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오전 9시 일반 열차 운행 모두 멈춰...KTX 33편 운행 중단

한국철도공사는 앞서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 현장이 복구되고 전국 집중호우가 끝날 때까지 KTX 일부 구간과 모든 일반열차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오늘(15일) 오전 9시부터 KTX 일부 열차를 포함한 모든 일반 열차의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KTX의 경우 수원을 거치는 열차 운행 12회가 모두 중지되고, 서대전을 경유하는 KTX는 25회 가운데 21회 운행이 중지됩니다.

일반 열차는 탈선 사고 여파로 경부선 신탄진에서 매포 구간을 지나는 무궁화호 운행이 모두 중지되고 ITX-새마을 열차는 일부 구간을 조정해 운행합니다.

침수 우려가 있는 호남선 서대전∼익산 구간 일반열차 운행도 당분간 중지되고, 산사태와 낙석 피해가 우려되는 영동·태백선과 충북·경전·경북선 열차도 운행이 중지되거나 구간이 조정됩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철도 이용객은 반드시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