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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빨치산' 출신으로 북한 혁명 1세대인 리을설 원수가 사망했습니다.
리 원수는 평생 군복을 입고 김씨 3대에 충성을 바쳤는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직접 장의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리을설 인민군 원수가 폐암 투병 중 94살로 사망했습니다.
북한은 리을설의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의위원회 위원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 고위 인사가 대거 포함됐지만, 최룡해 당 비서는 제외됐습니다.
리을설은 1921년 함경북도 청진시 빈농으로 태어나 김일성 주석과 함께 항일 빨치산 활동을 한 북한의 혁명 1세대입니다.
[조선중앙TV (어제)]
"인민군대를 무적필승의 혁명무력으로 강화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투쟁해온 항일 혁명투사이며…."
리을설은 이후 상장, 대장, 차수로 승급하면서 김씨 3대에 충성을 바쳤고 1995년 인민군 원수 칭호를 받았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장의위원장을 맡은 것은) 항일 빨치산 정신을 계승하고 원로에 대한 예우를 통해서 효심이 지극한 지도자 상을 보여줌으로 해서 체제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장의위원회는 리을설의 시신을 평양 중앙노동자회관에 안치해 10일 오후 7시까지 조문객들을 받은 뒤 11일 장례를 치를 예정입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른바 '빨치산' 출신으로 북한 혁명 1세대인 리을설 원수가 사망했습니다.
리 원수는 평생 군복을 입고 김씨 3대에 충성을 바쳤는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직접 장의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리을설 인민군 원수가 폐암 투병 중 94살로 사망했습니다.
북한은 리을설의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의위원회 위원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 고위 인사가 대거 포함됐지만, 최룡해 당 비서는 제외됐습니다.
리을설은 1921년 함경북도 청진시 빈농으로 태어나 김일성 주석과 함께 항일 빨치산 활동을 한 북한의 혁명 1세대입니다.
[조선중앙TV (어제)]
"인민군대를 무적필승의 혁명무력으로 강화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투쟁해온 항일 혁명투사이며…."
리을설은 이후 상장, 대장, 차수로 승급하면서 김씨 3대에 충성을 바쳤고 1995년 인민군 원수 칭호를 받았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장의위원장을 맡은 것은) 항일 빨치산 정신을 계승하고 원로에 대한 예우를 통해서 효심이 지극한 지도자 상을 보여줌으로 해서 체제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장의위원회는 리을설의 시신을 평양 중앙노동자회관에 안치해 10일 오후 7시까지 조문객들을 받은 뒤 11일 장례를 치를 예정입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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