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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무, 한국국방연구원 박사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앵커]
이번 남북한 대치국면에서 뜻밖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이런 준전시상태 또는 전시상태 때 북한의 병력이 어떤 식으로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우리가 파악을 할 수 있었고. 그런데 이 과정에서 미군은 북한의 최근 병력증강이 심각한 상태다,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위협적이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저희가 오늘 김진무 한국국방연구원 박사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초대했습니다.
이번에 군사적인 측면에서 보면 어떤 정도의 성과가 있었고 무엇을 우리가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인터뷰]
북한군이 대대적으로 움직였죠. 북한군 전력에 비상군, 해군, 공군 전부 움직이고 어떤 전투준비태세를 강화를 하면서 북한군은 거의 8000개에서 2만여 개가 되는 북한의 각종 갱도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무기장비들이 대부분 갱도로 다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사실 우리가 파악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이번에 북한군이 그런 갱도에 들어갔던 무기장비들을 빼내고 또 잠수함이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우리한테 보여주고 또 특수전력이 공기 부양정 이런 것들이 이동하는, 특수전력의 이동을 우리가 파악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런데 북한도 우리가 다 들여다보고 더군다나 한.미연합 훈련중이기 때문에 정찰한다는 걸 아는데 일부러 속이거나 그랬을 가능성은 없습니까?
[인터뷰]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죠. 이번에 북한이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지금 김 박사님 말씀하신 대로 일련의 무기들을 전방으로 증강배치하고 잠수함을 우리의 정찰범위 내에서 벗어나게 만들고 하는 일련의 조치들은 그들의 대남지뢰도발에 대한 확성기방송재개. 그것을 중단시키기 위해서 북한이 계속 우리를 물리력으로, 군사적으로 협박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거기에 대해서 북한이 김정은이 아주 이례적으로 당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라는 것을 열었어요.
과거에 전혀 없었던. 그런 회의를 열어서 마치 우리 NSC 같은. 거기에서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특히 전연지역에 있는, 전방지역에 있는 군인들은 전시로 전환할 수 있는 그런 명령을 내리면서 우리가 그런 명령에 따라서 북한군이 움직이는 것들을 우리 워치콘 상태. 나중에 워치콘을 3에서 2로 격상했습니다만 우리 감시자산을 가지고 북한군의 움직임을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하고. 그런데 그 움직임이 과연 우리를 공격하기 위한 움직임이냐, 아니냐는 것은 우리가 파악할 수 있으니까 사실 이번 과정에서 봤을 때 그것이 우리를 공격하려고 하는 움직임은 아니었다는 것을 나름대로 우리 자체는 파악을 하고 있었죠. 대비는 하고 있었지만.
[인터뷰]
전략적으로 보면 북한군이 조금 전략적 미스를 한 것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김정은 시대에는 북한군이 기름을 아끼느라고 사실 공군비행훈련을 많이 못 하고 대규모 기동훈련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서 대규모 훈련, 대규모 포사격, 대규모 기동훈련. 그다음에 공군비행훈련도 굉장히 많아졌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북한의 석유사정이나 이런 걸 봐서는 어려운 건데 젊은 김정은이 어떤 자기과시욕 이런 것을 보이는데 이번에도 아마 일단 남한을 위협하기 위해서 모든 무기를 꺼내보라우라고 했을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게 기만일 수도 있지만 정황으로 봤을 때는 이것을 벗어나는 어떤 숨겨둔 시나리오가 있는 것은 아니다, 전개할 것이다라고 판단을 할 수 있는 겁니까?
[인터뷰]
그렇죠. 그러니까 저는 이번에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이 결국은 특수전전력을 움직이는 시나리오였습니다.
그러니까 AN-2기가 대기하고 그다음에 잠수함이 움직이고 그다음에 공기부양정 움직였다. 이게 3대, 북한이 가지고 있는 특수전력을 남한으로 침투시키는 이동수단이거든요, 그게.
