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당대회, 김무성 당선...'과거'보다 '미래'를 택했다 [윤종빈·장성호]

새누리당 전당대회, 김무성 당선...'과거'보다 '미래'를 택했다 [윤종빈·장성호]

2014.07.15. 오전 10: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앞으로 2년 동안 새누리당을 이끌 어갈 당대표 비박계로 불리는 김무성 의원이 대표로 선출이 됐습니다.

이른바 박심을 대표하는 서청원 의원 대신 김무성 의원을 당대표로 선출한 새누리당.

현재 권력보다는 미래권력을 선택했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앞으로 새누리당 어떤 모습 보여줄지 전당대회 결과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윤종빈 명지대 교수, 장성호 배재대 교수 자리 함께 했습니다.

두 분 어서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5시쯤부터 어떻게 되는 거야, 많이 들 궁금했거든요.

1,2위는 예상대로 대부분 마쳤던 거 같아요.

[인터뷰]

뭐 여론 조사 결과 예측이나 전반적인 민심 흐름이나 당심 흐름을 볼 때 현재와 같은 결과가 나올것이라는 예측한 분들이 더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앵커]

여론조사에서도 앞섰고 당원투표에서도 앞섰고 예상하셨죠?

어떻습니까?

[인터뷰]

표심이라고 하죠?

유권자나 당원의 선택은 위대한 것 같습니다.

이 시대가 나가는 지도자를 선택하는데 지난 6.4 지방선거에도 마찬가지 아니었습니까?

여야가 싸우지 말고 세월호 이후에 정국을 정상화시키라는 여야 무승부를 국민들이 선택을 해 줬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친박과 비박을 없애라 이것이 이번 전당대회 핵심포인트였고 그리고 비박과 친박을 서로 아우를 수 있는 대표는 김무성 후보였다 이렇게 당원들이 선택한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아침 신문 1면에 사진까지 나왔습니다만 만세를 부르는 모습까지 나았죠.

녹취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당선소감 한번 보시죠.

[인터뷰: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여러분이 내리신 명령을 하늘처럼 받들겠습니다. 오늘의 영광을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약속대로 저의 온 몸을 던지겠습니다. 여러분."

[앵커]

일부 언론에서는 친박의 몰락이다라고까지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 정도까지 판단을 하십니까?

어떻습니까?

[인터뷰]

그런 표현이 현재로서는 지나친 것 같고요.

다만 박근혜 정부에 대한 경고 그리고 현재의 어떤 정부로서는 차기 권력을 보장할 수 없다.

그래서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도 변해야 되지만 당도 변해야 된다라는 확실한 메시지를 준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유권자가 위대한 선택을 하셨다고 했는데 어떤 변화를 요구한 겁니까?

[인터뷰]

비주류의 반란이라던가 친박의 몰락이라는 걸 저는 수용할 수 없고 원래 보수는 분열을 하지 않습니다.

단지 전략적으로 친이, 친박으로 나눠서 가다가 지금은 외부적으로 대통령 지지율도 하락하기 때문에 새누리당이 집권여당으로서 역할을 할 수 없는 그런 위기로 가고 있다.

당원들이 이런 것을 판단을 했기 때문에 이 위기를 극복할 지도자는 과거 원조친박이었던 김무성 대표를 세움으로써 친이, 친박을 화합적으로 결합해서 강한 여당 공격을 막아달라는 그런 유권자의 표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바로 그 지점인데요.

과거에는 지금부터 한 4년전, 5년전만해도 친이, 친박이 있었습니다.

친이가 있고 친박이 있어요.

구심점, 권력의 구심점이 현재 권력 당시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이 있었는데.

이건 친박, 비박이에요.

비박이라는 건 박근혜가 아닌 기타.

그렇다고 친박 그러면 친 김이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항할 수 있는 대항세력으로서 김무성 이냐.

여기까지는 아니라는 거죠.

그 부분이 분석할 겁니다.

[인터뷰]

아무 래도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자면 미래 권력의 성명성이 달랐다는 거죠.

당시 박근혜 대표의 비대위원장의 어떤 위상과 현재 김무성 의원, 이제 당대표가 되었지만 위상은 다르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는 친이친박의 계파 구분이 뚜렷했다면 현재는 친박 대 비박의 구도가 나올 수밖에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박근혜대통령의 책임감이 더욱 무거울 수 밖에 없고 동시에 김무성 신임대표의 역할이 더 막중하고 더 광범위하다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인터뷰]

저는 그 새누리당의 미래를 앞으로 설계를 해야 될 인물을 김무성 신임 대표에게 줬다고 봅니다.

