앵커]
지금 홍준표 대표의 계속된 불참 입장 고수에 청와대 전병헌 수석이 다시 한 번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홍준표 대표는 오늘도 여전히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전병헌 / 청와대 정무수석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참석을 이 자리 빌려 다시 한 번 촉구드립니다.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다음 달부터 북핵 외교를 우리가 독자적으로 미국도 가고 중국도 가고 일본도 가고 할 겁니다. 정부와 정반대되는 안보인식을 갖고 있는 우리가 가서 여러 사람 모여서 한두 마디 하고 밥 한끼 먹고 오는 그게 무슨 안보회담입니까. 안보회담하려면 정말로 진정성있다면 국민 상대로 쇼할 생각하지 말고 일대일로 정반대 의견 가진 집단과 같이 공개토론이라도 하십시오.]
[앵커]
홍 대표 아까 이동우 기자 전망해 주셨듯이 오늘 갈 것 같지는 않은데요. 지금 이야기를 하나씩 들어보면 이전에도 사단장 사열하는 식으로 밥 먹는 자리에는 내가 갈 필요가 없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비슷한 맥락인데 지금 보면 마지막에 진정성이 있다면 정반대의 집단과 공개토론하자 이 이야기를 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공개토론을 하자라는 것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공개토론을 하려면 그 전제가 있어야 되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여야의 협치 아니면 지금 안보에 있어서 위중한 국면이고 또 한국당은 보수 정당으로서 안보를 제일 중요시 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사실은 청와대 가서 사실 저녁 만찬을 하면서 안보에 관한 얘기를 해 주는 게 맞죠.
그래서 지금 계속적으로 공격하는 것 중에 하나가 문재인 정부의 어떤 대북관 그리고 현재 어떤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해서 계속 대화를 하려고 하느냐고 계속 비난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런 부분도 사실은 청와대에 와서 이야기를 하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 물론 홍준표 대표가 얘기하는 일대일 대화, 굉장히 중요하죠.
그런데 일대일 대화 하기 전에 일단 여야 대표들 모여서 현재 위기 국면을 어떻게 모면할 것인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그런 얘기를 나누는 것도 굉장히 좋다고 보고요.
또 UN총회 참석하고 오셨잖아요. 문재인 대통령이. 그리고 한미일 정상회담 하고 왔단 말이에요.
그러면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여야 대표들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하고 또 안보적인 측면에서 안철수 대표도 참석해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하겠다고 하잖아요.
굉장히 중요한 자리예요. 그다음에 본인이 만찬에 참석한 다음에 우리가 이렇게 전체적으로 모여서 이야기를 하니까 이게 사실 집중되지 않는다.
그리고 시간도 부족하다. 그러니까 앞으로 여야의 어떤 일대일 어떤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주면 좋겠다. 그렇게 제의를 하면 좋겠죠.
그런데 저걸 단지 쇼통이라고 하면서 비난을 하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하태경 의원도 이야기를 했지만 본인이 어떻게든 스포트라이트 집중을 받으면서 보수의 어떤 대표로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그게 오히려 쇼통이라는 인식을 국민들이 할 수밖에 없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단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홍준표 대표, 조금 전 녹취 중에서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이 우리는 앞으로 독자적으로 미국도 가고 중국도 가고 일본도 가고 할 거라는 얘기를 했거든요.
오늘 청와대 회동은 안 가는데 어제도 한미연합사령관 만나서 전술핵 이야기를 했단 말이죠. 그런데 정부하고 지금 자유한국당은 북핵 해법에 있어서 정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대외적으로 독자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안보에 도움이 될 것인가 이런 지적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글쎄요,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대표는 지금 이 안보 위기 상황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상당히 어떤 국민적 지지와 나름대로 이니셔티브를 쥘 수 있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한미 연합사령관이랑 자유한국당이 회동하고 이러는데 나름대로 어떤 자신감을 가지고 이렇게 행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지만 국민적 입장에서 봤을 때는 지금 이런 안보 위기 상황 속에서 여야가 합심을 해서 어떤 공통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같은 정책을 내놓고 이런 부분이 더 안심이 되는 것이지 여야가 어쨌든 안보 상황을 놓고서 이렇게 티격태격 하고 갈등을 빚는 것은 사실 좋아보이지는 않거든요.