그러니까 그 전력이 이번에 가장 중점이 됐다고 이렇게 보기 때문에 역시 북한의 전력의 중심이 약 20만명, 경보병까지 합쳐서. 중심에 있는 게 특부전전력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북한군의 군사전력을 말씀을 하셨는데 북한은 기본적으로 대남적화전략이고 하는 큰 대 목표 밑에 그 대남적화, 무력으로 적화할 수 있는 그런 전략, 작전계획, 그 작전계획에 따른 무기의 배치, 무기의 운영, 병력의 훈련.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들이 전력의 열쇠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의 군사작전은 기본적으로 기습입니다.
기습 두 번째는 배합입니다.
그다음에 빠른 시간 내에 수도권이라든지 장악을 해서 전세를 유리하게 이끄려고 하는 그런 것이거든요.
지금 김 박사님이 말씀하신 그 전력들. 이를테면 잠수함이라든지 공기부양이라든지. 공군력 중에서 AN-2기라는 게 있어요.
AN-2기는 아주 저공으로 비행하면서 짧은 시간에 우리 수도권까지 침투할 수 있는 그런 것을 운영을 하고 있는데 아무튼 이번에 그런 특수전 전력들을 움직이면서 우리 국민들을 동요시키게 만들고 그런 것들을 통해서 우리가 스스로 확성기를 끄려고 하는 그런 시도를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 하고 물론 회담에서 합의는 했습니다마는 그리고 자기들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이 드러나게 되는. 그래서 앞으로도 똑같이 이렇게 할런지는 우리가 또 봐야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북한군의 움직임을 파악을 하고 나름대로 앞으로 우리 작전계획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일부 보도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겠지만 북한군으로서는 말씀을 하신 대로 그런 실수를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앵커]
기본적으로 가진 자산들이 한계가 있고 기본 주력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없는 거군요, 그러니까.
[인터뷰]
지금 우리가 북한군의 군사전략을 보려면 북한군의 전력평가가 우선 선행이 돼야겠죠.
북한의 재래식전력이 이번에 포병도 들어오고 했지만 그것은 사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거의 대비태세를 갖고 있는 부분이거든요, 전선지역의 움직임은. 그렇지만 북한군의 최근의 전력은 우선 대남살상무기, 핵미사일화생무기 아닙니까?
그다음에 특수전력을 대폭 증강했다는 것은 우리 사회 자체가 그것을 혼란시키기 위한 아주 쉬운 그런 상황이고 또 장사정포 이런 것이 중점이고요.
또 마지막으로 북한이 최근에 사이버전, 그다음에 GPS교란 같은 거. 그다음에 이런 부분들이 북한이 중점적으로 지금 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그런 것들을 보면서 북한군의 전략을 추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
[앵커]
지금 보여드린 화면은 CNN이 남북한의 전력을 비교한 화면인데요.
북한군이 재래식 전력에서 상당히 앞서있고 비대칭전략들이 많고. 미군이 도대체 어떤 걸 봤길래 북한의 병력증강이 심각한 수준이다, 위협적이라고 진단을 한 겁니까? 어떤 부분에서 특히 그렇게 본거죠?
[인터뷰]
북한백서에서 계속 나오는 것은 수적인, 양적인 측면입니다.
양적인 측면 그냥 그대로 보면 북한군이 2배에서 2. 5배. 모든 부분에서 2배에서 2. 5배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양적부분에서 보면 북한군이 엄청나게 우세한 것처럼 보이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무기나 장비라는 것은 질적인 측면을 보여줘요. 예를 들면 1999년도 제1차 연평해전 당시 우리 해군이 마주쳤지 않습니까?
그 당시에 북한군이 가지고 있는 무기, 질적인 열세가 다시 말하면 우리의 질적인 우세가 연평해전의 승리를 가져온 것처럼 양적인 비교과 질적인 비교 두 가지 측면을 절충해야 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저 발표는 우리가 어느 정도 감안해서 들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래서 두 분. 어쨌건 이번에 위협은 했지만 실제 행동은 하지 않았단 말입니다, 북한이. 잠수함, 공기부양정 그다음에 포병화력증강을 시키고. 그런데 유사시에는 그것을 실제로 행동을 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배제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 우리가 그것을 막아낼 대응이 잘 돼 있는 것이냐. 무엇를 어떻게 막아 내느냐. 이것을 국민들이 지금 굉장히 궁금해 하실 겁니다.
