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어 알바몬도…개인정보 2만 2천여 건 유출

SKT 이어 알바몬도…개인정보 2만 2천여 건 유출

2025.05.02.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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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어 알바몬도…개인정보 2만 2천여 건 유출
알바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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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 여파가 한창인 가운데,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몬에서도 2만 2,400여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1일 알바몬은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관련 안내 및 사과 말씀드린다"고 알렸다.

알바몬은 지난달 30일 '이력서 미리보기' 기능에서 비정상적 접근과 해킹 시도를 감지했다. 이후 즉시 접근을 시도한 계정과 IP를 차단 조치해 동일 방식의 해킹 시도는 원천 차단된 상태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유출된 정보는 일부 회원의 임시 저장된 이력서 정보인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다. 전체 2만 2,473건이 유출됐으며 유출 항목은 개인 별로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알바몬은 "관계 법령에 따라 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속히 자진 신고했으며 유출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를 진행했다"며 "이번 일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시스템 전면 재점검 및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이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문의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상안에 대한 내용을 문자와 메일을 통해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가 발생할 경우 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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