그러니까 어쨌든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지금 전술핵 배치라든지 이런 북한에 대해서 압박과 제재를 가하는 이런 측면에 있어서 지금 현 문재인 정부와 어느 정도 생각이 다르다는 생각을 가지고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을 한다고 해도 거기에서 뭔가 공감대를 형성하기 쉽지 않다, 이런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 특히 제1야당 아니겠습니까?
100석이 넘는 107석의 제1야당 입장에서 대통령과 만나서 자유한국당은 이러이러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한반도의 공포의 균형을 위해서 전술핵 배치가 필요하다.
만약에 전술핵 배치가 어렵다면 핵무장이라도 해야 된다, 이런 식으로 나름대로 의견을 피력하는 게 중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오히려 그런 회동의 자리에서 말하는 그런 기회를 박차고 독자적으로 행보를 해보겠다, 미국도 가고 중국도 가고 일본도 가서 관련자들을 만나서 이제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얘기하겠다는 것인데 과연 자유한국당이 아무리 제1야당이라고 하지만 과연 미국이나 중국, 일본을 가서 어느 정도 고위인사를 만나서 어느 정도의 입장을 발표할 수 있을지 거기 가서 피력할 수 있을지, 그 부분도 좀 의문이 드는 측면이 있습니다.
[앵커]
홍준표 대표는 이런 자유한국당에 여러 가지 의견들을 오늘 말고 일대일로 만나서 하자 이런 의견인데 청와대에서 오늘 이후에라도 전향적으로 일대일 회동을 추진한다라든가 이럴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오늘 일단 여야 대표 만찬 회동을 하고 나서 아마 안철수 대표 같은 경우에도 그런 얘기를 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지금 자유한국당과 지금 문재인 정부의 안보에 관해서 저는 오히려 차이가 많지 않다고 봐요. 그러니까 전술핵 배치 말고는 처음에 문재인 대통령이 베를린 선언을 하고 그러면서 제재보다는 대화에 굉장히 방점을 찍었잖아요.
그런데 결국 계속 북한이 미사일과 핵실험을 하면서 방향을 좀 선회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제재가 우선이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사드 배치도 신속하게 하지 않았습니까? 거기에다 대고 핵잠수함도 구입을 할 필요성이 있다 이렇게 방향이 됐기 때문에 결국 전술핵배치 말고는 자유한국당과 다른 면이 거의 없어져 버렸어요.
왜냐하면 굉장히 북한이 도발을 하면서 거의 자유한국당에 가까운 그런 안보 외교, 지금 정책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 부분을 문제 삼아서 하는 것은 사실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일대일 회동 자체를 홍준표 대표가 요구하는 것보다는 여당 측에서 먼저 제의하는 게 낮겠죠. 모양새도 그렇고요.
계속적으로 마치 홍준표 대표한테 계속 일대일 회동하자고 해서 회동을 하게 되면 마치 홍준표 대표가 여당을 제압한다 그런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게 아니고 정치라는 것은 여당이라는 큰 어떤 카테고리에 있고 야당이라는 여러 정당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여당은 물론 집권당이면서도 가장 지금 의석수를 거의 다 많이 가지고 있다라고 볼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협치의 개념으로 이걸 접근해야지, 우리 일대일을 위해서 내가 존재감을 알리겠다, 내가 보수의 대표로서 뭔가를 보여주겠다, 이런 것은 사실 정치에 도움이 안 되고요.
한 가지 또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물론 국제공조 중요하죠. 한미일, 유럽과 관련해서. 그래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제에서 더 중요한 것이 있어요.
그것은 우리 국내에서 협치하고 공조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한 부분이 있거든요. 한목소리를 내줘야 하는 게 중요해요. 그래야지 우리가 외부에 나가서 할 얘기를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나 정부에서 국제공조 하면서 따로 놀고 거기에서 튀어나가서 자유한국당이 또 거기에서 어떻게 보면 고춧가루를 뿌리는 식으로 그런 것들이 어떻게 한국 안보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은 홍준표 대표가 잘 생각을 해야 할 대목이라고 봅니다.