다 준비가 돼 있는 겁니까, 우리가?
[인터뷰]
우리군. 한.미연합 대비태세를 통해서 지금 이번에 북한이 전개했던 특수전을 포함한 전방에 있는 장사정포라든지 또 잠수함이라든지 기타 침투세력에 대한 모든 대비계획을 수립을 하고 또 그 계획을 뒷받침할 수 있는 무기체계들을 지금 구비해 놓고 특히 유사시에는 한.미연합자산을 가지고 국지도발에 대한 대비 또 전면전에 대한 대비. 제가 생각할 때는 이런 것 같아요.
이번에 일부 미국에서 보도가 나온 심각한 수준이라고 하는 것은 미국이 우리가 한.미연합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하는 것은 주한미군 전략이라고 하는 것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 않습니까?
물론 상대적으로 상당히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전체적으로 보면 주한미군전력이라는 것이 상당히 제한이 돼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한반도에서 유사시, 만약에 국지도발 이상의 큰, 이상과 같은 북한이 전면적으로 공격을 해 왔을 때 지금의 대비가 과연 적절한가. 예를 들면 일본의 구함이라든지 이런 쪽에서 전력을 전개하고 증강해 나오는. 지금의 기존의 프레임이 과연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우리가 신속하게 대응하고 억제하고 응징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제대로 돼 있는가 하는 것을 이번에 진행된 과정들을 놓고 한번 점검을 해 볼 필요가 있다는 그런 판단인 것 같고요.
역시 우리가 지금 매년 한.미연합 훈련을 하고 있는데 봄에 키리졸브훈련을 하고 또 이번에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이런 것들이 북한군의 동향과 변화와 전력증강과 이런 것들을 파악을 하면서 그 변화에 맞게 계속 조율을 해 나가고. 또 우리 내부적으로도 지휘관도 바뀌도록 또 우리의 전력도 증강이 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적합한 작전계획 또 수정할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 그런 것들을 점검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번에 북한의 긴장고조. 일련의 이 사태들이 우리 국민들이 불안하고 또 그런 부분들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북한이 전방에 전시상태를 선포를 하고 당장 뭐 할 것처럼 위협을 하면서도 사실 평양은 한산하고 나름대로 그렇게 했다고 하는 것도 준전시상태라고 하는 것을 전국에 선포한 게 아니라 전방지역에만 제한적으로 선포를 했다는 것은 그들의 목적이 상당히 제한적이었고 나름대로 계산적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또 그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의 나름대로 소득이 있었다, 군사적인 측면에서만 보면. 그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전략적인 소득이 상당히 있었군요. 우리가 기대를 하지 않았던.
[인터뷰]
그런데 사실은 이번에 2, 3일 동안 북한군의 움직임에 대해서 언론이 굉장히 크게 보도를 했어요.
특히 잠수함 움직임이라든지 포병의 움직임. 아까 문 원장님 말씀하셨지만 사실 우리가 여름에 훈련을 두 번 하지 않습니까?
연합훈련을 하는데 그 훈련 속에 매번 할 때마다 각종 시나리오를 적용을 해서 훈련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 북한군의 움직임을 보고 우리군은 대략적으로 다 예측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사실은. 왜냐하면 거기에 북한군의 주력전력이거든요.
우리가 그 주력전력을 모르고 있었다면 모르는데 다 아는 이야기이니까 대비계획을 가지고 있는 거죠. 그런데 단지 그것이 언론을 타면서 좀 증폭이 됐어요.
마치 잠수함 50척이 흩어져서 우리 해군 전력을 완전히 어떻게 되는 것처럼 공포심을 조장했던 부분도 없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요.
[앵커]
그런데 그 부분은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하면서 70%가 식별되지 않는다.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라고 국방부 대변인이 얘기한 거거든요.
[인터뷰]
그런데 그 정도에 대한 대비계획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천안함 폭침 때 북한 잠수정을 다 우리가 탐지를 못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공격을 받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 부분은 조금 다르죠. 그 당시는 우리가 북한군이 그런 공격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못 했던 거죠. 공격패턴을 예상을 못했던 거죠.
