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시작은?...사드 발언 일지

이번 사드 비용 논란은 지난 28일 트럼프의 인터뷰에서 시작됐습니다.

트럼프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드 배치 비용을 한국이 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그리고 다음 날 워싱턴 타임스 인터뷰에서 다시 사드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며 사드 비용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당연히 국내에서 큰 논란이 됐고 우리 정부도 진화에 나섰는데요.

윤병세 외교장관은 유엔 안보리에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만나, 양국이 맺은 약정에 따라 사드 운용 비용을 미국이 부담해야 한다는 우리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도 맥마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전화 통화를 하고, 기존 합의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단락되는가 싶었는데요.

하지만 오늘 새벽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사드 배치 비용과 관련해 재협상하겠다는 뜻을 밝혔죠.

사드 배치 논란에 다시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