[앵커]
어쨌든 협치를 위해서는 일대일 회동, 여당이 역제안을 할 필요가 있겠다 이런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일대일 회동을 요구하고 있는 홍준표 대표 하지만 과거를 좀 돌이켜 보면 이런 상황이 처음은 아닙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에 김한길, 당시 민주당 대표죠, 야당 대표죠. 일대일 영수회담을 제안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이 김한길 대표가 너무 양자회담에 집착한다 이렇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송광호 / 당시 새누리당 의원 : 민주당에서 요구하는 양자회담을 굳이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이런 얘기에요. 이번에 한 번 양자회담을 했다고 합시다. 그 다음에는 무슨 일 있으면 계속 대통령만 만나자 그러고 우리 새누리당 대표는 거들떠보지도 않을 거라 이런 얘기에요.]
[최경환 / 당시 새누리당 의원 : 정국 풀기 위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정치권과 대통령의 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백방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제1야당인 민주당도 작은 정치적 계산에 매달리지 말고 통 큰 결단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물론 그때랑 지금이랑 국회 구도가 조금 다르긴 합니다마는 그때 제1야당이 단독 회담을 요구했는데 새누리당 여당에서는 3자회동, 청와대에서는 5자회동까지 갔다가 결국 3자회동으로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양자회동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라, 이 이야기를 그때 여당에서도 나왔었네요.
[기자]
그렇죠. 여야가 뒤바뀌면서 어떻게 보면 모순되는 이야기를 하는 그런 측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그 당시에는 사실상 양당체제였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과 일대일, 영수회담을 요청하고 그런 부분이 설득력이 있는 측면이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어쨌든 홍준표 대표는 일대일 회담을 요구하고는 있습니다만 엄연히 40석을 가진 국민의당이 있고 또 20석을 가진 바른정당도 있고 6석을 가진 정의당도 있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그때에 비해서는 다당체제로 바뀐 측면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홍준표 대표가 일대일 회담만을 계속 요구하는 것은 지금 정당 구조나 여러 가지 정당 구도로 봤을 때는 조금 부적절한 측면도 있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다당 체제에서는 어쨌든 여러 정당 대표가 한 번씩 대통령과 회동을 하고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일대일로 대통령과 각 정당 대표나 원내대표나 이렇게 각 정당의 사무총장이라든지 이런 수뇌부와 함께 회동하는 그런 것도 상당히 현재의 협치라든지 어쨌든 대한민국 안보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이 여러 가지 협조를 구하려고 한다면 그런 노력도 앞으로는 기울일 필요는 있어 보이는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앵커]
지금 홍준표 대표의 오늘 불참 선언에 정치권, 특히 야당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 이야기도 들어보시겠습니다.
[하태경 / 바른정당 의원 : 홍준표 대표님 국가 안보의 천덕꾸러기가 아니라 국가 안보의 파수꾼이 되어 주십시오.아니, 지금 전쟁날 상황에 본인 몸값 올리려고 파업하자는 겁니다.]
[이정미 / 정의당 대표 : 정치쇼는 홍준표 대표님 전문 분야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7월 회동 때도 안 오시고 수해지역 봉사하신다면서 보여주기 쇼만 하고 오셨는데 거기 참여하는 정당 대표자들이 쇼 하러 갈 생각 추호도 없고 홍준표 대표도 공당 대표답게 오늘 참석하시는 게 바람직하다.]
[앵커]
오늘 참여하는 다른 정당 대표들도 쇼 하러 갈 생각 없다. 홍준표 대표도 참석하는 것이 맞다라고 하고 하태경 의원 같은 경우는 전쟁날 상황에 본인 몸값 올리려고 하는 거냐 이런 얘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굉장히 쓴소리를 하고 있죠. 쓴소리를 하고 있는데 이건 우리 국민 입장에서 보면 오기를 부리는 게 아니냐 그런 생각을 할 가능성이 굉장히 많다고 봐요.
그리고 지금 홍준표 대표가 대표 취임한 이후에 박근혜 정부의 색깔 빼기라든지 그런 걸 하겠다고 하는데 오히려 안보 분야에서는 독단적으로 하는 것 자체가 과연 적절하냐, 그런 논란은 당연히 일으킬 수 있고요.
그다음에 해외를 나가서 지난번에도 미국 갔다오지 않습니까, 의원들이? 그래서 전술핵 배치랄지 그런 얘기를 하고 왔는데 과연 해외에 나가서 저게 효과가 있겠습니까?
왜냐하면 한미일 동맹에서 미국이나 일본이 과연 정부와 의견을 무시하고 단지 자유한국당의 의견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없는 것이거든요.