그때 당시 친이, 친박 갈등이 있었던 것은 현지 권력인 이명박 대통령과 그리고 차기 포스트 당의 가장 실세인 박근혜 대표가 있었기 때문에 친이, 친박으로 나눠서 싸울 수가 있었지만 지금은 이미 박근혜 대통령같은 경우는 3년 후면 정치를 떠나지 않습니까?

박근혜 대통령 이후에 새누리당의 뚜렷한 지도자가 없는 상태에서 박근혜 대통령 이후에 보수 정당을 이끌 어갈 지도자를 김무성 대표가 만들어서 향후 한국 정치의 보수정당으로서의 위치를 다시 찾아달라, 그런 유권자의 표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그 부분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조언을 하거나 직언, 직설할 수 있을 정도의 어떤 권력이지, 지금 지지율 떨어져서 50% 밑으로 내려갔다고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40% 정도는 견고하지 않습니까?

과연 박근혜 대통령한테 대항할 만큼...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런 표현 죄송합니다마는 맞짱뜰 만큼 아니라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실제로 친박이 다수를 점하고 있고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영향력이 과거 역대 대통령들보다 새누리당을 창당한 원래 인물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맞짱뜰 정도는 아니고 서로 상승, 상생할 수 있는 그런 위치로밖에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의외로 1, 2위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표차이가 많이 났다는 겁니다.

저희들이 준비한 어제 여론조사뿐만 아니라 당원 투표까지의 결과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시죠.

선거인단 표차에서 1만표 이상 차이가 났고요.

여론조사에서도 많이 차이가 났습니다.

두 후보 다 이긴게 없거든요.

이러면서 예상외로 서청원 의원이 졸전을 펼친 거 아니냐, 이런 의견이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결국 김무성 후보가 내세웠던 현재 권력 대 미래 권력의 선거프레임이 먹혔다는 거죠.

그래서 당심위나 유권자들 조차도 새누리당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컸던 거죠.

위기감이 있었던 거죠.

그래서 친박 핵심을 제외한 비박이나 당내 소장파, 비주류 세력들이 김무성 후보를 중심으로 모였던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표차가 더 크게 벌어진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래서 일까요, 충격이 커서 일까요.

박근혜 대통령 선공을 위해서 김무성 대표체제를 돕겠다라고 했는데 오늘 아침 국립현충원 새 지도부가 걸어가는데 참석하지 않았고 아침 최고 위원 회의인데 참석을 하지 않았답니다.

오늘 청와대 오찬은 참석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거 어떻게 생각해야 될까요?

[인터뷰]

서청원 최고 위원이 전당대회 동안 여러 가지 강한 드라이브를 한 것에 대한 어떤 충격이 일정 부분 있을 겁니다.

역대 2006년 전당대회를 보더라도 그때도 이재호 최고 위원이 당 대표한테 패배하고 첫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게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의 경우도 그런 충격적인 그런 것들이 심적인 부담이 왔을 수 있고 점심 때는 청와대 오찬에는 참석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찍어준 21. 5%의 당원 유권자들이 있기 때문에 유권자를 생각해서 정상적이게 복귀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서청원 의원의 고민, 행보에 대해서 저희들 뒤에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혹시 아침 회의는 참석하지 않았으니까 그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국립현충원에 참배했던 화면 저희들이 아침 화면이 있는데 그 화면 혹시 있으면.

왜냐하면 서청원 의원 입장에서는 국립현충원에 참배할 때 어찌됐든 김무성 대표가 맨앞에서 걸어가고 한발 뒤에서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거든요.

그건 사실 연배로 보나 뭐로 보나 조금 부담일 수 있거든요.

하지만 아침 회의는 조금 다른 의미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은 저는 납득이 되지 않고요.

이게 어쩌면 새누리당의 모습 친박의 모습이 아닌가라는 우려도 동시에 하면서 과연 정치 10단으로 볼 수 있는 서청원 의원이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마 당원들은 물론이고 국민들이 볼 때도 납득할 수 없는 행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래서 오늘 화면에 저희들이 당대표 경선 끝나고 국립현충원 화면에 가장 큰 관심을 모았는데 서청원 의원이 어느 자리에 서있을까 궁금해했었는데 결국은 그 자리에 없었다는 것.

청와대 오찬은 설마 가시겠죠.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민주주의가 선거고 나이랑 상관없지 않습니까?

