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신임 법무부장관에 김현웅 서울고검장 내정

박근혜 대통령, 신임 법무부장관에 김현웅 서울고검장 내정

2015.06.21. 오후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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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신임 법무부 장관에 김현웅 현 서울고검장을 내정했습니다.

호남 출신 인사를 기용해 지역 안배를 고려하고, 현 정부의 개혁작업에 적합한 인물을 발탁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기현 기자!

박 대통령이 황교안 국무총리 임명으로 공석이 된 후임 법무부 장관을 인선했군요?

[기자]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신임 법무부 장관 인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황교안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신임 법무부 장관에 김현웅 현 서울고검장을 내정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광주지검장과 부산고검장, 법무부차관 등 법무부와 검찰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는 김 내정자가 법무행정과 검찰 업무에 뛰어난 전문성과 식견을 갖췄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는데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올해 56세로 전남 고흥에서 태어났습니다.

또 광주 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사법시험에 26회로 합격했는데요.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로 법무부 장관에 호남 출신 인사가 선임됐는데, 사회 통합과 지역 안배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김진태 현 검찰총장보다 기수가 낮은 김 고검장이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특히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지내는 등 특수수사에 많은 경험이 있어 정치·사회개혁 등 현 정부의 사정 드라이브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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