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안전관리 첫 로드맵 나와

식품 안전관리 첫 로드맵 나와

2009.05.20.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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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500대 식품이 선정돼 세부적인 유해물질 목록이 작성되는 등 식품 안전관리가 대폭 강화됩니다.

내년까지 닭고기와 오리고기의 포장 유통이 의무화되고, 수입 식품 생산국에 대한 현장 점검도 대폭 강화됩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앞으로 3년간 정부 각부처의 식품안전 정책을 총괄하는 로드맵이 처음으로 제시됐습니다.

정부는 우선 내년까지 김치와 된장, 고추장 등 500대 식품을 선정해 식품별로 '유해물질 목록'을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예방 차원에서 유해 우려 물질에 대한 선행조사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내년까지 닭 고기와 오리 고기의 포장유통이 의무화되는 등 축산물에 대한 관리가 대폭 강화됩니다.

[인터뷰:김석민, 국무총리실 사회통합정책실장]
"닭 고기의 경우 5만 마리 이상은 포장하고 오리 고기는 기준이 없었으나 내년까지 포장 유통을 전면 의무화해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수입 쇠고기의 유통경로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도축장 10곳에 특정위험 물질을 제거하는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연안을 60개 해역으로 나눠 중금속과 세균, 독소 등을 기준으로 4개의 청정 등급을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원료 생산에서 유통 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를 사전에 제거하는 '안전식품 제조업소 인증제'(HACCP) 적용 업소도 2011년까지 3,000개로 늘어납니다.

정부는 또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 수입식품 생산지에 대한 현지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처음으로 수립한 3년간의 식품안전관리 기본계획을 통해 당초 목표한대로 유럽 수준의 안전관리에 도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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