더군다나 저런 식으로 된다라고 하면 결국은 야당 내에서도 왕따가 될 수밖에 없다. 제1야당으로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데 여당 입장에서 보면 계속 저런 식의 엇박자를 너무 내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게 되면 결국 협치를 할 필요성이 없고 협치의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여당 입장에서는 포기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번에 여야 오찬회동에 있어서도 결국은 안철수 대표를 굉장히 중시하고 배려하는 이런 것들이 야당의 1당인 자유한국당 없이도 앞으로 정책을 운영하고, 국정을 운영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오히려 같이 협치에 들어가서 반대할 건 반대하고 또 도와줄 것은 도와주고 이런 방향으로 가는 게 사실 바람직하죠.
[앵커]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도 좋을 것이 없다...
[인터뷰]
그렇죠. 자유한국당이 합리적인 보수로부터 지지를 받으려고 하면 합리적인 정책 방향을 해 주는 것이 자유한국당을 위해서도 좋고 또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도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앵커]
오늘 오히려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이분이 주목을 받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지난번에는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참석을 하지 않았습니까?
오늘 원래 오찬을 예정했었는데 안철수 전 대표가 오늘 지방 일부정이 있어서 만찬으로 결정이 됐다면서요?
[기자]
그렇죠. 그만큼 안철수 대표를 많이 배려를 하는 그런 측면이 있는 것이죠. 사실 안철수 대표 때문에 원래 오찬을 하려고 하다가 만찬으로 조정을 한 것이거든요.
안철수 대표가 오늘 부산 지역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하고 그리고 자갈치시장하고 본인의 모교인 부산고등학교를 방문합니다.
그래서 그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와서 청와대에서 만찬 회동을 하게 되는 것인데 이제 그만큼 국민의당의 중요성이 최근에 아주 크게 부각되지 않았습니까?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준안이 부결되면서 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준안이 국회에서 넘어가는 과정에서도 국민의당 역할이 굉장히 중요했던 것이죠.
물론 안철수 대표는 거기에서 자유투표를 주장했습니다만 국민의당의 상당수 중진의원들이 김명수 후보자에 대해서 찬성 의견을 피력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청와대 입장에서도, 특히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국민의당을 상당히 중요시할 수밖에 없고 어떻게 보면 국민의당을 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는 것이고 그래서 청와대에서도 상당히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 각별한 그런 배려를 한다고 할까요.
그래서 오늘 조금 전에 말씀을 드린 것처럼 오찬을 만찬으로 조정하면서, 아무래도 만찬을 하면 오찬보다도 조금 더 반주도 곁들이면서 분위기도 좀 부드러워지고 화기애애해지지 않겠습니까?
그런 측면도 고려하지 않았을까 예상됩니다.
[앵커]
저는 가장 궁금한 게 문재인 대통령과 안철수 대표가 대선 때 라이벌이었잖아요. 오늘 야당 대표가 돼서 만나러 가는 건데 안철수 대표가 어떤 표정을 지을까 이 부분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인터뷰]
일단 오늘 만찬 회동이 사실 안철수 대표한테는 중요한 의미가 있어요. 일단 오찬에서 만찬으로 바뀌었잖아요. 그건 안철수 대표를 배려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김이수 후보자 부결 이후에 국민의당에 대한 여당의 인식, 청와대 인식이 얼마나 달라졌는가를 보여줄 수 있는 거거든요.
사실 청와대 오찬이 중요하지 자갈치시장이나 물론 자기 모교 가는 것 중요하죠. 그렇지만 그것은 얼마든지 변경이 가능한 거잖아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대표가 나의 일정이 있다는 걸 통보하니까 오찬에서 만찬으로 바꾸자 이 얘기 자체는 얼마나 여당이 앞으로 국정운영을 하는 데 있어서 안철수 대표 그리고 국민의당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제는 인식을 했다고 볼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안철수 대표는 대선 이후에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는 자리잖아요. 그래서 거기에서 본인이 어떤 대화를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이 자기가 다음에 대선을 준비한다고 하면 다음에 차기 주자로서의 모습이 어느 정도 보여줘야지 지금부터라도 본인의 지지도라든가 그런 데 영향을 굉장히 많이 미친다고 보는데 결국 국민의당에서 이번에 만찬 회동은 안보 의제로 가자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또 청와대에서 그걸 받아들였잖아요.
