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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가 미국과의 종전 협상에 대해 "상당 부분 결론에 도달했다"며 큰 틀에서의 합의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협상의 진전을 인정하면서도, 미국 정치권의 불안정성과 상습적인 말 바꾸기를 이유로 "당장 서명이 임박한 것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란 측은 과거 핵 합의 파기와 공습 전례를 거론하며, 미국을 향한 강한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협상 내용과 관련해서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의 전쟁 종식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히며, 현 단계에선 핵 문제를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못 박았습니다.
다만, 양해각서 체결 후 이어질 60일간의 후속 협상 기간에는 핵 문제를 포함한 세부 사안들을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관리 문제에 대해서도 연안국인 이란과 오만의 고유 권한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통행료 징수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안전 항행과 환경 보호 등 서비스 제공에 따른 비용 발생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이번 브리핑은 합의 임박설 속에서 이란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며, 이란 외무부는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지만 군사적 대응 옵션 또한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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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협상의 진전을 인정하면서도, 미국 정치권의 불안정성과 상습적인 말 바꾸기를 이유로 "당장 서명이 임박한 것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란 측은 과거 핵 합의 파기와 공습 전례를 거론하며, 미국을 향한 강한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협상 내용과 관련해서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의 전쟁 종식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히며, 현 단계에선 핵 문제를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못 박았습니다.
다만, 양해각서 체결 후 이어질 60일간의 후속 협상 기간에는 핵 문제를 포함한 세부 사안들을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관리 문제에 대해서도 연안국인 이란과 오만의 고유 권한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통행료 징수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안전 항행과 환경 보호 등 서비스 제공에 따른 비용 발생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이번 브리핑은 합의 임박설 속에서 이란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며, 이란 외무부는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지만 군사적 대응 옵션 또한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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