권력적인 것이 그런 건데 그것을 존중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정치인으로서 오찬에는 참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첫 행보로 국립현충원에 참배를 하는 모습인데 김태호 최고 위원, 이인제 최고위원, 김을동 의원 다 보이는데요.

서청원 의원은 저 자리에 어디에 서있을지 본인이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하나 분석을 해야 될 게 김태호 의원의 깜짝삽입.

PK 지역 대단했습니다.


여론조사나 이런 데서 상당히 앞서는 것으로 나왔는데 저희들이 화면을 그래픽으로 준비를 했는데요.

여론조사 결과 3, 4, 5위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홍문종 의원이 5위를 차지하면서 친박의 몰락에 아주 결정적인 기준이 될 수 있거든요.

그런가 하면 김태호 의원이 PK에서 이른바 김김 연대를 하면서 많이 올라왔고요.

이인제 의원 같은 경우는 선거인단에서는 많이 뒤처졌습니다.

쉽게 말해서 선진통일당에서 합당하면서 왔기 때문에 당내기반은 약했다는 거죠.

체육관 선거에서는 졌는데 여론조사에서는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여론조사에 앞서서 4위로 올라선 것 같습니다.

3, 4, 5위 특히 김태호 의원의 약진.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새누리당의 전통적인 기반이 영남 아닙니까?

그래서 김무성 의원과 러닝메이트를 비슷하게 해서 부산과 경상도 이것이 같이 가서 결국 김태호 최고 위원이 2위에 당선됐다고 봅니다.

새누리당에서 영남의 당원이라든가 그런 것들이 결집을 했다.

이인제 의원이 이따가 말씀을 드리겠지만 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충청표가 결집한 것 같고요.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김태호 위원의 경우에는 이명박 정부때 48세의 나이로 총리후보로 깜짝 발탁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제 그당시 이후로.

물론 자진 사퇴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대권주자 반열에 올랐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새누리당의 대권후보에 대한 갈증, 그런 부분들이 김무성 후보가 내세운 미래권력 창출과 맞물려서 김태호 후보도 대선 주자 반열에 오르면서 후보군을 형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줬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이러면서 결국 당청관계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에 10년간 박근혜 대통령과 특히 김무성당 대표와의 관계.

사실 원래 김무성 의원은 친박의 좌장이라고 했거든요.

갑자기 2008년 총선 때만 해도 공천 탈락할 때만 해도 친박의 좌장 김무성 이 날아갔다.

이런 표현까지 썼었는데 나중에 친박 무소속으로 돌아왔고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민정 앵커가 정리를 했는데요.

두 사람과의 관계 장민정 앵커 어떻습니까?

애증의 10년이라고 했군요.

[앵커]

"청와대에 할 말은 하겠다"고 밝힌 김무성 의원!

이젠 '새누리당 대표'라고 불러야겠네요.

친박 좌장에서 비주류로 돌아섰다 다시 집권 여당 대표 자리에 올라섰는데요.

박근혜 대통령과 '애증의 10년' 돌아보겠습니다.

박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인연,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대통령이김무성 대표를 사무총장에 임명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 됐는데요.

이 관계는 2007년 대선 경선 때까지 이어집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한나라당 경선에서 맞붙었을 때, 김무성 대표는 박 대통령 캠프의 조직 총괄본부장을 맡아 총력 지원했습니다.

스스로를 원조 친박이라 칭하는 것도 이 때문이겠죠?

하지만 정치 스타일이 달랐기 때문일까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두 사람은 조금씩 멀어집니다.

급기야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서 두 사람은 갈라섰습니다.

박 대통령은 세종시 원안을 고수했고, 김무성 대표는 수정안이 부결되선 안된다며다른 행보를 보인 건데요.

이때부터 김무성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떠났다, "탈박했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러다 2012년 대선을 치르면서 다시 손을 잡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아 박 대통령 당선에 일등공신이 된 건데요.

하지만 이후에도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다음 보겠습니다.

최근 김무성 대표는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해야 한다면서, 쓴소리를 내놓았는데요.

주요 발언 보겠습니다.

"독선의 기미가 나타났다"라는 발언을 하거나 총리 낙마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이며 날을 세워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청와대에서는 새누리당의 새로운 지도부와 박근혜 대통령이 오찬을 갖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무척 궁금한데요.

