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30분 내 자가 진단' 기술 등장

코로나 감염 '30분 내 자가 진단' 기술 등장

2020.03.09. 오전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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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이내 코로나19 검출 적용…면역진단 기술
유전자 증폭기 등 장비 없이 감염 여부 신속 진단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개발…성능 평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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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별진료소를 가지 않고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진단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고 위험성 병원체 감염 모델 개발과 국가재난형 전염병 연구 등을 통해 코로나19를 잠재우기 위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우리 연구진이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바이러스 검출 진단 키트입니다.

현재 사용 중인 유전자진단 기술이 6시간 정도 걸리는 것에 비해 20~30분이면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6주 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에 사용할 항체가 확보되면 적용할 수 있는 면역진단 기술입니다.

[임은경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센터 : 기존 같은 경우에는 전문가의 어떤 숙련된 기술이 필요했다든가 어떤 검역 장소에 가서 진단하기도 했는데 이런 키트 같은 경우는 저희가 쉽게 구입해서 간편하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유전자 증폭기 등 장비가 필요 없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규선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센터장 : 30분 이내 진단이라는 게 첫 번째 목표이고요. 두 번째는 실제로 선별진료소를 가지 않고도 자가 격리된 환자들이 본인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간편 진단기술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단백질 백신 후보 물질을 개발해 현재 성능 평가를 진행하는 등 백신과 치료제 연구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대균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 : 지금 그 바이러스에 대한 단백질 백신에 대한 후보 물질을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그래서 그 후보 물질에 대한 효능 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파 속도가 빨라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코로나19.

순수 우리 기술로 국가재난형 전염병을 막기 위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eejwpp@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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