그러니까 굉장히 어떻게 보면 주도권을 가지고 가면서 그러나 안보 의제에 관해서 얘기할 때 안철수 대표가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이냐. 사실 국민의당이 햇볕정책을 계승한 정당이라고 하기 때문에 여당과 어떠한 향후에 있어서 안보 관련해서 어떻게 협치를 할 것이냐, 또 어떻게 독자적인 그런 의견을 내고 그 의견들이 청와대에서 받아들일 것이냐,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냐. 그런 부분들이 앞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청와대가 이렇게까지 하는 건 지금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민의당의 협치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미 몇 차례 경험을 했기 때문에 그렇지 않겠습니까?
[기자]
그렇죠. 아시다시피 더불어민주당 121석입니다. 그리고 국민의당이 40석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국민의당의 협조가 있으면 하여튼 절반을 넘기면서 각종 법안을 통과한다든지 예산안을 통과한다든지 할 때 결정적으로 국민의당 도움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최근에 아주 절감을 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쨌든 국민의당을 예우를 하고 국민의당이 요구하는 부분이라든지 국민의당이 절실히 필요하는 부분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배려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고 그래서 지난번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할 때도 국민의당이 원하는 분권형 개헌이라든지 아니면 중대선거구제로의 개헌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답변을 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번에도 안철수 대표가 아마 대통령을 만나서 아마 본인은 경제는 진보이고 안보는 보수다 이런 입장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최근에 여러 가지 혼선을 빚었던 외교 안보 라인의 교체라든지 안보와 관련해서 확실한 대책을 요구하는 그런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래서 이런 요구를 했을 때 청와대에서도 들어줄 수 있는 부분은 상당 부분 수용을 하면서 국민의당의 협조를 앞으로 구하는 그런 자리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 가장 큰 주제는 한반도 안보 위기 상황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오늘 여야 4당 대표들이 어떤 의견들을 가지고 갈지 굉장히 궁금한데 회동에서 이정미 대표가 오늘 만찬에서 문 대통령에게 대북특사를 제안을 할 것이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쪽 인물도 대북특사를 한다면 좋지 않겠느냐 이런 의견을 아침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반면에 자유한국당은 특사나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좀 부정적인 입장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정미 / 정의당 대표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북·미) 쌍방 간에 아주 작은 오판만 있어도 심각한 상황을 불러올 수가 있습니다. (대북 특사가) 정부 측 인사나 여당이 아니어도 된다고 봅니다. 국민의당 경우에는 햇볕정책을 계승하는 정당으로 스스로 그렇게 자처하고 계시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이런 위기 상황에 최고의 협치를 또 이루어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여당 대표는 오늘 회담 가서 북한과 미국 간의 동시 특사를 다시 한 번 파견하는 것을 주장하고 있지만 특사나 정상회담, 이 한방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는 환상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앵커]
지금 들어보셨는데 지금 이정미 대표가 제안한 것은 대북 특사를 보내는데 박지원 의원이나 안철수 대표 같은 경우에는 어떻겠느냐 제안을 했거든요. 그런데 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는 만약에 제안이 들어온다면 갈 것 같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흔쾌히 가지 않겠어요? 저는 지금 현 상황 자체가 제재 아니면 대화, 대화는 적합하지 않다 그렇게 얘기는 하고 있지만 우리가 제재를 하면서 사실은 대화도 시도도 해 봐야 된다고 봐요.
그런데 만약에 대북특사를 오히려 여당 인사나 청와대 인사를 지정해서 가게 되면 오히려 그거보다는 이정미 대표의 제안 자체를 굉장히 긍정적이고 그리고 일반적인 틀에 박힌 것에서 벗어났다고 봅니다.
그래서 특히 협치의 개념에 있어서 국민의당, 특히 국민의당은 햇볕정책을 계승한 정당으로 자부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또 중심에 박지원 의원이 있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박지원 의원이 됐건 안철수 대표가 됐건 만약에 북한에서 대북 특사를 만나겠다고만 한다고 하면 이것은 굉장히 큰 중요한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된다고 봐요.
그리고 이전의 대북특사가 대통령에게 어떤 특별 신임을 받는, 신뢰를 받는 그런 사람이 대북 특사로 가는 것보다는 굉장히 현재 어떤 여소야대 또 현재의 대한민국의 국정 상황, 위기 상황 속에서 어떤 야당의 인사가 대북특사로 가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이러한 것들이 북한의 입장에서 그렇죠.
