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동 중단 마스크 공장 생겨나..."중국산 원자재 수급 불가"

단독 가동 중단 마스크 공장 생겨나..."중국산 원자재 수급 불가"

2020.03.05.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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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원자재를 조달하지 못해 급기야 생산을 중단하는 마스크 공장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마스크 공장 퓨리온은 KF94 마스크 필터 원단인 '멜트 블로운'을 중국에서 더 들여올 수 없어 오늘 오전 11시부터 가동을 멈췄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그동안 하루 평균 4만 장 정도 마스크를 생산했는데, 필터 원단이 부족해지면서 최근 생산량도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었습니다.

전국에 있는 마스크 제조업체 130여 곳 가운데 30∼40%는 중국산 원단을 쓰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중국 정부가 원자재 수출을 금지하자 영세업체들부터 생산에 차질을 빚기 시작한 겁니다.

마스크 제조 업체들은 정부가 공적 판매율을 80%까지 끌어올리려면 먼저 마스크 원자재 수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지환[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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