그러니까 전면전과 국지도발 특히 그런 테러형 도발에 대해서는 우리가 대비를 못 했던 부분이고. 그 이후에 그런 도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죠.
[인터뷰]
보완을 해서 말씀을 드린다면 이런 겁니다. 이번에 북한의 일련의 움직임들 있잖아요.
잠수함을 포함해서 공기부양정이라든지 기타 포병전력을 전방으로 2배 증강했다든지 총안구를 개방하고 또 76. 2mm를 DMZ안으로 들어와서 우리 확성기를 때리려고 했던 것들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사실 실제 행동으로 옮길 마음은 없었던 거예요.
금방 말씀을 하신 천안함 폭침은 우리에게 들키지 않게 하려고 아주 은밀하게. 그러니까 잠수함의 유리점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북한군 잠수함의 움직임을 포착을 하지만 물 속으로 깊이 들어가 버리면 특히 서해의 경우에는 바다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잡수함을 잡는 이런 장비들이 상당히 레이더가 제한되는 부분이 있어요.
북한이 실제 공격할 의지가 있으면 이번의 목함지뢰도발 같이 또는 그런 천안함 폭침같이 아주 모르게 기습적으로 하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다 보는 곳에서 일부러 그렇게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우리 언론을 통해서 그게 보도가 되게 만들고 그것을 통해서 불안하게 만들고 그런 선전적인 그런 측면도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앵커]
그러니까 저희가 앞서서 저희 취재팀이 두 분에게 어떻게 대응을 할 수 있는지. 예를 들면 공기부양정이 급속히 한강쪽으로 발진을 한다든지 아까 말씀을 드린 AN-2가 수도권으로 온다든지. 그렇게 했을 때 우리가 어떻게 대응을 하는 거냐, 무슨 무기로. 그것은 군사비밀이기 때문에 자세히 언급은 못 한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하나하나의 각각의 대비계획은 다 준비가 돼 있다는 말씀이죠?
[인터뷰]
그렇죠. 예를 들면 우리가 백영도에 공격형 헬기가 있고 그런 헬기들이 공기부양정이라는 것은 바람을 넣은 겁니다.
그 바람 빠지면 빠지는 거 아닙니까? 예를 들면 그런 겁니다.
[앵커]
바람을 빼는군요.
[인터뷰]
예를 들어 타격을 하면. 그리고 수상으로 떠오는 것은 우리가 충분히 타격이 가능해요. 물론 일부는 들어올 수 있겠죠.
그러나 출발한 모든 병력이 다 들어올 수는 없는 거죠. 그리고 특히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수도권을 위협하는 장사정포가 약 300문이 있다는 말이죠. 그런데 300문의 위협을 우리가 그냥 보고 있겠습니까?
우리 대응세력들이, 대응전력이 그 포 한 문 한 문마다 다 표적으로 정해놓고 고정돼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게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갱도에 들어가기도 하고 움직이기도 하고 그러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그런데 갱도라는 것이 자주포라면 운전을 해서 나왔다 들어가지만 견인포들은 다 끌고 나와야 되거든요.
[앵커]
대부분 견인포들인가요?
[인터뷰]
네, 견인포들이 많습니다.
[앵커]
덧붙일 말씀이 있으면 30초 드리겠습니다.
[인터뷰]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북한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그런 자산을 활용을 해서 우리를 위협하고 그 위협을 통해서 자기들이 원하는 것도 얻어내려고 시도를 한 거예요.
그러나 그런 시도가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에 북한이 확인을 했을 겁니다.
그런데 제가 강조를 하고 싶은 것은 이런 겁니다. 결국은 북한을 변화시키도록 강요하고 하는 것은 북한이 도발할 때는 강력하게 응징을 한다. 이번에 그렇게 했거든요.
확성기라고 하는 비대칭전력으로 북한의 급소를 찔렀고 북한이 정말 시덥지 않은 포격도발을 했을 때 우리가 10배 이상의 응징, 보복을 했고 결국은 우리가 북한 전력을 압도할 수 있는 그런 대비가 필요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여러 가지 복지수요도 많이 있지만 결국 한.미연합자산으로 우리가 대응을 하나 한.미연합과 한.미동맹이 과연 언제까지 유지가 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것을 대비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의 분석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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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남북한 대치국면에서 뜻밖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이런 준전시상태 또는 전시상태 때 북한의 병력이 어떤 식으로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우리가 파악을 할 수 있었고. 그런데 이 과정에서 미군은 북한의 최근 병력증강이 심각한 상태다,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위협적이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저희가 오늘 김진무 한국국방연구원 박사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초대했습니다.