문재인 정부의 어떤 측근이 가는 것보다는 오히려 한 발짝에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국민의당이나 안철수 대표나 박지원 전 대표가 갔을 때 북한의 입장에서는 달라질 수 있다라는 부분이 있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러면 사실 문재인 정부에서 오늘 만찬에 대해서 이정미 대표가 제안을 하겠다고 하니까 그걸 신중하게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대북특사가 해법이 될 수 있느냐. 이 부분은 각 정당마다 입장이 다른 상황이고요. 자유한국당 같은 경우에는 특사라든가 정상회담이라든가 지금 안보 위기는 이런 것들로 풀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계속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기자]
그렇죠. 정우택 원내대표도 그런 취지로 이야기를 한 것인데 지금 안보 위기가 워낙 심각한 상황에서 대북 특사나 대미 특사 하나 보낸다고 해서 이것이 일시에 해결될 수 있는 그런 사안은 아니다. 보다 근본적이고 근원적인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으로 자유한국당 입장인 것이고요.
실제로 객관적으로 봤을 때도 지금 현재 안보 상황이 어떤 특사 한 번 보낸다고 해서 해결될 가능성이 있는 건 아니거든요. 어쨌든 그러나 대북 특사나 대미 특사를 보내서 어쨌든 이 어려운 상황에서 뭔가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자, 어떤 절박한 심정에서 그런 제안을 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김 변호사님 말씀하신 것처럼 특히 북한과 관련해서 우리가 상당히 북한과의 대화 단절을 지금 경험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이 상황에서 뭔가 남북한이 어쨌든 한반도 위기에서 서로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당사자인데 그 대화가 끊어져 있다라는 것은 심각한 문제니까 그러한 상황에서 조금 전에 말씀을 하신 안철수 대표나 박지원 전 대표가 특사로 가는 것은 괜찮은 아이디어 같아 보이거든요.
그래서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햇볕정책을 상당히 계승하고 있는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만한 제안 같거든요. 그래서 아무리 자유한국당이 그 부분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여당에서 만약에 제안을 하고 본인들이 오케이를 한다면 충분히 성사 가능한 그런 카드가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우리가 특사 카드를 사실 합의를 한다 해도 북한에서 이걸 받을지 이건 조금 다른 문제인 것 같은데 오늘 어쨌든 청와대 회동에서 또 북핵 관련해서 어떤 해법들을 정치 여야지도부들이 모여서 어떤 해법을 찾을지 주목해서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런가 하면 어제 10.4 정상선언 10주년 기념식에 열렸었는데요. 정부가 주관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요?
[인터뷰]
이번이 처음이죠. 그런데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봐요. 그리고 지금 북핵과 미사일 위기 속에서 기념식을 저렇게 정부가 주관하고 대통령이 직접 참여하고 이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를 굉장히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처음에 김대중 대통령 때 2000년도에 6. 15 남북 공동선언이 있었잖아요. 그때 처음 남북정상회담이 있었고 그다음에 2007년도 10월 2일에서 4일까지 제2차 어떻게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했었는데 저도 지금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그때 모든 방송이 생방송으로 했었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북한으로 간 그게 그야말로 최초였고 역사적인 의미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당시에 어떤 노무현 대통령의 인내가 결국 2차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었고 남과 북이 이산가족 상봉이랄지 여러 가지 현안이 막혀 있던 것을 뚫는, 해결하는 그런 좋은 기회가 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때가 굉장히 그립다고 생각할 수가 있고 또 그 당시에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비서실장을 하면서 이 회담을 주관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10.4 남북 정상선언은 엄청난 의미가 있는 것이고 이렇게 또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져야만 돌파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아직 확인은 안 됐지만 이제는 언론에서 보도할 때 정상회담을 제3국을 통해서 추진하고 있다 그런 얘기들이 나왔거든요.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계속 대화를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아마 본인이 임기 동안 적어도 북핵, 미사일을 해결할 수 있는 남북 정상회담을 갖는 것을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할 가능성이 저는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어제 의미를 두고 저렇게 행사도 대대적으로 하지 않았나 추론을 해 볼 수가 있죠.
[앵커]
그래서일까요. 어제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노란 넥타이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노무현 대통령을 상징하는 노란색. 하지만 이 노란색에는 다양한 의미가 포함돼 있습니다. 노란 넥타이에 담긴 의미 그리고 어제 기념식 이모저모를 장민정 앵커가 정리해 봤습니다.
