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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 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새해 첫 날 탱크부대를 시찰했습니다.
지난달 17일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첫 단독 공식 활동입니다.
정병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군 최고사령관이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장례와 무관한 첫 공식 활동에 나섰습니다.
첫 방문지는 6.25 전쟁 당시 서울에 처음 입성했던 전차부대였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께서 새해에 즈음하여 오중흡7연대 칭호를 부여 받은 조선 인민군 '근위서울류경수 제105땅크사단'을 방문하시고 인민군 장병들을 축하하셨습니다."
이 부대는 김정일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과 함께 1960년 8월 25일 처음 방문했던 날을 '선군영도 개시일'로 정하고, 생전에도 종종 새해 첫 방문지로 삼았던 곳입니다.
따라서, 김정은이 공식 활동을 이곳에서 시작한 것은 김정일 위원장의 통치 방식인 선군정치를 이어받고 이를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가 짙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선군정치의 필수 요소인 '적대감 조성'을 위해 '조문 제한 조치' 등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남측을 겨냥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녹취:조선중앙TV]
"사단의 군인들은 대 국상을 당한 민족 앞에 천추만대를 두고도 씻지 못할 대역죄를 저지른 역적패당들에 대한 하늘에 사무치는 증오와 복수심을 핵탄처럼 가슴속에 안고 전투명령을 기다리며 총칼을 억세게 날카롭게 벼리고 있습니다."
또, 리영호 군 총참모장과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등 핵심 실세들이 모두 수행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김정은 후계체제의 굳건함을 과시한 면도 있습니다.
조선중앙TV는 또, 김정은이 새해 첫 날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영전에 경의를 표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3대 세습'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효심을 부각시킴으로써 주민들의 충성심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YTN 정병화[chu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북한 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새해 첫 날 탱크부대를 시찰했습니다.
지난달 17일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첫 단독 공식 활동입니다.
정병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군 최고사령관이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장례와 무관한 첫 공식 활동에 나섰습니다.
첫 방문지는 6.25 전쟁 당시 서울에 처음 입성했던 전차부대였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께서 새해에 즈음하여 오중흡7연대 칭호를 부여 받은 조선 인민군 '근위서울류경수 제105땅크사단'을 방문하시고 인민군 장병들을 축하하셨습니다."
이 부대는 김정일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과 함께 1960년 8월 25일 처음 방문했던 날을 '선군영도 개시일'로 정하고, 생전에도 종종 새해 첫 방문지로 삼았던 곳입니다.
따라서, 김정은이 공식 활동을 이곳에서 시작한 것은 김정일 위원장의 통치 방식인 선군정치를 이어받고 이를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가 짙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선군정치의 필수 요소인 '적대감 조성'을 위해 '조문 제한 조치' 등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남측을 겨냥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녹취:조선중앙TV]
"사단의 군인들은 대 국상을 당한 민족 앞에 천추만대를 두고도 씻지 못할 대역죄를 저지른 역적패당들에 대한 하늘에 사무치는 증오와 복수심을 핵탄처럼 가슴속에 안고 전투명령을 기다리며 총칼을 억세게 날카롭게 벼리고 있습니다."
또, 리영호 군 총참모장과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등 핵심 실세들이 모두 수행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김정은 후계체제의 굳건함을 과시한 면도 있습니다.
조선중앙TV는 또, 김정은이 새해 첫 날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영전에 경의를 표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3대 세습'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효심을 부각시킴으로써 주민들의 충성심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YTN 정병화[ch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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