이번에 군사적인 측면에서 보면 어떤 정도의 성과가 있었고 무엇을 우리가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인터뷰]
북한군이 대대적으로 움직였죠. 북한군 전력에 비상군, 해군, 공군 전부 움직이고 어떤 전투준비태세를 강화를 하면서 북한군은 거의 8000개에서 2만여 개가 되는 북한의 각종 갱도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무기장비들이 대부분 갱도로 다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사실 우리가 파악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이번에 북한군이 그런 갱도에 들어갔던 무기장비들을 빼내고 또 잠수함이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우리한테 보여주고 또 특수전력이 공기 부양정 이런 것들이 이동하는, 특수전력의 이동을 우리가 파악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런데 북한도 우리가 다 들여다보고 더군다나 한.미연합 훈련중이기 때문에 정찰한다는 걸 아는데 일부러 속이거나 그랬을 가능성은 없습니까?
[인터뷰]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죠. 이번에 북한이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지금 김 박사님 말씀하신 대로 일련의 무기들을 전방으로 증강배치하고 잠수함을 우리의 정찰범위 내에서 벗어나게 만들고 하는 일련의 조치들은 그들의 대남지뢰도발에 대한 확성기방송재개. 그것을 중단시키기 위해서 북한이 계속 우리를 물리력으로, 군사적으로 협박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거기에 대해서 북한이 김정은이 아주 이례적으로 당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라는 것을 열었어요.
과거에 전혀 없었던. 그런 회의를 열어서 마치 우리 NSC 같은. 거기에서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특히 전연지역에 있는, 전방지역에 있는 군인들은 전시로 전환할 수 있는 그런 명령을 내리면서 우리가 그런 명령에 따라서 북한군이 움직이는 것들을 우리 워치콘 상태. 나중에 워치콘을 3에서 2로 격상했습니다만 우리 감시자산을 가지고 북한군의 움직임을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하고. 그런데 그 움직임이 과연 우리를 공격하기 위한 움직임이냐, 아니냐는 것은 우리가 파악할 수 있으니까 사실 이번 과정에서 봤을 때 그것이 우리를 공격하려고 하는 움직임은 아니었다는 것을 나름대로 우리 자체는 파악을 하고 있었죠. 대비는 하고 있었지만.
[인터뷰]
전략적으로 보면 북한군이 조금 전략적 미스를 한 것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김정은 시대에는 북한군이 기름을 아끼느라고 사실 공군비행훈련을 많이 못 하고 대규모 기동훈련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서 대규모 훈련, 대규모 포사격, 대규모 기동훈련. 그다음에 공군비행훈련도 굉장히 많아졌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북한의 석유사정이나 이런 걸 봐서는 어려운 건데 젊은 김정은이 어떤 자기과시욕 이런 것을 보이는데 이번에도 아마 일단 남한을 위협하기 위해서 모든 무기를 꺼내보라우라고 했을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게 기만일 수도 있지만 정황으로 봤을 때는 이것을 벗어나는 어떤 숨겨둔 시나리오가 있는 것은 아니다, 전개할 것이다라고 판단을 할 수 있는 겁니까?
[인터뷰]
그렇죠. 그러니까 저는 이번에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이 결국은 특수전전력을 움직이는 시나리오였습니다.
그러니까 AN-2기가 대기하고 그다음에 잠수함이 움직이고 그다음에 공기부양정 움직였다. 이게 3대, 북한이 가지고 있는 특수전력을 남한으로 침투시키는 이동수단이거든요, 그게.