김무성 대표가 새누리당 당 대표로 있는 앞으로의 2년, 협력과 견제를 통해 건강한 당·청 관계를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앵커]

건강한 당청관계, 하지만 대통령한테 바로 대표되자 마자 쓴소리를 날리거나 그러지는 않을 걸로 보이는데.

문제는 대통령한테는 쓴소리는 조금 자제해도 비서실장, 김기춘 비서실장한테는 그런 소리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앞서 장민정 앵커가 말씀했습니다마는 문창극 총리 후보자 낙마직후에 쓴소리를 날린 적이 있었거든요.

그 발언 잠깐 들어보고 질문드리겠습니다.

[앵커]

일말의 책임이 있다.

김기춘 책임론 앞으로도 그런 이야기는 당대표 후보 자격에서 한 이야기와 당 대표가 청와대 비서실장 얘기를 한 얘기는 무게감이 다르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아무래도 청와대에서 무시할 수 없는 발언이고요.

그리고 그동안 대통령 통치 스타일 청와대의 문제점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인사를 둘러싼 소통의 부재였거든요.

그 소통의 부재는 국민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여당과의 소통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거죠.

그래서 이제 김무성 신임대표가 아마도 특히 인사문제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의견을 표출할 걸로 보이고요.

그 과정에서 김기춘 비서실장과의 충돌도 예상이 되고 앞으로 쉽지 않을 걸로 전망이 됩니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김무성 당대표가 됐고 아까 김기춘 실장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인 말을 몇 번 했습니다, 그동안.

그래서 대표로 김무성 의원이 올라왔기 때문에 청와대에서도 이에 대한 카드를 청와대 포스트에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그런 다음 단계로 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홍사덕 의원 같은 그런 분들이 당 대표, 김무성 대표랑 소통하는 그런 관계를 가져왔기 때문에 청와대의 인적 포스트도 이거에 맞춰서 바뀔 가능성도 크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어제 새누리당이 어제 전당대회를 했기 때문에 새누리당 전당대회 비중을 많이 둔 걸 시청자 여러분께 양해를 바라겠고요.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지금 수원벨트를 지키러 갔답니다.

어제 갔는데 손학규 전 대표가 수원이 생각보다 어렵네 이런 이야기를 했답니다.

이게 꾀병인지 진짜 그런 건지 아무튼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천 이후긴장을 좀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수도권을 챙기러 간 새정치연합 대표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재보선의 뚜껑이 열기 이전에는 세월호 참사 이전에 당연히 새누리당에게 부정적인 기류였고 새정치연합이 유리했었는데 결국 동작을 공천문제로 새정치민주연합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앵커]

동작을 광주광산을.

[인터뷰]

광주 광산을.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수원마저 분위기를 뺐긴다면 기존에 갖고 있던 5석마저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동작을보다 오히려 수원 쪽이 더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몇 석이나 걸려있기 때문에 그런 어떤 분위기를 반영한 행보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됩니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7. 14 어제전당대회를 통해서 상당히 시너지 효과를 얻어서 지금 바람 탄력을 받았습니다.

반면 새정치를 앞세훈 새정치민주연합은 구정치보다 못한 이번 공천 파동을 겪으면서 전략공천이 됐죠.

자신있는 지역에 자신들이 어려운 전략공천을 해야 되는데 자신있는 지역에전력공천을 하는 이런 악수를 뒀기 때문에 이것이 민주당의 정치력의 한계를 드러냈다그러면 잘못하면 이것일 김한길, 안철수 심판론으로 야권에서 비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랬을 때 이번 7. 30 재보궐 선거 이후 야권 재편이 또 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그렇군요.

재보궐 아직은 저희들이 시간이 많지 않아서 재보궐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마는 전반적으로 일단 공천에 대한 평가,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사실 새누리당도 지금 막판에 나경원 의원 영입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은 권은희 전 수사과장 얘기로 내홍을 겪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인터뷰]

양당을 비교하자면 아무래도 새정치민주연합쪽에서 권은희 후보나 기동민 후보를 공천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볼 때는 잡음이 더 많았다고 평가할 것 같고요.

그 와중에서 결국은 나경원 후보가 새누리당 쪽에서는 우여곡절끝에 공천을 받았는데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나경원 후보가 굉장히 앞서는 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50%가 넘는 걸로.

[인터뷰]

거의 2배에 못미치는 기동민 후보에 비해서요.

이런 상황이 결국은 새정치연합 쪽에서는 굉장히 악재로 지금 다가왔을 거고 상당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얘기는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윤종빈 명지대 교수, 장성호 배재대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수고하셨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