[앵커]
10·4 남북정상선언 1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문재인 대통령의 노란색 넥타이였습니다.
노란색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상징색으로 통하곤 하죠. 떠나보낸 친구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담았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실제 문 대통령의 축사에서도 그런 마음이 묻어났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고뇌 속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던 노무현 대통령님이 그립습니다. 이 땅의 평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신 분입니다.]
노란색이 군사분계선을 의미한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10·4 정상회담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은 걸어서 군사 분계선을 넘었었죠. 당시 영상, 잠시 보고 오시죠.
"노무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었습니다. 전 세계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노무현 / 前 대통령 (2007년 10월) : 대통령으로서 이 금단의 선을 넘어갑니다. 평화와 번영의 길로 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분단의 상징을 두 발로 걸어서 넘는 노무현 전 대통령, 굉장히 벅찬 모습인데요.
원래 군사분계선이라는 게 개념상의 선일 뿐인데, 대통령이 이 선을 넘는 모습을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노란 선을 긋도록 한 게 당시 문재인 비서실장의 작품이었습니다.
다시 10·4 남북정상선언 10주년 기념식입니다. 테이블 위에는 봉하마을에서 생산된 막걸리가 올랐고요. 권양숙 여사는 문 대통령에게 노무현 대통령 탄생 71주년 기념 음반을 선물했습니다.
지난해까지 노무현 재단에서 주최하다, 올해 처음 정부 주최로 격상된 10·4 선언 기념식. 어제 기념식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억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10. 4 선언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고 그것이 꽃을 피우지 못한 그런 것에 대한 아쉬움을 노란색 넥타이로 표현했다고 보여지는데 어쨌든 조금 전에 김 변호사님도 말씀을 하셨지만 문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 당시에 제대로 10. 4 선언을 꽃을 피우지 못한 것을 본인의 대통령 재임 기간에 확실하게 남북이 평화와 공동 번영의 길로 갈 수 있는 그런 계기를 확실하게 마련하겠다 그런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준 그런 자리였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 뿐 아니라 어제 참석한 인사들 대부분 지난 보수 정권 9년, 10년 동안 대북 정책에 대한 어떤 아쉬움 이런 얘기를 토로했는데 어제 문재인 대통령 축사에서 지난 7월에 북한이 거부했었던 군사회담 복원 이뤄져야 한다고 또 얘기를 했고요.
이산가족 상봉도 더 늦출 수 없다, 이런 이야기를 어제 또 했는데요. 둘 다 북한이 거부를 한 상황인데 이걸 또 제안한 부분 안보 위기 상황에서 이걸 또 제안한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최근에 이제는 제재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문재인 대통령이 했었는데 또 이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사실 저 자리가 10.4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는 자리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기념식 취지에는 맞는 내용은 맞아요. 그런데 제재 국면밖에 없다고 한 이야기가 좀 약간 다른 뉘앙스에서는 다른 면이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도 자유한국당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고 공개적으로 빌미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 당시에 인내를 가지고 정말 굉장히 어려움 속에서 결국 정상회담을 이뤄냈거든요.
그래서 그 전제로써 결국 남북 정상회담이 최종 목표라고 한다면, 그러니까 정상회담을 통해서 이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현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라고 한다면 결국 그 전제로 이러한 것들을 조금 깔고 가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이뤄져야 되기 때문에 본인 입장에서는 어제 입장에서는 결국 노무현 정신의 승계를 받으면서 이런 일을 하지 않을 수밖에 없지 않았나 싶지만 사실은 미국과의 관계에서랄지 야당으로부터 굉장히 어떤 엇박자를 내는, 그런 것들이 될 가능성은 있다고 봐요.
[앵커]
그러니까 얘기 나오는 것이 한미 공조 부분인데요.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죠. 어제 강연이 있었는데 우리가 7월에 군사회담 제안한 것을 미국이 엄청나게 기분 나빠했었다 이런 얘기를 하기도 했었거든요.
당시 외교부에서는 그런 설명이 아니었었는데 이게 만약에 사실이라고 한다면 문재인 정권의 대북 정책 차원에서 미국 측이 예상보다 굉장히 불신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당장 나오는데요.