그러니까 그 전력이 이번에 가장 중점이 됐다고 이렇게 보기 때문에 역시 북한의 전력의 중심이 약 20만명, 경보병까지 합쳐서. 중심에 있는 게 특부전전력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북한군의 군사전력을 말씀을 하셨는데 북한은 기본적으로 대남적화전략이고 하는 큰 대 목표 밑에 그 대남적화, 무력으로 적화할 수 있는 그런 전략, 작전계획, 그 작전계획에 따른 무기의 배치, 무기의 운영, 병력의 훈련.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들이 전력의 열쇠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의 군사작전은 기본적으로 기습입니다.
기습 두 번째는 배합입니다.
그다음에 빠른 시간 내에 수도권이라든지 장악을 해서 전세를 유리하게 이끄려고 하는 그런 것이거든요.
지금 김 박사님이 말씀하신 그 전력들. 이를테면 잠수함이라든지 공기부양이라든지. 공군력 중에서 AN-2기라는 게 있어요.
AN-2기는 아주 저공으로 비행하면서 짧은 시간에 우리 수도권까지 침투할 수 있는 그런 것을 운영을 하고 있는데 아무튼 이번에 그런 특수전 전력들을 움직이면서 우리 국민들을 동요시키게 만들고 그런 것들을 통해서 우리가 스스로 확성기를 끄려고 하는 그런 시도를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 하고 물론 회담에서 합의는 했습니다마는 그리고 자기들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이 드러나게 되는. 그래서 앞으로도 똑같이 이렇게 할런지는 우리가 또 봐야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북한군의 움직임을 파악을 하고 나름대로 앞으로 우리 작전계획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일부 보도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겠지만 북한군으로서는 말씀을 하신 대로 그런 실수를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앵커]
기본적으로 가진 자산들이 한계가 있고 기본 주력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없는 거군요, 그러니까.
[인터뷰]
지금 우리가 북한군의 군사전략을 보려면 북한군의 전력평가가 우선 선행이 돼야겠죠.
북한의 재래식전력이 이번에 포병도 들어오고 했지만 그것은 사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거의 대비태세를 갖고 있는 부분이거든요, 전선지역의 움직임은. 그렇지만 북한군의 최근의 전력은 우선 대남살상무기, 핵미사일화생무기 아닙니까?
그다음에 특수전력을 대폭 증강했다는 것은 우리 사회 자체가 그것을 혼란시키기 위한 아주 쉬운 그런 상황이고 또 장사정포 이런 것이 중점이고요.
또 마지막으로 북한이 최근에 사이버전, 그다음에 GPS교란 같은 거. 그다음에 이런 부분들이 북한이 중점적으로 지금 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그런 것들을 보면서 북한군의 전략을 추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
[앵커]
지금 보여드린 화면은 CNN이 남북한의 전력을 비교한 화면인데요.
북한군이 재래식 전력에서 상당히 앞서있고 비대칭전략들이 많고. 미군이 도대체 어떤 걸 봤길래 북한의 병력증강이 심각한 수준이다, 위협적이라고 진단을 한 겁니까? 어떤 부분에서 특히 그렇게 본거죠?
[인터뷰]
북한백서에서 계속 나오는 것은 수적인, 양적인 측면입니다.
양적인 측면 그냥 그대로 보면 북한군이 2배에서 2. 5배. 모든 부분에서 2배에서 2. 5배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양적부분에서 보면 북한군이 엄청나게 우세한 것처럼 보이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무기나 장비라는 것은 질적인 측면을 보여줘요. 예를 들면 1999년도 제1차 연평해전 당시 우리 해군이 마주쳤지 않습니까?
그 당시에 북한군이 가지고 있는 무기, 질적인 열세가 다시 말하면 우리의 질적인 우세가 연평해전의 승리를 가져온 것처럼 양적인 비교과 질적인 비교 두 가지 측면을 절충해야 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저 발표는 우리가 어느 정도 감안해서 들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래서 두 분. 어쨌건 이번에 위협은 했지만 실제 행동은 하지 않았단 말입니다, 북한이. 잠수함, 공기부양정 그다음에 포병화력증강을 시키고. 그런데 유사시에는 그것을 실제로 행동을 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배제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 우리가 그것을 막아낼 대응이 잘 돼 있는 것이냐. 무엇를 어떻게 막아 내느냐. 이것을 국민들이 지금 굉장히 궁금해 하실 겁니다.
