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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육군 22사단 소속 병사가 뇌종양에 걸렸는데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입대해 22사단에 소속된 22살 김 모 상병이 최근 뇌종양 진단을 받고 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상병은 입대 초기부터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호소했지만 이와 관련된 진료나 조치를 받지 못했고, 지난 2월에서야 군 병원에서 뇌 MRI를 찍도록 처방했지만 후속 진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6월초 실시한 상병건강검진에서도 군 의료진은 뇌 관련 이상징후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김 상병은 지난달초 휴가 중 말이 어눌해지는 등 아들의 상태를 이상히 여긴 부모의 의뢰로 국군수도병원에서 CT와 MRI 검사를 받았고 최종적으로 뇌종양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김 상병의 부모는 아들의 질병을 방치한 군 당국을 믿을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해 김 상병은 현재 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육군 병사가 뇌종양에 걸리고도 소화제와 두통약만 처방 받다 상태가 악화돼 결국 숨지고, 올해 1월에는 당뇨를 앓던 훈련병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육군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입대해 22사단에 소속된 22살 김 모 상병이 최근 뇌종양 진단을 받고 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상병은 입대 초기부터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호소했지만 이와 관련된 진료나 조치를 받지 못했고, 지난 2월에서야 군 병원에서 뇌 MRI를 찍도록 처방했지만 후속 진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6월초 실시한 상병건강검진에서도 군 의료진은 뇌 관련 이상징후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김 상병은 지난달초 휴가 중 말이 어눌해지는 등 아들의 상태를 이상히 여긴 부모의 의뢰로 국군수도병원에서 CT와 MRI 검사를 받았고 최종적으로 뇌종양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김 상병의 부모는 아들의 질병을 방치한 군 당국을 믿을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해 김 상병은 현재 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육군 병사가 뇌종양에 걸리고도 소화제와 두통약만 처방 받다 상태가 악화돼 결국 숨지고, 올해 1월에는 당뇨를 앓던 훈련병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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