[기자]
그렇죠. 언론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문정인 외교안보 특보가 어제 강연을 통해서 하는 과정에서 나왔던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7월달에 군사회담을 북한에 요청을 하는데 이것에 대해서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이 상당히 강하게 비판을 했다는 것이죠.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문제제기를 했다는 것인데 외교부에서는 그런 얘기를 지금까지 하지 않았었거든요.
그랬다가 어제 문정인 특보가 그 부분을 얘기를 하면서 이것이 밝혀지게 된 것인데 결국은 대북 문제를 두고 한미 간에 상당 부분 엇박자가 있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드러나게 되는 그런 사건이었는데 어쨌든 한미동맹이 굳건해야만 안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데 현재 한미 간에 대북관이라든지 어떤 제재와 압박을 구하는 수위라든지 이런 측면에 있어서 한국과 미국 사이에 뭔가 불협화음이 있는 것이 아니냐 그런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정부가 확실하게 설명을 해야 될 그럴 필요성이 있지 않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이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지금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국정원 또 군 여론조작 공작 의혹이 계속 커지고 있는데 아주 짧게 해 보겠습니다. 최근에 문성근, 김여진 씨 합성사진. 국정원이 이걸 합성해서 굉장히 국민들이 깜짝 놀랐었는데 군도 비슷한 일을 했더라고요.
[인터뷰]
그런데 지금 국정원 적폐청산 TF의 문건이랄지 검찰에서 수사한 것을 보면 그 당시에 국군사이버사령부하고 국정원과 굉장한 밀집한 연관이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결국 국정원의 예산이 결국 국군사이버사령관으로 넘어가지 않았습니까? 예산 지원을 했기 때문에 굉장히 협조적으로 했다고 볼 수 있고 또 공지영 씨, 김미화 씨 같은 경우에는 또 합성 사진 같은 걸 해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댓글을 달아서 비방했을 뿐만 아니라...
[앵커]
저걸 군 심리전담에서 만들었다는 것이죠?
[인터뷰]
그렇죠. 참여연대 같은 시민단체에 대해서도 똑같은 방법을 썼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부분 자체도 군 사령부는 지금 530 심리전단이라는 게 대북 심리전단을 해야 되는데 대남, 그러니까 대한민국에 있는 민간인을 상대로 저런 합성 사진을 유포하고 비방글을 달고 그런 것들이 계속적으로 밝혀지고 있는 것인데 아마 수사를 하게 되면 좀더 많은 것들이, YTN 단독보도로 또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명박 정부에서 시작을 했는데 결국 박근혜 정부 들어서면서 오히려 인원도 증원되고 예산도 많아지고 또 사이버전담 사람에 있어서도 굉장히 특수한 훈련도 시키고 이런 것들이 드러나고 있는데 향후에 있어서 얼마나 더 많은 것들이 있는가, 저것이 어떻게 보면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 그런 생각이 들 수 있죠.
[앵커]
잠깐 언급을 해 주셨는데 저희 오늘 YTN에서 단독으로 보도를 했는데요. 2014년에 군 사이버범죄 심리전단 관련해서 댓글 공작 의혹을 군 수사를 하지 않았습니까?
당시 국방부에서는 청와대나 국방부가 연루된 것이 없다 이렇게 발표를 했었는데 지금 당시 조사 받은 심리전단 요원들 진술서를 YTN이 확보를 했는데 전혀 다른 양상이에요.
[기자]
그렇죠. 그 당시에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에 어떤 댓글 공작 이런 부분이 그 당시 국방장관이었던 김관진 장관은 물론이고 청와대에도 다 보고를 했다는 것이죠.
그런데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 군검찰 조사 과정에서 그런 진술도 나왔는데 그런 부분을 무시했다는 것이죠. 그런 부분을 은폐했다는 것이고 그리고 그 당시에 그렇게 되면 김관진 장관이라든지 청와대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야 되는데 그런 부분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그 당시에 군 검찰 조사가 상당히 축소수사가 됐다는 것이고 그리고 관련자들에게도 그런 얘기를 하지 못하도록 뭔가 은폐하지 않았나 그런 의혹이 나오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한 재조사가 필요하지 않은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이런 은폐 의혹이 드러났으면 사실 규모를 축소하는 것이 맞는데 김광삼 변호사님이 얘기해 주셨듯이 이 규모가 더 박근혜 정부 시절 들어서 늘어났다는 거거든요. 누가 지시를 했는지 이건 앞으로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될 사안인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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