다 준비가 돼 있는 겁니까, 우리가?
[인터뷰]
우리군. 한.미연합 대비태세를 통해서 지금 이번에 북한이 전개했던 특수전을 포함한 전방에 있는 장사정포라든지 또 잠수함이라든지 기타 침투세력에 대한 모든 대비계획을 수립을 하고 또 그 계획을 뒷받침할 수 있는 무기체계들을 지금 구비해 놓고 특히 유사시에는 한.미연합자산을 가지고 국지도발에 대한 대비 또 전면전에 대한 대비. 제가 생각할 때는 이런 것 같아요.
이번에 일부 미국에서 보도가 나온 심각한 수준이라고 하는 것은 미국이 우리가 한.미연합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하는 것은 주한미군 전략이라고 하는 것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 않습니까?
물론 상대적으로 상당히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전체적으로 보면 주한미군전력이라는 것이 상당히 제한이 돼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한반도에서 유사시, 만약에 국지도발 이상의 큰, 이상과 같은 북한이 전면적으로 공격을 해 왔을 때 지금의 대비가 과연 적절한가. 예를 들면 일본의 구함이라든지 이런 쪽에서 전력을 전개하고 증강해 나오는. 지금의 기존의 프레임이 과연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우리가 신속하게 대응하고 억제하고 응징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제대로 돼 있는가 하는 것을 이번에 진행된 과정들을 놓고 한번 점검을 해 볼 필요가 있다는 그런 판단인 것 같고요.
역시 우리가 지금 매년 한.미연합 훈련을 하고 있는데 봄에 키리졸브훈련을 하고 또 이번에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이런 것들이 북한군의 동향과 변화와 전력증강과 이런 것들을 파악을 하면서 그 변화에 맞게 계속 조율을 해 나가고. 또 우리 내부적으로도 지휘관도 바뀌도록 또 우리의 전력도 증강이 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적합한 작전계획 또 수정할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 그런 것들을 점검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번에 북한의 긴장고조. 일련의 이 사태들이 우리 국민들이 불안하고 또 그런 부분들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북한이 전방에 전시상태를 선포를 하고 당장 뭐 할 것처럼 위협을 하면서도 사실 평양은 한산하고 나름대로 그렇게 했다고 하는 것도 준전시상태라고 하는 것을 전국에 선포한 게 아니라 전방지역에만 제한적으로 선포를 했다는 것은 그들의 목적이 상당히 제한적이었고 나름대로 계산적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또 그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의 나름대로 소득이 있었다, 군사적인 측면에서만 보면. 그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전략적인 소득이 상당히 있었군요. 우리가 기대를 하지 않았던.
[인터뷰]
그런데 사실은 이번에 2, 3일 동안 북한군의 움직임에 대해서 언론이 굉장히 크게 보도를 했어요.
특히 잠수함 움직임이라든지 포병의 움직임. 아까 문 원장님 말씀하셨지만 사실 우리가 여름에 훈련을 두 번 하지 않습니까?
연합훈련을 하는데 그 훈련 속에 매번 할 때마다 각종 시나리오를 적용을 해서 훈련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 북한군의 움직임을 보고 우리군은 대략적으로 다 예측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사실은. 왜냐하면 거기에 북한군의 주력전력이거든요.
우리가 그 주력전력을 모르고 있었다면 모르는데 다 아는 이야기이니까 대비계획을 가지고 있는 거죠. 그런데 단지 그것이 언론을 타면서 좀 증폭이 됐어요.
마치 잠수함 50척이 흩어져서 우리 해군 전력을 완전히 어떻게 되는 것처럼 공포심을 조장했던 부분도 없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요.
[앵커]
그런데 그 부분은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하면서 70%가 식별되지 않는다.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라고 국방부 대변인이 얘기한 거거든요.
[인터뷰]
그런데 그 정도에 대한 대비계획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천안함 폭침 때 북한 잠수정을 다 우리가 탐지를 못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공격을 받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 부분은 조금 다르죠. 그 당시는 우리가 북한군이 그런 공격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못 했던 거죠. 공격패턴을 예상을 못했던 거죠.
그러니까 전면전과 국지도발 특히 그런 테러형 도발에 대해서는 우리가 대비를 못 했던 부분이고. 그 이후에 그런 도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죠.
[인터뷰]
보완을 해서 말씀을 드린다면 이런 겁니다. 이번에 북한의 일련의 움직임들 있잖아요.
잠수함을 포함해서 공기부양정이라든지 기타 포병전력을 전방으로 2배 증강했다든지 총안구를 개방하고 또 76. 2mm를 DMZ안으로 들어와서 우리 확성기를 때리려고 했던 것들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사실 실제 행동으로 옮길 마음은 없었던 거예요.
금방 말씀을 하신 천안함 폭침은 우리에게 들키지 않게 하려고 아주 은밀하게. 그러니까 잠수함의 유리점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북한군 잠수함의 움직임을 포착을 하지만 물 속으로 깊이 들어가 버리면 특히 서해의 경우에는 바다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잡수함을 잡는 이런 장비들이 상당히 레이더가 제한되는 부분이 있어요.
북한이 실제 공격할 의지가 있으면 이번의 목함지뢰도발 같이 또는 그런 천안함 폭침같이 아주 모르게 기습적으로 하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다 보는 곳에서 일부러 그렇게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우리 언론을 통해서 그게 보도가 되게 만들고 그것을 통해서 불안하게 만들고 그런 선전적인 그런 측면도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앵커]
그러니까 저희가 앞서서 저희 취재팀이 두 분에게 어떻게 대응을 할 수 있는지. 예를 들면 공기부양정이 급속히 한강쪽으로 발진을 한다든지 아까 말씀을 드린 AN-2가 수도권으로 온다든지. 그렇게 했을 때 우리가 어떻게 대응을 하는 거냐, 무슨 무기로. 그것은 군사비밀이기 때문에 자세히 언급은 못 한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하나하나의 각각의 대비계획은 다 준비가 돼 있다는 말씀이죠?
[인터뷰]
그렇죠. 예를 들면 우리가 백영도에 공격형 헬기가 있고 그런 헬기들이 공기부양정이라는 것은 바람을 넣은 겁니다.
그 바람 빠지면 빠지는 거 아닙니까? 예를 들면 그런 겁니다.
[앵커]
바람을 빼는군요.
[인터뷰]
예를 들어 타격을 하면. 그리고 수상으로 떠오는 것은 우리가 충분히 타격이 가능해요. 물론 일부는 들어올 수 있겠죠.
그러나 출발한 모든 병력이 다 들어올 수는 없는 거죠. 그리고 특히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수도권을 위협하는 장사정포가 약 300문이 있다는 말이죠. 그런데 300문의 위협을 우리가 그냥 보고 있겠습니까?
우리 대응세력들이, 대응전력이 그 포 한 문 한 문마다 다 표적으로 정해놓고 고정돼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게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갱도에 들어가기도 하고 움직이기도 하고 그러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그런데 갱도라는 것이 자주포라면 운전을 해서 나왔다 들어가지만 견인포들은 다 끌고 나와야 되거든요.
[앵커]
대부분 견인포들인가요?
[인터뷰]
네, 견인포들이 많습니다.
[앵커]
덧붙일 말씀이 있으면 30초 드리겠습니다.
[인터뷰]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북한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그런 자산을 활용을 해서 우리를 위협하고 그 위협을 통해서 자기들이 원하는 것도 얻어내려고 시도를 한 거예요.
그러나 그런 시도가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에 북한이 확인을 했을 겁니다.
그런데 제가 강조를 하고 싶은 것은 이런 겁니다. 결국은 북한을 변화시키도록 강요하고 하는 것은 북한이 도발할 때는 강력하게 응징을 한다. 이번에 그렇게 했거든요.
확성기라고 하는 비대칭전력으로 북한의 급소를 찔렀고 북한이 정말 시덥지 않은 포격도발을 했을 때 우리가 10배 이상의 응징, 보복을 했고 결국은 우리가 북한 전력을 압도할 수 있는 그런 대비가 필요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여러 가지 복지수요도 많이 있지만 결국 한.미연합자산으로 우리가 대응을 하나 한.미연합과 한.미동맹이 과연 언제까지 유지가 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것을 대비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의 분석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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